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횡성 비대산(201m)-감박산(288.9m)-봉화봉(292.1m)-사태봉(292.1m)

산여울 2014. 8. 11. 13:20

 

ㅇ.산행일자: 2014년 8월10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횡성 비대산(201m)-감박산(288.9m)-봉화봉(292.1m)-사태봉(292.1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 횡성 사태봉-덕고산 산행에 편승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2시40분(도보이동시간 약1시간 포함: 4시간20분)

ㅇ.산행코스: 추동2교-비대산 정상-감박산 정상-둑실마을-도보이동-폐 횡성테마랜드-봉화봉 정상

                 -정암교-도보이동-생운리버스정류장 삼거리-사태봉 정상-생운리버스정류장-도보이동-정암교

 

ㅇ.산행지도

 

       ▣. 아래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오늘 대구신암산악회의 횡성 사태봉-덕고산-봉화봉 종주산행에 참석한 필자는 덕고산(521.2m)은 5년여전

       백호산악회의 횡성 어답산 산행시 나홀로 외도산행으로 답사한적이 있는지라 산행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인근의 비대산-감박산을 먼저 답사한후 도보로 이동해가며 봉화봉-사태봉을 연계해서 산행한뒤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인 정암교 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본대를 사태봉 산행들머리인 남산마을 입구에 내려주고는

       운전기사의 배려로 4~5Km정도 떨어져있는 6번 국도상의 추동2교 부근에서 하차합니다. 먼저 주변 지형을

       한번 휘이 둘러본뒤 스마트폰의 GPS를 작동시킨후 추동2교를 건너가며 비대산 산행들머리를 찾아 이동합니다.

       다리를 건너가노라니 우전면으로 비대산이 어림이 되고 우측으로는 하수남천과 들판 등 두곡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자 말자 우측으로 나오는~~~

 

       절개면 소롯길을 따라 내려가니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는데, 좌측길이 비대산 들머리쪽 방향이고

       우측 고가교 아랫쪽으로 가는길은 "자작나무숲"이라는 미술관으로 가는길입니다.

 

       좌측으로난 두가닥 길중 좌측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포장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전봇대가

       나오며 좌측 컨테이너 쪽으로 임도 갈림길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초입에 지붕이 날아가 버린 농막 한채가 보이며 제법 규모가 큰 밭이 나오고~~~ 

 

       좌측 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니 관리가 잘되고 있는 여주이씨 가족묘역에 올라섭니다. 묘역 뒤로 몇발짝 오르면

       묵은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데,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를까? 어쩔까? 잠시 망설이다 일단은 임도를 따라 가보기로 하고 좌측 임도로 진행하니 좌측

       산허리를 따라 계곡쪽으로 이어지던 임도는 잠시후 " T "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니~~~

 

       4 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봉긋한 비대산 고스락(201m)에 올라섭니다.무심코 진행 하노라면 그냥 통과하기 쉬운

       봉우리 같지도 않은 봉우리이네요.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나 선답자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아 GPS를

       확인한후 표지기를 달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이내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고 다소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무명봉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경고판과 함께 검은 비닐천 그늘막 펜스가 막아서네요. 경고판을 보니

       산양삼 재배지역으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내용입니다.펜스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진행하다~~~

 

       한차례 밀어올리니 전면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횡성우천 산업단지 조성 현장이 내려다 보이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잠시 치고오르니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감박산

       고스락(288.9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선답자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셀프 인증샷후 주변을 둘러보니~~~

 

       좌측(동쪽)으로만 조망이 조금트이며 산업단지 조성 현장과 주변 이름모를 산군들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뚜렷한 직진 능선길은 무시하고 정상에서 바로 우측 길없는 능선으로 잡초를 헤치며 내려가니

       잠시후 뚜렷한 능선으로 이어지고 이어서 바위지대도 한차례 통과합니다.

