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 장재봉(182.0m), 백산(205.6m), 삼각산(65.0m)- 수도산(국지원지도. 78.0m)- 수도산(오룩스, 다음지도. 81.0m), 부학산 희망봉(95.0m)- 부학산 황새봉(109m), 이동산(115.0m), 응봉(80.6m)

산여울 2023. 2. 28. 09:33

ㅇ. 산행 일자: 2023년 2월 27일(넷째 월요일)

ㅇ. 산행지: 포항 장재봉(182.0m), 백산(205.6m), 삼각산(65.0m)- 수도산(국지원지도. 78.0m)-

                  수도산(오룩스맵, 다음지도. 81.0m), 부학산 희망봉(95.0m)- 부학산 황새봉(109m),

                  이동산(115.0m), 응봉(80.6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50분~ 오후 3시 10분(차량 이동, 중식 시간 포함: 7시간 20분,

                                                                       순 산행 시간: 4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장리 629' (덕장저수지)- (주)영일환경(산행들머리)-

                      장재봉 정상- 안부 사거리- 약물탕골- 덕장저수지- 윗장자 마을 노송 보호수

                      (2.77Km,1시간 05분)- 차량 이동- '북구 흥해읍 덕성리 268'(붐박골 농장 입구)-

                      백산 정상- 출발 지점(1.88Km, 50분)- 차량 이동- '북구 우현동 142'- 동산도시락

                      (산길 들머리)- 삼각산 정상- 태백가든- 도로 이동- 대정스위트 빌라- 수도산

                      (국지원 지도) 정상- 사격장 삼거리- 포항실내사격장- 체육쉼터 삼거리- 수도산

                      (오룩스,다음 지도) 정상 왕복- 아치골 사거리- 출발 지점(3.42Km, 1시간 40분)-

                      차량 이동- 무궁화 아파트(북구 학잠동 198)- 황해사- 부학산 희망봉(95.0m)-

                      부학산 황새봉(109.0m)- 무궁화 아파트(0.82Km, 35분)- 차량 이동- 삼성현대

                      효자그린2치아파트 235동(남구 지곡동 591)- 이동산 정상 왕복(0.65Km, 15분)-

                      조박저수지(적계못) 삼보암 입구- 하얀 카페- 응봉 정상- 삼보암 입구(0.87Km, 25분)

                         총 걸은 거리: 10.41Km

 

ㅇ. 산 위치도

장재봉외.jpg
1.97MB

 

◐. 장재봉(182.0m)

     흥해읍 덕장리의 장재봉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 덕장저수지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덕장2리마을회관' 방향 '덕장길'을 따라 장재봉 들머리 쪽으로 진행하며 장재봉 답사 산행애

     들어갑니다. 

    70m정도 진행하니 지도상에 표시된, 장재봉 들머리로 잡은 산길 입구에 이르니, 지은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듯 산뜻한 건물인 "(주)영일환경"이라는 회사가 자리 잡고 있네요.

     산자락으로 접근하는 통로가 달리 보이지 않는지라 정문 우측 조경석 위로 올라서며 능선

     끝자락으로 오르니, 이곳 야트막한 소나무 숲 능선도 회사의 부지에 속하는지 정원 공사를

     진행 중인 흔적이 보이며 전면으로는 철책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

     다행히 철책 펜스 우측 끝 지점에  약간의 틈새가 있어서 빠져나가 좌측 펜스를 따라

     몇 발짝 이동하니, 지도상의 산길 들머리와 연결이 되네요.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주)영일환경'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관리가 잘된 묘역도 나오고 하더니~~~

     차츰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아느 순간 소롯길로 바뀌며 나지막한 소나무숲길로 바뀌더니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출발 지점인 덕암저수지가

     어느새 저만치 아래로 내려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뚜렷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붙은 지 18분여 만에 주능선 직전 희미한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좌 전면 소나무 사이로 널따란 묘역이 보이는지라 좌측 희미한 갈림길로 꺾어 드니, 몇 발짝

     안 가서 관리가 잘되고 널따랗게 자리 잡은 '가선대부' 정 모씨의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묘역을 가로지른 후 잠시 더 진행하면~~~

     별 특징 없는  밋밋한 장재봉 고스락(182.0m)에 올라섭니다. 산줄기의 대가 서울 신경수 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산꾼입니다. 장재봉 능선도 그 분의 이론에 따르면 무슨 단맥에 속하는 모양이네요.

