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3년 1월 19일(셋째 목요일)
ㅇ. 산행지: 영천 새산(154.9m), 대왕산(174.8m)- 높은산(214.2m), 새끼등산(164.0m),
부자산(172.7m), 당산봉(233.2m), 갈강산(119.0m), 사봉(97.7m), 덕산(104.7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30분~ 오후 3시 15분(차량 이동 및 중식시간 포함: 7시간 35분,
순 산행시간: 4시간 15분)
ㅇ. 산행코스: '골프존카운티 청통' 주차장(영천시 청통면 송천리 산 2)- 새산 정상 왕복(0.69m,
15분)- 차량 이동- (주)킹센더 한국지사 입구 삼거리(청통면 보성리 782-1)-
대왕산 정상- 유봉지맥 합류 삼거리- 유봉지맥 이탈 삼거리- 높은산 정상-
봉불사- 거적지- 출발지점(3.22Km,1시간 05분)- 차량 이동- 성모자애원
나자렛집 입구(윗가일지, 화산면 연계리 산116)- 새끼등산 정상 왕복(0.84Km,
20분)- 차량 이동- 부계리 마을회관(화산면 부계리 206)- 부계지- 부자산 정상-
제부골 태양광발전소- 쑥골-부계지- 부계리 마을회관(2.57Km, 50분)- 차량
이동- '금호읍 원제리 126-1'- 당산봉 정상(성황당 신봉수대 표지석)- '고수골길
101'(구 불광사)- 출발지점(1.39Km, 50분)- 차량 이동- 금호읍내 모 식당 매식-
차량 이동- 성천리 버스정류장(금호읍 대미리 937-1)- 성천리 마을회관- 갈강산
정상- 출발지점(1.0Km, 20분)- 차량 이동- 금호읍 성천리 393-2(구 대나무숲
유황오리)- 사봉 정상 옆 95.0m봉- 덕천- 출발지점(0.72m, 20분)- 차량 이동-
'청통면 송천리 505-1'- 덕산 정상 왕복(0.58Km,15분) 총 산행 거리: 11.0Km)
ㅇ. 산 위치도
◐. 새산(154.9m)
영천 지역의 산들 중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6개 정도의 산봉우리들을 오늘 모두
답사하기로 하고,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청통면의 새산(154.9m) 산행기점으로 잡은
'골프존카운티 청통' 주차장에 도착해서 시각을 보니, 이동 거리가 가까운 탓인지 이제
겨우 오전 7시 25분밖에 안되어 여명(黎明)이 채 걷히지도 않았네요.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운행해온 진입로 바로 좌측으로 나지막한 새산 정상부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넓은 주차장 우측으로는 '클럽 하우스'인 듯한 건물이 보입니다.
운행해온 방향으로 잠시 되짚어 나가노라면 진입도로 개설로 인해 능선이 잘려나간
지점의 밋밋한 고개 마루로 올라서고~~~
좌측 절개면이 끝나는 지점에 새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오네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산판길 수준의
널따란 길은 새산 정상을 우측으로 우회하는지라, 너른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몇 발짝
치고오르니~~~
산길 들머리에서 불과 5분여 만에 '지적도근점'이 설치된 새산 고스락(154.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가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제야 일출이 시작되는지 동쪽 하늘이 벌겋게 물드네요.
15분여 만에 새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 대왕산(174.8m)- 높은산(214.2m)
청통면에는 국지원 지도상 약 400m 거리를 두고 두 개의 봉우리에 각 각 대왕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오류 여부를 떠나 필자는 2015년 3월에 두 봉우리 모두 답사를 했으나
일행 중 후배 한 명이 아직 미답이라 답사 편의를 봐주기로 하고, 두 대왕산 중간 지점이자
'(주)킹센더 한국지사' 진입로 입구 삼거리(청통면 보성리 782-1)에 주차를 하고, 일행이
'대왕산1'을 답사하고 올 동안 20여분 쯤 대기하다가 다시 합류해서는~~~
함께 '대왕산2 ~높은산' 종주 산행 들머리가 있는, 멀지않은 '거적지' 제방 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거적지 제방 옆으로 올라선 뒤 좌측 산자락에 넓게 자리잡은 '밀양 박 씨'
가족묘역으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묘역 상단부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산길 들머리에서 10여 분만에 8년전 나홀로 답사시 달아놓은 필자의 낡은 구 표지기가
아직도 걸려있는 '대왕산2' 고스락(174.8m)에 올라섭니다. 기념사진 한 컷 남기고 ~~~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8분여 후 유봉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뚜렷한 우측 마루금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10여 분후 유봉 지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꺽여 나가는 분기 지점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지맥 종주자들은 우측으로 100m 정도 벗어나있는 높은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나와
다시 유봉 지맥 마루금을 이어가는 듯~~~
잠시 후 높은산 고스락(214.2m)에 올라서니 유봉 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게 보입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7분 여 후 무명 무덤 2기 묘역이 나오면서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능선 길을 버리고,
묘역 진입로인 듯한 우측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 내려가서 적은골 수렛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수렛길을 따라 계곡을 빠져
나가노라니~~~
잠시 후 우측으로 제법 넓게 터 잡은 봉불사가 나오네요.
