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남정맥

[스크랩] 한남정맥 제3구간(하고개~응골 수지농협) 31.3Km

산여울 2009. 5. 19. 02:57

 한남정맥 제2구간과 3구간 연결지점인 하고개(학고개)에 접근하기위해 용인대학교옆 부아산 종합안내도 앞에 하차.하고개로 오릅니다.

 

터널 상단부인 하고개에 도착.우측 절개면을 오르면서 제3구간 종주를 시작합니다.

 

하고개 출발 26분만에 부아산 정상(403.6m)에 오르고, 잠시 숨을 돌리고 난뒤 계속 마루금을 잇습니다.

 

가파른 절개면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영진 골프랜드가 보이는 아스팔트 도로 고개에 내려서고,긴 철계단을 올라 다시 마루금을 이어 나가면~~~

 

또다시 6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인 42번 국도가 가로 막는데, 어쩔수 없이 차량통행이 뜸한 틈을 타서 잽싸게 건넌후 현대오일뱅크 상신주유소옆 직벽에 가까운 절개면을 타고 오르는데, 주유소 직원 두분이 이상한 눈으로 한참이나 쳐다 봅니다.

 

어렵사리 마루금을 연결 진행하면 이젠 또 6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와 양옆으로 키보다 높은 철책 울타리가 쳐진 도시전철 복선이 함께 지나가는 멱조고개에 내려서는데,일부는 좌측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지하 통로를 이용했으나 필자를 포함한 몇명은 미련스럽게도 그높은 철책 울타리를 두번이나 타넘고 철로를 넘어 절개지 경사면을 올라선 끝에 마루금을 연결합니다.

 

금일 구간의 최고봉 이라할 석성산을 향하노라면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에 올라서게 되고, 이내 통화사 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그대로 통화사 입구쪽으로 진행해도 되나 좌측 통신대 진입도로 로 잠깐 올라서면 맞은편 산자락으로 표지기와 함께 산길이 열려  그리로 올라서서 진행 하면 잠시뒤 우측에서 오는 통화사 진입 도로와 합류가 되며 다시 정상 오름길과 통화사 경내로 들어가는길이 나뉘는데~~~

 

필자는 통화사 경내를 잠간 들렸다가 정상으로 향합니다.

 

석성산정상(471.3m)에 미리 도착한 선두일행들이 중식시간을 갖고 있는지라, 모처럼 단체 사진을 한장 박고 점심 식사후 다시 출발 합니다.

 

작고개에 내려서면 전면으로 용인 에버랜드 정문을 본딴 마성나들목 요금소가 보이고,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터키군 참전 기념비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 맞은편 도로건너 옹벽위로 표지기와 함께 들머리가 보입니다.

 

옹벽위로 올라서서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면 얼마 안가 할미산성터 가 나타나며  잠시후 할미산성 정상에 오릅니다.

 

내림길을 잠시 이어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안현"삼거리에 이르고,이정표에 방향표시가 없는 우측길로 향하면 게속해서 향린동산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그 정점인 검단지맥 분기점에 이르러 마루금은 좌측으로 급격하게 휘어져 계속해서 철조망 울타리를 따르고~~~

 

잠시후 향린동산 외곽 순환 도로를 따르다~~~

 

마지막 철제 대문이 가로 막고 있어서 우측 둔덕으로 월장을 시도 아스팔트 도로로 나서고~~~

 

 지금부터 한동안은 게속해서 도로를 따라 진행이 되며,영동 고속도로 와의 교차지점 에선 방음을 위한 터널형태의 시설을 한 도로와 고가도로 인 육교도 건너고 다시 영동고속도 아래를 통과~~~

 

동백 LPG충전소 옆에서 우측 산자락으로 마루금이 어렵사리 연결이 됩니다.마침 식수가 떨어져 갈증이 심했는데 시원한 생수까지 흔쾌히 제공해준 충전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후 마루금상에 자리한 개인주택 앞마당도 통과하면서 힘든 여정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2차선 포장도로인 아차지고개 를 건너 올라서면~~~

 

개발로 인해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한남정맥 마루금은 끊어질듯 끊어질듯 어렵사리 이어지다가 아파트 대단지 옆의 약수터도 지나게 되고~~~

 

약간의 알바끝에 시가지 의 대로로 바뀐 양고개를 넘어 "황토 바지락 칼국수" 식당 옆으로 해서 다시 희미한 마루금에 접속합니다.

 

신갈분기점에 이르러 경부 고속도 옆을 따라 우측으로 잠시 이동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고~~~

 

 한진교통 건물앞을 지나자 마자 나오는 입체교차로 우측 사면 절개지를 올라서면 다시 산길로 이어지고~~~

 

이런 지대도 통과하게 되며~~~

 

소현중학교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서 우회 하도록 되어 있으나, 극성스런 선답자들이 뚫어 놓은 개구멍이 보여, 우리 일행도 그 개구멍을 엉금엉금 기어 통과~~~

 

소현중학교 내를 가로질러 마루금을 잇습니다.

 

건너편 둔덕으로 올라가니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한 주민이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 한컷 담아 보았더니  무언가 느낌이 이상합니다.~~~어느듯 해가 저물어 가네요. 저녁노을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마루금상의 작은봉인 소실봉(186.3m)도 지나고~~~

 

용인시 수지구 상현초등학교 앞으로 내려서며 이제 또다시 시내구간을 통과합니다.

 

 시민들한테 물어 물어 어렵사리 우리의 애마가 대기 하고 있는 수지농협앞에 이르니 이제 날은 완전히 깜깜해지고 비로소 장장 31.3Km에 이르는 한남정맥 제3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종주대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출처 : 대구 산이좋아모임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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