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남정맥

[스크랩] 한남정맥 제4구간 (응골 망덕리~용호고교옆 47번국도) 25Km

산여울 2009. 5. 19. 02:59

 한남정맥 제3구간 마지막 도심구간을 통과하여 도착한 수지농협 앞에서 남쪽으로 조금 진행한 수지교회 건너편 "이편한 세상" 아파트 공사 현장 옆길을 오르며 제4구간의 행보를 내딛는다.

 

출발 20여분만에 군부대 철조망 울타리가 가로 막고 있는 밋밋한 응봉고스락(235m) 삼거리에서 마루금은 우측 철조망 울타리 따라 이어지고 ~~~

 

잠시후 도착한 매봉샘에서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인뒤 다시 출발한다.

 

10여분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독도유의지점) 우측길로 꺽어 진행 하면 5분여 만에 광교산 등산안내도 가 자리한 버들치고개 에 내려 선다.

 

건너편으로 올라 붙어 30여분 잘 정비된 완만한 등로를 따르면, 좌측 경기대 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를 지나고~~~

 

3~4곳의 갈림길을 지나 암봉으로 이루어진 형제봉에 도착하니 굵은 로프 까지 설치 되어 있다.

 

형제봉 정상(448.0m)에 올라 정상 등정 기념사진 1장 박고, 이웃한  동생봉(돌탑)을 다녀 온후(왕복8분소요)다시 마루금을 잇는다.

 

양지재 를 지나 김준용 장군 전승비(←70m) 입구를 통과 하여 한차례 치오르면 팔각정 쉼터가 있는 비로봉(일명 종루봉)에 오른다.(비로봉 우측으로 우회길도 있슴)

 

잠시 숨을 돌리고 내려서면 진달래가 만개한 꽃길과~~~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눈길을 끌고~~

 

이내 토끼재에 내려 선다.

 

광교산 시루봉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2분이면 자연석으로 된 정상표지석이 서있는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0m)에 서게된다. 

 

되돌아와 우측 마루금을 이으면 이내 노루목 대피소에 이르러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해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한다. 

 

비올 확률 60% 의 일기예보가 맞아 떨어 지는지 빗방울이 듣기 시작하고,20여분만에 백운산 직전인 한남정맥 분기점( 좌측 지지대 방향이 한남정맥 마루금)에 이르러 정상 송신탑 시설물 우측 (동측) 우회로를 거쳐~~~

 

이제 제법 비가 내려 시야가 전혀 트이지 않는 백운산정상(567m)에 이르고, 서측우회로를 거쳐 한남정맥 마루금 분기점으로 되돌아와 지지대 방향인 우측 계단길을 내려서면~~~

 

 10여분만에 미통신대 건물을 좌로 우회해서 정문쪽으로 올라 붙고,잠시 아스팔트 포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헬기장을 만나면서, 아스팔트 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마루금은 그대로 직진 능선상으로 이어진다.

 

잘 정비된 산책로 수준의 너른 등로가 완만하게 뻗어 내리고~~~

 

우중의 능선길을 산책 하듯이 내려가는 뒷모습이 제법 운치 있어 보여 뒤따라 가면서 한컷 담아본다.

 

밋밋한 능선상의 범봉(258m)도 지나고~~~

 

15분후 맞닥드리는 북수원 나들목의 더넓은 진입도로를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건너 가면~~

 

프랑스군 참전기념비가 자리한 지지대 고개에 닿는다.차량통행이 엄청나게 많은 1번국도인 8차선 도로를 한참에 건너지 못하고 중앙분리대에 한동안 갇혀 있다가 간신히 횡단한후~~~

 

수원시 경계탑이 서있는지점 바로옆~~~

 

지지대 비각있는 계단을 오르면 마루금은 그뒤로 연결이 된다.

 

30여분후 전면을 가로막는 309번 지방도는 우측으로 잠시 이동 "생태연결통로"를 이용해 횡단 하게되고~~~

 

공원묘지도 통과하고,대로도 통과 하고 종가집 식당을 거쳐 다시 군포 시내 구간으로 접어들면,경부선 철로와 안양 베네스트클럽 골프장 때문에 마루금은 잘려 버려 우측으로 한참 우회해서~~~

 

긴 지하통로를 이용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고, 시내 번화가 를 거쳐~~~

 

용호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47번 국도에 닿으며 마루금 잇기가 엄청 어려운 제4구간 종주를 마감하게 된다.

 

오후내내 흠뻑 비를 맞으며,더군다나 이번 구간에는 시내와 인접한 구간이 많아 정맥표지기를 누가 모조리 제거를 해버린 바람에 헷갈리는 지점이 부지기수였고 알바를 하는게 정상이라 할정도로 마루금 잇기가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무사히 제4구간 종착지점에 안착 한 대원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카메라 렌즈에도 물이 들어가서인지 사진까지 흐릿하게 나오네~~~ 

출처 : 대구 산이좋아모임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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