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합천 봉두산(540m)-월현산(615.3m)-망일산(621m)-신봉산(398.0m)

산여울 2010. 2. 16. 23:12

   ㅇ.산행일자: 2010년 2월16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합천 봉두산(540m)-월현산(615.3m)-망일산(621m)-신봉산(398.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분~오후 2시3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노곡2구 마을회관~양지리 새터-봉두산 정상-월현산 정상-저물재-망일산 정상-

                    신봉산 정상-봉산면 버스정류장

 

   ♠.대중교통: 갈때→  대구 서부정류장 07:45 발 ---합천 시외버스터미날 08:50착  (5200원)

                             합천시외버스터미날 군내버스(완행) 09시발----노곡2구 10시착 (4000원)

                    올때→ 봉산면 버스정류장 14:35 발 군내버스---거창 시외버스터미날 15:00 착 (1800원)

                              거창 시외버스터미날 15:20 발---대구 서부정류장 16:30 착 (4900원)

                     ※합천 에서 봉산면 방면 버스는 하루에 몇회 밖에 운행 하지 않으므로 오전9시 버스 를 놓칠 경우

                        택시 를 이용 해야 할 것 으로 생각 되며, 대구 에서 접근 시는 합천 보다는 거창 에서 교통편 이

                        많고 운임 도 적게 먹히므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출발  지점 역시 버스를 잘못 내려 노곡2구에서 하차하는 바람에 농로 및 수렛길을 이용해서 능선을 하나 넘어와

새터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아래 지도의 새터 마을 입구에서 하차한 뒤, 점선 방향으로 진입 양지리 새터 마을에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ㅇ. 산행지도

  

 

 

설 연휴 동안 운동도 안하고 술 과 기름진 음식 만 잔뜩 먹어서 인지 몸 도 무겁 고 찌부둥 해서,

몸 도 풀겸 벌써 부터 답사 할려고  자료 를 뽑아 놓은 합천 의 봉두산-월현산-망일산 산행 에 나섰습니다.

대중교통 을 이용 해서 합천 시외버스 터미날 에 도착.예정 대로  하루 에 몇회 밖에 운행 하지 않는 다는 봉산면 방면 군내버스 를  용케 시간 맞추어 탑승. 산행기점 가까이 도착.  하차 해서 마을 주민 한테 봉두산 산길 에 대해서 문의 해보니

아차! 그만 봉두산 능선 한구비 일찍 노곡 2구 마을 회관 부근 에 내리고 말았네요.

 

 

할 수 없이 농로 와 얕은 능선 을 넘는 시멘트 포장 임도 를 이용 능선 건너편 골짜기 의 양지리 새터 마을 로 넘어 갑니다. 

 

 

새터 마을 에 도착. 다시 한 축산농가 에 들러 봉두산 들머리 에 대해서 문의 하니 상세히 가르쳐 주네요.

 

 

멀지 않은 곳 에 위치한 노란 건물벽 의 축사 아래 삼거리 에서 우측 길로 꺽어 올라 가면~~~

 

 

잠시 마을안길 을 따르다~~~

 

 

녹색 철대문 있는 집앞 에서 우측 골목길 로 올라 가면~~~

 

 

노란 물탱크 가 있는 시멘트 길 로 연결 이 되고 물탱크 를 지나면서 포장길 도 끝나며 제법 널따란 산길 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그런대로 확실한 능선길 을 따르다 보면 손질 이 잘된 경주 이씨 묘역 이 나오고~~~

 

 

묘역 아래 를 통과 해서 능선길 을 이으면 간간히 큼직 한 바위 도 만납니다.

 

 

물탱크 지나 산길 로 붙은지 35분 여 만에 묘 4기가 일렬 종대 로 나란히 있는 묘역 을 지나~~~

 

 

이내 봉두산 고스락 (540m) 에 올라 섭니다.

선답한 김문암 아우 일행들 이 부착 해 놓은 정상표지판 이 반기고, 바로 옆에는 묘1기 가 자리 잡고 있네요.

조망 은 시원스럽지 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열립니다.

앞으로 진행 해야 할 월현산 과 망일산 산봉 과 능선 을 가늠 해보고 는 월현산 으로 향합니다.

 

 

봉두산 정상 까지는 다소 거칠긴 하지만그런대로 뚜렷한 등로 가 이어졌는데,

여기서 부터는 웃자란 잡목과 억센 진달레 나무 등 이 얽혀 있는  험한 가시밭 길 이 이어 집니다.

한차례 잡목 들 과 전투 를 치룬뒤 15분 여 만에 잘록이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서니 밭자락 이 바로 옆에 보이네요.

 

 

맞은편 으로 올라붙어 잠시 잡목 의 저항 을 받으며 오름짓 을 하면, 소나무 숲이 시작 되며  다소 순한 능선길 이 이어지다가

김령김씨 묘역 을 만나 잠시 쉼 을 한후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한동안 겨우 흔적만 있는 희미한 산길 을 이어 가노라면 15분여 후에 비로소 잡목 에 둘러 싸인 월현산 고스락(615.3m) 에 오릅니다.

