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중왕산(1376m)

산여울 2010. 6. 12. 11:23

 

     ㅇ.산행일자: 2010년 6월11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평창 중왕산(137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 산악회45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40분~오후4시10분(4시간30분, 산나물 산행 으로 산행시간 은 별 의미 없슴)

     ㅇ.산행코스: 도치동 백일교-삼거리(가리왕산,중왕산 이정표)-임도삼거리-산길삼거리-남서릉 안부삼거리

                      -중왕산 정상(1376m)-산길삼거리-임도삼거리-중왕산,가리왕산 이정표 삼거리(주차지)

 

     ㅇ.산행지도

    

 

 

     답사전 산행자료 검토 결과로는 백일동 삼거리에서 부터는 대형버스 진입이 안되어 산행깃점 까지 도보

     이동 하는 걸로 되어 있었으나, 현지 도착 후 주민에게 확인 결과 버스진입이 가능 하다고 해서 들어 가다

     백일교 앞에서 하차 한뒤 도보로 이동 합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 하다 보니 12분 여 만에 실질적인 산행 깃점 이랄 수 있는 "가리왕산,중왕산 "

     산행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곳 까지는  대형버스 진입이 가능 하네요.

     우측 임도로 접어 들자 마자 계류를 건너고~~~

 

 

     8분여 진행 하니 우측 숲속에 당집이 보입니다.

 

 

     잠시후 임도 삼거리 지점에 이르러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헷갈려 지도 정치를 해보고는  좌우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는 계곡 숲속길로 들어 섭니다.

 

 

     우거진 숲속 산길을 5~6분 진행 하니 맑은 물이 흘러 내리는 계류를 건너게 되고~~~

 

 

     계속 해서 울퉁 불퉁한 돌길을 진행 하노라면 과거에 집터 흔적인 돌축대도 나오고~~~

 

 

     30 여분 후에는  맑은 물이 솟아 나는 옹달샘도 나와 시원한 물로 목 을 축인뒤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점점 가팔라 지는 사면 길을 오르다 한차례 급사면 구간을 치고 오르니 완만한 녹색의 펑퍼짐한 공간이

     펼쳐 지더니~~~

 

 

     이내 주능선 상의 안부 삼거리에 올라 서는데, 먼저 올라온 후배 산꾼 인 병철 아우가 아무래도 원래의

     예정코스 인 중왕산 북릉 상의 안부가 아닌것 같다며 지도를 꺼내 들고 나침반을 대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네요.아니나 다를까?

     확인 결과 하산 지점으로 잡은 남서릉상의 안부로  올라 서 버렸네요. 어차피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후미 일행 들도 기다릴 겸 이곳에서 30 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 일행들을 모두 모아 북동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진행 합니다. 일부 회원들은 평탄한 능선 주변으로 흩어져서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를 시작 하고 있네요.

 

 

     역시  해발 고도가 높고 품새가 넓은 산이라 그런지 능선상 의  나무들이 스케일 도 크고 기목(奇木)과

     고목(古木) 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안부 삼거리 출발 23분여 만에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중왕산 고스락(1376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및 철판과 비닐코팅 으로 만든 2개 의 정상표지가 있으나 무언가 미흡 해서 문암 아우 가 미리

     만들어온 멋들어진 정상표지판을 설치 하고는 정상 등정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동쪽 멀리로 모산(母山) 이라 할 가리왕산(1561m)이 조망 됩니다. 이곳 중왕산 정상 에서 12분 여 지체 한뒤

     하산길 로 접어듭니다.북릉 길로 접어 들다 필자도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를 하기 위해 등산로를 벗어나 좌측

     사면을 한동안  헤메이며 참나물, 곰취, 곤드레, 당귀 등을 제법 채취 한뒤 하산을 서두르다 보니 정상 등산로를

     이탈 해서 한동안 거의 개척 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 가노라니 오전에 올랐던 등로와 합류가 되고~~

 

 

      잠시후 북릉 안부 삼거리에서 내려 오는 길과 합류 가 되는 계곡 삼거리에 이릅니다.그러고 보니 오전 에 

      올라 갈때 이 삼거리 지점 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야 될 것을  이 길을 못보고 뚜렷한 우측 길로 올라 가는

      바람에  예정 코스 와는 달리 정상 남서릉 안부로 올라서는 사단이 벌어진 모양 이네요.  

      이 지점 부터는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셈 입니다.

 

 

     계류도 건너고~~~

 

 

     임도 삼거리로 빠져 나와~~~

 

 

     중왕산, 가리왕산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 지점 까지 전세버스가 들어와 대기 하고 있는 하산종료 지점에 이르니

     먼저 내려온 일행 들이 시원한 물가에서 하산주를 즐기며 반겨 주네요.

 

 

     바로옆 공터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벌써 많은 회원님들이 하산을 완료 한뒤 역시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비록 산행코스는 조금 짧은듯 했지만 대구 에서는 좀 처럼 접하기 어려운 강원도 오지의 미답산도 하나

     건지고 보너스로 고급 산나물류에 들어 가는 곰취, 참나물도 제법 채취하는 짭짤 하고도 알찬 수확을 거둔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