봉불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몇 발짝 안 가서 거적지 호반 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호반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산길 들머리를 지나~~~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3.22Km에 1시간 5분 여 가 소요된 '대왕산2~높은산'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새끼등산으로 이동합니다.
◐. 새끼등산(164.0m)
'성모자애원 나자렛집' 정문을 거쳐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더 운행해 들어가다가, '윗가일지'
제방길 입구에 주차를 하고는 지척에 있는 새끼등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만, 이 산 역시
필자는 2020년 3월에 이미 답사를 했는지라 오늘 산행은 우정 산행이 되겠네요.
목책 안전 난간이 양쪽으로 설치된 제방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바로 전면으로
나지막한 새끼등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제방길이 끝나고 우측 임도로 이어지는 곡각지점에서 바로 전면 길없는 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5분여 만에 능선 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이어져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길을 따라 몇 발짝 더 이동하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필자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새끼등산 고스락(164.0m)에 올라서네요. 그 새 글씨가 색이 다 바래 보이지 않는 표지기에
다시 매직으로 보수작업(?)을 한 뒤, 기념 사진 한 장 찍고는 ~~~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윗가일지' 방향 능선길로
꺾어 진행한 끝에~~~
'밀양 박 씨' 가족 묘역을 한차례 거쳐서 ~~~
'윗가일지' 옆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임도를 따라 잠시 돌아 나가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20여 분 만에 새끼등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부자산으로 이동합니다.
◐. 부자산(172.7m)
부계리 마을회관(화산면 부계리 206)부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부계지 쪽으로 진행하며 부자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에 부계지 제방 길로
올라서게 되고~~~
제방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저수지 너머로 부자산 정상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수문 위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잠시 후 전원주택(부계길115-79)을 한 채 지나~~~
'경주 김 씨' 가족묘역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있는 지점에 이르고, 좌측 '경주 김 씨'
가족 묘역을 가로질러 오른 뒤~~~
게속해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두어 곳 정도의 갈림길을 지나~~~
산길 들머리에서 10여 분 만에 부자산 고스락(172.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오천 정 씨' 가족 묘역을 거쳐~~~
제부골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수렛길을 따르면 태양광 발전소를 한 곳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니 야트막한 쑥골 고개마루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건너편 쑥골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리면~~~
부계지 호반 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호반 길을 따라 나간 끝에~~~
잠시 후 부자산 산길 들머리인 '경주 김 씨' 가족묘역 입구에 이릅니다. 여기서 부터는
산행 초반 들어왔던 길을 되짚어 나가게 되고~~~
한동안 진행한 끝에 출발 지점인 부계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며, 2.57Km에 50여 분이
소요된 부자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당산봉으로 이동합니다.
◐. 당산봉(233.2m)
영천 경찰서에서 멀지않은 '금호읍 원제리 126-1' 당산봉 산자락의 수렛길 가에 주차를
하고, 바로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잡은 무명 가족 묘역으로 올라붙으며 당산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니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를 않고, 할 수 없이 길없는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짐승들 길인지? 희미한 길 흔적이 있는 듯
마는 듯하더니~~~
들머리에서 22분여 만에 뜻밖에도 벤치가 5개나 설치 된, 오룩스 맵 상의 당산봉 고스락
(233.2m)에 어렵사리 올라서게 되는데, 전혀 관리도 되지않고 주민들도 거의 찾지 않는지
낡은 벤치는 잡초 속에 그냥 방치 되다 싶이 놓여있고,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쪽으로도
길은 보이지를 않네요. 아까운 세금만 낭비한 전형적인 탁상 행정의 산물입니다. 인증샷을
하고~~~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정상 바로 아래 웬 표지석이 하나 세워져 있는 게 보여
묘비(墓碑)인가?하고 내려 가보니 '성황당 신봉수대' 표지석인데, 뒷면에는 봉수대
설명문과 '영천의 봉수망도' 까지 표시가 되어있네요. 귀가 후 검색해본 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아주 귀중한 문화유산이네요.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영천 지역 봉수 유적은 영천 성황당 봉수대(금호읍 원제리 산16-2), 영천 성산 봉수대
(청통면 원촌리 산14), 영천 여음동 봉수대(신녕면 왕산리 산16)등 총 3개소라고 합니다.
