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함양 노장대(1190m)-산청 공개바위

산여울 2010. 4. 16. 14:49

   ㅇ. 산행일자: 2010년 4월15일(3째목요일)

   ㅇ. 산행지: 함양 노장대(1190m)-상내봉(1211m)-산청 공개바위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산이좋아 산악회 38명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오후 3시10분(5시간10분)

   ㅇ. 산행코스: 휴천면 운서리 송문교-운암재-환희대-노장대-상내봉 직전갈림길-베틀재-공개바위-방곡마을

 

   ㅇ. 산행지도

  

 

   송암교 끝지점 에서 하차. 5분 여 몸풀기 준비체조 를 하고는 바로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처음 이정표 상 의 노장대 방향 임도 로 올랐다가 산길 들머리 를 못찾아  왔다 갔다 하면서 잠시 지체 한뒤~~~

 

   되내려 와 이정표 상 의 송대 방향 인 우측 으로 진행 합니다.

 

   우측 임천강 가운데 온통 바위 로 이루어진 섬 위에 서있는 묘비 가 무척 이채롭습니다. 

 

   100 여m 진행 하니 좌측 옹벽 위로 산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 흔적 이 보여 이곳 을 들머리 로 잡고 올라 갑니다.

 

   잠시 밭을 지나 등성이 에 올라서니 바로 아래 예쁜 별장형 의 작은 집이 보이고 그 쪽 에서 올라 오는 수렛길 과 합류 합니다.

   애초 부터 이 별장 오름길 을 들머리 로 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뒤돌아 보니 강건너 로 문암리 일대 가 조망 되고~~~

 

   우리가 건너온 송암교, 그리고 바로옆에는 묘역 이 있는 바위섬 을 연결 하는 작은 다리도  내려다 보입니다.

 

   별장 형 주택 바로 아래 임천강 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다소 희미한 능선길 을 쉬엄 쉬엄 오르니 산행시작 40 여분 만에 판독불능 의 삼각점 이 있는 521.6m봉 에 올라 섭니다.

 

   우측 능선길 을 내려 서면서 진행 하노라니 능선 좌측 아래로 산양삼 을 재배 하는지 초록색 철망 울타리 가 한동 안 계속 이어 집니다.

 

   30 여분 후 암릉 지대 가 나오고~~~

 

   올라서서 3~4분 진행 하니 폐헬기장 에 닿습니다.

 

   잠시후 다시 거대한 암봉 이 가로 막아 좌측 으로 우회 해서 오르니~~~

 

   5분여 만에 마치 상단부 가 횃불 처럼 보이는 환희대 앞 에 이릅니다.

   안내판 이 세워져 있고 뒤로 돌아 오르니 멋들어 지게 생긴 노송 한그루 가 독야청청 하고 있네요.

 

    환희대 를 통과 하니 때아닌 4월 중순경 에 내린 눈 이 제법 쌓여 있어 눈산행 이 시작 됩니다.

    노장대 표지판 이 보이고 멀지 않은곳 에 노장대 로 보이는 암봉 이 윤곽 을 드러내고 있는게 보입니다.

 

     10 여분 후 선녀굴 이정표 삼거리 가 나오고~~~ 

 

   얼마 안가 전면 으로 가파른 바위 틈새 오름길 이 나오고 초록색 밴드 가 드리워져  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 섭니다.

   알고 보니  앞서간 일행중 충환 아우가 우리 후미 일행 들 을 생각 해서 설치 했다고 하네요. 그 작은 배려가 고맙고도 아름답습니다.

 

   이내 노장대 바로 아래 에 당도 하고~~~

 

   오름길 에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운지 버섯 이 아름다워 디카 에 담아 봅니다.

 

   암릉길 을 한차례 올라서니 바로 노장대( 일명:함양 독바위) 아래 평탄한 공간 에 올라 섭니다.

   함양 독바위 안내판 이 세워져 있고 선두 일행 들 이 한창 중식 시간 을 즐기고 있네요.

 

   노장대 를 올려다 본 모습.

 

   노장대 바위벽 틈새

 

   과거 에 이곳 탐방시 에는 알루미늄 사다리 가 설치 되어 있었고 상단부 오름 코스 에는 로프 가 설치 되어 있어서 노장대 정상부 까지

   올라 조망도 즐기고  했건만, 위험해서 그런지 공단측 에서 사다리 마져 철거 해버려 오르기 가 쉽지 않아 그만 포기 하고 일행 들과

   어울려 중식 시간 을 갖습니다.

 

   올려다 본 건너편 암봉 모습.

 

   40 여분 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갖고 후미 를 다 챙긴뒤 노장대 를 떠납니다.

   몇발짝 안가 선녀굴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를 만나고~~~

 

   좌측 으로 잠시 오르면 바위벽 에 안락문(安樂門) 이라 새겨진 거대한 바위 틈새 앞에 올라 서는데.

   바로 아래 공단 에서 세운 표지판 에는 통락문(通樂門) 으로 표시 를 해 놓았네요. 허기사 "편안하게 즐기는 문" 이나 "즐거움 으로

   통하는 문" 이나 그 뜻은 매일반 이네요. 

 

   안락문 을 통과 합니다.

 

 안락문 을 통과 해서 뒤돌아 본 모습.