 

       전면으로 나타나는 봉우리는 우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고~~~

 

       잠시후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묵묘 1기를 통과하니 녹쓴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이어서 관리가 잘되고

       있는 너른 묘역을 지나 내려가니 나무에 부착되어있는 "산불조심" 표지판이 하나 보이더니~~~ 

 

       이내 나무 사이로 농가들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지도를 보니 둑실마을이네요. 한우로 두곡5길 64-9호집 옆으로 빠져나와 잠시 수렛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마을 안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려니 바로 삼거리 건너 우측편으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산뜻하고 아담한 둑실경로당이

       보이네요.좌측 너른 마을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좌우로는 벼가 무럭무럭 자라는 진녹색의 들판이 펼쳐집니다.

 

       하수남천을 가로지르는 두곡교를 건너 잠시 더 진행하니 6차선 대로인 442번 지방도와 만나고~~~

 

       봉화봉 들머리로 잡은 횡성테마랜드로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가니 두곡리 마을 표지석이 이방인을

       맞이 합니다.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442번 국도 따라 나란히 나있는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비닐하우스 단지가 나오고 이어서 트랙터,콤바인 등이 진열되어있는 국제종합기계 횡성대리점이 나옵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횡성테마랜드 진입도로인 한우로두곡4길이 나오는데. 초입 철제 게이트에

       "토지드라마세트장은 당분간 휴장" 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는게 보이네요.

 

       진입로를 따라 잠시 들어가노라니 길 우측으로 "영농조합법인 희망나눔플러스 강원지부" 건물이 나오고, 그 맞은편

       그러니까 길 좌측으로는 한옥 양식의 두곡리청년회 건물이 보입니다.

 

       잠시 더 도로따라 들어가니 무단출입금지 경고판이 부착된 쇠사슬로 차단시설이 되어있고 그 너머로

       가건물형태의 횡성테마랜드 사무실 건물이 보이네요. 쇠사슬을 넘어 들어가니 아무도 없는지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그늘막 아래에서 나홀로 중식시간을 가진뒤 

       20 여분만에 다시 테마랜드 안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봉화봉 들머리 를 찾아 들어갑니다.

 

       길 우측으로 잡초속에 방치되어있는 다 허물어져 가는 세트장 건물들이 간간히 나타나고 한동안 들어가니~~~

 

       아스팔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며 비포장 도로로 이어집니다. 잠시 비포장 도로따라 들어가니 다시

       포장 도로로 이어지며 저만치 좌우 능선을 이어주는 동물이동통로 같은 아치형 육교(?)가 가로놓여 있는게

       보이네요.이 모두가 세트장의 일부인 모양입니다.

 

       아치형 육교 직전에 이르러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잡초를 헤치며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 육교 상단부쪽 능선상에 오르고 좌측 능선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봉화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여산 송씨 묵무덤이 하나 나오고 이어서 2분여후 또 다른 여산송씨 무덤이 나옵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오르니 묵무덤 1기가 나오고 잠시더 오르니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자작고개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4 분여후 뜻밖에도 벤치 하나가 놓여있는 봉화봉 고스락(292.1m)에 올라섭니다.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과거에는 지역민들이 가끔씩 올라오는 봉우리 인듯한데, 주변이 잡초와 칡덩굴이 무성한걸로 보아

       지금은 거의 찾지 않는듯 합니다. 이곳에는 그나마 서울 만산회 팀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예정 하산로를 무시하고 바로 좌측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현재 본대 일행들이 한창 산행하고 있을 덕고산이 저먼치 건너다

       보이네요.작은 나무들이 산길을 뒤덮어 버려 분간하기 힘든 능선길을 한동안 헤치고 내려가니~~~

 

       출발한지 10 여분만에 고색이 창연한 상석과 망부석이 있는 벼슬깨나 한듯한 "횡성조씨" 묵묘 1기가

       나오고 2 분여후 또다른 무명 묵묘를 지나 내려가니~~~

 

       4 분여후 전면이 탁트이며 관리가 잘되고 있는 "탐진최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는데, 전면 아래로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     

 

       한단 아래 석등 까지 갖추어진 가족묘지를 내려서니 시멘트 계단이 나오고 이내 강변 둑길로 내려섭니다.

