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포항.영천 큰황소등(대우산.601.2m)- 영천 요봉(300.1m), 영천 사리봉(307.5m)

산여울 2023. 3. 20. 21:08

ㅇ. 산행일자: 2023년 3월 20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포항. 영천 큰황소등(대우산. 601.2m)- 영천 요봉(300.1m), 영천 사리봉(307.5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35분~ 오후 1시 55분(차량 이동, 중식시간 포함 총 소요시간:

                                                  6시간  20분, 순 산행시간: 4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도일리 버스정류장- 산길 들머리- 큰황소등(대우산) 정상- 노구재- 포항시경계

                      이탈- 집실골- 중도일 마을 정류장- 요봉 정상- 도일길 접속- 도일리 경로당- 도일리

                      정류장(6.55Km, 4시간)- 차량 이동- '영천시 임고면 사리 210' - 사리봉 정상-

                      출발지점(1.55Km, 50분)   총 걸은 거리: 8.09Km

 

ㅇ. 산 위치도 및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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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천 큰황소등(대우산. 601.2m), 요봉(300.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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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임고면 도일리 버스정류장 옆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운행해 온 방향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우측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포항. 영천 경계선 상의  큰황소등과 영천 요봉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큰황소등이 제법 우람한 모습으로 우뚝

     솟아있는 게 보이네요. 산길이라도 제대로 있을는지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면 농막이 한 채 나오며 수렛길은 끝나버리나, 농경지를 가로질러가서     

     건너편 농장 철책 좌측 농원 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큰황소등 능선 끝자락으로

     접근하노라면~~~

     잠시 후 큰황소등 능선 끝자락에 이르며, 표지기 두어 개와 함께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너른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얼마 안 올라가서 너른 사면길은

     소롯길로 바뀌며 좌측 가파른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9부 능선상의  무명무덤 2기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리네요. 묘역 우 상단부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

     '월성 최 씨'묘를 비롯해서 묵 묘 몇 기를 지나~~~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지금부터는 능선만 

     고수하며 쉬엄쉬엄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시종일관 오름길의 연속이라 엄청 힘이 드네요. 최근 들어 웬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부쩍 듭니다.

     바위 투성이의 가파른 능선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산길 들머리에서 40여 분 만에 오룩스 맵 상의 펑퍼짐한 큰황소등 정상(601.2m)에 올라

     서는데, 정상에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대우산'이라는 즉석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나무에는 '포항시 산악구조대'에서 달아놓은 시경계 팻말이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

     대우산이라? 큰황소등을  한자 표기로 '大牛山' 으로 표기한 것 같기도 하고, 인증샷을 한 후~~~

     한동안 쉼을 한 뒤 맞은편 능선 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지도상의 노구재 인 듯한 파묘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시멘트 포장이 된 폐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포항 시경계 능선을 따르다가~~~

     첫 번째 나오는 능선 분기봉에서 시경계 능선을 벗어나 우측 능선으로 꺾어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 길로 접어듭니다.

     희미하긴 하나 묵은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경관이 그럴듯한 암릉지대를 한동안 지나더니~~~

     산허리를 돌아가는, 지도상에 표시된 산판길로 내려서네요. 지도를 확인해 보니 산판길은

     우측으로 많이 우회를 해서 다시 이 능선상으로 이어지는지라 거리를 조금이라도 단축하려고,

     바로 맞은편 길 없는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진행했더니~~~

     엄청 가파른 된비알 능선을 거쳐서~~~

     잠시 후 우측으로 돌아 내려온 산판길괴 다시 합류하게 되고~~~

     잠시 후 계곡으로 내려서며~~~

     완만한 계곡길로 연결이 됩니다. 좌측 계곡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조망이  탁 트이며 '온전 전 씨(용궁 전 씨)' 가족 묘역에

     이르네요.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중도일 마을에 이르며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다음 답사 할 예정인 요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요봉 산자락의 중도일 마을 쉼터에 이르러~~~

     요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어디 없나 싶어 이리저리 둘러보나 찾지를 못해서, 하천

     바닥으로 내려선 뒤, 바로 길 없는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며 개척산행에 들어가노라니~~~

     오를수록 희미하나마 길 흔적이 살아나더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니 그런대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고, 우측 산판길을

     따르다가 분기봉으로 올라서기 직전에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길 없는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한 끝에 요봉 능선으로 갈아타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묵묘 1기가 있는 요봉 고스락(300.1m)에 올라서네요.

     뜻밖에도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저만치 높다란 가지에 걸려있는 게 보여 무척 반갑습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오룩스 맵 상의 선답자의 궤적대로 맞은편 가파른 사면으로 하산을 시도하나 길은 없고~~~ 

     10여 분만에 산자락의 묵은 임도로 내려서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 후 하천을 건너 도일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도일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도일리 경로당 앞을 지나~~~

     출발 지점인 도일리 버스정류장 옆  쉼터에 이르며 6.55Km에 무려 4시간 여 가 소요된

     큰황소등, 요봉 연계 산행을 마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쉼터 정자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다음 산행지인  사리봉으로 이동합니다.

◐. 영천 사리봉(307.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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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임고면  사곡지 150m 전 지점인 사리봉 산자락의 수렛길 도로변 좁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갓골로 들어가는 산길로 들어서며

     사리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갓골 입구로 잠시 들어가니 초입에 조성을 잘해놓은 '전주 이 씨' 쌍분 묘역이 나오고,

     묘역 위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잠시 더 들어가니~~~ 

     갈림길이 나오네요. 지도를 보면 어느 쪽으로 올라도 사리봉으로 올라갈 수가 있으나 ,

     직진길을 따라 골짜기 좌측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 뒤 우측

     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직진 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건너편 능선 끝자락에 있는 무명

     무덤 옆으로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이 이어집니다.

     한동안 지도에도 표시된 너른 길을 따라 돌아 오르면~~~

     들머리에서 15분 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우측 완만하고 너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이 산이 송이 채취 구역인지 송이 모둠터 흔적과 '송이 채취 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

     진달래가 만개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능선으로 올라선 지  10여분 만에 봉긋한 사리봉 정상(307.5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

    첫 번째 나오는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경주 이 씨' 묵 묘와~~~

     조성이 잘된 유인 '월성 이 씨' 묘역과 유인 '청주 한 씨' 묘역을 잇달아 거쳐 ~~~

    오를 때 거쳐갔던 계곡 입구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길을 따라 몇 발짝 더 나가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1.55Km에 50여분이 소요된 사리봉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뒤풀이 차 영천시내로 이동해서 시간 여유도

     많고 해서 영천 시내에 있는 문화유적 두어 곳을 탐방하고는 뒤풀이를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 영천 조양각(永川朝陽閣)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44호

     명원루 혹은 서세루라고 불리는 조양각은 고려 공민왕 17년(1368)에 당시 부사이던 이용,

     그리고 향내 유림들과 합심하여 지은 건물로서 영남 7루의 하나다. 원래는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개의 건물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

     되었다고 한다. 현재 조양각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되어 있으며, 이 고장을 거쳐 간

     수많은 명현, 풍류객들의 시구가 조각된 80여 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조양각 경내에는

     산남의진비와 영천지구 전승비, 백신애 문학비와 황성옛터 노래비 등의 기념물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 영천 숭렬당(永川崇烈堂)

     보물 제521호. 조선 세종 때에 무신으로 활동하면서 쓰시마[對馬島]와 여진 정벌에

     나섰던 이순몽(李順蒙, 1386~1449)이 살았던 집이다. 원래의 모습을 잃었는데,

     1970년에 보물로 지정된 뒤, 해체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