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0년 12월 2일(1째 수요일)
ㅇ. 산행지: 통영 당산(84.0m)-명경산(156.1m)-옹돌산(59.5m)-해룡산(31.8m)-
석가산(237.1m)-공얄등산(244.1m)-석기산(104.8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박영식,오동찬 이상7명)
ㅇ. 산행 시간: 오전 9시 35분~오후 3시 05분(5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131의19' 삼거리-노산지-당산 정상-명경산 정상-손덕마을-
옹돌산 정상 왕복-도로 따라 이동-창포마을회관-구집마을회관-해룡산 정상 왕복-
윗구집 마을-안정로 합류-삼정레미콘 입구-임도-석가산 정상-흑염소농장-공얄등산 정상-
안정로 합류/경립재-산불감시초소봉(112.5m)-석기산 정상-예포마을 (11.88Km)
ㅇ. 산행지도
오늘 산이조치요 번개팀은 통영시 외곽에 흩어져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나지막한 야산 7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합니다.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131의19' '노산4길' 삼거리 한쪽편 공간에 차량을
주차 하고는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뒤~~~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당산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가서
통영-대전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나오고~~~
지하통로를 통과하지 말자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
노산지 방향인 우측길로 꺽어 들면 수렛길은 이내 좌측으로 꺽이며 동쪽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서 일행들중 일부는 바로 우측 가파른 능선으로 붙었으나, 필자 포함 3명은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그대로 직진 수렛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소류지인 노산지 옆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봉긋한 당신 정상부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포장 수렛길을 따라 잠시 더 들어가다 보면 수렛길이 좌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곡각 지점 우측에 컨테이너가 하나 놓여 있는게 보이며 당산 산자락에 이르는지라,
길없는 우측 사면으로 올라붙은뒤 당산 정상을 가늠해서 개척해 오르노라니 ~~~
가시 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별 애로사항은 없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곡각지점에서 불과
6분여 만에 뜻밖에도 오늘 번개팀에 불참한 종태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당산 고스락(84.0m)에
올라섭니다.오늘 허리가 아파서 못온줄 알았더니 이 일대 야산들을 이미 선답을 한탓에 불참을 한
모양이네요.인증샷을 하고는~~~
펑퍼짐한 북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명경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잠시후 '수원백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는데~~~
숨을 고르며 잠깐 뒤돌아 보니 통영 앞바다와 통영 시가지 일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당산 정상에서 18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명경산 고스락(156.1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옹돌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측 손덕마을로 내려가야 하는지라~~~
예상 루트를 따라 길없는 동남쪽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7분여 만에 무명 무덤 1기가
나오며 묘짓길로 연결이 되고~~~
희미한 묘짓길을 따라 억새숲 사이를 빠져 나가니, 잠시후 전면이 탁 트이며 손덕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철책 펜스를 둘러친 경작지를 만나 다행히 잠겨 있지는 않고, 닫혀만 있는철책문을 두어곳 통과한
뒤에야~~~~
포장 수렛길과 연결이 되더니 '(주) 해길' 이라는 회사 건물 앞을 지나~~~
잠시후 손덕마을 안길로 내려서게 되고, 건너편 옹돌산 정상을 가늠하고 맞은편 산자락과 이어지는
듯한 골목길로 무작정 들어서니~~~
다행히 온통 밭으로 개간된 야트막한 옹돌산 능선으로 연결이 되네요.
등산로가 달리 없는지라 빤히 올려다 보이는 정상을 가늠해서 밭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무덤도 지나고 하더니~~~
억새 무성한 펑퍼짐한 안부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희미한 길 흔적 따라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면
옹돌산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는 '유인함안조씨' 묘역으로 오르는 묘짓길과 연결이 되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라 그대로 밭 가장 자리를 따라 오르노라니,얼마 안가서 밭이 끝나며 잡목숲이 앞을 가로
막네요.
잡목의 저항을 뿌리치며 가파른 사면을 개척 산행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뜻밖에도 조금전에 언급한,
관리가 잘된 '유인함안조씨'묘역이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는 옹돌산 고스락(59.5m)에 올라섭니다.