 

   가파른 사면길 을 잠시 오르면 평탄부 에 올라 서며 이내 우측 송대 삼거리 에 이르고~~~

 

 좌측 으로 거대한 기암 을 지나 조금 진행 하면~~~

 

   낡은 선녀굴 이정목 이 서있는  상대날등 삼거리(운서리 방향 하산로) 에 이릅니다.

   우측 으로 진행 하면~~~

 

   5~6분 후에는 또 다른 능선 삼거리 에 올라 서는데,

   좌측 능선길 이 우리 가 가야 할 공개바위 길 이고 우측 능선길 은 50 여m 거리 의 상내봉(1121m.오뚜기 바위) 을 거쳐 새봉 혹은

   벽송사 가는 길 입니다.

 

   좌측 능선길 로 접어 들어 뒤돌아 보니 지척 의 상내봉 오뚜기 바위 가 모습 을 드러냅니다.

 

   잠시후 급사면 구간 으로 접어 드니 내림길 에 기이한 모습 의 동물 형상 을 한 괴목 이 있어서 카메라 에 담아 봅니다.

 

 20 여분 산길 을 진행 하노라니 등로 에서 우측 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전망 바위 에 이르고~~~

 

   올라 서니 전면(동쪽) 으로 백두대간 상 의 왕등재 와 그 시발점 이 되는 웅석봉 까지 멀리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 을 즐긴후 되내려와 산길 을 이으면~~~

 

   10 여분 만에 오봉리 로 의 갈림길 이 뚜렷한 베틀재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좌측 공개바위 방향 으로 진행 하노라면~~~

 

   14분 만에 공개바위 삼거리 안부 에 내려서고, 우측 제법 가파른 산죽길 을 내려 가면~~~

 

   2~3분 만에 공개 바위 에 내려 섭니다. 5개의 거대한 바윗돌 이 마치 석탑 처럼 포개어져 비스듬히 서있는 모습 이

   신비 스럽기 조차 합니다.그 옛날 지리산 마고할미 가 공기 놀이 를 하다가 그 공깃돌 5개를 쌓아 놓은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 라는

   전설이 지금 까지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고 하며, 25~30 도 기울어져 있어서" 한국판 피사 의 사탑" 으로도 불리어 진다고 하네요.

 

   공개바위( "공개" 는 "공기" 의 경남 서북부 방언) 를 배경 으로 기념 촬영 을 하는등 한동안 머물다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바로 옆에는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경상남도 기념물 266호) 안내판 이 세워져 있습니다.

   제일 상단부 의 바윗돌 에는 큰 균열 이 나 있어서 멀지 않아 무너져 내릴것만 같아 안타 깝네요.

   공개 바위 에 뿌리 를 박고 살아 가는 소나무 의 끈질긴 생명력 이 놀랍습니다.

 

   공개 바위 를 뒤로 하고 내려선지 20 여분 만에 공개바위 표지판 이 있는 임도 갈림길 지점 에 내려 서는데,

   좌우 양쪽 다 표지기 가 걸려 있어서 잠시 헷갈리는 지점 입니다.

   우측 길 을 따르면 산양삼 재배단지 철조망 펜스 가 가로 막고 있어서 통행 이 불가능 함 으로 (과거 에는 이쪽 으로도 통행 이 가능 했으나

   지금은 철조망 펜스 로 차단 되어 있슴) 반드시 좌측 대나무 사이 임도 로 진행 해야 합니다.

 

   임도 를 돌아 오르면 이내 바로 앞으로 절집 건물 이 내려다 보이는데,

   초입에 "수행중 이오니 출입 을 금합니다" 라는 표지판 이 있어서 내려 가기 에 좀 껄끄럽지만 달리 내려 갈 길 이 없어

   그대로 진행 을 합니다. 내려 가며 보니"법전암(法傳庵)" 이라는 신축 한지 가 오래 되지 않은 사찰입니다.

 

   법전암 을 지나 계속해서 임도 를 따르면~~~

 

   10 여분 만에 산양삼 재배농가 가 올려다 보이는 지점 에 이르고,

   이내 산양삼 재배단지 정문 쪽 에 이르니 "출입금지" 표지판 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정문앞 갈림길 에서는 좌측 길 로 가야 하고,

   진행 하기에 지루하게 느껴질 때쯤 좌측 아래로 방곡마을 이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가 저아래

   하산 완료 지점 으로 잡은  가현교 와 농가 두어채 가 지척 으로 내려다 보입니다.아스팔트 포장도로 에 내려서서

   좌측 방향 을 따르면 방곡교 를 지나~~~

 

   잠시후 방곡마을 정자 쉼터 가 있는 동네 어귀 에 닿으며  상내봉 산행 을 마감 합니다.

 

   노장대-상내봉- 공개바위 산행 을 돌이켜 보건데, 다른 구간 은 별로 나무랄데 가 없으나 금일 하산 코스로 잡은

   공개바위-산양삼 재배농가- 임도-가현교 구간 의 시멘트 포장 임도 구간 이 너무 길고 지루한점 이 있어서, 하산 코스 를 바꾸어

   공개바위 구경 하고 능선 삼거리 로 회귀 해서 북릉 을 따라 운서리 로 내려 가는 코스 로 잡는게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