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2월4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여주 개내골산(155m)-도림골산(192.5m)-마골산(250m)-사래울산(161m)-봉골산(173.9m),
두둠이산(15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음성 충주 오갑산 산행시
윤장석,김명근,정수표,최병철 4명 별도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3시40분( 차량이동,대기시간 30여분 포함 약 4시간)
ㅇ.산행코스: 삼합교-개내골산 정상-도림골산 정상-마골산 정상-소피아그린C.C내 도로
-사래울산 정상-소피아그린C.C입구(파3골프 9홀 숏게임장)-봉골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 화랑산악회의 충주.음성 오갑산 산행에 참석해서 필자외 3명의 별동대들은 근처의 여주군 점동면에
위치한 몇개의 미답산을 엮어서 별도의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본대일행들을 오갑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원부저수지옆 매점을 겸하는 어우실 낚시터관리실앞 주차장에 먼저 내려주고, 전세버스 장기사의 배려로
10Km정도 떨어져 있는, 개내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삼합교 동단 삼거리로 이동해서 하차합니다. 남동쪽
들판 너머로 보이는 개내골산 능선 끝자락 쪽을 휘이 한번 둘러본뒤~~~
우측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 멀지않은곳에 나지막한 개내골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네요. 확실한 들머리를 몰라 일단은 능선 끝자락을 가늠하고 얼어붙은 논바닥을 가로질러
접근 한뒤, 묘지길인듯한 산길 들머리를 찾아 오릅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선은 우리 일행들이 오른 궤적을
표시한 것이니 후답자들께서는 참고 바랍니다.
뚜렷하고 너른 산길을 잠시 오르니~~~
관리가 잘되고 있는듯한 경주이공과 유인 경주최씨 합장 묘역이 나오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7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얼마안가 개내골산 정상으로 생각하기 쉬운 봉긋한 전위봉 한곳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만이 하나 달랑 매달려있는 개내골산 고스락(15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완만한 오르내림의 능선길에 이어~~~
8분여 만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189m봉에 올라섭니다.아주 오래 된듯한 낡은 표지기
두어개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4 분여 더 진행하니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묘역 상단부의 봉긋한 도림골산 고스락(192.5m)에
올라섭니다.이 곳 역시 조삼국님의 표지기만이 유일하게 걸려있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후,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로 아래 양지바른 묘역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여유로운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완만한 오르내림의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근래에 능선 정비를 새롭게 한듯 가지치기한 나무들을
쌓아놓은 무더기들이 능선 좌우로 군데군데 보이고, 우측 소나무 사이로는 청미천 백사장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네요. 운치있는 소나무들이 도열한 미끈한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도림골산 정상 출발 10 여분만에 잘록이 안부 한곳을 거쳐 오르니 능선분기봉(188m)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3 분여후 잘록이 안부 사거리 한곳을 더지나 하얀 차돌바위
하나가 박혀있는 능선 사면으로 평탄한 산길이 이어지고~~~
다시 3 분여후 경기도와 충청북도와의 도경계능선과 합류하며, 충북도계길 표지기외에도 서너개의
다른 표지기들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꺽어 도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으로 봉우리가 하나가 보이며, 등로는 우측
"V"자형 잘록이를 넘어 사면으로 이어지나, 아무래도 좌측 봉우리가 지도상의 마골산 정수리 인듯해서
잘록이에서 좌측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 오르니 3분여 만에 낡은 표지기 2~3개가 걸려있는 마골산 고스락
(250m)에 올라섭니다.엄청 오래된듯 너덜너덜 헤어진 천조각 표지기 하나를 찬찬히 들여다 보니 뜻밖에도
산할아버지인 서울 이종훈님의 오래된 표지기이네요. 요즈음은 하얀 비닐천 표지기를 사용 하시는데~~~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후 우측 도계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4분여후 대형 송전철탑 1기를 지나고~~~
잠시후 올려다 보이는 능선분기봉(267m) 직전에서 우리가 진행해야할 우측 사래울산 방향 등로는 분기봉을
거치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꺽어지며 우횟길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능선 상으로 올라붙어 진행 하노라니, 능선
좌측 나무가지 사이로 소피아그린C.C 골프장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며, 녹이 쓸어 글씨가 전혀 식별이 되지않는
낡은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보나마나 골프장 쪽으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경고판 일듯 하네요.
