산행기/경상남도

거제 명하뒷산(229.3m),칠천도 화전산(164.2m) 산행및 수야방도 송포테마공원 트레킹

산여울 2019. 9. 6. 11:34


ㅇ.산행일자: 2019년 9월5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거제 명하뒷산(229.3m),칠천도 화전산(164.2m) 산행및 수야방도 송포테마공원 트레킹

ㅇ.날씨: 대체로 맑음(습도 높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박영식 이상5명)

ㅇ.산행시간: 1.명하뒷산→오전9시40분~오전 11시(1시간20분)

                  2.화전산   →오전11시30분~오후12시30분(1시간)

                  3.수야방도 송포테마공원→오후1시05분~오후 2시15분(1시간10분) 총계: 3시간30분


ㅇ.산행코스: 하청면 중리마을 입구 쉼터-체육쉼터 안부사거리-명하뒷산 정상-230.2m봉-중리마을 입구(2.67Km)

                  -차량이동-칠천도 각시골 공터(연구5길73)-공동묘지-주능선-화전산 정상-남릉-흑염소 방목장

                  -공동묘지-각시골 공터(1.98Km)-차량이동-송포부두-수양방교--수양방도 정상(71m.팔각정)-전망대

                  -수양방교-송포부두(2.22Km)    총 산행및 트레킹 거리: 6.87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명하뒷산(229.3m)


       일기 불순으로 한 주 정도 쉬었던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모처럼 거제 지방의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먼저 하청면에 있는 명하뒷산(229.3m)을 답사하기 위해, 중리마을 입구 갈림길의 간이쉼터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좌측 '중리길'을 따라 마을안으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15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골목길로 꺽어든뒤~~~



       쭉 따라 올라가면~~~




       3분여후 좌측 창동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임도를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울창한 대나무숲 속으로 뚜렷한 오솔길이 이어지네요.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제법 운치있는 편백나무숲을 지나~~~


       삼거리에서 18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 그리고 판독조차 힘든 낡은 이정목이 설치된

       안부 사거리의 체육쉼터로 올라섭니다.


       이정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좌 매봉재, 우 명동재"라 표시가 되어 있는데, 지도를 확인해 보았으나 어느

       지점을 말하는지 명확 하지가 않네요. 어쨋거나 잠시 쉼을 한후~~~ 


       오룩스앱의 지도상에 표시된 명하뒷산 방향인 우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명하뒷산의 위치가

       일부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좌측 그러니까 북서쪽으로 1.2Km정도 떨어져있는 255.3m봉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잠시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지능선과 합류하는 능선 합류지점으로 올라서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봉우리 같지도 않은 밋밋한 능선상의 명하뒷산

       고스락(229.3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직전 체육 쉼터 사거리로 되내려간뒤,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창동 마을쪽으로 내려가는게 순리적이긴 하나

       왔던길을 되내려 가기가 싫어, 지도상 이곳 보다 1m 정도 더 높은 230.2m봉 방향인 남릉을 따라 하산로를

       잡습니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간간이 보이고~~~


       잠시후 '태극을 닮은 사람들' 표지기가 걸려있는 펑퍼짐한 230.2m봉에 이르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내려서다 보니~~~


       몇발짝 안내려가 능선 우측으로 편백나무숲이 전개되며 나무사이로 시야가 확트이는지라, 이쪽으로 꺽어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길은 없지만 잡목이나 잡초가 없고 시야가 확보되어 내려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


       7분여후 편백나무숲이 끝나며  칡넝쿨 지대가 시작되는지라, 이 구간을 헤쳐 나가느라 다소 곤욕을 치루고는~~~   


       능선에서 16분여만에 우측 멀지않은 곳에 비닐하우스형 농가 한채가 보이더니~~~


       이내 농가 진입로인 포장 임도로 내려서게 되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거제열린문센터'라는 교회앞을 지나~~~




       임도로 내려선지 13분여 만에 출발 지점인 중리마을 입구 간이쉼터에 도착하며, 2.67Km에 1시간 20여분이

       소요된 명하뒷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화전산이 있는 칠천도로 이동합니다.


       ◐.칠천도 화전산(164.2m)


       30 여분후 칠천도(七川島)의 좌 하단 돌출부에 있는 하청면 연구리의 각시골 공터에 도착합니다.칠천도는

       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하네요.


       공터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 본뒤~~~~~~


       계속해서 이어지는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화전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바로 아래로 각시골 마을 물양장과 바다 건너로 금곡마을항이 건너다

       보이고,그 뒤로는 7년전인 2012년 11월에 칠천도 "옥녀봉-굿등산" 종주 산행시에 답사한적이 있는 옥녀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200m정도 진행하니 수렛길이 끝나며 전면으로 농장 철책문과 마주치는 작은 공터에 이르고, 우측 산자락으로

       소롯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우측 소롯길을 따라  서너발짝 오르니~~~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계속해서 소롯길이 이어지는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칠천량(漆川梁)

       해협 너머로는 거제 본섬이 건너다 보이며, 우측 지능선상으로는 공동 묘지가 전개 되네요.잠시 어디로 진행할까?

