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6월8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횡성 양지봉(782.9m)-입벌봉(773m)
ㅇ.날씨: 흐린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3시20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494번 지방도상 난터골버스정류장-난터길-난터길104호 입구 건너편 임도-
산길-임도-한강기맥마루금합류-임도진행-한강기맥마루금합류-양지봉 정상-
770m분기봉-입벌봉 정상-725m분기봉-입벌마을-입벌교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양지봉-입벌봉 종주 산행 기점으로 잡은 494번 지방도상의 난터골 입구에 이르러 난터골 안으로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긴하나 대형버스의 진입은 곤란한듯해서 이곳 난터골 버스정류장앞에서 하차 한뒤~~~
난터골 진입로를 따라 들어서며 양지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백선횟집앞을 지나고~~~
다시 3분여후 "유치리 유기농 사랑" 이라는 농장앞 삼거리를 지나고 연이어 라이프음료 입구 삼거리와
2분여후 좌측 난터골91호 농가 진입로 삼거리를 통과해서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노라면~~~
전면 멀지않은곳에 한강기맥 마루금상의 475.8m봉이 올려다 보입니다.농가 진입로 입구 두어곳을
더 지나니 다시 좌측 산자락으로 임도 수준의 갈림길이 보이나 무시 하고 조금더 진행하면~~~
전면으로 옥수수밭이 보이고 우측으로 난터골104호집 진입로가 있는 사거리가 나오는데,이 지점에서
다시 한번 주변 지형을 찬찬히 살펴본뒤 475.8m봉 방향인 좌측 비포장 임도로 꺽어 들어가니~~~
잠시후 산자락에 무슨 건물을 지으려는지 정지작업을 해놓은 꽤 너른 공터와 컨테이너 가건물이 하나 나오고
컨테이너 좌측 뒷쪽 산자락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이내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니~~~
산자락 공터에서 10 여분 만에 475.8m봉 산허리를 감아도는, 차량통행도 가능할 정도의 아주 상태가
좋은 임도에 올라섭니다.임도 우측으로 진행하게 되면 지도상의 대암목장쪽으로 내려가게 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한강기맥 마루금을 만나게 됩니다.평탄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4분여 만에 좌측 상창고개에서 올라오는 한강기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이정표에는 "좌: 삼마치4.90Km,
우: 금물산4.70km"로 표시되어있네요.마루금은 우측 절개면으로 해서 능선상으로 이어지나 경사가 엄청 심합니다.
우측으로 꺽이는 임도를 따라 그대로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가파른 오름길이 올려다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서면 다시 한강기맥
마루금과 연결이 되어 양지봉 으로 가게 되나, 우리 일행들은 조금이라도 편하게 진행 하려고 제법 둘러가긴
하나 완만한 임도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양지봉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마루금으로 올라붙을 요량으로
그대로 평탄한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다행히 흐린 날씨라 햇빛이 없어서 임도를 진행 하는데 별 무리는 없고 한동안 임도 따라 산책하듯이
여유롭게 진행을 하노라니~~~
10 여분만에 임도 차단기가 나오며 전면으로 제법 규모가 큰 농가가 올려다 보입니다.
좌측으로 돌아나가 농가 입구에 이르니 "숲속농장" 이라는 표지판과 "꿩농장"이라는 또다른 표지판도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꺽여오르는 임도가 하나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우측 임도
초입에도 역시나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이쪽으로 꺽어 올라야 다시 한강기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는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널따란 건계곡도 지나고~~~
한동안 돌아 오르니 차단기에서 14분여 만에 다시 한강기맥 마루금과 합류합니다.우측 능선자락에 이정표와
함께 475.8m봉을 거쳐 올라오는 마루금 날머리가 보이고~~~
좌측 가파른 절개면으로 로프가 설치된 마루금 들머리가 보입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로프에 의지해서 한차례 가파른 절개면을 치고 오르면 다시 완만한 능선 마루금과 연결이 되고 지금부터
양지봉 까지는 한강기맥 마루금 따라 진행 하게 됩니다.
10 여분이면 안전로프난간이 설치된 엄청 가파른 된비알 구간으로 바뀌는데, 가파른데다 낙엽까지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로프가 있긴해도 올라가는데 진땀이 나네요.
