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4월26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강진 바리산(118.8m)-서기산(511.3m)-매봉(307.9m)-승리산(167.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3분~오후3시13분(4시간40분)
ㅇ.산행코스: 강진읍 춘전리 507-12 지전로 사거리-지전로안길 59~13 농가입구 임도들머리-바리산 정상
-지전로-보전마을-서기산 정상-비행기바위 삼거리-꼽지래재-매봉 정상-임도고개-승리산 정상
-임도-물난골약수터-바라밀강진실버하우스-부춘회관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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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서기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서기산 바로 아랫마을인 보전마을로 들어가기위해,바둑판 처럼 반듯반듯하게
경지정리가 잘된, 들판 가운데로 쭉뻗은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지전로를 따라 운행해 들어가다가, 필자포함
8명의 별동대들은 인근의 송전리에 있는 작은 야산인 바리산(118.8m)을 하나 더 답사한뒤, 서기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강진실버하우스" 입간판이 서있는 강진읍 춘전리 507-12 들판 가운데 사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진행 방향으로 멀리 보전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제법 우람한 산세의 서기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네요.바리산이 있는 우측 발산마을 방향 "지전로안길"을 따라 바리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니~~~
좌전면으로 나지막한 바리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에는 농수로에 놓인 부춘교를
건너갑니다.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또 다른 작은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좌측으로 월정마을 버스정류장이 나오네요.
이어서 전면으로 가구수가 제법되는듯한 발산마을이 지척에 모습을 드러내고, 저만치 강진북초교도 보이며
그 뒤 멀리로는 우두봉(441m)도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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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마을에 이르러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에서 바리산 산자락쪽으로 갈라져 나가는 직진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니~~~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야트막한 고갯마루에 이르며, 좌측 "지전로안길 59-13" 농가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들자말자 바로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바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따라 잠시 오르니 차량 몇대가 서있는게 보이며 우측으로 너른 묘역이 나오고, 지금 한창 후손들인듯한
분들이 조경작업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바리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는 우측 편백나무숲쪽으로 휘어져
들어가네요.우리 일행들은 정상으로 가기위해 그대로 희미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길은 사라져 버리고, 개척산행으로 잠시 치고오르니~~~
임도에서 벗어난지 5 분여 만에 낡은 양천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보이는 바리산 고스락(118.8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의외로 능선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비스듬하게 이어지더니
4분여만에 묘목밭옆으로 내려서고, 얼마 안내려가 시멘트 포장 농로로 이어지네요. 불과 17분여만에
바리산 이라는 산봉우리 하나를 답사합니다.전면으로 너른 들판과 그 뒤로 긴 능선이 펼쳐지는데,
좌측 멀리로 우리가 오르게될 서기산 정상부가 높다랗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전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예쁘장한 조립식 주택 한채가
나오고, 이어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 2차선 포장도로인 지전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보전마을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이내 길우측으로 허름한 재실 건물이 한채 보이고, 이어서
도로 좌측에 "강진-기암 간 바윗길"이라는 이정목이 서있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이길이 현재 전남도
당국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있는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에 포함된 길인듯 하네요.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보전마을 버스정류장과 마을표지석 그리고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이내 당산나무 노거수와 사각정자가 있는 마을쉼터가 나옵니다.
그 우측으로는 조금 떨어진곳에 마을회관도 보이네요.
계속해서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서기산 정상부가 엄청 다가와 보이며, 서서히 마을을
벗어나게 되고 갈림길이 몇곳 나오나 그때마다 산쪽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마지막 집인듯한 예쁜 농가앞을 지나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계곡쪽으로 이어지며~~~
멀지않은 좌측 산자락쪽으로 넓게 자리잡은 "경주김씨" 가족묘역이 올려다 보이는데, 능선으로
올라붙기위해 이리로 오른후 묘역 상단부 쪽을 살펴보니 약간 우측 사각봉분 2기 뒷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서기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려했던거와는 달리 비록 묵은길이긴 하나 분명한 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한시름을 놓습니다.한동안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오르노라니 7 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으로 올라서고
몇발짝 안오르니 헬기장봉에 올라서며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전면으로 서기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뒤돌아 보니 우리가 조금전에 답사한 바리산이 들판 가운데 나지막히 엎드려있는게 보이고, 그너머로
완만한 산세의 우두봉도 조망이 되며, 바로 아래로는 조금전 산행을 시작한 보전마을도 살짝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조망을 즐긴뒤, 계속해서 이어지는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진행하노라면~~~
8 분여후 벌목지대를 통과하며 다시 거친 능선길이 시작되더니 이내 무명봉에 올라서고~~~
한차례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며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잠시 통과하게 됩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오르니 이번에는 능선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며, 서기산
정상부가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이네요.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우리가 답사해야할 매봉이 멀치감치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만덕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능선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코에 단내가 나도록 힘들게
치고오르니 경주김씨 가족묘역에서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꼭 1시간 만에 주능선에 올라서게 됩니다.
여전히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오르면 암봉도 나오고, 암봉을 우회해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서기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큰 바위 한곳을 통과한뒤 더욱 거칠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잠시후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등산로와 합류하며, 좌측 아래로 지척에 전망바위가 내려다
보이고,바로 우측 위가 서기산 고스락입니다.일단 좌측 전망바위로 내려가 숨도 고를겸 조망을 즐깁니다.