     우측으로 서 너 발짝 이동하면 만나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송전탑도 1기 지나고 ~~~

      송이채취 구역인지 한동안 노끈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더니~~~

     정상에서 6분여 만에 산판길이 가로질러 가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 개설된 지 오래되지

     않은 듯한 좌측 산판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우측으로 소류지가 하나 나오며 산판길은 중단되어 버리네요. 길 없는 소류지 좌측 산자락을

     따라 잠시 개척산행을 시도하면~~~

     얼마 안 가서 소류지 제방길로 연결이 되고~~~

     수문을 건너가면 만나게 되는 산판길을 따라 좌측 계곡 쪽으로 진행하면, 사람들의 발길이

     오랫동안 없어서 그런지 다소 거친 계곡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안부에서 10여 분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경작지의 나지막한 철책 펜스가 앞을 막아

     서네요. 철책 펜스를 타 넘은 뒤 경작지를 가로질러 나가면, 진입로인 상태가 좋은 임도와

     연결이 되고~~~

     잠시 후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좌측 임도를 따르면~~~

     무명 소류지와 농로를 거쳐서~~~

    덕장 저수지 옆 '덕장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덕장길'을 따라 몇 발짝 이동하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1시간여 만에 장재봉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다음 산행지로 이동하기 전에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윗장자 마을의 보호수인 노송을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안타깝게도 수령 350년이 넘었다는 멋진 노송이 무슨 병이 들어 소나무의 반 쪽 가량이

     고사현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 치료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 아무쪼록 병이 완벽하게

     치료가 되어 다시 잎이 무성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 백산(205.6m)

     '흥해읍 덕성리 268' 농장 입구 한쪽에 주차를 하고 붐박골 안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전면으로 백산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 얼마 안 가서 좌측으로

     예쁜 전원주택 한 채가 보이고, 우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산판길 입구가 하나 나오는지라

     이리로 꺾어 오르며 본격적인 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바퀴자국이 뚜렷한, 상태가 양호한 산판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 임도는 능선 좌측 사면의 가족묘역으로 이어지며 끝나 버리네요. 전면 능선 쪽으로는

     소나무와 잡목들이 들어차서 진행하기가 곤란한지라, 자연스럽게 좌측 가족묘역으로

     우회를 한 뒤~~~

     묘역 우측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백산 정상 좌측 멀지 않은 지점의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산판길과 합류하네요. 우측 산판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산판길은 백산 정상을

     우측으로 비껴가는지라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몇 발짝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설치된 백산 고스락(205.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우측 산판길로 내려선 후 진행해 온 방향으로 돼내려 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우리 일행들이

     주능선으로 올라선 지점을 지나 계속해서 산판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양백'으로의 하산길이라, 좌측 양백, 덕성 방면 산판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후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지도를 확인한  후, 출발 지점 방향인 좌측 임도로 꺾어

     진행하노라니, 꺾어 들자 말자  관리가 잘된 '학성 이 씨'묘역이 나오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르니 5분 여 후 '경주 최 씨' 쌍분 묘역에 이르며 산판길은

     끝나버립니다.

      묘역 뒤  잡목과 소나무가 뒤섞인 다소 거친 능선을 따라 헤치고 나가니 얼마 안 가서

     다시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잠시 후 출발 지점을 가늠해서 산판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꺾어 내려가니, 조성을

     잘해놓은 모 가족 묘역 옆을 지나서~~~

     또 다른 산판길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조망이 훤히 트입니다. 잠시 후 비닐하우스가 있는

     'T'자형 농로로 내려서고~~~

     좌측 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 내려가서 산행 초반부에 올려다 보이던, 아담하고

     예쁜 전원주택 앞을 지나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백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포항 시내의 삼각산으로 이동합니다.

