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남정맥

한남정맥 제7구간( 아나지 고개~ 스무네미 고개) 26Km

산여울 2009. 5. 25. 11:37

 지난 제6구간 산행종료 지점인 아나지고개 에 하차. 아나지골 식당 입구쪽으로 들어서며,오늘 또 한남정맥 한구간의 행보를 내딛는다.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르기도 하며 출발 35분여 만에 폐초소와 삼각점(김포328.1993 재설)이 있는 철마산 고스락(226m) 에 오르게 되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정자 와 벤치 시설등이 되어 있는 서곶근린공원 갈림길 을 지난다.

 

15분 여후 폐초소가 서있는 286m봉 에 오른다.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 곳으로 인천시내 가 훤히 내려다 보이며,주민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많이 오르내리는 곳이다. 아이스케키 를 파는 사람도 올라와 있는게 보이네~~~

 

10여분 만에 다시 돌탑과 이정표가 서있는중구봉(276m)에 이르고~~~

 

다시 10여분 후에는 지금 한창 생태 이동통로 설치 공사를 하고 있는 장명이고개 에 당도 하는데,미완성된 터널위 공사 현장을 통과 건너편 으로 올리서면서 마루금을 잇는다.

 

30여분 후 360m봉 헬기장 을 거쳐 지척의 계양산 정상(395m)에 오르면 설명문 까지 곁들인 멋들어진 정상표지석이 우리 일행을 맞이 하는데,인천의 진산 이자 주산 답게 많은 시민들이 올라와 있는게 보이고 조망 또한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터진다.

 

계양산 정상을 뒤로 하고 한동안 마루금을 이어 나가면 널따란 헬기장이 조성된 피고개산 고스락(207m)에 이르고,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한다.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를 따르다 후문도 지나고~~~

 

철조망 울타리를 떠나 왼쪽 사면길을 천천히 오르면,아무런 표시도 없을뿐만 아니라 봉우리 같지도 않은 꽃메산 고스락(95m)에 닿는데,무심코 오르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곳이다.

 

잠시후 정맥 마루금을 무참하게 자르고 있는 인천 국제공항 고속국도 와 철도,그리고 지금 한창 건설중인 굴포천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가 겹쳐 지는곳에 이르는데,통과 방법은~~~

 

우측으로 8분여 내려가면 나오는 지하통로 를 이용, 철도 와 고속국도 아래를 통과 하고~~~

 

이어 나오는 목상가교 를 거쳐 공사중인 대역사(大役事)인 경인 운하 를 건너 가서,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둑실마을 표지판을 지난 얕은고개 에서 우측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면서 마루금 을 잇는다.

 

군부대 훈련장 을 통과 하고~~~

 

군부대 정문도 통과해서~~~

 

철조망 울타리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백석고개 사거리에 내려 서는데,횡단보도를 이용해서 건너가 우리식당 우측 옆으로 도로 따라 잠시 오르다가 좌측 야트막한 산으로 붙으면~~~

 

  이내 지형도상의 골막산(73.6m)이라는 작은 봉우리를 통과해서 종알고개 에 내려서고~~~

 

도로를 횡단, 맞은편 백석 스포렉스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나오는, 폐목 적치장 안 으로 해서 스포렉스 울타리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는데,차라리 스포렉스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는 우회코스 를 이용하는게 바람직 할 것 같다.

 

20여분 이면 할메산 고스락(104.8m)에 오르는데, "한남정맥 가는길"이라 쓰인 예쁜 표지판이 길을 안내 한다. 

 

군 참호 공사로 인해 마루금이 어수선 해져서 다소 헷갈리는 지대를 주의해서 내려 가면 8차선 도로에 내려서고,횡단후 맞은편 주거지역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약수상회" 란 작은가게 가 보이고 ~~~

 

그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천주교 공원묘지 좌측으로 올라 서면서 마루금을 이어 나간다.

 

 

가파른 절개지를 타고 내려가면 6차선 도로상의 문고개에 내려 서는데, 맞은편으로 이어 져야할 마루금은 아파트대단지 공사로 인해서 또 잘려져  있다.

 

종주도 막바지에 이르고 뒤쳐져 진행하고 있는 허대장님도 염두에 두며, 인근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간만에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후 다시 종주에 들어간다.

 

아파트 현장 옆으로 해서 나지막한 야산 자락으로 붙으니~~~

 

조금 진행하자 길이 사라져 버려 약간 되돌아 나와 주민들의 산책로 를 이용 검단사거리로 내려서서, 길건너 영진아파트 앞으로 해서 어렵사리 마루금을 이어가면~~~

 

배수펌프장 옆 인라인 스케이트장 을 가로질러 사각정 정자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곧 이어 가현로 현무정(궁도장) 입구 앞으로 내려 서면 이정표가 정맥길을 안내하고~~~

 

궁도장을 거쳐 아카시아 숲사이를 빠져 나가면, 수렛길이 지나가는 서낭당 고개에 이른다.

 

서낭당 고개를 뒤로 하고 쉬엄 쉬엄 오르면 10여분 만에 삼각점이 자리한 세자봉(170m)에 올라선다.

 

잠시 쉼을 한뒤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서고,우측 임도를 잠시 따르면 묘각사 갈림길에 이르는데,여기서는 한남정맥 안내도 뒷쪽 타이어 계단길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묘각사입구 금복주 영감을 닮은 배뿔뚝이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즈를 잡아본다.

 

타이어 계단을 따라 한차례 치오르면 가현산 정상부에  오르나 정상은 군부대 내에 있어 오를수가 없고,철망 울타리와 이동통신 중계탑을 거쳐 조금더 진행하면 예쁘고 앙증맞은 가현산 표지석이 서있는 지점에 이른다.

 

연이어 "가현산 수애단" 비석과 널따란 헬기장에 이어 솔나무 쉼터와 팔각정인 가현정 에 이르고~~~

 

15분여 더 진행하면 1:50000 지형도 상에는 나오지 않는 상주산 고스락(146m)에 오르는데,한현우 님의 "3000산 오르기" 표지기가 상주산 임을 표시해준다

 

이제 종주도 막바지. 잠시 숨을 돌리고 발길을 재촉하면 10여분 만에 우리의 애마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스무네미 고개(신도로) 로 내려 서면서 한남정맥 제7구간 종주 를 마무리 짓는다.

 

한남정맥 종주 도 이제 마지막 1구간 을 남겨두고 있다. "산이좋아모임" 한남정맥 종주대 여러분! 오늘도 수고 많았고 마지막 유종의미 를 거둘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분발 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