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함안 군북 백이산(368m)-숙제봉(356.2m),야남산(173m)

산여울 2012. 12. 27. 23:55

 

ㅇ.산행일자: 2012년 12월 26일(4째수요일)

ㅇ.산행지: 함안 군북 백이산(368m)-숙제봉(356.2m),야남산(17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이종서,정수표,김도희,정기화,최병철외2명(합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2시30분(이동시간,대기시간 포함 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신창마을 들머리-운동시설쉼터-백이산정상-백이약수터 안부갈림길-숙제봉 왕복

                 -백이 약수터-공룡발자국,탑돌이쉼터-서재골 입구-차량이동-태실못-야남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경전선 복선전철공사로 선로가 이설된 신설 군북역옆을 지나자 마자 백이산 산행들머리가 빤히 보이는

       고가철도 아래 차량을 주차해 놓고 산행채비를 하고 있노라니 마을 주민 2~3명이 백이산 산행을 하려는지

       들머리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도 이정표 따라 산행들머리로 들어서니 에어건 시설과 대형 백이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산행 안내도를 잠시 들여다 본후 잔설이 살짝 덮혀 얼어붙은 통나무받침 흙계단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잠시 오르면 우측 또 다른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능선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군북역과 동촌리 일대

       들판과 새동네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산책로 같은 너른 산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벤치가 두개 놓인

       간이 쉼터도 나오고~~~ 

 

       좌측으로 사촌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더니 연이어서 고압선 철탑을 지나자 말자 좌측 서촌마을

       방향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곧 이어 "함안조씨" 묘역 옆을 통과해서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체육공원 쉼터에 올라섭니다. 

 

       이내 백이산둘레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사거리에 올라서고 그대로 직진해서 오릅니다.

 

       우거진 소나무숲 사이 가파른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노라면 조망처 한곳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좌측으로 군북역이 조그맣게 보이고 가운데로 언젠가 답사한적이 있는 삼봉산이 저만치 조망됩니다. 

 

       한차례 가파른 사면길을 치고 오르니 무인산불감시 카메라와 돌탑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된

       백이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더니~~~ 

 

       몇발짝 안올라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제법 너른 공간의 백이산고스락(368m)에

       올라섭니다. 

 

       너무나 멋진 조망이 펼쳐져 우선 조망부터 즐깁니다.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미봉산, 미산봉에 이어

       낙남정맥 마루금 일부와 곁가지 능선상의 오봉산과 바로앞 잠시후면 오를 숙제봉이 조망되고~~~ 

 

       남서쪽에서 남쪽으로는 괘방산과 방어산이 조망됩니다. 

 

       북쪽으로는 군북면 소재지가 지척이고~~~ 

 

       돌탑 뒤로는 언젠가 답사한 적이 있는 삼봉산과 그 우측으로 가야읍 소재지 까지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에야 정상표지석을 앞에두고 인증샷을 한뒤 표지기도 달고는~~~ 

 

       이곳 백이산 정상에서 12 분여나 머문뒤에 맞은편 이정표상의 오봉산 방향으로 내려서며 숙제봉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5 분여후 이정표와 벤치 여러개가 설치되어있는 좌 둘레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 쉼터에 이르고~~~ 

 

       연이어 백이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에 내려섭니다. 숙제봉 찍고 되내려와서 백이약수터,

       공룡발자국 방면으로 내려가야 하는 지점입니다.직진 능선길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우측으로 숙제봉을 거치지 않고 오봉산 이나 백이산 등산로 3코스로 바로 갈수있는 우회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직진길로 올라붙으면 엄청 가파른 된비알길이 시작됨니다. 한동안 지그재그로 난 비탈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10 여분만에 이정표가 있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얼마안가 벤치 몇개만이 설치되어있는 평범한 숙제봉고스락(356.2m)에

       닿습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뒤 우리 일행들은 두패로 갈라져서 오봉산 답사팀 4명은 서둘러 떠나고

       기화 아우는 차량회수 때문에 백이산에서 진작 하산했기에,언젠가 오봉산을 홀로 답사한 필자 포함 4명의

       단축산행팀은 잠시더 느긋하게 쉼을 하다 직전 백이약수터 갈림길 삼거리로 되내려 갑니다. 

 

       백이약수터 안부 삼거리에서 둘레길 따라 좌측 계곡길로 내려가면 1분 남짓이면 백이약수터에 내려섭니다.  

 

       앉아서 쉴수있는 평상 두개와 간단한 운동기구 몇점이 비치된 약수터에서 콸콸 쏟아지는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잘 정비된 너른길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벤치와 "명관 공룡발자국" 안내판이 설치된 평탄한 암반으로 아루어진 공룡발자국② 지역에

       닿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공룡발자국①,③는 좌측으로 각 260m,100m 더가야 된다고 되어있는걸로 보아

       공룡발자국 화석이 세곳 정도 흩어져 있어서 편의상 일련번호를 부여한듯 합니다. 

 

       평탄한 너럭바위에 여기저기 선명하게 찍혀있는 공룡발자국 화석을 둘러봅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백이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길과 합류할듯 하네요. 