역시 김문암 아우 가 달아 놓은 정상표지판 이 달려 있고 주변 정리 가 다소 되어 있어서 월현산 정상 임 을 겨우 알아 볼 정도 의 평범한 봉우리 입니다.

 

 

지형도 상 으로는 월현산 정상 에서 바로 우측 으로 꺽여 망일산 으로 향하게 되어 있으나 우측 으로 는 잡목 이 빽빽한 급사면 이라

그대로 북쪽 으로 히미하게 나있는 족적 을 따르면 잠시후 자연 스레 우측 으로 휘어져 내려 가다가 27~8분 후에 "하빈 이씨" 묘역 을 만나고~~~

 

 

3분여 후 59번 국도 가 지나 가는 저물재 에 내려 섭니다.

길건너  전봇대 좌측 으로 올라 서면~~~

 

 

 

 잘 단장 이된 눈덮힌 "여흥 민씨" 묘역 뒤로 망일산 오름길 이 열립니다.

 

 

지금 부터는 소나무 숲 사이로 제대로 된 등산로 가 이어집니다.

10여분 후 묘비 에 망월산(望月山) 이라 새겨진 무덤 1기 를 지나는데,  이 산이름 은 망일산(望日山) 인데 묘비에는  망월산(望月山) 으로 새겨져 있어 얼떨떨 하네요.

 

 

눈덮힌 완만한 소나무 숲길 을 천천히 오르노라면 17분여 만 에 이정표 가 있는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은 행정리 방면. 그대로 김봉리 방면 인 직진 오름길 로 진행 합니다.

 

 

4분 후 철조망 울타리 가 보이는 평탄부 에 올라 서고~~~

 

 

잠시후 옆면 에 "李" 자 가 씌어진 눈 을 뒤집어 쓰고 있는 뭉툭한 바위도 보이고~~~

 

 

노송 과 어우러진 뾰족바위 도 있는 공터 에 올라 섭니다.

 

 

뾰족 바위 뒤 평평한  면 에는 "佛" 자 가 씌어져 있습니다.

 

 

철조망 울타리 는 제법 길게 이어지고~~~

 

 

잠시후 철조망 울타리 와 헤어져 능선길 을 좀 더 진행 하니 저만치 소나무 에 망일산 정상표지판 이 붙어 있는 망일산 정상부(621m) 에 도착 합니다..

 

 

이곳 역시 문암 아우 의 작품 이 내걸려 있어서,  정상표지판 과 더불어 등정 증명 사진 한장 박고는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1-2분 이면 정상 과 엇비슷한 높이 의 삼거리봉 공터 에 이르러 주변 조망 을 한번 더 즐긴뒤 좌측 급사면 내림길 로 본격적 인 하산 을 시도 합니다.

 

 

소나무 가 한쪽 으로만 가지 를 낮게 드리운 운치 있는 길 도 잠시 지나고~~~

 

 

내림길 을 진행 하노라면 전면 멀리 아래쪽 에 산행종료 지점 인 봉산교 도 내려다 보이고~~~

 

 

쉬어 가기 에 좋은 조망 좋은 평탄부 에도 오릅니다.

 

 

북쪽 멀리 로 숙성산 과 미녀봉, 오도산 이 조망 되네요.

 

 

능선길 을 진행 하는 내내 우측 으로는 넓디 넓은  합천호 가 조망 됩니다.

 

 

망일산 출발 30여분 후 능선이 분기 되는 삼거리봉 한 곳 을 거쳐~~~

 

 

잠시후 안부 사거리 를 통과 하게 되고~~~

 

 

맞은편 오래된 통나무 흙계단 길 을 오르면~~~

 

 

두번째 이정표 가 서있는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섭니다.

 

 

산행 내내 월현산-망일산 산행 의 길잡이 역활 을 해준 "Forever" 표지기

 

 

연이어 바위무더기 가 있는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어느쪽 으로 내려가도 되나 좌측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13~4분 만에 안부 사거리 한곳 을 만나는데, 그대로 직진 하면 봉산대교 로 내려서게 되나, 버스정류장 이 가깝다는 우측 길 로 내려 갑니다.

 

 

3분여 후 전면 이 탁 트이며 봉산면 소재지 가 지척 에 내려다 보이고 봉산면민 들 의 식수 로 사용 된다는 거대한 물탱크 가 등로 옆에 설치 되어 있는 지점 을 지나~~~

 

 

동네안 으로 떨어지며 이내 59번 국도변 버스정류장 이 있는 정유슈퍼 앞에 도착 하며 봉두산-월현산-망일산 종주 산행 을 마칩니다.

 

 

몇년전 부터 답사하려고 자료 를 준비 해놓고  미기적 거리다가 오늘 비로소 답사 하고 나니 밀린 숙제 를 모두 끝낸듯 홀가분 합니다.

 내심 산행 자료도 별로 없고 접근 하는 교통편 도 원활 하지 못해 걱정 도 좀 되었고, 험한 산길 개척산행 을 각오 한끝 에 행한 산행 이나 별어려움 없이 접근 및 산행 을 끝마치게 되어

무엇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후답자 들 께서는 봉두산~월현산~저물재 구간 은 잎이 무성한 여름철 산행 은 피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