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가평 장수봉(879m)-송학산(송악산.705m)-바른골봉(795m)-수리봉(582m)

산여울 2014. 6. 23. 19:22

 

ㅇ.산행일자: 2014년 6월22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가평 장수봉(879m)-송학산(705m)-바른골봉(795m)-수리봉(582m)

ㅇ.날씨: 흐린후 오후 비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4시(4시간50분)

ㅇ.산행코스: 연인교 삼거리-백둔정방 요양원-소망능선-941m봉 삼거리-장수봉 정상

                 -장수능선-송학산(송악산) 정상-장수고개-수리봉 능선분기점-바른골봉 정상 왕복

                 -수리봉 정상-북릉 개척산행-남송미술관-스토리벨리펜션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연인산 산행기점인 백둔리로 들어가다가 연인교 앞 삼거리에서 좌측 연인교를 건너 백둔로467번길을

       따라 들어가야 되는데,약 1Km거리의 초우쉼터 까지는 빠듯하긴하나 대형버스의 진입이 가능하다고 

       들었으나 일요일을 맞아 각 산악회의 버스랑 행락객들과 산객들이 개인적으로 타고온 승용차들이 많이

       드나들어 혼잡한듯 해서 이곳 삼거리에서 하차한뒤 도보로 산길들머리 까지 이동하기로 합니다. 

 

       연인교를 건너~~~

 

       1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진입도로 좌우측으로는 많은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출발한지 10 여분이면 초우쉼터에 이르는데, 제법 너른 마당에는 4~5대의 대형 버스가 주차되어있는게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 하니 좌측으로 별빛하우스 펜션 직전 삼거리에 이르며 대형 연인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연인산도립공원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좌측 임도를 따르면 장수고개로 해서 장수능선과

       연결이 됩니다. 우리 일행들은 소망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직진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연인산 등산 안내도

 

       이내 백림산장 앞을 지나고~~~

 

       수렛길 따라 잠시더 진행 하면 "백둔정방 요양원" 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다리를 건너 임도 따라

       둘러가도 되나 이정표의 소망능선 표지판 따라 직진하면~~~ 

 

       몇발짝 안가 "러브랜드"라 는 간판이 부착된 아치형의 철구조물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지금은 무지개산장으로

       이름이 바뀐 골짜기 안쪽의 제법 규모가 큰 펜션의 옛 이름입니다.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5 분여 만에 다리 하나가 나오고~~~

 

       다리 건너 조금 들어가니 엄청 널따란 공터가 나오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임도는 무지개산장펜션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그대로 직진해야 대주차장을 거쳐 소망능선 산길 들머리로 연결이 됩니다.우측으로 진행한 일부

       회원님들은 임도 따라 쓸데없는 발품을 조금더 판뒤 한바퀴 돌아서 합류하게 됩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간이화장실과 대형 등산안내도 등이 설치된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연인산도립공원 안내도      

 

       맞은편 침목 계단을 잠시 오르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임도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는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 하면~~~

 

       얼마안가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그대로 직진길을 따라 오르면 서서히 가팔라지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는지 흙이 패여 뿌리가 앙상하게 드러난 잣나무숲으로 들어섭니다.      

 

       잣나무 군락지를 가로질러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 하다가~~~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우측으로 꺽어 오릅니다.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도립공원이니만치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잘안내하고 있습니다.

 

       다시 또 잣나무 군락지로 들어서며 능선길은 가팔라 지고 습도가 높아서 인지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데다

       어젯밤에 산행기를 올리느라 새벽 2시반이 넘어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닙니다.몇번이나 쉼을 하며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산자락에 붙은지 37 분여 만에 주능선 직전의 안전로프 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 로 올라섭니다.

 

       제법 긴 계단길을 올라선후~~~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가파른 능선길을 치고 오르노라니~~~

 

       기이한 모양의 고사목도 보이고~~~

 

       큼직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지점에 올라서니 바로 위 나무사이로 하늘이 힐끗 힐끗 보이네요.이제 주능선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합니다.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주차장에서 1시간15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삼거리봉(941m)에 올라섭니다.일부 연인산 정상 답사팀들은

       우측 으로 진행하고 필자는 이곳에서 후딱 민생고를 해결한뒤 연인산 정상은 두어번 오른적이 있는지라

       바로 좌측 장수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른후~~~

 

       잠시 진행하니 전면으로 제법 까다로운 암봉이 올려다 보이고 직등도 가능한듯 희미한 족적이 보이나~~~

 

       안전하게 좌측 아래로 한차례 내려선뒤 우회해서 통과한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계속해서 암릉구간이 잠시 더 이어집니다.

 

       다시 평탄한 능선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다가~~~

 

       살짝 오르니 삼거리봉에서 12 분여 만에 두루뭉실한 장수봉 고스락(87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가는비가 살짝 살짝 내리기 시작하네요.      