       바로앞으로 본대의 하산종료지점인 정암교가 지척이고 그옆에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정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내려섰네요.GPS의 위력이 대단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정암교를 건너 애마에 도착하니 본대 일행들은 아직 아무도 내려와 있지를 않네요. 배낭을 버스에 내려놓고

       허리쌕에 물병만 하나차고 카메라를 챙겨든채~~~

 

       사태봉 답사를 위해 그 들머리로 잡은 약 2Km정도 거리의 양지말로 향합니다.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10번군도를 따라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안산교가 나오며 그 뒤로 조금전 내려선 봉화봉이

       다소곳이 올려다 보이네요.

 

       안산교에서 4분여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세덕사 갈림길이 있는 정암3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정암3리를 막

       벗어나려는데 좌측 세덕사 쪽에서 1톤 트럭 1대가 나옵니다. 불문곡직하고 손을드니 고맙게도 세워주네요.

 

       트럭을 히치한 덕분에 잠시후 사태봉 들머리로 잡은 양지말 의 생운리(샛담)버스정류장앞 사거리에

       편안하게 도착하게 되고 좌측 덕고길533호집 옆 생운리3반 쪽 수렛길로 들어서며 사태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예쁘게 꾸며진 전원주택 몇채를 지나 들어가노라면~~~

 

       초입에서 4분여후 아담한 전원주택(덕고로535번길37호) 입구에 이르면서 길이 끝나는듯하나 자세히 보면

       집 우측 옆의 비포장 임도로 연결이 됩니다. 멍멍이 두마리가 짖어대는 개집앞을 지나 오르면~~~

 

       정원수용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식재되어 있는 식물원 농장내로 들어서게 되는데, 전면으로 394.5m봉과

       그 우측으로 사태봉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 폐축사 한동이 보입니다.이때 까지만 해도

       조금더 높은 394.5m봉을 사태봉으로 인지하고 폐축사 뒷쪽으로 진행해야 바로 사태봉으로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좌측 계곡쪽으로 진행합니다.억새가 무성한 평탄한 계곡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계곡 끝지점에 이르며 플라스틱 의자 하나가 놓여있는 큰 밤나무 아래를 지나고 이어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마지막 농가에서 25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삼거리에 올라서며, 본대의

       산행기점인 남산마을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다시 한번 GPS를 확인할걸

       그냥 좌측의 가장 높은 봉우리(394.5m)가 사태봉이려니 안이하게 생각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니 7분여 만에 사태봉이라고 오인한 폐헬기장(385m)에 올라섭니다.

       광진 문정남님외 두어개의 표지기가 보이긴 하나 앞서 오른 본대 일행인 물치아우의 표지기가 안보여

       무언가 이상해서 GPS를 확인해보니 사태봉은 저 아래에 있고 엉뚱한 봉우리에 올라선걸 알게 됩니다.

       즉시 발길을 돌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3 분여 만에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서고 좌측 내림길을

       따라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니~~~

 

       얼마안가 칡덩굴로 뒤덮힌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사태봉 고스락(292.1m)에 올라섭니다. 물치아우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후~~~

 

       예정코스대로 진행하려면 내려왔던 능선길을 따라 조금전 알바로 올랐던 폐헬기장(385m)까지 다시

       올라가야 하므로 포기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몇발짝 안내려가면

       좌측으로 남산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산행기점이었던 생운리로

       내려가기위해 나뭇가지로 막아놓은 직진능선길로 진행합니다.우측으로 약간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7 분여후 올라올때 보았던 폐축사 쪽으로 내려서고 축사옆 잡초를 헤치고 나가면 바로

       식물원 농장안으로 연결이 됩니다.

 

       사태봉으로 오를때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면 이내 마지막 전원주택옆으로 빠져나오고~~~

 

       잠시후 생운리 버스정류장 사거리에 이르며 사태봉 원점회귀 산행을 마칩니다. 본대의 산행종료지점인

       정암교로 가기위해 우측 도로 따라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니~~~

 

       23 분여 만에 정암교에 이르며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본대 일행들도 이제막 모두 하산을

       완료한 모양이네요.

 

       정암교 아래 맑은물에서 알탕을 즐긴후 맛나게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안주삼아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