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고성 사당산(218.5m)-천황산(152.0m)-부엉산(245.7m)-천마산(219.0m)-남산(137.4m)

산여울 2020. 11. 19. 07:57

ㅇ. 산행일자: 2020년 11월18일(3째 수요일)

ㅇ. 산행지: 고성  사당산(218.5m)-천황산(152.0m)-부엉산(245.7m)-천마산(219.0m)-남산(137.4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박영식 이상 5명)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05분~ 오후 1시 30분(4시간 25분)

 

ㅇ.산행코스: 새고성농협 하이지점 옆 주차장-전망대-사당산 정상-안부 사거리- 천황산 정상 직전

                 삼거리-천황산 정상 왕복-정토사(석지5길 182) -임도 접속-임도 삼거리-부엉산 정상-다음,

                 영진지도상 부엉산 정상-천마산 정상-양촌교- 남산 들머리(무명묘2기)-남산 정상 왕복-

                 음촌마을 버스정류장-신촌마을 버스정류장- 새고성농협 하이지점옆 주차장 (9.74 Km)

 

ㅇ.산행지도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모처럼 경남 고성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하이면사무소와

                   붙어있는 새고성농협 하이지점 바로 뒷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갖추며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 보노라니, 바로 전면으로 산행 들머리인 임도 입구가

                   보이고~~~             

                  주차장 좌측 한쪽 귀퉁이에 다 낡아서 너덜너덜한 '하이면 사당산 등산안내도'가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산행준비를 다 마친뒤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가는데~~~

                  임도 주변 일대를 보아하니 정원수들이 식재되어 있고~~~

                  분재 식물들도 보이고 급수 시설등도 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 일대가 개인 소유의 수목원인듯 하네요.

                  오르다 뒤돌아본 하이면소재지

                   S자 형태의 임도를 잠시 돌아 오르노라니~~~

                  임도 입구에서 8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한미아파트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가서 사각 시멘트 구조물이 있는 나지막한 첫번째 봉우리로 올라섭니다.

                  한차례 내려가면 벤치 두어개가 놓여있는 안부 사거리 쉼터로 내려서고~~~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7분여 만에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는데, 흐린

                  날씨라 조망이 깨끗하지를 못해 몹씨 아쉽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다시 오름짓을 하노라면~~~

                  들머리에서 21분여 만에 돌탑3기와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사당산

                  고스락(218.5m)에 올라섭니다.이곳 까지는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등산로도 잘 발달이

                  되어있는데, 맞은편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들머리가 흐릿한걸 보니 아마도 그쪽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듯 하네요.

                  인증샷부터 한후~~~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노라니 산불감시 초소가 세워져 있느니 만큼 주변 조망은 사방팔방으로

                  탁트이는게 좋으나 역시나 흐린 날씨탓에 희뿌옇게 조망이 되어 안타깝습니다. 잠시후에 오르게 될

                  천황산을 비롯 오늘 답사하게될 부엉산과 천마산 그리고 좌측으로 하이저수지 건너 남산까지 한눈에

                  다 들어오고, 좌측 멀리로는 와룡산 연봉들이 구름 속으로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돌탑 좌측 뒤로 드러나는 희미한 등산로 들머리로 들어서며

                  천황산으로 이어 가노라면~~~ 

                   초반 다소 희미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서면~~~

                  넓고 뚜렷한길과 합류하는 안부 삼거리에 이르는데, 어느 정도 정비가 된 너른길은 간간이

                  한전 표지기가 걸려 있는걸로 보아 아마도 이 길은 송전탑 관리용 길인듯 하고~~~

                  송전탑을 하나 지나쳐 오르면~~~

                  나지막한 천황산 능선 분기봉 직전 갈림길이 나오는데, 천황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길을 따르니,

                  몇발 짝 안올라가서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좌측으로 조금 떨어져있는 천황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이와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할 지점입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또 하나의 송전탑을 지나고~~~

                  연이어서 나오는 무명 무덤 1기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능선 삼거리에서 불과 3분여 만에 안양 강일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천황산 고스락(152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직전 능선삼거리로 회귀한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분기봉 직전 좌측으로 우횟길이 보이는데, 한전 표지기가 걸려있는 좌측 우횟길로

                  꺽어 들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후 능선상으로 이어지며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고~~~

                   무명 무덤 묘역을 두어곳 잇달아 지나더니~~~

                  능선 분기 갈림길에서 10여분 만에 가파른 내림길을 한차례 거쳐서~~~

                   무명묘 1기가 있는 날머리로 내려서며 포장농로와 합류하네요.바로 앞에는 '정토사'라는 여염집

                   같은 절집이 보입니다.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몇발짝만 이동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농로

                   (지도상 점선 표시)를 따라나가 부엉산으로 오르는 임도와 합류하는게 무난하나, 우측 정토사 쪽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길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펜스를 둘러친 밭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내를 건너는등

                   우여곡절끝에~~~

                  직선거리로 100여m정도 떨어져있는 부엉산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돌아 오르다 보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 직진하는 다소 좁은 임도를 따라 오르면~~~