이내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면서 뚜렷한 길은 우측 능선 사면으로 이어지나,우리 일행들은 그대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진행하면 좌측으로는 나무사이로 골프장이, 우측으로는 청미천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완만하게 오름짓을 하다가 한차례 치고 오르니 우측으로 능선이 꺽여 나가는 우 꺽임봉(251m)에
올라서는데,양천 심용보님과 또 하나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4 분여 만에 다시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달려있는 좌 꺽임봉(225m)에 올라서는데,그대로 조금더 나가보니
아래쪽으로 청미천 물줄기가 급하게 휘돌아 나가는 모습과 강변 모래사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되돌아 나와
우측 능선길(진행방향으로는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얼마안가 능선분기 지점이 나오는데,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골프장 도로로 일단 내려섰다가 다시
사래울산으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그대로 직진하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2 분여 만에 작은
돌탑 1기가 있는 멋진 조망처에 이르며 전면으로는 급사면 벼랑과 맞닥뜨리네요.
한걸음 전면으로 나서니 휘돌아 흐르는 청미천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로 멀리 달걀봉도 조망이 됩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가 하차해서 산행을 시작한 청미천에 놓인 삼합교와,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붙어
우리들이 진행해온 개내골산과 도림골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잠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니, 어째 방향이 좀 이상하며 바로 좌측으로 또 다른 능선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
그제서야 직전 능선분기점에서 능선을 잘못 들어선걸 알게되고 뒤돌아 서기에는 이미 거리가 너무
멀어져 있는듯해 그대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며 두 능선사이의 작은 계곡으로 떨어진뒤, 계곡 하단부에서
좌측 능선 잘록이쪽 급사면을 잠시 치고오르니 안부로 올라서는듯 하더니, 바로 골프장내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올라섭니다. 그러니까 사래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부가 도로로 바뀌어 버렸네요.
우측 도로 따라 진행 하다가 잠시후에 나오는 우측 능선으로 다시 올라 붙으려다 시간단축도 할겸 당분간
도로를 좀더 따르다가 사래울산 바로 직전에서 올라붙기로 하고 계속해서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는 아름답게 조성이된 소피아그린C.C 필드가 전개되네요.
드넓은 골프장을 조망하며 여유롭게 진행하다가 보니~~~
잠시후 좌측 골프장내 호수 너머로 제일 마지막에 오를 예정인 나지막한 봉골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이윽고 전면으로 사래울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우측 노변화단을 통과해서 산자락으로
접근한뒤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사면의 홈통으로된 물길옆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5 분여 만에 능선상의 뚜렷한 산길과 합류합니다.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다시 5분 여만에
봉긋한 사래울산 고스락(161m)에 올라서게 되고,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능선길은 좌측 사면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2 분여후 아래쪽으로 골프장의 잔디밭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석축으로 쌓아놓은 높은 절개지 상단부로 내려서네요.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다 직벽 같은 석축 사이로 빠져
토사를 방지하기위해 덮어 씌워놓은 철망을 붙잡고 가까스로 잔디밭으로 내려서니 멀지않은 골프장 정문옆
경비실에서 경비 아저씨가 나와 의아한듯 쳐다보고 있네요. 잠시 속이 뜨끔 했으나 다행히 아무런 제지도
하지를 않습니다.
잔디밭을 가로질러 정문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절개면의 축대를 내려서서 골프장 진입도로로 내려섭니다.
