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통영 수우도 금강산(180m)-은박산(189m)

산여울 2010. 10. 10. 00:20

 

     ㅇ.산행일자: 2010년10월8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금강산(180m)-은박산(189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69명 (버스 45인승 1대.22인승 1대)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놀며 쉬며 3시간. 산행시간 별의미 없슴)

     ㅇ.산행코스: 수우도 선착장-금강산(180m)-은박산(189m)-유람선 선착장-수우도 선착장

 

     ㅇ.산행지도

    

 

     사천시 삼천포 선착장 에서  10시35분경 대절 선박인 삼천포-사량도 간 여객선 인 일신호 에 승선 해서

     수우도 로 출항 합니다.

 

     사천 앞바다 에서 뒤돌아본 사천 시가지 와 암골미 가 넘치는 와룡산 의 웅자(雄姿)

 

     오랫만 의 섬산행 이어선지 배를타고 가는 회원님들  대부분이 만면에 웃음 을 가득 띄고 즐거워들 하네요.

 

      인기있는 섬산행지 중 의 하나인 사량도 가 아름다운 모습 을 드러냅니다.

 

     배 는 삼천포 선착장 을 출항한지 40 여분 만에  작고 조용한 섬인 수우도 선착장 에 닿습니다.

 

     하선을 하고~~~

 

     수우 마을회관 앞에 집결해서 잠시 산행채비 를 점검 한뒤 바로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선착장 좌측(동쪽) 끝단 으로 이동. 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암벽 을 타고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얕은 봉우리 를 넘어 가면 억새가 무리지어 있는 안부 한곳 을 거쳐 맞은편 능선 으로 올라붙고~~~

 

     3~4분이면 고래바위 와 신선봉 갈림길 봉에 올라 섭니다.  고래 바위 가 내려다 보이고 일부 회원들 은

     고래바위를 다녀 오기 위해 내려 서는 모습도 보이네요.

 

     바다건너 사량도 도 지척 으로 건너다 보입니다. 그앞 작은섬은  무인도 인 농가도 입니다.

 

     우측 아래로는 수십길 절벽 아래로  푸른 바다 협곡 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건너로는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백두봉 이 뽀족하게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수년전 탐방시 에 한번 올라본 곳이라 오늘은 그냥 통과 할 예정입니다.

 

     내려서면 거대한 말잔등 같은 암릉구간 안부로 이어지는데~~~

 

     주변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암벽 뒤로 멀리 사량도 아랫섬 과 그앞 조그마한 죽도~~~

 

     바로 아래로는 매바위 가 내려다 보입니다.

 

     백두봉 으로 가고 있는 일행들이 조그만 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뾰족 솟은 백두봉 이 제법 고도감 을 느끼게 합니다.

 

     우측 아래로는 해골바위도 내려다 보입니다. 수우도 산행코스 중 아마도 이 구간이 하일라이트 구간 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가까이 매바위 와 바다건너 사량도 아랫섬 을 동시 에 잡아 봅니다.아랫섬 의 칠현산 암릉 구간이 마치

     용아릉 처럼  보이네요.

 

     잠시후 해골바위 능선이 분기해 뻗어 내려가는 금강산 고스락(180m) 에 올라 섭니다.

     이곳 역시 주위 경관이 직전과 마찬가지로 황홀하게 펼쳐지고 그래서 금강산 이란 이름 을 얻게 된듯 하네요.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잠시 조망도 즐기고 간식도 챙겨 먹으며 쉼 을 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아기자기한 암릉길 을 15분여 더 오르내리면  정상부가 널따란 암봉 으로 이루어진 은박산 고스락(189m) 에 올라 섭니다.

     북서쪽 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 지네요. 문암 아우가 부착 해둔 나무판떼기 정상표지가 이젠 글씨가 조금 퇴색 된채

     아직 그대로 부착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사량도 위섬, 아랫섬 이 한꺼번에 모두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면 우리가 내려 서게될 수우도 몽돌해수욕장 의 샤워실 과 철제로 된 간이 유람선 선착장 그리고 등대 도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급사면 을 내려서면 동백나무 군락지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잠시 더 진행 하면 산자락 을 돌아나가는 허리길 과 합류 하는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우측 으로 꺽어 진행 하면 빽빽한 동백나무 들 때문에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한 동백나무 터널에 이어~~~

 

     해변 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거리 에 이릅니다. 좌측 으로  몇발짝만 내려 서면~~~

 

     해안가 바위지대 에 내려 서게 되고 시간여유가 많은탓인지 일부 회원들은 작은 바다 고둥 과 소라 그리고

    성게 까지 잡느라  한동안 여유롭게 해안가 를 배회합니다.

 

     우측 으로 바위를 타고 넘어가면 ~~~

 

     이내 몽돌 해수욕장 에 이르고 철제로된  유람선 선착장 이 나타납니다.

 

     우측  평탄한 곳에는  이곳 몽돌 해수욕장의 탈의실 및 샤워실 이 보이고  수우도 선착장 으로 가는 제대로 된 길 은

     그 뒤쪽 으로 이어 지나 해안선을 따라갈 요량 으로 자갈밭 해안가로 진행 합니다.

 

     바다풍경1

 

     바다풍경 2

 

     바다풍경 3

 

     고둥도 줍고 하며 해안가 바위를 타고 한동안 진행 하다가  수렛길 로 올라서서 한구비 돌아 나가니~~~

 

     멀지 않은곳에 오전중 출발 했던 수우마을회관 이 지척 에 보이며 이내 수우도 선착장 에 당도 합니다.

 

     우리일행 들 을 태우러 오는 배가 4시경 에 온다고 해서 미리 이곳에서 하산주 를  할 요량 으로 준비 해온  술 과 안주를 꺼내어

     여유로운 하산주 시간 까지 가진후에 예정보다 20 여분이나 늦게 도착한 배 에 승선~~~

 

     모두들 기분 좋게 삼천포항 으로 향합니다.

     비록 아주 작은 섬 의 해발 200m도 채되지 않는 산행 코스 라 운동량 은 모자랄지 모르지만  그저 하루를 여유롭게

     바닷바람 이나 쐬고 산행후 삼천포 수산시장 에 가서 저렴하고 싱싱한 회 한접시 에 소주 한잔 즐길 그런

     산행지로는 아주 안성맞춤의 산행지 가 아닌가 생각 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