아래로 보전제와 보전마을, 그리고 춘전리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매봉이, 그리고 시간이 되면
답사를 해볼까? 마음을 먹었던 능선 끝자락의 신학산 까지도 조망이 됩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뒤돌아 몇발짝 올라가니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고 헬기장으로 조성되어있으며, 마루금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서기산 고스락(511.3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준희님이
달아놓은 "땅끝기맥 서기산 정상" 표지판 옆에 서서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둘러봅니다.무성한 잡초 너머로 주변일대의 능선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지만,
남동쪽으로 만덕산만이 확연하게 구분이 되네요.
산불감시카메라 옆으로 내려서면 삼각점이 하나 보이고, 이내 이정표와 땅끝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땅끝기맥 마루금과 합류하는데,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부근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정상에 올라선지 18 분여 만에 좌측 계라리고개 방향인 땅끝기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지금부터는 땅끝기맥 마루금이라 종주자가 많아서인지 잘 발달된 부드러운 등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간이삼각점과 선바위 하나를 지나 오르니~~~
얼마안가 암릉구간이 나오더니~~~
서기산 정상에서 23분여 만에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406.7m봉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이 달아놓은 땅끝기맥 표지판에는 405m로 표시가 되어있네요.
좌측(동쪽)으로 우리가 진행하게될 매봉 능선을 비롯 중앙에 임천저수지, 그리고 그 우측으로 범상치 않은
산세를 자랑하는 만덕산 까지 시원한 조망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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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향으로는 땅끝기맥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우측으로는 까마득하게 멀리, 역시나 땅끝기맥에 속하는 두륜산까지 흐릿하나마 어림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내 비행기바위 표지판과 함께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잘록이로 내려서는데, 매봉으로 가기위해서는 여기서 땅끝기맥 마루금을 벗어나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내려서기전 바로 앞 암봉이 비행기바위 인듯해 호기심이 발동해서 올라가 보니~~~
정말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것처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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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되돌아 내려와 땅끝기맥 마루금과는 작별을 고하고 현지 표지판 에는 "고삐재"로 표시된, 지도상의
꼽지래재 방향으로 내려가니, 바로 가파른 된비알길로 이어지며, 누구인가 양수펌퍼 호스를 안전 로프
대용품으로 설치해놓은게 보이네요.
위험구간마다 곳곳에 비닐 호스를 설치하고 정비를 한 흔적이 보여 무척 고맙긴 한데, 이 비닐 호스가 벌써
해어진 곳이 보일 정도로 내구성이 약해 엄청 위험스러워 보입니다.
한동안 거의 직벽에 가까운 된비알을 거쳐 평탄부로 내려선후 잠시 더 진행하니~~~
기맥 마루금에서 16분여 만에 잘록이 안부 삼거리인 꼽지래재로 내려섭니다.우측길은 아마도 영파리 방면
하산로인듯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17분여 만에 큰 바위가 하나 나오고~~~
곧 이어서 봉분이 닳아 납짝한 광산김씨 묵묘 1기가 있는 매봉 고스락(307.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12 분여 만에 잡목이 무성한 능선분기봉(274m)에 이르고,우측 영파리 방면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6 분여 만에 너른 무명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뚜렷한 묘짓길 따라 내려가니 이내 차량 통행도 가능한 상태 좋은 임도로 떨어지고, 승리산으로 연결하기위해
우측 임도 따라 오르면~~~
3 분여 만에 "강진-기암 바윗길" 이정표가 서있는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승리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뚜렷하고도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만에 잡목이 우거져있는 승리산 고스락(167.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바로
북쪽 200m정도 거리의 임도를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6 분여 만에 반듯한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 임도 따라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임도 우측으로
물난골(약수터) 주차장 입간판이 보여 마침 식수도 떨어졌고 하여 우측으로 들어서니 몇발짝 안가
시원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약수터로 내려섭니다.갈증도 해소 하고 식수도 보충한뒤 되돌아 올라와
다시 임도 따라 진행하면~~~
임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엄청 규모가 큰 육묘장을 지나고~~~
잠시후 승리산 들머리인 고갯마루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는 "T"자형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우측 춘전리 방향 임도 따라 진행하면~~~
대나무숲 옆을 거쳐 지은지 얼마되지 않는듯한 "죽산안씨판윤공파재각" 앞을 지나고~~~
잠시 더 내려가니 다시 이정목이 두개나 서있는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으로는 "산책로"
온 방향으로는 "물난골", 우측으로는 "마을회관"으로 표시가 되어있네요.우측 마을회관 방향으로 진행하니
얼마 안내려가 "바라밀 강진실버하우스" 입구가 나오고~~~
곧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부춘마을 육각정자 쉼터를 지나
부춘마을회관앞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부춘마을회관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땀을 씻으며 대기하다가 연락을 받고 도착한 애마에 탑승한후,
본대 일행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보전마을회관앞 쉼터로 다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한뒤, 귀구길에
한우,표고버섯, 키조개 삼합이 유명하다는 장흥토요시장에 들러 한우수육으로 하산주도 즐기고,
품질좋은 표고버섯도 구매하여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