 

       공룡발자국 너럭바위에서 올려다 보이는 숙제봉. 

 

       잠시후 이정표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공룡발자국③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좌측으로 잠시 돌아 나가니 공룡발자국③지역이 나와 기념사진 한장 찍고 바로 되돌아 나와 탑돌이쪽으로

       내려서면~~~ 

 

       너럭바위를 거쳐 목책계단이 연이어 나오고~~~ 

 

       이내 벤치 두개가 설치된 쉼터를 지나 탑돌이 쉼터에 내려섭니다. 바로옆 큰 바위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네요. 

 

       탑돌이 쉼터에는 정교하게 쌓은 수많은 돌탑과 철계단이 설치된 집채만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 위에도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다고 하네요. 돌탑 아래에는 이정표와 이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및 돌탑을 축조 했다는

       백이산악회의 이영부,마금자 부부회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 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주변을 잠시 둘러본후 철계단을 타고 큰바위 위로 올라가니~~~ 

 

       눈이 덮혀 공룡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아래쪽 돌탑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뒤~~~ 

 

       되내려와 약수터 부근도 돌아보는데 약수터 쪽으로 백이산 등산로 3코스인 명관소류지 쪽으로

       내려가는길이 보입니다. 

 

       우리 일행들은 되돌아 나와 철계단 아래를 통과해서 돌탑군을 빠져나가 서재골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나가면 공룡발자국 탐방로라 인쇄된 표지기들이 간간히 보이고 대나무터널도

       통과해서 많은 묘역들이 자리잡고있는 산자락의 수렛길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으로 꽁꽁 얼어붙은 서재골못이 나오며 이정표가 보이네요. 우측으로 꺽어 소류지 따라 나가면~~~

 

       이내 제방둑에 이르고 잠시 수렛길 따라 내려가면 명관3길 65호농가를 지나 목각동물전시관 앞을 지나는데,

       길가에는 온통 쇠붙이 폐품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요.

 

       잠시후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6호 도천재단서죽백이 보관되어 있는 도천재 심서문(尋緖門)에 이르나

       문이 굳게 잠겨있어서 담너머로만 슬쩍 넘겨다 본후 통과합니다.

 

       도천재앞 주차장겸 쉼터를 통과 하려니~~~

 

       수령이 엄청 되었을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배웅을 하네요.서잿골마을 진입로를 따라나가면 잠시후

       "도천사(道川祠)" 표지석이 서있는 평광마을앞 4번 군도와 만나며 백이산-숙제봉 산행을 마치고 차량회수

       때문에 먼저 내려간 기화아우와 연락이 되어 잠시후 이곳에서 합류해서 부근의 빈 농막에서 반주를 곁들여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오봉산등정팀의 하산지점이자 다음 산행 예정산인 야남산 산행 들머리

       이기도한 명관리의 태실못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태실못 제방둑 아래 차량을 주차하고 배낭은 둔채 간편복장으로 야남산 산행에

       나섭니다. 못둑위로 올라서면 바로 나오는 우측 묘역 진입로 따라 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서니 이내 "경주박씨" 가족묘역이 나옵니다.

 

       뒤돌아 서니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우리 일행 4명이 지금쯤 저능선 어디인가를 산행하고 있을

       오봉산이 올려다 보이고~~~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산길을 이으면 이내 지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또 다른 초라한

       무덤 하나를 지나 잠시후 주능선에 올라섭니다. 그런대로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인천이씨 묘역 한곳을 지나 6분여 만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영산신씨" 묵묘 2기가 자리잡고 있는

       지형도상의 야남산고스락(173m)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에 올라서나 선답자들의 그 어떤 표지기도 보이지 않아

       일단은 오봉산 산행팀 마중도 할겸해서 능선길을 더 진행해 봅니다.

 

       5분여후 능선상에 널따랗게 자리잡은 묘 3기가 있는 " 인천이씨" 묘역을 지나고 잠시 내려가니 그제서야

       맨발산악회의 표지기 하나가 처음으로 눈에 띕니다.

 

       잠시더 진행 하면 산허리를 감아도는 너른 임도에 이르러 거의 20 여분이나 기다리다가 힘겹게 내려서는

       오봉산 답사팀과 반가운 해후를 한뒤 왔던 능선길 따라 다시 진행하다가~~~

 

       올라올때 거쳤던 야남산 정상을 윤대장의 GPS로 확인하뒤,우리의 표지기를 부착하고 인증샷을 한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5분여후 우리가 올라섰던 길이 아닌 묘역 진입로 인듯한 우측 너른길 따라 내려가면~~~

 

       다소 거칠긴 하나 진행에는 별지장이 없고 4분여후 태실못가의 농로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좌측 산자락 으로 납골당이 하나 보이고 이내 태실못둑 아래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에 이르며 금일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오늘 저녁 송년모임 관계로 일찌감치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함께한 번개산행팀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로써 임진년 번개산행도 마침표를 찍고 내년 계사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틈틈히 번개산행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