◐. 삼각산(65.0m), 수도산(국지원 지도, 78.0m), 수도산(오룩스 맵, 다음 지도, 81.0m)

      삼각산 자락인 '북구 우현동 142'  '동산도시락' 입구 쪽 샛길에 주차를 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파악하고는~~~

     '동산도시락' 공장 건물 쪽으로 들어가며 삼각산(65.0m)- 국지원 지도상의 수도산(78.0m)- 

     오룩스 맵, 다음지도상의 수도산(81.0m) 원점 회귀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면

     '동산도시락'이 나오고, 바로 앞 능선 끝자락에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면~~~

     그런대로 뚜렷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거쳐서~~~

     잠시 후 삼각점이 설치된 전위봉에 올라서게 되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살짝 내려섰다가 한차례 치고 오르면 들머리에서 8분여

     만에 삼각산 고스락(6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치고 오르노라면 능선 분기봉 정수리 직전에 좌측으로 우회 갈림길이 보여 이쪽으로

     꺾어 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분기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송전 철탑도 1기 나오고 하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빨간 한전 표지기가 걸린 갈림길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왼쪽 길로

     내려가는 게 정석이나, 그대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갔더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절개면 상단부의 배수로와 맞닥뜨리네요. 좌측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경사가 얼마나 가파르던지, 게다가 낙엽까지 수북이 쌓인 데다가

     절개면 보호 철망까지 걸치적거려~~~

     한바탕 곤욕을 치른 뒤 계곡길로 내려서서 뒤돌아 보니, 내려온 코스 약간 우측으로 빨간

     한전 표지기와 함께 날머리가 보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니~~~

     '태백가든'이라는 식당 옆으로 빠져나가며 삼각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국지원

     지도상의 수도산(78.0m)으로 이어가기 위해, 도로를 따라 이동한 끝에~~~

    수도산 예상 들머리가 있는 도로 건너편 '우현금성굿모닝빌아파트' 단지 뒤~~~

     '아치로 55번 길'의 '우현피터팬어린이집' 앞에 이르나, 수도산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서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네요.

     계속해서 '아치로 55번 길'을 따라 들어가니 전면이 확 트이며, 수도산 능선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경작지가 나옵니다. 잠시 주변 능선을 둘러보고는 우측 능선이 조금 낮은 듯해서

     그쪽 산자락으로 접근해서는, 길 없는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보기와는 달리 엄청 가파른 데다 낙엽까지 쌓여서 얼마나 미끄러운지 네발로 기다시피

     힘들게 오른 끝에 ~~~

     산자락에서 8분 여 만에 어렵사리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 끝자락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주능선 삼거리봉으로 올라서고, 잘 발달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10여 분만에 국지원 지도상의 수도산 정상부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서 너 발짝 이동해서 가장 높은 정수리(78.0m)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며 하산 길로 접어듭니다.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그리고 잠시 후에 나오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는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엄청 가파른

     능선 끝자락의 된비알 길을 한차례 거쳐서~~~

     수도산 정상에서 10여 분만에 사격장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바로 도로 건너 대각선

     방향으로 오룩스맵과 다음 지도상의 또 하나의 수도산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포항

     실내사격장'이 건너다 보이네요.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포항실내사격장으로 건너가노라니, 바로 전면으로 2018년 1월

     나홀로 포항지역 산행때 답사한 적이 있는, 녹슨 철탑이 우뚝 서있는 수도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사격장 안으로 들어서면 건물 앞 주차장 안쪽 좌측으로 먼지떨이 에어건 까지 갖춘 수도산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 들머리가 열립니다.

     임도 따라 5분 여 오르면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 사각정까지 갖춘 널따란 쉼터로 조성된

     능선상으로 올라서는데, 수도산 정상을 답사하고 돼 내려와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탑마트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우측 임도나 능선길을 따르면 육각정 조망 쉼터 두어 곳을 거쳐서~~~

     잠시 후 녹슨 철탑이 우뚝 서있고 멋진 조망이 열리는 오룩스 맵과 다음지도상의 수도산

     고스락(81.0m)에 올라섭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체육 쉼터로 돼내려 와서는 탑마트 방향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우로 열리는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좁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새천년대로'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아치골 사거리를 건너~~~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삼각산- 수도산 1- 수도산 2'를 연계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로 이동합니다.

