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트레킹 및 백만불 야경 감상(1)

◎.트레킹 일시: 2017년 10월 27일(4째 금요일)-10월30일(5째 월요일) 2박4일 일정

◎.장소: 홍콩 트레킹및 백만불 야경 감상

◎.참석자: 바우들산악회 홍콩트레킹단 15명

◎.일정: 1일차(10월27일)-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출발~인천국제공항 도착및 출발~홍콩국제공항 도착

                                   란타우 트레일(The Lantau Trail) 트레킹 및 낭만의 거리 야경감상

            2일차(10월28일)-드래곤스백 트레킹및 스텐리마켓 자유시간, 리플스베이 해수욕장및 텐허우사원 탐방

                                    빅토리아 피크서클워크 트레킹 야경 감상

            3일차(10월29일)-맥리호스 트레일 샤프픽 코스 트레킹, 몽콕야시장 자유관광,홍콩국제공항 도착

            4일차(10월30일)-홍콩국제공항 출발-인천국제공항 도착~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도착

◎. 홍콩 지도및 홍콩 트레킹 4일 일정 궤적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 됩니다.

       홍콩은 도시로만 알려져 있으나 알고 보면 총면적의 70%가 자연 그대로의 산지입니다. 약 1000㎡에

       이르는 넓은 면적이 아름다운 산과 해안 그리고 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화려한 야경의 도시는 전체

       면적의 30%에 불과하고 자연이 더 많습니다. 홍콩섬을 비롯해 주룽반도, 신계 및 235개 도서로 이뤄져

       있는 홍콩은 곳곳에서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지만, 의외로 청정 자연을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싱그러운 대자연이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에는 크게 4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홍콩섬을 가로지르는 홍콩트레일(약 50㎞)과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윌슨 트레일(약 78㎞), 신계지와 주룽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맥리호스 트레일(약 100㎞),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에서 즐기는 란타우 트레일(약 75㎞) 등입니다.

       모든 코스를 합하면 300㎞가 훌쩍 넘습니다.

       홍콩 트레일은 산과 해안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트레킹 코스에서 홍콩의 어촌을

       방문해 특유의 전통문화와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재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이번 홍콩 트레킹 일정에는

       이 중에서 첫째날 란타우섬의 "란타우 트레일"과 둘쨋날에는 "드래곤스백 트레일"과 보다 손쉽게 홍콩 트레일을

       체험할 수 있는 홍콩 섬의 "피크서클워크" 트레킹 그리고 마지막날인 셋째날에는  "맥리호스 트레일 샤프픽

       코스"를 즐기게 됩니다.

◐.1일차(10/27)  란타우 트레일(The LanTau Trail) 제3구간

       (트레킹 거리: 7Km. 트레킹 예상시간: 약4시간)

       ㅇ.코스: 백공요(Pak Kung Au 443m)-당복요(Tong Fukau)-관영정(Rest Area)-봉황산(鳳凰山) 정상

                   (LanTau Peak.934m)-참자요(Jamszeau.810m)-보련사(Po Lin Monastery. 540m)-침사추이로 이동

                   석식및 낭만의 거리에서 야경 감상후 리갈리버사이드 호텔 투숙

      

       ㅇ.란타우 트레일 전체코스 및 제3구간 개념도

       란타우 트레일 3구간 개념도

       10월27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새벽3시10분발 인천공항행 심야우등고속에 탑승하며

       "백만불 야경과 홍콩해안 트레킹" 2박4일 일정에 들어갑니다.아침 7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뒤

       공항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후, 여행사 담당자와 미팅및 출국수속을 밟고는 대한항공에 탑승한뒤~~~ 

       약 4시간의 비행끝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홍콩과의 시차가 1시간이라 지금부터는

       사진속에 표시된 시간에서 1시간을 빼야지만 현지 시각과 맞아 떨어지게 되겠네요.

       마중나와 있는 현지의 여행사 가이드와 합류한후, 가이드의 인솔하에 홍콩에서의 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먼저 멀지않은 한국식당으로 이동해서 되장찌개 정식으로 점심 식사부터 한후~~~

       전용버스로 봉화산 등산로 입구인 백공요(Pak Kung Au 443m)로 이동한뒤,1일차 일정인 란타우 트레일

       (The Lantau Trail) 3구간 트레킹에 들어가게 됩니다. 

       출발 한지 45분여만에 첫번째 쉼터로 올라서나, 지붕은 날라가 버리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네요.

       산세가 우리나라의 신불산을 걷고있는듯한 분위기라 무척 친근감이 드네요.

       맨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우리가 올라서게될 봉황산 정상입니다.

       트레킹을 시작한지 1시간35분여 만에 비로소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봉황산(鳳凰山.LanTau Peak 934m)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주도 한잔씩 나누고 기념 사진도 찍고 주변 조망도 즐기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보련사 방향인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엄청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하산 지점인 옹핑 마을이 멀리 내려다 보이며, 세계 최대의 포린사 청동  좌불상이 야트막한

       봉우리 위에 올라 앉아 있는게 자그마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당겨본 포린사 청동좌불상인 "보련선사 천단대불"

       정상에서 40 여분만에 평탄한 등산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뒤돌아 본 봉황산 정상부

       잠시후 등로 좌측으로 전망데크가 한곳 나와 올라서보니, 좌전면 멀지 않은곳에 석양을 배경으로 

       "지혜의 길(Wisdom Path)"이 보이네요.

       몇발짝 안가 날머리를 빠져나가 광장에 이르며 란타우 트레일 3구간을 마치게 됩니다.

       봉황산을 상징하는 봉황새 조형물

       좌측으로 보이는 "지혜의 길"로 올라가 봅니다.

       "지혜의 길(Wisdom path)"은 반야심경이 새겨져있는 목간(木幹)들이 있는 곳인데 느낌이 오묘합니다.

       "지혜의 길"을 한바퀴 돌아나와~~~

       보련선사 천단대불쪽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보련사 앞에 이르나 날도 저물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관람은 포기하고~~~

       좌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청동좌불상 역시 관람시간이 끝나서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바깥에서

       대충 관람을 한뒤~~~

       단체 기념사진만 몇컷 담고는~~~

       침사추이로 이동한뒤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성대하게 하고는~~~

       낭만의 거리로 이동해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함으로써 홍콩에서의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침사추이는 구룡 반도의 남북으로 뻗어 있는 네이던 로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룡 반도의 최대

       번화가이자 중심부로서 빅토리아 항을 끼고 있어 홍콩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번화가와 뒷골목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각종 영화,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며,또한

       저녁 8시만 되면 어김없이 심포니 오프 라이트가 홍콩 섬의 고층 건물들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그 화려한

       불빛을 하늘에 수놓습니다.

       빅토리아항 일대의 야경을 느긋하게 즐긴후 샤틴으로 이동해서 숙소로 예약 되어있는 4성급

       리갈리버호텔에 여장을 풀며, 뻐근했던 오늘 하루 일정을 순탄하게 마무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