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4월21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신안군 지도(智島)읍 두순재뒷산(96.5m)-안산(115.1m)-삼암봉(197.8m)-깃대봉(180.5m)
-큰산(160.3m)-꽃봉산(155.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산악회 신안 지도읍 산행 및 임자도 튤립축제 탐방에 편승
별동대(김대영,윤장석,김명근,송형익,최병철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후 12시10분~오후 4시10분(도보이동시간 23분 포함: 4시간)
ㅇ.산행코스: 점암버스정류장-형제수산(봉리길)-지도읍 봉리2614 농로-두순재뒷산 정상
-점암,황금간 군도 확포장 개통기념비 고갯마루(봉리길)-안산정상 왕복-봉대지맥 마루금 합류
-삼암봉 정상-깃대봉 정상- 진재(임도)-큰산 갈림길-큰산 정상 왕복-바람풍재-꽃봉산 정상
-지도초교-지도읍 읍내리168-444 24번국도 삼거리
ㅇ.산행지도
대구산이조치요 산악회의 박영식 산대장이 특별번개산행으로 추진하는 신안군 지도(智島) 섬산행 및
임자도 튤립꽃축제 탐방에 참석한 회원들및 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들을 실은 전세버스가 장장 4시간
이상의 운행끝에 신안군 지도읍으로 들어서니,시각이 벌써 정오 12시가 다 되어 가는지라 본대일행들은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임자도 튤립꽃축제 탐방을 하기로 하고 임자도행 배편이 출항하는 지도의 점암
선착장으로 진입하노라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화창한 봄날씨라서 그런지 많은 인파들과 차량들이
몰려 선착장 700 여m 전부터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네요.
우리 별동대 일행들은 어차피 산행만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약 2Km가량 떨어져있는 산행기점 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애마를 내려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점암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예전에 왔을때 보지못했던 대형주차장이 우측으로 나오네요. 주차장 진입로 쪽으로 나있는 수렛길인 우측
"해제지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산인 두순재뒷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엄청 규모가 큰 대형주차장에는 대형관광버스를 비롯 승용차들이 빼꼭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본대 일행들이 차질없이 튤립꽃축제를 관람할수 있을런지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대구 출발시간을
1시간만 일찍 당겼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 역시 예정된 산봉우리를 모두다 답사하려면 시간이 빠듯 할듯해서 잰걸음으로 진행하노라니 7 분여후
마지막 농가인 "해제지도로1908-71"집 앞마당을 거쳐 수렛길은 크게 꺽여 나가며 잠시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이내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며 다시 시멘트 포장 임도로 바뀌는데, 귀가후 검토해본바 이 야트막한 능선이
바로 봉대지맥 마루금에 해당됩니다.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바다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몇발짝 안내려가 임도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전면으로 비포장 농로가 보여 엄밀히 말하자면 임도
사거리입니다.우측길은 봉대지맥 종주자들이 편의상 마루금대신 많이 이용하는 농장으로 이어지는
임도이고, 두순재뒷산 산행기점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만나는 봉리길 따라 우측으로
진행해야되는데, 전면으로 보이는 농로를 따라가면 지름길이 있을듯해서 시간 절약을 위해 그대로
직진해서 농로 따라 들어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너른밭이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리고, 전면으로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봉리길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지라, 그냥 노란 점선과 같이 밭가장자리를 따라 나간후 "형제수산 영어조합법인"
건물옆으로해서 봉리길로 올라선후~~~
형제수산 정문앞을 통과해서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두순재뒷산이 들판너머로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얼마안가서 나오는 좌갈림길에서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하기위해 좌측 농로로 꺽어든후 수로를 따라 나있는 뚝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작은 다리도 건너고 논두렁길도 거쳐 두순재뒷산 산자락과 인접한 수문이 설치된 농로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포장 임도 따라 오르니 양파밭 옆을 따라 오르다 밭이 끝나며
임도도 끝이나고, 산길 들머리가 있나? 이리저리 살펴보나 희미한 흔적조차 보이지 않아 지금부터는
우리 별동대의 특기라 할수있는 온 몸으로 밀어부치는 완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릅니다.
잡목의 거센 저항을 받으며 이리저리 돌아오르니, 산자락에서 18 분여 만에 잡목투성이의 두순재뒷산
고스락(96.5m)에 올라서는데, 이곳에도 서울 만산회 멤버인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보이네요.
모 TV방송 프로인 "강연100도씨"에도 출연한것을 본적이 있고, 산행중에도 두어번 정도 조우 한적이
있는 정말 대단하신 산꾼입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점심시간도 훨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올라선지 14분여 만에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나마 능선상으로는 희미하나마 족적이 있어서 진행이 한결 수월하고, 8분여 만에 잘 관리된 묘역으로
내려서며 뚜렷한 묘짓길로 연결이 됩니다.잠시 내려가면 점암마을과 황금동을 잇는 봉리길로 내려서고
좌측 도로 따라 오르노라니~~~
양파밭 너머 좌전면으로 다음 오를 산봉인 안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바다도
내려다 보입니다.