◐. 부학산 희망봉(95.0m), 부학산 황새봉(109.0m)

     북구 학잠동에 있는 황해사 정문 앞 무궁화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황학사

     바로 뒷산인 부학산 희망봉과 황새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망봉은 현지에 와서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알게 된 산봉우리 이름입니다. 확실한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일단 황해사 경내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가는데, 황학사가 사찰 전체 규모는 별로이지만

     건물의 규모는 엄청나게 크네요.

     대한불교천태종 포항 황해사는 포항시 북구 학잠동 부학산 자락에 자리하며, 거사림회,

     청년회, 학생회 등 신행 단체와 합창단, 다도회, 꽃꽂이회, 산악회,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대웅보전 우측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돌탑군과 백화정이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네요. 돼내려 가기도 그렇고 하여 능선이 바로

     머리 위에 보이는지라, 그냥 치고 오른 끝에 그물망천 펜스를 들어 올리고 빠져나가니~~~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엄청나게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한차례 거쳐서~~~

     벤치 두어 개와 글씨가 없는 백지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는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나중에 등산로 들날머리에 세워져 있는 부학산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봉우리가 바로 부학산 제1봉 희망봉이네요. 알고 보니 지난 2월 2일에 답사한 멀지 않은

     양학산(105.8m)이 부학산으로도 불리는 모양이네요.

     아래 사진의 정상표지판은 찍어온 백지 표지판에 포샵을 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서니 좌측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는 좌 역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

     '황새봉'이라는 표지판이 비스듬하게 서있는 부학산 제2봉 황새봉 고스락(109.0m.GPS고도)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마음 같아서는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제5봉까지 이어가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포기하고 ~~~

    직전 갈림길로 돼 내려와서 우측 우회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정규 등산로 들날머리로 내려서게 됩니다.

     뒤돌아 본 등산로 들날머리와~~~

     그 옆에 세워져 있는 낡은 부학산 등산로 안내판 모습입니다. 이 안내판을 보고 희망봉의

     존재를 알게 된 셈이네요.

     좌측으로 몇 발짝 더 진행하면 황해사 일주문 앞을 지나~~~

     무궁화 아파트에 도착하며 '희망봉- 황새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 멀지 않은 이동산으로

     이동합니다.

◐. 이동산(115.0m)

     남구 지곡동의 '삼성현대효자그린 2차 아파트 235동' 옆 단지 외곽도로 코너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바로 좌측 산자락에 보이는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서며 이동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잘 발달된 등산로를 거쳐서~~~

     3분여 만에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오르니~~~

     출발한 지 불과 7분여 만에 네이버 지도상에 표시된 이동산 고스락(115.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이정표 상의 '삼성그린아파트' 방향인 바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도

     될 듯했으나 혹시나 싶어서~~~

     그냥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15분여 만에 이동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이자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남구 대송면의 응봉으로 이동합니다.

◐. 응봉(80.6m)

     조박저수지(적계못) 둘레길이자 응봉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적계지길'변에 자리 잡은

     삼보암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응봉 들머리를 찾아 삼보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여염집 같은

     작은 절집이네요. 되돌아 나와 그냥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니~~~

     '하얀 카페'라는 하얀 2층 건물이 나오고~~~

     그 옆으로 들어가는 널따란  포장 수렛길을  따라 오르며 응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T'자형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비포장 길을 따라 한차례 돌아 오르면

     경작지를 거쳐서 '능성 구 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고~~~

     이어지는 조릿대 숲 옆 산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조망이

     획 트입니다.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뚜렷하네요.

     역시나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능선 삼거리에서 5분여 만에 잡초와 덤불 속에 삼각점이 숨어있는 응봉 고스락(80.6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맞은편으로 내려서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듯한 다소 거친 산판길로 내려서고, 산판길은 좌측 능선으로 돌아 내려가는 듯해서~~~

     조박저수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지라, 그냥 맞은편 길 없는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무명 무덤 1기를 거쳐서~~

     잠시 후 조박저수지(적계못) 둘레길 옆 '적계지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삼보암 입구에 도착하며, 25분여 만에 응봉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금일

     산행으로 이제 포항 지역 산봉우리들은 거의 99% 정도 답사를 완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따라서 오늘로써 포항지역도 이제 졸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