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통영 시루봉(373m)-도덕산(332m)

산여울 2010. 2. 11. 07:59

   ㅇ.산행일자: 2010년 2월6일(1째토요일)

   ㅇ.산행지: 통영 시루봉(373m)-도덕산(33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4640산악회(윤장석,김명근,박영식,윤충환 외1명) 동참 단독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3시30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 가락종친회관-돌탑봉(220m)-매바위-쉼터봉(336m)-천년송(386m)-대당산(403m)

                     -시루봉(373m)-한티-도덕산(332m)-솔고개(현대오일뱅크)

 

   ㅇ.산행지도

   

 

오전중 함께 천함산 산행 을 마친 일행 들은 천개산-벽방산 산행깃점 인 가락종친회관 앞에 필자 를 내려 주고는 자기 들 의 산행지 인 봉화산 으로 횡하니 떠나버립니다.

 

졸지에 외톨이 가 되어 버린 필자 는 등산 안내도 를 한번 훑어 보고는 바로 옆 들머리 를 올라서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5분여  잘 발달된 등로 를 따라 오르니 보호 울타리 를 설치 해놓은 묘역 을 통과 하고~~~

 

연이어 이동통신 중계탑 을 지납니다.

 

배도 출출 하고 해서 행동식 으로 준비한 떡 을 꺼집어 내어 시간도 절약 할겸 한입씩 베어 먹으며 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8분여 만에 또 다른 울타리 쳐놓은 묘역 을 통과 하네요.

 

얼마 안가 고압선 송전 철탑 옆 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 오름길 을 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15분 여 만에 좌측 으로 조망 이 열리며 노산리 일대 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전두마을 에서 올라 오는 길 과 만나는 돌탑봉(220m)에 올라섭니다.

이정표 도 있고~~~

 

 쉬어 갈 수 있도록 벤치 시설 도 해놓았네요.선답 한 산악회 와 산님 들 의 개인 표지기 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좌측 안정치 방향 으로 진행 하면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거대한 매바위 가 앞 을 가로 막는데,

철계단 시설 이 되어 있어 오를 수 가 있습니다.

 

펑퍼짐 한 매바위 정상부 는  바위 에 어떻게 뿌리 를 내렸는지 소나무 도 자라고 있고

주변 조망 또한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좌측 계곡 너머 로는 잠시후면 가게될 시루봉-한치-도덕산 능선도 보이고~~~

 

하산 지점 인 솔고개 도 내려다 보입니다.

 

우측 으로 눈 을 돌리면  멀리 거제도 까지 조망 이 되네요.

 

철계단 을 내려 서서 다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니 둥근 비행접시 모양의 바위도 보입니다. U.F.O 바위 라고 명명 할까요?

 

정성스레 쌓은 돌탑 도 지나고~~~

 

철계단 도 통과합니다.

예전 에 왔을 때 보다 정비 가 아주 잘 되어 있군요.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작은 바위턱 에 자연목 을 이용한 조잡 하긴 하지만 아주 정감 어린 사다리가 비스듬히 놓여져 있어 슬며시 미소 짓게 합니다. 작은 배려 가 고맙네요.

 

벤치 시설 이 되어 있는 쉼터봉(336m) 에 오르니 4~5명 의 산객 들이 한가로히 담소 를 나누며 휴식 을 취하고 있습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 를 나누곤~~~

 

주변 조망 을 둘러 봅니다.

고성만 의 작은섬들(연도,읍도,비사도) 이 마치 징검다리 처럼  쭉 이어져 있는 모습이 이색적 입니다.

 

전면 으로는 잠시후 오르게 될 천년송 이 있는 "전망 좋은봉" 과 그 뒤로 천개산 정상부 가 조망 이 됩니다.

 

쉼터 봉 을 내려 서면 얼마 안가 로-프 가 걸린 암봉 오름길 이 나오고~~~

 

암봉 에 올라 서면 역시나 기막힌 조망 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우측 아래 로 보이는 저수지 는 대촌 소류지 이고 그 아래로 대촌 마을 입니다.