좌측 멀지않은곳에 골프장 정문 경비실이 보이네요.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필자는 좌측 개울 건너로
빤히 건너다 보이는 봉골산 산자락으로 접근 하기위해 제법 높고 까다로운 축대를 내려섰다가 오르는등
어렵사리 너른 하천을 가로질러 진행을 하고~~~
나머지 일행들 3명은 진입도로 따라 그대로 좀더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삼거리의 좌측 현수5교를 건너서
돌아오는 바람에(노란 실선) 잠시 대기하다가 다시 합류 한뒤~~~
봉골산 산자락의 우측 너른 묘지길을 따라 오르며 봉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불과 2~3분이면 관리가
잘된 무명 묘역에 올라서고, 이제 마지막 봉우리도 지척이라 이곳에서 5분여 휴식을 취한뒤 묘역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며 봉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잡목으로 뒤덮힌 봉긋한 봉골산 고스락(173.9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없는 전인미답지라 우리들의 표지기를 자랑스레 달고 인증샷을 한뒤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완등의례를 치루었는데, 1:5만 영진 지도에는 이봉우리가 봉골산으로 표시가 되어있으나,GPS나
다음지도에는 계곡건너 지척에 있는 남쪽능선상의 196m봉을 봉골산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무언가 마음
한구석이 개운치가 못하네요. 우측(서릉)을 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7 분여 만에 조성한지가 오래되지 않은듯, 아직 봉분이 몇기 밖에 들어서 있지 않은 깨끗한 공원묘역
안으로 떨어집니다. 정문을 빠져 나가 조금 내려가니~~~
조금전에 올라섰던 봉골산 들머리가 나오고, 들어왔던 도로를 따라 잠시 나가면 ~~~
현수5교를 건너~~~
"파3골프 9홀 숏게임장" 건물앞 소피아그린C.C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공식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곧이어 도착한 점동면에서 호출한 개인택시에 탑승해서 본대의 오갑산 산행 기종점인
원부저수지옆 어우실 낚시터 관리실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본대의 선두일행 몇명은 벌써 도착해 있고
대형 석유버너에는 하산주 안주를 한창 장만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본대 일행들이 모두 하산 완료 할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것 같아 막간을 이용해서
오갑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멀지않은 두둠이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주차장 입구쪽에 서있는
오갑산 등산로 안내도를 일별한후 계곡쪽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 원수골로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임도 좌우로 월성이씨 숭모비와 가족묘비명 비석이 보이고 이내 좌측 산자락으로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열립니다.
잠시 오르면 잘관리된 묘역이 나오고 산길은 그 우측 뒤로 이어집니다. 뚜렷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면~~~
3분여후 정상표지목을 겸하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봉긋한 두둠이산 고스락(159m)에 올라섭니다.
바로옆 나뭇가지에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이내 잘 단장이된 상산김씨 기족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면~~~
얼마안가 봉긋한 지점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꺽이며 바로 경주이씨 가족묘역이 자리잡은 내림길로 이어지네요.
3 분여후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밤골고개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는데,오갑산으로 갈려면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해야하나 필자는 우측으로 꺽어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잠시 뚜렷한 길이 이어지더니
길은 흐지부지 없어져 버리고 그냥 잡목을 헤치고 몇발짝 내려가니~~~
비닐하우스를 철거한 흔적이 있는 밭으로 내려섭니다.좌측으로 나가니 바로 수렛길과 합류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원부저수지가 저만치에 펼쳐집니다.
잠시후 "어우실길 77-5" 도로명 주소판이 붙은 펜션 건물앞을 지나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원부저수지옆
어우실길과 합류하고~~~
공사중인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어우실 낚시터가 들어서있는 원부저수지가
꽁꽁 얼어붙은채 드넓게 펼쳐집니다.
몇발짝 안가 출발 지점이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어우실 낚시터 관리실과 그 뒤로 토리샘(구 옻샘농원)
이라는 대형 식당이 보이는 너른 주차장에 닿으며 막간을 이용한 짭은산행을 마칩니다. 두둠이산 답사라는
보너스까지 챙긴 탓인지 한결 술맛이 좋습니다. 맛나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모든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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