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지곡산(95.3m)- 서전등(110.1m)- 노적봉(109.5m)- 양학산(부학산,105.8m)- 죽림산(탑산.73.0m)- 신후산(71.0m)- 포항산(64.0m)

산여울 2023. 2. 3. 15:55

ㅇ. 산행 일자: 2023년 2월 2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포항  지곡산(95.3m)- 서전등(110.1m)- 노적봉(109.5m)- 양학산(부학산.105.8m)- 

                           죽림산(탑산. 73.0m)- 신후산(71.0m)- 포항산(64.0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포항 운제산  산행 편승

                   별동대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09시 10분~ 오후 2시 20분(5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자명교차로- 지곡산 정상- 노적봉 정상- 포항공대- 포항제철초교- 서전등 정상-

                      이동현대홈타운- 전망데크- 양학시장 사거리- 중앙학잠타운아파트- 양학산(부학산) 정상-

                      포항의료원-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죽림산(탑산) 정상(전몰학도충혼탑)- 동지교

                      교차로- 신후산 정상- 포항산 정상- 덕수공원(충혼탑) 입구- 북구청 정류장 (14.45Km)

 

ㅇ.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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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화랑산악회의 2월 정기 산행인 포항 운제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3명의 별동대는

     오늘도 여불때기 산행을 하기 위해, 본대의 산행 기점인 남구 대송면 대각리 약 10Km 전

     지점인 31번 국도상의 자명리 교차로 진출로 입구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진출로를

     빠져나가자 말자 나오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자명 1리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자명 1리 마을회관' 앞에 이르며 전면 멀리로 첫 번째 답사할 산 인 지곡산이

     저만치 조망이 되네요.

     마을 안 길을 따라 쭉 들어가노라면~~~

     마을회관에서 15분여 만에 지곡산 능선 상의 안부 야트막한 고개 마루로 올라서며 잘

     발달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좌측으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지곡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짚어 내려와서 맞은편 길로 내려갈 예정인데, 맞은편 쪽으로는 길은 뚜렷하지만,

     '국가보안지역으로 지정되어 무단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좌측  침목 계단 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포항가속기 연구소의 정밀측량용 기준점'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원통형의 기둥이 세워져 있는 지곡산 고스락(95.3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에서 오는 산객 두 분에게 포항가속기 연구소 방향 길의 통행 여부에 대해

     문의를 해보나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바로 직전 안부 사거리로 되짚어 내려온 뒤, 좌측 길로 내려서기가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조금 둘러가긴 하지만 마음 편한 맞은편 노적봉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침목 계단과 야자 매트 등으로 정비가 잘 된 능선 길과~~~

     각종 운동 기구들과 사각정까지 갖춘 체육 쉼터 등을 지나면서부터~~~

     능선 좌측으로는 포항 가속기 연구소 철조망 펜스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그 안 쪽으로는

     관련 건물들이 나무 사이로 힐끗힐끗 조망이 되다가~~~

     안부 사거리에서 15분 여 만에 좌측 철조망 펜스에 설치된 개방된 철책문과 함께 포항

     공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듯한 갈림길이 나오네요. 이쪽으로 내려가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게 되나 멀지 않은 지점에 있는 노적봉을 필자는 이미 답사를 했지만 일행들이

     아직 미답이라고 하는 지라, 조금 둘러가기는 하지만 일행들의 노적봉 답사 편의를 위해

     노적봉을 거쳐서 가기로 하고 그대로 통과하니~~~

     5분여 만에 체육 쉼터로 조성이 된 노적봉 고스락(109.5m)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이정목 갈림길에서는

     좌측 유강초중학교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우 전면으로 아파트 단지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철책문을 한차례 통과해서~~~

     포항 공대 캠퍼스 안으로 내려서네요.