2차선 아스팔트 도로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소금출 마을 진입로 들머리도 나오고~~~
잠시더 오르면 "점암-황금간 군도 확포장 개통 기념비"가 서있는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안산 답사를 위해
좌측 임도 따라 오르면~~~
이내 임도 갈림길에 이르고, 직진하는 능선상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무덤 1기를 지나면서 뚜렷한 길은
사라지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면 ~~~
12 분여 만에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안산 고스락(115.1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어김없이 걸려있는
서울팀들의 표지기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고갯마루로 되내려오니 24분여가 소요되네요. 좌측 아래로 황금동이 내려다 보이고 앞으로
우리가 올라야 할 깃대봉과 삼암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도로 건너 맞은편 가파른 산자락으로 산길들머리가 보이지않아 좌측으로 잠시 진행해보나 역시나
마찬가지라 적당한 지점에서 가파른 절개면을 잠시 치고오르니 무덤 1기가 나오고, 간벌되어 널브러져
있는 나무들 사이로 조금더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바로 좌측 아래로 묵은 산판길이 보여 산판길 따라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산허리를 감아도는 상태가 좋은 임도로 올라섭니다. 임도 건너 다소 가파른 절개면을
올라서면 다시 능선길로 이어지고~~~
8 분여면 주능선상의 봉대지맥 마루금에 올라서며 잘 발달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지금 부터는 봉대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되는데, 좌측 능선길을 따르자니 멋진 바위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잠시후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게 됩니다.
좌측(북쪽) 아래로는 봉리 일대의 전답이, 그리고 바다쪽으로는 염전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드넓은 서해바다와 올망졸망 떠있는 섬들이 조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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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조망을 즐긴후 다시 부드러운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주능선에 올라선지 6 분여 만에 정상표지목과 꽃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삼암봉 고스락(197.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시간이 촉박해 바로 능선길을 이어가면~~~
연녹색으로 물든 부드러운 능선길이 기분좋게 이어지다가~~~
10 여분만에 벤치 두개와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깃대봉 정상부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정상표지목이 서있는 깃대봉 고스락(180.5m)입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그대로 능선을 이어가면
예정대로 600m정도 떨어져있는 앙달치봉으로 갈수있으나, 산행중에 뜻밖에 만난 본대 일행한테 들은바로는
임자도로 들어가는 행락객들이 워낙 많아 3시반 배로나 들어갈수 있다고 하여, 모두들 임자도 튤립꽃축제
관람을 포기하고 산행 또는 산나물채취로 시간을 보내며 우리 산행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더욱
바빠져 앙달치봉 답사를 포기하고 바로 되돌아 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좌측으로 시간관계상 미처 답사하지 못한 앙달치봉이 자꾸만 눈에 걸리네요.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가니~~~
차량 통행도 가능한, 상태가 아주 좋은 임도가 넘어가는 진재로 내려섭니다.
진재에 세워져 있는 지도읍 등산로 안내도.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본대 일행들중 일부는 우측 임도따라 하산길로 접어들고, 우리 별동대와 본대 일행 몇명은 임도 맞은편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꽃봉산으로 향합니다.
계속해서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큰 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진재에서 10 여분만에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큰산 정상 방향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
지점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들면 3분여 만에 잡목이 빼꼭하게 들어차있는 능선상의 큰산 고스락(160.3m)에 올라서고,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바로 되돌아 나오느라니~~~
우측 계곡 너머로 깃대봉에서 앙달치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이내 직전 삼거리지점으로 되돌아 나와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등산로 현위치 표지판이 세워져있는 바람풍재 안부로 내려섭니다.재 라고는 하나 좌우로
길흔적은 보이지 않고~~~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10 여분만에 3개리분기점봉(171.2m)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큰 바위도 나오고~~~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선후~~~
융단같이 부드러운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벤치 3개가 놓여있는 쉼터봉에 올라섭니다.
다시 또 한차례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고~~~
한동안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시설과 등산로 현위치 표지판,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꽃봉산 고스락(155.4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벤치가 놓여있는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꽃봉산과 비슷한 고도의 봉우리가 하나 나오며, 그 직전에 "웃고 갑시다" 라는 화살 표지판이
서있어서 좌측으로 보니~~~
익살스런 멘트가 적힌 표지판과 함께 남근목이 서있는게 보이네요.빙긋이 한번 웃고 올라서니~~~
몇발짝 안올라가 벤치가 서너개 놓여있고 "포토존" 이라는 표지판이 서있는, 바다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맞은편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선후, 다시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한차례 오르니
벤치 두어개가 놓인 갈림길 쉼터봉에 올라섭니다.어느쪽으로 내려가도 지도읍으로 내려갈것 같았으나
지도초교와 지도읍사무소 방향인 좌측길로 내려가노라니~~~
가로등도 간간히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야간 산행도 가능한듯 하네요.지도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바위 한곳을 지나 내려가니~~~
잠시후 우 지도초교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앞이 훤히 트이며 텃밭이 나오더니, 곧 이어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연결이 됩니다.
노란 유채꽃 사이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나가면 잠시후 지도초교 건물 뒷쪽을 지나~~~
지도향교앞을 지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지도초교 정문앞을 지나고~~~
지도향교 표지석과 경주슈퍼앞을 지나 돌아나가니, 저만치 24번 국도변 삼거리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네요.조금 급하게 서둘고 예정된 산봉우리 중 하나를 미답으로 남겨놓긴 했지만, 우리 별동대들은
그나마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만~~~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로 인해 대구에서 멀고도 먼 이곳 신안군 지도(智島) 까지 와서, 바로 지척에 있는
임자도 튤립꽃축제도 관람하지 못하고 산행마저도 하지못한 우리 본대 일행분들에게 웬지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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