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양평 대부산(743.4m)-촛대봉(599.1m)-편전산(377.7m)-수릉재봉(205m)-건지산(141m)

산여울 2014. 7. 21. 10:53

 

ㅇ.산행일자: 2014년 7월20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양평 대부산(743.4m)-촛대봉(599.1m)-편전산(377.7m)-수릉재봉(205m)-건지산(141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0시10분~오후2시10분(4시간)

ㅇ.산행코스: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 134-1. 37번 국도상 곡각지점(숲향 컨테이너식당)-동릉-대부산 정상

                  -촛대봉 능선분기봉-촛대봉 정상-산허리 개척산행-편전산 능선합류-편전산 정상-수릉재봉 정상

                  -잣고개-건지산 정상-양평군옥천면 옥천리 170-1.351번지방도(고읍로) 작은다리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134-1 37번 국도상의 곡각지점 "숲향" 이라는 컨테이너 가건물 식당이 자리잡고

       있는 지점에서 하차. 주변 산세를 휘이 한번 둘러본뒤~~~ 

 

       숲향 컨테이너 식당 좌측 계단을 따라 합수곡으로 내려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계곡 건너로 보이는

       산길 들머리를 따라 들어서면~~~

 

       의외로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몇발짝 안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산길로 꺽어들자 말자 "이 등산로는

       숲이 우거지고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므로 산행을 자제해주기 바라며 대부산,소구니산,마유산(유명산)을

       산행하고자 할때는 쌍굴지역 임도를 이용해달라"는 비닐코팅 안내문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잠시더

       진행하니 물이 가득찬 굵은호스가 산길을 가로지르고 호스를 타넘고가니 전면이 탁트이며 잡초가 무성한 너른

       묘역이 나옵니다.묘역 뒷쪽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는데,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려니 바람 한점없는 무더운

       날씨라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네요.

 

       산길로 들어선지 30 여분만에 바위로 뒤덮힌 능선봉에 올라서며 능선길은 다소 완만하게 이어지고~~~

 

       10 여분 더 진행하니 119구조위치(5부능선) 표시판이 세워져 있는 지점에 이르며, 다시 서서히 경사도를

       높여 갑니다.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표지기들도 간간히 보이고 꺽어진 소나무 고사목 아래를 통과해서 조금더 오르니

       무엇때문에 설치해 놓았는지 비닐끈으로 차단줄을 쳐놓은 지점을 통과하고~~~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산행 시작 1시간 20 여분만에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119구조위치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제법 너른공간의 대부산 고스락(743.4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 표지기와 이종훈 산할아버지

       표지기등 낯익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한후~~~     

 

       펑퍼짐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촛대봉으로 향합니다.억새숲을 지나고 내림길이라 발걸음을 재촉 하노라니~~~

 

       5 분여 만에 서울 우정산악회 표지기가 걸려있는 좌 촛대봉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봉에 이르고, 좌측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꺽어 내려가니~~~

 

       초입에 조금 앞서간 일행들중 촛대봉을 찍고 되돌아올 요량으로 벗어놓은듯한 배낭 두어개가 보이는데,

       필자는 촛대봉 찍고 이곳까지 회귀하지않고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사면을 따라 진행해서 편전산 능선으로

       옮겨 타기로 마음먹고 그대로 배낭을 메고 진행합니다. 간간히 표지기도 보이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5 분여후 안부로 내려서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분기봉에서 6 분여 만에 이름에 걸맞지 않게 펑퍼짐한 촛대봉 고스락(599.1m)에

       올라섭니다.마침 배낭을 벗어놓고온 일행 두명이 있어서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몇발짝 안내려가 안부에 이르고 배낭을 두고온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필자는 천천히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산사면으로 꺽어 들며 개척산행에 들어갑니다.잡목이 별로 없어서 진행하는데는

       별무리가 없으나 경사진 사면을 가로지르려니 좌우 발의 균형이 맞지않아서인지 등산화 속으로 흙과 낙엽이

       엄청 들어오네요. 같은 등고선상의 사면이라 다소 두르긴해도 오르내림이 없으니~~~

 