순간 반갑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기분이 참으로 묘하네요.인증샷을 하고 ~~~
우측으로 열리는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또 다른 묘역 두어곳을 지나~~~
정상 오르기전 거쳐갔던 펑퍼짐한 능선 안부 아래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능선으로 올라선후 올라
올때와는 달리 능선 건너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지라 그쪽으로 내려갔더니~~~
'덕산재'라는 재실 옆으로 해서 손덕선장(船場)쪽으로 내려서네요.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손덕마을회관 앞 삼거리에서 다음 답사할 산 인 해룡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측 해안도로인 '덕포로'를 따라 구집마을회관까지 2.3Km정도를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터덜 터덜 걸어 가노라니 좌측 멀리로 바다쪽으로 돌출된 해룡산이 멀리 보이고,
그 우측 바다 건너로는 용남면의 옥녀봉도 조망이 되네요.
손덕마을회관앞 삼거리에서 30여분만에 구집마을회관에 도착하고~~~
회관 뒷쪽 능선 끝자락에 보이는 우측 산길을 따라 오르면~~~
5분여만에 종태 아우의 표지기 하나만이 달랑 걸려있는 해룡산 고스락(31.8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구집마을 회관 쪽으로 되돌아 나가다 보면, 전면으로 제법 높아 보이는 능선이 시야를 가로 막는데,
다음 답사할 석가산은 건너편 봉우리와 무직고개를 거쳐 연결이 되기는 하나, 엄청 오르내림도
심하고 먼 거리를 둘러가야 하는지라 지름길로 가기로 하고~~~
예상 루트를 아래 사진의 노란 점선 처럼 작성을 해왔는지라 마을 회관 옆으로 내려선뒤, 우리가
진행해온 도로를 따라 150m쯤 되짚어 진행 하노라면 ~~~
우측으로 나오는 수렛길을 따라 윗구집 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남파랑길'이라는 화살 표시가 간간이 보이는 수렛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윗구집마을로
올라서며 수렛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우리 일행들은 우측 갈림길로 꺽어들어~~~
마주 보이는 능선을 넘어 가야 하는지라 계속해서 오르니, 얼마 안올라 가서 마지막 집이 나오며
포장길은 끝나 버리나, 잘 살펴보니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열리는지라~~~
이리로 꺽어 오르니 묵밭으로 연결이 되는듯 하더니 결국은 이길도 사라져 버려~~~
잡목과 잡초를 헤치며 잠시 개척해 오르니 역시나 잡초가 무성한 농원옆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계절이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그나마 오를수가 있었지, 여름철 녹음기에는 결코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우측 농원 울타리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농원 진입로 인듯한 뚜렷한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안정로'로 내려서며 도로 건너 우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공장 건물들이 건너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석가산 정상부가 높다랗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바로 좌측 옆에는 '백원각(百源閣)'이라 새겨진 작은 석문안에, 고색이 창연한 빗돌이 보였는데
아마도 효자비인듯 합니다.
우측 도로를 따라 지도상의 무직고개 쪽으로 오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으로 (주)삼정레미콘,
우측으로 동성아스콘 공장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무직고개로 올라서고~~~
마치 좌측 (주)삼정레미콘 회사 안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처럼 보이는 널따란 포장 도로가 보이는데~~~
이리로 꺽어 오르면 (주)삼정레미콘 정문앞을 지나 포장 임도로 이어지고, 이 임도를 따라 오르며
석가산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회사 건물을 벗어나니 좌측으로 재실(齋室)처럼 보이는 번듯한
한옥 건물이 한채 보이네요.
잠시후 길바닥에 흰 페인트로 '출입금지' 라 쓰여 있고, 차단줄이 설치된 널따란 공터도 한곳
지나고~~~
한동안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임도 개설로 인해 능선이 깊게 잘려나간 고개마루로 올라섭니다.
건너편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좌 전면 머리 위로 석가산 정상부가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데, 좌측 가파른 사면쪽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을 하나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를 않고, 잠시후 경사도가 다소 누그러진 좌측 사면으로 짧은 밧줄이 하나
걸려있는 지점이 나오며 희미하나마 족적이 보이는 지라, 이리로 치고 오르노라니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네요.한동안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 오르면~~~
7분여 만에 암반으로 이루어진 두루뭉실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후 좌우로 멋진 조망이 펼쳐져
힘들게 올라온걸 충분히 보상을 해줍니다
숨도 고를겸 좌측 조망이 탁트이는 지점으로 올라서서 한동안 주위의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올라온 방향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정상쪽으로 발걸음을 옯기면~~~
가파른 암릉길을 한동안 더 치고 오른끝에~~~
비로소 암봉으로 이루어진 석가산 고스락(237.1m)에 올라섭니다.
