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6월15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홍천 쇠뿔봉(558m)-매봉산(650.6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2시40분(4시간)
ㅇ.산행코스: 용수리마을회관-용수소류지아래갈림길-545m봉-쇠뿔봉 정상
-568m분기봉-오도치-매봉산 정상-490.8m봉-백양치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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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버스의 진입이 가능한 용수리마을회관 앞에 까지 들어와서 하차한뒤 작은 다리를 건너~~~
용수길 따라 들어가며 쇠뿔봉-매봉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우로는 대형 양돈,양계농장들이 많이 보이네요. 웃말교앞을 지나고~~~
용수상교를 건너 잠시더 들어가니~~~
"도로주차금지"니 "개구리포획금지"니 상수원보호구역이므로 무단출입을 금지한다느니 하는 온갖 종류의
금지표지판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서 이방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합니다.잠시후 전면으로 용수 소류지의
둑이 흴끗힐끗 보이더니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길은 소류지 제방으로 오르는 길인듯해서 그대로
우측으로 휘어지는 주 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온통 숲으로 뒤덮인 우측 골짜기로 들어가는 임도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아치형 철골 구조물과 창고형 건물이 보이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바로 우측으로 조경이 잘된
전원주택 한채가 보입니다.계속해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임도를 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니~~~
잠시후 잡초가 무성한 널따란 공터에 이르며 임도도 끝나버리고 그대로 골짜기 쪽으로 진행하니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듯 웃자란 풀과 나뭇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희미한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얼마 안가 계곡 합수점에 이르면서 길도 희미해지네요. 좌측 건계곡을 건너 지능선 자락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야트막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이네요.우측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묵무덤 1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통과하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을 쉬엄쉬엄 치고 오르노라니 산행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먼거리를 뙤약볕속에
노출된채 30 여분 이상을 걸어오느라 진이 빠졌는지 벌써부터 육숫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노송들이 뜨문 뜨문
서있는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합수점에서 23분여 만에 노거수 참나무와 노송 한그루가 나란히 사이좋게 서있는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잠시 쉼을 한후~~~
다소 완만해진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기이한 형태의 고사목도 만나고 아름드리 노송들도 수시로 나오더니~~~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4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능선분기봉(545m)에 올라섭니다.펑퍼짐한 봉우리에는
오래되어 색이 바랜 새마포산악회의 표지기 하나가 보이네요.잠시 숨을 고른후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쇠뿔봉으로 진행 합니다.
6분여후 벙커 환기용 굴뚝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고~~~
잠시더 진행하니 벙커가 하나 올려다 보이더니~~~
우측으로 돌아오르니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이된 쇠뿔봉 고스락(558m)에 올라섭니다. 바로 좌측
벙커지붕 쪽 정수리에 새마포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과 몇몇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보이네요.
조금 앞서간 물치아우가 달아놓은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니 5분여 만에 중식시간을 갖고있는 선두일행들과 합류합니다.
정상주를 곁들인 중식시간을 15 분여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능선분기봉에 이르는데, 정수리 직전 우측으로 홀대모 산악회 표지기 하나와 함께 우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무심코 진행하다보면 정수리 넘어 직진 능선길로 내려서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반드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야 되며 잠시 사면길을 따라 내려서면 뚜렷한 능선길로 바뀝니다.
15 분여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벙커봉 한곳을 통과하고~~~
7 분여후 정수리에 벙커 환기용 굴뚝이 설치되어있고 신경수님의 분홍색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능선
분기봉(568m)에 올라서는데,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90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꺽어 내려서야만이 오도치를
거쳐 매봉산 으로 연결이 되는 독도유의지점입니다.정수리 오르기전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였는데,
아마도 정수리를 거치지 않고 오도치로 바로 가는 우회길인듯 하므로 그쪽으로 진행하는게 발품을
조금은 덜 팔게 될듯 하네요.
한차례 급하게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고~~~
7 분여 만에 좌측 화전리 매봉산 종합훈련장과 우측 팔봉리로 이어지는 오도치 고개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지금은 군사 훈련장으로 바뀌어 버려 통행이 금지된 오도치 마을이 지도상에 표시가 되어있네요.
전면 절개면이 너무 가팔라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건너편 산자락의 "산약초 재배단지 통제구역" 팻말 좌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한차례 올라서면
다시 능선길로 이어지고 잠시 진행하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군부대의 경고판이
부착되어있는게 보입니다만 어쩔수 없이 무시하고 그대로 오르니~~~
잠시후에는 대형 경고판과 그것도 모자라 철조망 펜스까지 설치해서 출입을 막고있네요.다행히 오늘은
일요일이라 포사격이 없는날이라 통행이 가능 할듯 해서 철책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통과한후, 한차례
치고 오르니 3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방화선 능선이 시작됩니다.바로앞 봉우리에 멋진 노송 한그루가
올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매봉산 종합훈련장이 드넓게 자리잡고 있는게 내려다 보입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 표지석이 박혀있는 방화선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오르니~~~
우아한 자태의 노송 한그루가 독야청청 하는 615m봉에 올라섭니다.