 

암봉 을 내려 서면 3~4분 만 에 대촌 마을 갈림길 이 있는 안부 삼거리 에 닿고~~~

 

서서히 오름짓 을 하면 가파른 "전망 좋은봉" 오름길 에 이어~~~

 

돌탑이 서 있는 정상부 에 올라 서는데~~~

 

이름 그대로 멋들어진 조망 이 사방팔방 으로 펼쳐 지고, 30 여m 정도 능선 저쪽 바위 위에는 "천년송" 으로 명명된 운치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부채살 같은 가지 를 펼치고  독야 청청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봄철 에 이곳 을 방문 했을 때는 주변 의 화사한 진달래꽃 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암봉 을 내려 서서 산길 을 이으면 쉼터 한곳 을 지나고~~~

 

좌측 으로 한퇴골 농원 으로 내려 가는 갈림길 한곳 을 지납니다.

 

10여분 쉬엄쉬엄 발품 을 팔면  아담한 돌탑 이 자리한 도덕산 갈림봉 이자 통영지맥 분기봉 이기도 한 403m봉 에 올라 서는데. 어떤 자료 에 보면 이곳 을 대당산(403m) 이라 표기해 놓은곳도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벽방산 등산로 와는 작별 을 고하고 좌측 시루봉 쪽 통영지맥 길로 들어 섭니다.

 

잠시후 올라 서게될 시루봉 모습입니다.

너덜 지대 를 비롯 일반 등산객 들 의 발길 이 거의 없었든듯 다소 거친 산길 을 잡목 의 저항 도 받으면서 17분 여 진행 하니~~~

 

준.희 님 이 달아놓은 예쁜 정상표지판 이 있는 시루봉 고스락(370m) 에 도착 합니다.

표지판 에는 지금 까지 와는 달리 "희.준" 으로 표기 해 놓았네요. 그럴 만한 사유 가 분명 있겠지만 자못 궁금합니다.

주변 의 잡목 때문 에 조망 은 열리지 않습니다. 

 

시루봉 을 뒤로 하면 10여분 만 에 송전 철탑 한곳 을 지나고~~~

 

연이어 공동묘지 를 통과 하면~~~

 

이내 널따란 임도 가 가로 지르는 한티 에 내려 서는데, 길 좌측 으로는 시멘트 포장 이 되어 있고 우측 으로는 비포장 입니다.

건너편 으로 조잡한 등산로 표지 와 함께 도덕산 들머리 가 열리고~~~

 

20여분 뚜렷한 능선길 을 치고 오르면 이정표 가 서있는 노전 갈림길 을 지나~~~

 

5~6분 만에 거대한 암봉 으로 이루어진 도덕산 정상부 에 도착 합니다.

 

암봉 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한려수도 의 풍광.

 

드디어 도덕산 고스락(332m) 에 올라 섰습니다.

우선 북쪽 으로 모산(母山) 이랄 수 있는 벽방산(650m) 과 이웃한 천개산 이 올려다 보이고~~~

 

암봉 너머로는 한려수도 가 펼쳐 집니다.

 

준.희 님 이 부착 해둔 정상표지 에는 도덕산 표고 가 342m 로 되어 있네요. 332m,  324m  도대체 갈피 를 잡을 수 가 없습니다.

 

고성만 의 아름다운 풍광

 

고성 방면 조망입니다.

 

아무도 없는  도덕산 정상 인지라 필자의 그림자 를 모델 로 찍어 정상 등정기념 사진 을 대신 합니다. ㅎㅎㅎ

 

너무나 멋진 조망에 취해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 을 돌려 도덕산 고스락 을 뒤로 하고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고만 고만 한 봉우리 몇개를 거쳐  능선길 을 오르내리면 40여분 만에 삼각점 이 설치된~~~

 

249.2m봉 을 지나고~~~

 

차량 소리가 들리기 시작 하더니 10여분 만에 날머리를 빠져 나와 시멘트 포장 도로 로 내려 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포장 도로 우측 으로 잠시 빠져 나오니 14번 국도 변 의 솔고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가 나오네요. 

 

  이렇게 해서 오전중 에 천암산~여황산 종주 산행 에 이어 차량 이동 해서, 다시 시루봉 ~도덕산 종주 산행 을 하는등

  1일 산행 치고는 아주 실속있고 영양가 많은 산행 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이런류 의 산행 은 어느 산악회 에서도 할 수 없는 4640 산악회 만 의 독특한 산행 패턴 입니다. 대구 4640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