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김해 작약산(378m)

산여울 2010. 3. 8. 07:07

   ㅇ.산행일자: 2010년 3월7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김해 작약산(378m)

   ㅇ.날씨:흐림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1명

   ㅇ.산행시간: 오전 9:50분~오후1시2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가야산장 입구(간판)-등산로 입구(이정표)-안부 갈림길(무덤1기)-전망대-작약산 정상(377.8m)-

                     함박정(풍혈)-349.9m)-임도(이정표)-성포마을(지네먹인닭)-가야산장입구(간판)

 

   ㅇ.산행지도

  

 

성포마을 초입 58번 국도상 의 대형 가야산장 입간판 이 서있는 지점 이 작약산 산행 기점 입니다.

시멘트 포장도로 한켠 에 차량 2대 를 주차해 놓고 산행채비 를 한뒤~~~

 

산행 들머리 를 향해 출발 합니다.

 

성포마을 앞 을 흐르는 개천 을 가로지르는 다리 를 건너 지금 은 휴업중 인 가야산장 철책문 앞 에서 우측 둑길 을 200m 정도 가면

이정표 와 함께 산길 들머리 가 열립니다.

 

이작초등학교 와 바로 옆의 가야산장. 그뒤로 작약산 정상부 가 보입니다.

 

작약산 산행 들머리.산뜻한 이정표 가 길 을 안내 합니다.

 

억새밭 을 가로 질러 산길 로 붙습니다.

 

뒤돌아 보니성포 마을 너머로 생림면 에 위치한 무척산(700m) 이 제법 웅장한 자태 를 뽐내고 있네요.

잠시 오르면 공동묘지 를 거쳐 능선 으로 올라서고~~~

 

좌측 으로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면 야트막한 212m봉 을 넘어서 무덤1기 가 자리한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섭니다.

사거리 라 해도 좌우 로 희미한 길흔적 만 겨우 보일뿐 최근 에사람 다닌 자국 은 찾기 힘듭니다.

 

제법 경사도 가 있는 능선길 을 천천히 오르 노라면 좌측 아래 로 성포 마을 이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한동안 벌목 을 해서 여기저기 나무 를 모아 놓은 지대 를 통과 하노라니~~~

 

좌우로 거대한 암벽 지대 가 나타 납니다.

파랗게 바위 에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고 있는 부처손 이 아릅답습니다.

 

잠시후 능선 에 올라 서서 우측 으로 조금만 나가면 낙동강 과 밀양강 이 만나는 합수지점 이 보인 다는데,

 흐린 날씨 탓에 아무것 도 보이지 않습니다. 본래 삼랑진(三浪津) 이란 낙동강, 밀양강 그리고 바다 에서 올라 오는조수(潮水) 등 세물결 이 만나 일렁 이는 모습 을 일컫는 다고 합니다. 

전망대 에서 10여분 이면 잡목 이 무성한 정상부(377.8m) 에 올라 서는데 준.희 님 이 달아 놓은 작은 정상표지 와 몇개 의 선답자 들 의 표지기 들 이 정상 임 을 알려 주고~~~

 

가운데 지점 에는 삼각점 과 안내판 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 의 조망 은 시원치 가 않네요.

 

정상 을 뒤로 하고 남동릉 을 잠시 따르면~~~

 

산불 감시 초소 와 함박정 정자가 있는 366m봉 에 오르는데 이곳 조망미 가 빼어 납니다.

 

조망 1

 

조망2

 

이곳 정상부 에도 산뜻한 이정표 가 세워져 있네요. 

 

잠시 조망 을 즐기고 100m 아래 에 있다는 풍혈 을 구경 하기 위해 구천사 방향 으로 내려 갑니다.

 

2분 여면 풍혈 표지 와 함께 새롭게 설치 한 듯한 데크 시설 이 보이고~~~

 

바로 옆에 시커멓게 입 을 벌리고 있는 작약산 풍혈(깊이 4~5m) 이 보입니다.

입구 주변 은 따뜻한 바람 이 나와서 인지 파란 이끼 들 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외부 온도 가 영하 10 도 일때 내부 온도 가 영상 15도 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풍혈 안내문 등 주변 이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함박정 으로 되돌아 올라와 다시 한번 조망 을 즐기고는~~~

 

조금더 진행 한 평탄한 곳 에 자리잡고 40여분 에 걸쳐 정상주 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능선 주변 에는 고사목 들 이 뒤엉켜 심산 에 온듯한 분위기 입니다.

 

잠시 더 능선길 을 진행 하니 이번 에는 불탄 소나무 들 이 흉칙한 몰골 로 서있는 지대 를 통과 하는데

아마도 근래 에 산불 이 난 지역인듯 하네요. 마음 이 편치 를 못합니다.

 

산불 피해 지역 이 제법 넓은 듯 합니다.

 

산불 피해 지역 을 벗어나 20여분 이면 무덤 2기가 있는 조망 좋은 묘역 에 이르고~~~

 

잠시후 산허리 를 감도는 임도 에 내려 섭니다.

 

이곳 에도 이정표 가 길 을 잘 안내 하고 있습니다.

왼쪽 으로 내려 가면~~~

 

우측 아래로  폐농원 건물 이 보이고 성포 마을 도 내려다 보입니다.

 

말발굽 형 능선 으로 뺑 둘러 쌓인 아주 아늑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평화로운 성포 마을 전경 입니다.

 

남녘 땅 이어선지 벌써 매화꽃 이 화사한 꽃망울 을 활짝 터뜨리고 있어서 포즈 를 한번 취해 봅니다.

봄 은 정녕 발끝에 온 모양 이네요.

 

과수원 사잇길 로 내려 가노라니~~~

 

수령 이 엄청 되어 보이는 매화나무 노거수가 눈길 을 끕니다.

꽃 이 만개 했을때 오면 멋들어진 풍치 를 보여 줄 것 같네요.

 

이내 미식가 들 에게 인기가 좋다는 "지네먹인 닭" 식당 앞 을 거쳐~~~

 

바로옆 이정표 를 지나~~~

 

성포 마을 회관 앞 을 지납니다.

 

마을 앞 개천 둑길 을 따라 잠시 진행 하면 산행기점 이었던  산장가든 입구 주차지 에 닿으며

 놀며 쉬며 점심 시간 포함 3시간 30여분 의 짧은 작약산 산행 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 하신 성동 회원님 들  비록 짧은 봄맞이 산행 이었지만

모두들 만족 한듯 해서 기분 이 좋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