남쪽으로 우리의 하산 예정지인 방골 마을이 있던 지역은 군 훈련지역으로 바뀌어 버린듯하고, 그 좌측으로
오늘 우리의 산행 예정코스에 들어있는 삿갓봉과 남산봉 그리고 두리봉이 어림이 되는데,모두 군사지역내에
포함이 되었거나 인접해 있는듯해 보여 오늘 산행은 불가능 할듯 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건너편에 봉긋하게 올려다 보이는 매봉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우전면으로 매봉산 정상에서 비발디 파크 스키장 상단부를 거쳐 두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큰 바위가 하나 버티고 있는 봉우리도 지나고~~
잠시 뒤돌아본 노송봉(615m) 모습입니다.
햇볕이 내려쬐는 한낮이긴 하나 그나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걷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또 한곳의 노송이 서있는 봉우리를 지납니다.황량한 방화선상의 능선에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간간히 노송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서있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잠시후 나무 한그루 없는 대머리인 매봉산 고스락(650.6m)에 올라섭니다.난장이 떡갈나무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군사지역 막대표지석에 묶여있는 매봉산 정상표지판 옆에 앉아 인증샷을 한뒤~~~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남동쪽으로 방금 지나온 노송봉이 시원스럽고~~~
남쪽으로 군부대훈련장을 비롯 홍천군 일대의 이름 모를 산군들이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는게 조망됩니다.
남쪽으로는 백양치 방향으로 이어지는 방화선 능선과 멀리 한강기맥 마루금이 어림이 됩니다.원래
하산 예정코스는 왔던길을 조금 뒤돌아 내려가 노송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려간 방화선 능선을 따라
지도상의 방골마을로 내려가게 계획을 잡았습니다만, 관련 자료가 전무한지라 이 지역 일대가 군사지역
인지도 모르고 터무니 없이 잡은 계획을 변경해서 대부분의 산꾼들이 이용하는 백양치 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삭막한 방화선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가끔씩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노송이 나타나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주어
다소 위안이 됩니다만~~~
오르내림이 예상보다 엄청 많고 커서 힘이듭니다.
우측으로 잠시 눈을 돌리니 멀리 비발디파크 스키장의 정상부 휴게소가 멀리 조망이 되네요.
가파른 산봉우리를 직등으로 오르기도 하고 우회길이 있으면 지체없이 우횟길을 이용하며 진행 합니다.
가끔씩 뒤돌아보기도 하며 진행 하는데 조금전 내려선 매봉산 정상이 어느새 까마득히 멀어져 보이네요.
다시 한봉우리 올라서니 바로 앞봉에 경고판이 보이고 그 다음봉(490.8m)에 이르러서야 방화선이
끝나는듯 합니다. 우측 멀리로 우리의 종착지인 백양치로 오르는 494번 지방도가 가느다랗게 보이네요.
노송봉 한곳을 더 거쳐~~~
지도상의 방골고개로 표시된 안부를 거쳐 한차례 치고오르니~~~
참호와 삼각점이 있는 능선분기봉(490.8m)에 올라서면서 방화선능선은 좌측으로 꺽여 내려가고
우측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발짝 안가 오도치 조금 지난 능선상의 경고판과 철책과 똑같은 차단 펜스가 설치되어있는게 보이네요.
좌우 아래쪽 까지 길게 설치되어 있어서 우회하기도 어렵고 할수없이 철조망 사이로 어렵사리 통과한뒤~~~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다 우리 일행들은 산불감시초소봉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다는 지점을 잠시 착각하고 조금이라도 가까운 쪽으로 하산하려고 백양치에서 약 500m전 우측 494번
지방도로 치고 내려간후 다시 운전기사와 통화를 해본뒤에야 우리가 잘못내려온걸 알고 다시 도로 따라
백양치로 이동했습니다만, 후답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정상적인 코스로 산행한걸로 변경해서 산행기를
올립니다.산불감시초소봉을 거쳐 잠시더 진행하면 백양치 바로위 절개지위에 서게되고 우측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낙석방지용 철책 펜스가 끝나는 지점으로 해서 494번 지방도 상으로 내려서면서 처음 계획과는
판이하게 다른 얼토당토 않은 미완성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좌측 도로 따라 몇발짝 오르니 간이매점이 자리잡고 있고, 이동통신 안테나와 대형 백양치 표석이 서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백양치 휴게소에 올라섭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연락이 되어 태우러온 전세버스로 고개 아래 묵어골 입구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한뒤
잘 삶은 돼지고기 수육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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