 

 

                   폐 통신중계소 앞을 지나~~~

 

 

                   임도 합류 지점에서 근 30여분이 지나서야 서울 청산수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국지원 지도상의 부엉산 고스락(245.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 처음 계획은 이 곳에서 올라왔던

                  임도를 되짚어 내려간뒤, 하이저수지 건너편 남산으로 이어가기로 하였으나, 시간 여유도 많고 하여

                  약 330m정도 떨어져있는 다음지도와 영진지도상의 부엉산 정상인 삼각점봉(212.8m)을 답사하기로

                  하고, 맞은편 다소 거친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르니~~~

                   7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삼각점봉(212.8m)에 올라서는데, 삼각점은 묻혀버렸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를 않고, 뜻밖에도 '좌 양촌마을,우 천마산 0.2Km' 라 표시된 낡은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아주 오래 되어 퇴색한 서울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우측으로 200m거리에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지도상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으나 그 봉우리를 이 지역에서는 천마산으로 부르는 모양이네요.

                   거리도 가깝고 예상치 못했던 미답산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냥 지나칠수야 없는일이라, 모두들

                   답사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고는 다소 거친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진행하니~~~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선후 암봉으로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하니~~~

                   삼각점봉에서 10여분만에 제법 암팡지게 솟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천마산 고스락(219m)으로

                   올라섭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상단부가 평평한 몇개의 암괴로 이루어진 정수리로 올라서니, 바로 좌측 아래로

                  하이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주변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는게, 단연코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라 구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광이 탁월 하네요.인증샷을 한후~~~

                  한동안 주변 풍광을 즐기는데, 애석하게도 이곳 하이저수지도 태양광 집열판이 온통 뒤덮혀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해치고 있는게 내려다 보입니다.

                  바로 하이저수지 건너편으로 오늘 마지막으로 답사할 예정인 나지막한 남산이 건너다 보이는데,

                  본래 계획상으로는 올라왔던 임도를 따라 되내려 선후, 양촌교를 건너 남산 능선의 남쪽 끝자락으로

                  이동한뒤 남산 정상을 왕복하는걸로 계획이 되어있으나, 여기에서 내려다 보니 어쩌면 하이저수지

                  제방쪽으로 내려가서 제방을 건너 남산 옆구리를 치고 오르면,시간과 거리도 단축되고 또한 왔던길을

                  되짚어 오르내리지 않아도 될듯한데, 문제는 하이 저수지 수문을 건널수 있을지가 관건이긴 하나,

                  어쨋거나 슬며시 모험심이 또 발동하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천마산 정상을 뒤로 하고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가~~~

                  삼각점봉(212.8m) 직전 안부에서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짐승길 같기도 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지라 일단으로 이쪽으로 꺽어든뒤, 삼각점봉 서능을 가늠하고 엇비슷하게 내려가서~~~

                  서능과 합류한뒤 길없는 우측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니~~~

                  잠시후  '경주최씨'묵묘 1기를 지나며 희미한 묘짓길과 연결이 되고, 우측으로 묘역 몇곳이 보이는듯

                  하더니 길은 점차 넓어지며 임도 수준으로 바뀌고~~~

                  얼마 안내려가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일행들은 그대로 직진 임도를 따라 내려가나, 필자는

                  제방쪽에 대한 미련이 남아 확인차 우측 길로 꺽어 들었더니~~~

                  널따란 임도는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며 우측으로 묘역 몇곳이 나타나는걸로 보아 이 길 역시

                  묘짓길인듯 하네요. 길은 계속해서 좌측 양촌교쪽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지라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잠시 개척해 나가니~~~

                  이내 전면이 확트이며 하이저수지 제방과 높은 옹벽 및 철제 닌간으로된 넓은 수로가 앞을 막아섭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나 수로(水路)를 건너는 다리는 보이지 않고 해서, 좌측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잠시후 수로에 걸쳐있는 콘크리트보를 건너 건너편 농로와 합류한뒤, 좌측으로 내려가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양촌교에 이르며 바로 내려온 일행들과 합류하네요,몇 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양촌 마을길로 꺽어든후~~~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좁은 임도로 꺽어 오르며 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는 계속해서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지라 우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를 살피며 잠시

                 진행하노라면, 우측으로 무명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는데, 이 묘역 뒤로 능선길 들머리가 있으나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미처 눈에 띄지않아 조금 더 진행한 후에, 우측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치고 오른끝에 널따란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임도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

 

                   평상이 놓여있는 쉼터를 두어곳 지나~~~

                   봉우리 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임도상의 남산 고스락(137.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이제

                   오늘 답사할 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했는지라 느긋하게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올라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선뒤, 양촌교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 나가서는 우측 '석지3길'을

                   따라 약 2Km거리의 하이면 소재지로 이동합니다.

 

                  음촌마을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26분여 만에 새고성농협 하이지점 옆 주차장에 도착하며, 9.74 Km에 4시간 25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일찌감치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