       망설이다가 우측 공동묘지가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화전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무덤 사이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공동묘지가 끝나며 대나무숲속으로 산길이 이어지다가, 얼마 진행하지 않아 슬며시 사라져 버리나~~~


       좌측 능선을 가늠하고 치고 오르노라니 잡목이나 가시넝쿨 등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별무리는 없고, 산길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펑퍼짐한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능선으로 올라선지 10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두루뭉실한 화전산 고스락(164.2m)에 올라서네요. 낡은

       "마산 권도현"님의 표지기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게 보여 나뭇가지에 다시 달아주고,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 


       일행들은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며 하산길로 접어 들었으나, 필자는 되짚어 내려가는것도 내키지 않을뿐더러

       또 다른 등산 루트도 확인해 볼겸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있는듯 마는듯한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동릉 역시 잡목과 가시넝쿨등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6분여후 깨끗하게 벌초가 된 무명 묘역 한곳을 거쳐~~~

  

       잠시후 허름한 농막이 있는 산자락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주위에 흑염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게 보이는걸로 봐서, 이 일대가 흑염소 방목장인듯 하네요.


       좌측 뚜렷한 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보수중인듯 석재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가족묘역도 보이고~~~




       처음 내려선 염소 방목장 농막에서 5분여만에 산길 들머리인 공동묘지 초입부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네요.


       좌측 공동묘지 쪽으로는 올랐던 코스 그대로 되돌아 내려간 일행들이 한창 내려오고 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일행들과 다시 합류한뒤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각시골 공터에 도착하며 약 2Km에 1시간여가 소요된 화전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음 일정인 수야방도 산책길 트레킹을 위해 수야방도로

       이동합니다.


       ◐.수야방도 송포테마공원 트레킹


       약 6Km정도 떨어져있는 수야방도 입구 송포물양장에 도착하니, 바로앞 멀지않은 곳에 수야방도가 건너다

       보이네요.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섬인 거제도에는 여러 부속섬들이 딸려 있는데, 그런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

       칠천도이고,그리고 그 칠천도 안에 또 아주 조그마한 무인도가 하나 있는데, 그 섬의 이름이 수야방도로,수야방도는

       칠천도의 북쪽 송포항을 마주보고 있는 작은 섬으로써 예로부터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데 쓰는 숫돌(수톨)이

       많이 난다고 하여 숫돌'려'자를 붙인 려봉도(礪峰島) 또는 수톨뱅이섬 이라 불리다가 수야방도라는 예쁜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수야방도로 들어가는 해안도로 입구에 송포 마을에서 세워놓은 안내문을 보니, 수야방도를 '송포테마공원'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이용 시간을 비롯해서 금지사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밤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차량 및 애완동물

       출입금지, 낚시, 취사, 텐트, 야영,어패류 채취,음식물 반입,쓰레기 투기 금지 등등~~~



       물양장에 차를 주차하고 수야방도가 있는 쪽으로 300미터쯤 걸어가면 수야방교’가 나옵니. 수야방교 길이는 88m,

       다리 폭은 입구는 5.5m, 다리 정상의 폭은 2m로 아치형으로 생긴 다리입니다.


       예전에는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건너가야 했던 수야방도는, 수야방교가 생기면서 부터 언제든지 섬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야방교를 건너가면 바로 이이지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이정목이 서있는 "ㅏ"자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우측 정자 쪽으로

       꺽어 오릅니다.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산책로를 한바퀴 돌아 다시 이 지점에서 만나게 되나, 팔각정이 있는 수야방도

       정상쪽으로 먼저 오른뒤, 맞은편으로 내려서서 좌측 해안가에 설치된 전망대를 들렸다 돌아 나오는게 진행하기에

       다소 수월하다고 하네요.




       3분여면 이정목이 서있는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팔각정이 있는 수야방도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5분여 만에 팔갈정 전망 쉼터가 자리잡고 있는 수야방도 정상부(71.0m)로 올라섭니다.




       팔각정에 오르니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탁트인  조망이 펼쳐지네요.


       바닷바람도 살랑살랑 불어대고 해서 한동안 시원하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하다가~~~


       이곳 팔각정에서 20여분간이나 머무른 뒤에~~~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가이드 로프가 설치된 받침목 계단길과~~~


       지그재그로 설치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7분여후 "T"자형 우 전망대 갈림길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목책 계단을 거쳐~~~



       전망데크 쉼터로 내려섭니다.


       전망데크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조망을 잠시 즐긴뒤~~~



       직전 이정목 삼거리로 되올라가서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갈림길 두어곳을 잇달아 지나~~~



       잠시후 수야방교로 내려서기 직전에 있는 좌 팔각정 삼거리에 이르고, 이 지점에서 부터는 트레킹 초반에

       거쳐온 산책로를 따라 되짚어 나가게 됩니다.




       수야방교를 되건너 가며 수야방도를 빠져나가~~~



       잠시후 송포물양장에 도착히며 2.22Km에 휴식시간 20여분을 포함해서 1시긴10여분이 소요된 수야방도 송포테마공원

       트레킹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산행및 트레킹 거리도 짧고 산행시간 또한 휴식시간   

       빼면 모두 합쳐봤자 3시간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습도가 엄청높은 무더운 날씨탓에 제법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