       분기봉을 거쳐 돌아오려면 최소 30 여분 이상은 걸릴 거리를 불과 10 여분만에 대부산에서 편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GPS로 현지점을 확인하고 좌측 능선길을 잠시

       내려가다가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노송 아래 자리잡고 18 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넙적한 바위도 지나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도열한 부드러운 능선길도 지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암릉 구간을 한차례 올라서게되고~~~ 

      

       이어서 지도상의 483m봉으로 추정되는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잠시 내려서니 줄기를 양쪽으로 쩍 벌린채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계속해서 부드러운 청정 산길이 이어집니다.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밀어올리니 삼각점과 표지판이 먼저 보이더니 바로 널따란 묘역이 봉우리 전체를 차지하고있는

       편전산 고스락(377.7m)에 올라섭니다.

 

       묘비를 보니 우석 오추환지묘(友石 吳楸煥之墓)라고 새겨져 있는데, 검색해 본바 우석오씨는 없는걸로 보아

       우석(友石)은 본관이 아니라 아호(雅號)인듯하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10 여분이면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유인 평택임씨" 묘역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뚜렷한 산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편안한 산길을 오르내리다보니 지도상의 215m봉은 어느틈에 지나버렸는데, 어떤 산행기에 보면 이 215m봉을

       수릉재봉으로 표기하고 있기도하고, 또 어떤 산행기에는 잠시후 나오는 일반적으로 수릉재봉으로 널리 알려진

       205m봉을 조금더 지나면 나오는 138m봉을 수릉재봉이라 표기해 놓은것도 있어서 혼란을 초래 하고 있습니다.

       유인 평택임씨 묘역에서 12 분여 만에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펑퍼짐한 수릉재봉 고스락(205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안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는데,마루금을 따르려면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야 하나

       그럴 필요가 없어 그대로 임도를 따르니 3 분여후 임도 사거리에 이르고, 직진하는 임도 따라 진행하면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며 직진하는 임도는 나무가지등으로 막아놓고 길은 우측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소롯길로 들어선후 좌측 봉긋한 능선봉으로 올라서보니 전면으로 꺽아지른듯한 절개지가 나오며 전원주택단지

       공사현장이 내려다 보입니다.그 뒤로는 옥천리 일대 산야들이 조망되네요.

 

       잠시 더 진행 하노라니 능선 좌측 아래로 경작지와 함께 전원주택 몇채가 내려다 보이고~~~

 

       절개지위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철책 펜스와 함께 안쪽으로 배수지인듯한 시설물들이 보이고 펜스따라 잠시 나가면 배수지 정문앞을

       지나 진입도로로 내려섭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37번 국도에 내려섭니다.

 

       우측 잣고개 고갯마루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고갯마루 직전 좌측 전봇대옆 들깨밭을 가로질러 가면

       노란 표지기가 걸려있는 산길들머리와 연결이 되고 잣나무숲 속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안올라 밀성박씨 너른묘역에 올라섭니다.묘역 옆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르면 이내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내리니 들머리 붙은지 10 분여 만에 펑퍼짐한 건지산(건초산) 고스락(140.62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특이하게도 돌로 새겨진 지적삼각점표지석이 설치되어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와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마지막 봉우리도

       답사한지라 과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내려가 임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고 좌측 임도 따라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 임도를 따라야 제대로 내려갈수가 있는데, 직진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갔더니 이내 전원주택 한채가 나오며 임도는 끝나버립니다. 되올라가기는 그렇고 전원주택 축대를 따라

       잠시 풀숲을 헤치고 내려가니 개설중인 비포장 임도와 연결이 되고 좌측으로 진행 하면 바로 포장임도로 이어지며~~~

 

       예쁜 전원주택 아래 축대옆을 지나 내려가게 됩니다. 전면으로는 멀리 용문산 줄기에 있는 뾰족한 백운봉과

       그 우측으로 두리봉도 조망이 되네요.잠시후 사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351번 지방도인 고읍로에

       이르며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본대에 연락을 취한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도착한 전세버스로 본대의 하산종료지점인 용천리 용천교 부근으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 사탄천 맑은물에 알탕을 즐긴뒤 오늘 특별히 준비한 생돼지고기 로스구이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