     포항 공대 캠퍼스 내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포항 공대를 빠져 나와서  '지곡로'와 합류한 뒤,  서전등 방향으로 가기 위해 도로 건너

     '포항제철 초교'쪽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후 포항제철 초교 안으로 올라서게 되고, 건물 우측 뒤로 돌아나가니~~~

     예상 했던대로  지도상의 '효자아트홀'로 이어지는 듯한 아치형 철구조물 터널로 된 통로가

     나오는 데, '교육활동이 진행 중일때 운동장 사용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함께

     굳게 잠겨있는 철책문이 앞을 가로막네요. 되돌아 나가려면 엄청나게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지라, 눈 딱 감고  문 우측 틈 새로 진입한 뒤 통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철책문을 한차례 더 통과한 뒤 쉼터를 한 곳 거쳐서~~~ 

     '포스코 지곡어린이집'과 '효자아트홀' 사이를 지나~~~

     '효자아트홀' 앞 삼거리에 이르고 ~~~

     좌측 도로를 따라 170m 정도 이동하니 좌측 산지릭 쪽으로 '등산로 입구' 표지가 부착된

     철책 난간 들머리가 나오네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또 한곳의 대나무 숲 직전 철책문을 통과하게 되는 데, 그러고 보니 이곳 효자동과 지곡동

     일대는 포항 제철 관련 시설물들과  예하 건물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명실공히

     '포항제철 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반질반질 잘 발달된 서전등 방향 등산로를 따르노라면~~~

     효자아트홀에서 30여 분 만에 '자연보호' 철탑(통신시설)이 우뚝 서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서전등 고스락(110.1m)에 올라섭니다.

     양학산을 가늠해서 초입이 다소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 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지 온통  산사면과 골짜기가 벌목 및 정지 작업이 진행중인

     황량한 개활지를 한차례 거쳐서~~~

     '대잠센터럴 하이츠아파트' 앞 '희망대로' 와 합류하네요. 도로 건너편으로 양학산으로

     이어지는 듯한 능선 끝자락이 보이긴 하나, 주변 일대가 온통 건물들로 에워싸여 있어서

     올라 붙기가 불가능해 좌측 으로 조금 이동한 뒤~~~

     이동현대홈타운 아파트 측문으로 올라선 뒤~~~

     산자락 쪽으로 접근을 해보나 이곳 역시 아파트 단지 펜스가 가로 막혀 있어서 빠져

     나갈 수가 없고, 좌측 펜스를 따라 진행하다가 때마침 주민인 듯한 남자분이 지나가길레

     출구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며 본인을 따라 오라고 하네요.

     잠시 더 진행하니 우측 펜스에 작은 철책문이 나오며 산쪽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오고, 텃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한차례 거쳐서~~~

     산길로 이어집니다.

     얼마 안 올라가서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좌측에 보이는 체육 쉼터로 이동해서 15분여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맞은편 '전망데크,포항시청'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두어 곳의 갈림길에서는 모두 '전망데크' 방향 길을 따르면~~~

     얼마 안 가서 '시가지 숲길 안내도'와 ~~~

    평상, 벤치 등이 설치된 멋진 전망데크 쉼터로 올라섭니다.

     포항 시가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 후 득량동 주택가로 내려서게 되고, 양학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

     도로 따라 '양학시장 사거리'로 이동한 뒤, '양학로 34번 길'을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학잠보성타운 아파트'에 이르고~~~

     아파트 단지 우측 끝 산자락에 이르면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야자 매트와 가이드 로프까지 설치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 안부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올라선 후~~~

     내려섰다가 다시 살짝 오르면~~~

     작은 돌탑과 삼각점이 설치된 양학산(부학산) 고스락(105.8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이어서 나오는 쉼터 삼거리에서는 '포항 의료원' 방향인 우측 길로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다가 오룩스 맵상의 안부 삼거리에서 포항의료원 방향 지름길인듯한 

     좌측 희미한 갈림길을 따라 내려가니 ~~~ 

     이쪽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그런대로 길이 이어지는 듯하더니 용흥빌라 뒷쪽

     텃밭으로 내려서며 길은 흐지부지 끝나버리네요. 그렇게 높지 않은 옹벽을 한차례 뛰어

     내린 후에야~~~

     '용흥빌라' 안으로 내려서면서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잠시 후 답사할 산 인 죽림산(탑산)이 빤히

     건너다 보입니다.