봉수대 설명문과 영천의 봉수망도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2거 직봉을 찾아서' 라는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게 보이며 그나마 길다운 길이 이어지더니 점차 뚜렷해 지고~~~
'유인 일직 손 씨' 묵묘와~~~
관리가 잘 된 '오천 정 씨' 쌍분 묘역을 거쳐~~~
지도상의 불광사 안으로 내려서는데 불광사는 폐찰이 되었는지 보이지 않고, 가건물
형태의 작은 농가 한 채가 자리잡고 있네요. 진입로를 따라 나간 뒤~~~
우측 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당산봉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로 이동하기 전에 가까운 금호읍내 모 식당에 들려서 매식으로 점심 식사부터
해결하고는 갈강산으로 이동합니다
◐. 갈강산(119.0m), 사봉(97.7m)
갈강산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성천리 마을 입구 버스 정류장 옆 쉼터(금호읍 대미리
937-1)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갈강산
역시 '20년 5월에 나홀로 답사한 산으로 오늘은 가이드 겸 우정 산행을 하게됩니다.
몇 발짝 들어가면 우측 갈강산 산자락에 인접해 있는 '성천리 마을회관'이 나오고,
마을회관 건물과 붙어있는 좌측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뒷문을 거쳐~~~
마을 회관 뒤안으로 연결이 되며 옥상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나오고, 그 뒤쪽 가파른
산사면으로 노끈과 함께 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가파른 절개면을 올라선 뒤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필자의 표지기와 그 옆에 언제 다녀갔는지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갈강산
고스락(119.0m)에 올라서네요. 필자의 표지기는 그새 색이 바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지라 새롭게 보수 작업을 하고는, 기념 사진 한 컷 남기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과거 산행시에는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
성천리 마을로 내려섰으나 오늘은 우측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창녕 성 씨' 평장 가족 묘역을 한차례 거쳐서 포도 재배단지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농로를 따라 나가서 '성천앞길'과 합류한 뒤 ~~~
우측 '성천앞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출발 지점인 성천마을 어귀 쉼터에
도착하며, 20여 분 만에 갈강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지척에 있는 사봉으로 이동합니다.
◐. 사봉(97.7m)
잠시후 사봉 산자락에 이르니 산자락 일대에는 온통 공사 가림막 펜스가 길게 설치되어
있어서, 사봉으로의 진입이 완전히 차단이 되어있네요. 알고보니 이 일대가 영천 경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입니다. 귀가 후 검색을 해보니 약 44만평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대혁신
프로젝트 사업이네요. 들머리를 찾느라 차량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가림막 펜스가
산자락에서 능선으로 꺾여 올라가는 지점에서 펜스를 따라 오르며 사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림막 펜스 아래 마구 파헤쳐진 거친 산사면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른 끝에~~~
막상 능선으로 올라서니 사봉 정상은 가림막 펜스 좌측 안쪽에 솟아 있어서 진입이
불가능한지라, 우측 조금 낮은 봉우리로 올라가 이곳에 정상을 대신해서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가림막 펜스 안 쪽 실제 사봉 정상을 잠시 관망하고는~~
맞은 편 희미한 능선길을 거쳐서 성천리 마을 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길을 따라 출발 지점으로 진행하노라니~~~
우측 길 옆에 구암정(龜巖亭)이라는 정자가 나오네요. 구암정(龜巖亭)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이며,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던 구암 조종악(龜巖 趙宗岳)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잠시 후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미완의 사봉 답사 산행을 마칩니다. 2025년도 하반기에
경마공원이 준공이 된다니, 그때 다시 와서 공원 탐방도 할 겸 사봉 정상 답사를 해야
되겠습니다.
◐. 덕산(104.7m)
마지막 답사 예정 산인 '송천공업단지' 내의 덕산 답사를 위해 '송천공업단지'로 운행해서
들어가니, 덕산 주변 일대가 온통 파헤쳐지고 엉성한 게 어수선하기 짝이 없네요. 지도상의
덕산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덕산 정상부 쪽을 보니 지금 한창 중장비로 부지 정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길은
아예 없고, 그냥 공사 현장을 가로질러 정상 쪽으로 이동하니~~~~~
잠시 후 정상부가 깎여 나가버리고 널따란 부지로 조성되어 있는 덕산 정상부(104.7m)에
올라섭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고 쌓아놓은 흙무더기 옆 작은 잡목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주위를 둘러보니 바로 옆에 '(주)한백창호'를 비롯해서 여러 공장들이 들어서 있는 게
내려다 보이네요. 조만간 이곳 사봉 정상부에도 건물이 들어설테고 사봉은 지도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될것 같습니다.
잠시 후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옴으로써 미완성의 덕산 답사를 마치게 되었지만 웬지 마음이
개운하지가 못하고 공허한 기분이 드네요. 이번 영천 지역 미답산봉 답사에서 유독 이런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산과 들이 무수히 망가지고 자연 훼손이 심할 수록. 반대급부로
그만큼 영천지역의 발전이 눈부시다고 할 수있겠지요.
오늘 산행을 끝으로 이제 영천 지역 산봉들은 거의 99%정도 답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따라서 앞으로 영천 지역 방문은 어려울 듯하네요. 영천 공설시장내 소머리곰탕이
생각나고 '영천 경마공원'이 완공되면, 그때 다시 한번 찾아와야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