 

        내림길을 잠시 진행하노라니 5 분여 만에 장수능선 갈림길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나  무심코 진행하다보면 용추계곡 방향인 직진길로 진행하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으로 선두 일행이

       좌측방향으로 바닥 표시지를 놓아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우리 일행들중 일부가 직진하는 청풍능선길로

       내려가는 바람에 대형 알바를 한 회원들이 발생한 지점으로 반드시 이정표상의 좌측 백둔리 방향인

       장수능선길로 꺽어서 진행해야 송학산(송악산)으로 연결이 됩니다.     

 

       잘 발달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장수능선 갈림길에서 23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선답자인 누군가가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송학산(송악산)고스락(705m)에 올라섭니다. 이곳 정상표지판에는 송악산 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잠시 헷갈리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기암도 나오고~~~

 

       송학산 정상에서 7 분여 만에 좌측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는 능선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대부분의

       연인산 산객들은 이곳에서 좌측 백둔리로 하산하는듯 하나 우리 일행들은 바른골봉 답사를 위해

       직진길로 진행 합니다.

 

       7 분여면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장수고개 너른 공간으로 내려섭니다.이정표와 119 위치표시목, 반사경 등이

       설치되어있고 건너편 노거수 아래에는 맞은편 능선 쪽으로 "등산로아님" 표지판이 막아서 있는게 보입니다.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산행도 할만큼 하고 했으니 그만 산행을 접고 좌측 임도 따라 하산하고싶은 마음이

       슬며시 드네요. 마음을 다잡아 먹고 맞은편 등산로 아님 표지판 뒤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바른골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빗줄기는 점점더 세어지네요.카메라에 빗물이 들어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수차례나 AS를

       받는등 값비싼 경험을 치루긴 했지만, 우중산행 채비를 전혀 안한지라 할수없이 카메라와 핸드폰 그리고 지갑등을

       비닐봉다리에 둘둘말아 배낭에 넣어 진행하다가 꼭 필요한 지점은 촬영하지 않을수가 없어서 비닐봉다리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후딱 찍고 다시 넣고 하려니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군데 군데 서있는 이정표를

       참조해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장수고개에서 35 분여 만에 좌측으로 수리봉 능선이 분기해 나가는 능선 삼거리 지점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350 여m정도 떨어져 있는 바른골봉을 찍고 되돌아와서 수리봉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라

       눈여겨 보고는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 합니다.

 

       서서히 고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다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8 분여 만에 이정표와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봉긋한 바른골봉 고스락(795m)에 올라섭니다.좌측 능선길을

       계속해서 이어가면 노적봉(구나무산)으로 연결이 됩니다만, 오늘 우리는 수리봉으로 하산을 해야만

       하기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직전 수리봉 갈림길 지점으로 내려오니 5분여가 소요되네요. 지체없이 다소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발길을 재촉 합니다.15 분여후 나오는 봉긋한 봉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하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5 분여후에는 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능선분기점에서 23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봉긋한 수리봉 고스락(582m)에 올라섭니다.다행히 비는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서고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을 지도상의 백둔1리 마을회관부근 쪽으로 가장 근거리로 내려서기 위해

       북릉으로 치고 내려서니 길은 물론 없고 조금 내려가노라니 전면과 좌우가 거의 직벽에 가까운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그대로 내려서기는 불가능해 뒷쪽으로 조금 돌아나온후 우측 급사면을 조심스레 휘돌아 내려간뒤

       거대한 암릉구간을 한참이나 가파른 사면으로 붙어서 우회해서 통과한뒤~~~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가파르긴 하나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으로 이어지길레 한시름 놓았더니~~~

 

       웬걸? 얼마 진행하지않아 또 다른 암릉구간으로 이어집니다. 몇차례나 이쪽 저쪽 사면으로 옮겨가며 어렵사리

       내려가노라니 날씨도 조금씩 개이며 연인산 백둔리지구 진입로인 10 번 군도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입니다.

 

       큰 바위도 지나고 바윗돌들이 굴러내리는 급사면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한동안 개척산행으로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노라니~~~

 

       수리봉 정상 출발 43 분여 만에 가까스로 백둔천으로 내려서면서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옵니다. 

       건너편으로는 펜션 건물 같은게 올려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바로 10번 군도인 백둔로상의 남송미술관 앞으로 올라섭니다. 좌측 도로 따라

       몇발짝 옮기노라니 뜻밖에도 멀지 않은곳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렇게나

       반가울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길도없는 가파르고 험한 능선을 북쪽만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왔는데,희안하게도 자로잰듯 정확하게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지점으로 내려서다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미술관 앞의 조각작품도 구경하며~~~

 

       애마가 있는쪽으로 이동합니다. 좌측으로는 "스토리 벨리"라는 펜션이 자리잡고 있는데~~~

 

       막상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식당건물 옆에 도착하니 이집이 스토리 벨리라는 펜션을 함께 운영하는

       주인집인듯 하네요

 

       소강 상태였던 가랑비는 다시 살살 뿌리기 시작합니다만, 바로옆 백둔천으로 내려가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 입은후 냇가 지붕이 있는 평상에 올라앉아 오늘 특별히 한 회원님이

       협찬한 따끈따끈한 백숙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