     도로 따라 '포항의료원'으로 이동한 뒤~~~

     '포항 의료원' 뒤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니,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입구가 나오네요.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으로 올라서는데 ~~~

     어째 낯이 익다 했더니, 2020년 12월 동기 모임에서 가진 '포항 시티투어' 때 한차례 다녀간

     곳이네요. 그 당시 필자 혼자 '전몰학도충혼탑'이 있는 탑산 정상까지 올라본 곳이나, 그때는

     탑산의 존재 자체를 모를 때라 오늘 재 탐방을 하는 셈 입니다.

     당시에는 전승기념관 내부를 관람 한 후 건물 좌측 가파르고 긴  '역사의 계단'을 따라

     올라갔으나~~~

     오늘은  우측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릅니다.

     잠시 후 '포항지구전적비'와 '호국전망대'란 팔각정이 있는 쉼터 광장으로 올라서고~~~

     좌측 계단을 따라 한치례 더 오르면~~~

     '전몰학도충혼탑'이 있는 죽림산(탑산) 고스락(73.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전승기념관으로 돼 내려가서 도로 건너편에 있는 신후산으로 이어가는게 정석이나~~~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나오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맞은편으로 진행을 하노라니~~~

     잠시 후 오룩스 맵 상에 표시가 안 된 우 갈림길이 한 곳 나오는지라, 옳다구나! 하고 이쪽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었더니~~~

     처음 얼마간은 길이 이어지는 듯하더니 잠시 후에는 전면이 훤히 트이며 절개면 상단부로

     이어지네요. 되돌아 서기도 그렇고 하여 우측 절개면 상단부 능선을 따라 잡목들의 저항을

     받아가며 개척해 내려가니, 다행스럽게도 얼마 안 내려가서 절개면 하단부의 바위 축대와

     옹벽을 거쳐서~~~

     어렵사리 도로변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시후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새천년도로' 상의

     고가차도인 돈지교 아래를 지나~~~

     시후산 산자락에 이르나 도로 개설로 인해 능선 끝자락은 잘려나가 버리고, 좌측 진입로를

     따라 '새천년대로'로  올라선 뒤, 15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들며

     시후산,포항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안 길을 따라 끝 까지 쭉 들어가면 산길로 연결이 되고~~~

     야자 매트까지 깔린 정비가 잘 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능선 삼거리를 한차례 거쳐서~~~

     산길 들머리에서 10여 분만에 시후산 고스락(71.0m)에 올라서며, 고도는 비록 100m도

     채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포항 시가지와 영일만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제공해 주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지척에 있는 포항산으로 이동합니다. 살짝 내려섰다가~~~

     잠시 오르노라면~~~

     5분도 채 안 걸려 포항산 고스락(64.0m)에 올라서고, 본대 산대장에게 연락을 취해보니

     본대의 하산 종료 시간이 오후 3시 30분까지 라고 하는지라,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제비산(70.9m)과 학산(71.0m) 두 개의 산은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로 답사를 미루기로

     하고~~~

     얼마 안가서 나오는 팔각정 전망대 삼거리 봉에서~~~

     우측 능선 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후 2018년 1월 수도산 산행시에 올라왔던 보현정사 옆 길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덕수공원 입구로 내려서며 '시후산- 포항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도 모두 마치고, 본대와 합류하기 위해 오천읍으로 가는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10여 분 만에 북구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배차 간격이 18분인 308번 시내버스가

     얼마 기다리지 않아 도착하는지라 오천읍내 '오천환승센터'까지는 순조롭게 도착했으나,

     오어사 공영주차장 행 환승버스인 '오천,오천1' 버스의 출발 시간이 맞지 않아, 할 수 없이

     택시(6400원)를 이용해서 오어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본대 일행들과 합류한 뒤,

     근처에 있는 모 식당으로 이동해서 하산주 겸 석식까지 해결하고는 기분 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