사방 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특히나 주변 다도해의 풍광이 압권이네요.
수려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이렇듯 산세가 아름답고 주변 조망이 훌륭한 석가산을 왜 아직까지
개발을 하지않고, 이렇게 방치(?)를 해놓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인증샷을 하고~~~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기념 사진도 찍고~~~
모처럼 단체사진도 한장 남기고 하며 한동안 노닥거리다가~~~
맞은편 암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또다른 암봉을 한곳 오른후~~~
내려 가노라니 전면 안부에는 농막인듯한 허름한 건물이 한채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잠시후에
올라서게될 두루뭉실한 공얄등산이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과거 채석장이었던듯 까마득한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금이 다 저려오는데, 내려다
보니 방목하고 있는듯한 흑염소들이 떼지어 있는게 보여~~~
당겨보니 흑염소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는 독수리들이 또한 무리지어 있는게 무척 이색적으로
보이네요.잠시후 안부로 내려가서 뜯어먹다 만 흑염소 사체를 보고서야 짐작컨데, 덩치로 보아
독수리가 살아있는 흑염소를 공격하지는 못할것 같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거나 자연사한
흑염소의 사체를 먹잇감으로 하기위해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듯 하네요.
내려가는길 또한 급사면 된비알인데다 깍아지른듯한 암벽으로 되어 있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본의 아니게 새미클라이밍으로 바위타는 짜릿한 맛을 만끽하며 우여곡절끝에 가까스로 암벽을
내려선뒤~~~
염소 우리 인듯한 허름한 건물을 통과해서~~~
거의 개척산행으로 맞은편 능선으로 치고 오른끝에~~~
염소우리에서 10여분만에 그 이름도 요상한 공얄등산 고스락(244.1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마지막으로 답사할 산 이자 능선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석기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몇발짝 되짚어 나가다가 북릉쪽으로 꺽어 내려간뒤~~~
잠시후 내려선 임도에서 호암 마을 방향인 북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지름길로 간답시고 직진 능선으로 꺽어들기도 하며 한동안 진행을 한끝에~~~
공얄등산 정상에서 26분여만에 석기산 산자락에 인접해있는 '안정로'에 내려섭니다.맞은편 이동통신
안테나가 서있는 석기산 산자락으로 뚜렷한 산길이 보이는지라, 도로 건너 '경립재'라는 재실로
가보았으나 산길로 연결이 되지않아 되돌아 나와서, 아래 사진의 노란 점선처럼 진행한끝에~~~
산길로 접속해서 오르노라면~~~
잠시후 무명 무덤 3기가 있는 묘역으로 오르며 산길은 끝나버리고, 묘역 우측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이동통신 안테나옆으로 올라섭니다.
길없는 우측 능선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고 석기산 실제 정상으로
생각되는 112.5m봉으로 올라 서는데, 지도상에는 북동쪽으로 300m정도 떨어져 있고,이 봉우리 보다
7.7m정도 더 낮으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104.8m봉을 석기산 정상으로 표시를 해놓았네요.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말뚝 삼각점이 박혀있는 지도상의 석기산 고스락(104.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할 예정이었던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했는지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올라왔던 능선길을 따라 잠시 되짚어 나가다가 능선 분기봉 직전에 좌측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 내려가면~~~
'숙부인 김해김씨'묘역과~~~
'영암김씨' 묘역을 거쳐~~~
뚜렷한 묘짓길로 이어지는데~~~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우리 일행들이 길을 잘못 들었는지, 텃밭 울타리와
독농가와 맞닥뜨리면서 길이 끊어져 버리네요.
할수없이 이리저리 텃밭을 기로질러 우회를 한끝에 예포마을로 내려서며, 11.88Km에 5시간 3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영식아우가 택시를 이용해서 차량을 회수해 올동안 바닷가 정자 쉼터에서 한동안 대기한후,도착한
차량에 탑승해서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총평을 하자면 오늘 출발 당시에는 답사할 산들이 대부분 고도가 나지막한 야산들이고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거리가 제법 되는지라 만만하게 보고 왔는데, 예상외로 등산로가 없는 구간이 많은데다
후반부 2개 산들의 오르내림이 심해서 제법 힘든 산행이 되긴 했지만, 석가산이라는 보석같은
산을 하나 발굴한 덕분에 아주 흡족한 산행이 되었다고 평을 할수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