한바탕 용을 쓰며 오르니 4 분여 만에 이정표가 서있고 기맥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능선상에 올라섭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다시 또 안전로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구간이 나오고 한바탕 또 용을쓰며 치고오르면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직등하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며 한참동안 진행 하다가 한차례 치고오르니, 임도에서 35 분여 만에~~~
이정표와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양지봉 고스락(782.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바로옆 바위 전망대로 나가니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나~~~
끼어있는 연무로 인해 뿌옇게 보입니다. 서쪽으로 멀리 한강기맥상의 금물산이 조망이 되네요. 이곳에서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인 서쪽으로 꺽여 나가고 우리 일행들은 입벌봉으로 가기위해 좌측(동릉)능선으로 꺽어
진행해야합니다.산줄기 전문 산꾼이신 서울의 신경수님의 분류에 의하면 이 봉우리가 한강호암단맥의
분기점이기도 합니다.잠시 쉼을 한후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호암단맥이라 표시된 신경수님의 노란 표지기 하나가 보이고 이어서 비슷한 고도의 무명봉 한곳을 거쳐
8 분여 만에 입벌봉 능선이 분기되는 770m능선분기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 이 봉우리 역시 신경수님의
분류에 따르면 한강호암입벌단맥이 분기되는 분기봉이 되겠습니다.좌측 입벌단맥, 우측 호암단맥 이라
표시된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양쪽에 다 매달려 길을 안내하고 있네요.좌측 입벌단맥 방향 능선으로
8 분여 진행하다가 지도상의 683m봉으로 짐작되는 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5 분여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 분기지점에서 무심코 뚜렷한 직진 방향으로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뚜렷한
능선이 내려가고 있는게 보이며 어쩐지 지금 내려가고 있는 능선이 계곡쪽으로 내려가는듯해서 지도 정치를
해보니 우측 능선이 입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확실하네요. 직전 분기지점 까지 되올라가 이쪽 방향으로
후미들을 위해 나뭇가지로 막아놓고 우측 희미한 사면길로 내려서니 능선으로 이어지며 신경수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잠시후 우측 아래 나무사이로 임도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직진하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으로 우리가 나뭇가지로 막아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일행들중 후미 6~7명이 그대로
직진 해서 내려가는 바람에 하산 종료지점과는 정반대편인 지오리 마을을 거쳐 상창봉리로 내려가서 근 14Km
라는 먼거리를 택시를 타고 하산종료지점으로 돌아오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푹 꺼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사거리 안부인 잘록이로 내려서는데, 좌우로 길흔적이 뚜렷합니다.
우측 골짜기 쪽으로는 벌목지대가 전개 되네요.
밎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 하노라면 신경수님의 표지기와 낡은 서울 우정산악회의 표지기가
가끔씩 나타나 산길을 안내하고~~~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큼직한 바위들이 잇달아 나오며~~~
능선은 칼날능선으로 한동안 이어집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몇개나 거치며 진행 하노라니~~~
거대한 암벽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지점도 나오고~~~
날카로운 암릉지대를 한동안 거치고서야~~~
안부사거리 잘록이에서 1시간 10 여분 만에 돌탑1기와 삼각점이 설치된 제법 너른 공간의 입벌봉
고스락(773m)에 올라섭니다.돌탑위에 세워놓은 돌에다 오랫만에 즉석 정상석을 하나 만들고서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하산할 일만 남은셈이라 한동안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쉼을 한뒤~~~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잠시 진행하노라니 이번에는 신경수님의 분홍색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이어서 큼직한 바위옆을 지나 조금더 진행 하면 나오는~~~
725m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에서 우측 가파른 능선으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가노라니 5~6분후 완만한 능선으로 바뀌며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로 바뀝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낡은 철선이 설치된 지점으로 내려서며 좌측 나무사이로 경작지가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는데, 철선이 잘 보이지 않아 하마트면 걸려서 넘어질번 했습니다.잠시더 내려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더니 이내 시멘트 포장이된 야트막한 임도 고개로 내려서는데, 보아하니 이 임도는 조금전
나무 사이로 보이던 경작지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듯 하네요.
우측 방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길가에 더덕이 지천입니다. 일행들은 모두들 더덕을 채취하느라
부산 합니다.잠시 임도 따라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집들이 보이길래 지도상의 입벌마을인가? 했더니 잠시후에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명동대성당
청소년수련원 건물이 몇채 내려다 보이며 임도는 우측으로 확 꺽여 나갑니다.계속 임도를 따르면 먼거리를
돌아나가야 할것같아 가로질러 가기위해 울타리가 없는 수련원 안으로 내려섭니다.수련원을 가로질러 나가니~~~
잠시후 쇠사슬 차단줄이 설치된 정문이 보이고 정문을 빠져나가 초원리 계곡 수렛길과 합류해서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가뭄탓인지 계곡에 물은 별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행락객들이 계곡에서 고기를 구워먹고있는 모습들이
간간히 보입니다.아마도 여름 피서철에는 행락객들이 제법 몰려들것 같은 그런 조용한 계곡입니다.
안입벌교 다리를 건너고~~~
쭉쭉뻗은 낙엽송이 도열한 임도따라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는 북성교회(부설)횡성초원수도원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한동안 터덜터덜 내려가노라니~~~
명동대성당 청소년수련장에서 30 여분만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입벌교 직전 큰 밤나무 서너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쉼터에 닿으며 무더위와 오르내림이 심해 제법 힘들었던 양지봉-입벌봉 종주산행을
모두 마칩니다.일찍 내려온 B팀 일행들은 벌써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지척의 입벌교 아래 맑은물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뽀송뽀송한 새옷을 갈아 입고는 속속 도착하는
일행들과 어울려 오늘 특별히 지천명 아우가 협찬한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바로 삶아낸 맛깔스러운 수육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때아닌 무더위로 힘든 산행을 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고, 특히나 필자와 함께 입벌봉 까지 답사한
완주조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협찬한 지천명 아우와 더운 날씨에 돼지고기를
맛있게 삶아 주방장 노릇까지하며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준 김기사님께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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