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6월29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정선 물방우산(1043.2m)-덕암산(852m)-조란봉(821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 오후 3시(4시간10분)
ㅇ.산행코스: 벌문재(비슬이재)-각희산 분기봉-1054m능선분기봉-물방우산 정상
-덕암산 정상-조란봉 정상-동무지골 덕암가든
ㅇ.산행지도
▣.아래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421번 지방도를 한참이나 구불구불 돌아오른 끝에 광대산,각희산 산행기점으로 많이 이용하는
벌문재(비슬이재)에 오른후 고갯마루에서 북쪽으로 100 여m 정도 거리인 각희산 들머리 바로
건너편에서 하차한후~~~
도로표지판과 각희산 등산로 이정표 그리고 입산통제 현수막이 걸려있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각희산- 물방우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가파르게 5 분여 치고 오르면~~~
능선상에 올라서며 금대지맥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 한차례 밀어올리면~~~
출발 13 분여만에 지도상의 890m봉 정상부근에 올라섭니다만, 뚜렷한 등산로는 정수리를 피해 좌측으로
우회해서 나있네요.
잠시후 능선상으로 다시 올라붙어서 한동안 완만하게 오름짓을 하다 한차례 가파른 능선길을 바짝 치오르면,
산행기점에서 30 여분만에 각희산 능선분기점인 이정표 삼거리에 올라섭니다.금대지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데,선두그룹들중 각희산 미답자들이 약 500m정도 떨어져 있는 각희산 정상을 찍고오기 위해
벗어놓고 간듯 놓아둔 배낭들이 여러개 보이네요.필자는 이미 각희산은 답사한 바가 있어서 바로 우측 금대지맥
마루금을 따라 물방우산 쪽으로 진행 합니다.몇발짝 오르니 능선분기봉 정수리(1051m)에 올라서고~~~
잠시 진행 하노라니 다소 조망이 트이며 나무위로 멀리 강원도 오지의 산줄기 들이 흐린 날씨탓에 희미하게
조망이 됩니다.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금대지맥 종주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 웃자란 잡목들이 다소 진행을 방해하는 희미한 능선길이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더니~~~
어느 순간 날카로운 암릉길로 바뀌어 잠시 이어지고~~~
좌우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안부 사거리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이상한 형태로 자라는 기목(奇木)도 수시로 나오고~~~
원시 밀림지대 같은 청정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부드러운 초지도 지나고~~~
잎이 넓직넓직한 미역취 군락지도 지나~~~
완만하게 오르노라니 지도상의 1007m봉인듯한 봉우리는 정수리를 피해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합니다.
잠시후 1038m봉으로 추정되는 봉긋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살짝 내려서니 큼직한 바위가 앞을 막아섭니다. 좌측으로 내려선후 우회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얼마안가 다시 칼날같은 가파른 암릉구간이 나타납니다. 직등은 어려울듯해서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한후~~~
한차례 치고오르니 능선분기봉이자 오늘 산행구간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1054m봉 좁은 정수리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조망은 트이나 흐린 날씨 때문에 별로이네요.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는지라 이곳에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한뒤, 좌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물방우산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선후 잠시 오르면 산사랑산악회 표지기 하나가 달려있는 무명봉(962m)을
거쳐 우측으로 조금 휘어져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배창랑과 그 일행" 표지기가 걸려있는 폐 헬기장봉(1017.5m)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무명봉(1034m) 한곳을 통과한후 살짝 내려섰다 오르니~~~
4 분여 만에 잡목이 무성한 가운데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물방우산 고스락(1043.2m)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는데, 물방우산이라는 이름은 없고 "금대지맥 1043.2m" 라는 표기만
되어있네요.물방우산 이라는 산 이름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없고 지역주민들에 의해서만 불리는
산이름 이라고 합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금대지맥 마루금은 그대로 직진해서 이어지나 우리일행들은 덕암산,조란봉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동릉으로 내려섭니다. 급사면을 한차례 치고 내려가면 희미하나마
그런대로 길다운 길이 능선상으로 이어지고~~~
기이한 형태의 참나무도 보이고~~~
한점 오염되지않은 깨끗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아무런 표식도 없는 흰천으로 된 표지기가 가끔
눈에 띄는걸로 보아 선답한 산꾼들이 있음을 말해 주네요.
노송들과 잡목들이 어우러진 능선길도 지나고~~~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어나간 참나무가 자리잡고 있는 봉우리도 통과합니다.
가는잎그늘사초가 점령하고 있는 부드러운 능선길도 이따금씩 나오네요.
쭉쭉 뻗은 노송숲을 지나~~~
한차례 고도를 까먹으며 잠시 잘록이로 내려섰다가~~~
간벌한 나무가지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널브러져 있는 가파른 능선길을 한동안 치고오르니~~~
물방우산에서 40 여분만에 아름드리 노송 한그루와 참나무들이 들어차있고 능선이 분기되는 덕암산
고스락(852m)에 올라섭니다.이리저리 둘러보나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조란봉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밀림같이 우거진 숲속의~~~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30 여분만에 별 특징없는 잡목속의 조란봉 고스락(821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능선 분기봉으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하산 종료지점으로 잡은
동무지골 마을로 내려가기 위해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0 여분후 송전철탑 1기를 통과하고~~~
이어서 잠시후에 내려선 806m봉 직전 안부에서 앞에 우뚝 솟아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가기 싫어서
잘록이 우측 사면으로 개척해서 내려갑니다. 길은 없지만 한동안 낙엽송 사이로 완만하게 내려가길레
이쪽으로 내려서길 잘했다고 생각했더니 웬걸? 잠시후 산사면이 가팔라 지며 빽빽한 숲으로 바뀝니다.
숲을 뚫고 내려가기가 힘이 들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좁은 계곡으로 치고 내려갔더니 바닥이
가파른 바위로 이루어진데다 젖어있고 낙엽까지 쌓여있어 얼마나 미끄러운지 넘어지기도 하고 발이
바위 사이로 푹푹 빠지기도 하는 위험한 계곡으로 바뀝니다.
바짝 긴장을 해서 조심스레 내려가니 우여곡절끝에 12 분여 만에 마의 계곡 구간을 탈출해서 볕등골 주계곡으로
내려서며 희미한 계곡길을 만납니다. 좌측 계곡길을 따라 나가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묵밭이 나오고~~~
묵밭을 가로질러 나가니 잠시후 골지천 지류를 만나며 전면으로 421번 지방도가 지척에 보이고, 우측으로는
논밭너머 동무지골 마을이 건너다 보입니다.
계류를 건너 하천바닥을 따라 죄측으로 이동하니~~~
잠시후 좌측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경작지로 들어가는 수렛길을 만나고, 이어서 421번 지방도상에 올라섭니다.
우측길을 따라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덕암가든으로 향하노라니, 우측 산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동무지골 마을이 무척이나 평화롭게 보이네요.
잠시후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덕암가든옆 공터에 이르며 물방우산-덕암산-조란봉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이 산 들 이름은 모두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없는 산명(山名)으로 지역민들에 의해 오랫동안
불리어 오는 산 이름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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