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태안 작은댕골산(54.3m)-수망산(141m)-바른쟁이산(43m)-구리미산(71m)-큰재산(117m)-가르미끝산(44m)-태배산(49m)산행 및 태안 해변길 2구간 트레킹

산여울 2015. 5. 9. 09:37

ㅇ.산행일자: 2015년 5월8일(2째 금요일)

ㅇ.산행및 트레킹 장소: 태안 작은댕골산(54.3m)-수망산(140.2m)-바른쟁이산(43m)-구리미산(71m)

                                -큰재산(116.9m)-가르미끝산(44.1m)-태배산(1:5만 영진지도표기:태백산49m)산행 및

                                태안 해변길 2구간 트레킹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및 트레킹 시간: 정오 12시~오후 3시40분(3시간40분)

ㅇ.산행및 트레킹코스: 망산고개(11번군도)-작은댕골산 정상 왕복-수망산 정상 직전 삼거리-수망산 정상 왕복

                              -망산고개 조망봉(148.4m)-바른쟁이산 정상-의항리해수욕장-임도삼거리-구리미산 정상

                              -잴코버글램핑장-임도삼거리-큰재산 정상-가르미끝산 삼거리-가르미끝산 정상 왕복

                              -태배산 정상-안태배 해변-신너루해변-의항항-의항리해수욕장

 

ㅇ.산행 및 트레킹 지도

 

 

       대구백호산악회 "태안 해변길 제2구간" 트레킹에 참석한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산봉우리를

       몇개 더 답사할 욕심으로 트레킹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하기로 하고, 본대의 트레킹 기종점인

       의항리해수욕장 약 1.5Km정도 못미친 지점인 망산고개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본후 도로건너 작은댕골산 들머리인 임도 따라 들어가려고 하니, 초입에 민간인

       통제구역 경고판과 백리포소초 표지판 그리고 의항2리(개목마을) 표지석이 서있는게 보이네요. 막상

       경고판을 보니 들어서기가 꺼림칙하나, 그렇다고 작은댕골산 답사를 포기할수는 없고~~~

 

       일단은 부닥쳐 보기로하고 임도따라 들어서니 이내 경고판이 붙은 차단기가 막아섭니다만,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라 옆으로 돌아 들어가니 정비가 잘된 군사도로가 이어지는데, 곳곳에 경고판이

       세워져 있어서 마음을 위축되게 하네요.

 

       송림 사이로 난 완만한 군사도로를 따라 한동안 들어가니~~~

 

       들머리에서 8 분여 만에 군사시설들이 들어서있는 작은댕골산 정상부(54.3m)가 지척에 보입니다.바리케이트를

       지나 정문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소초 근무자 인듯한 병사가 나오며, 의외라는 표정으로 무슨 용무로 들어왔느냐고

       묻습니다.자초지종을 말하고 양해를 구한뒤,시설물 촬영을 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근처 나뭇가지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는 인증샷을 한뒤, 바로 발길을 돌려~~~

 

       망산고개로 뒤돌아 나온뒤, 맞은편 태안 해변길 2구간에 속하는 임도 따라 들어가며 수망산으로 향합니다.

 

       임도로 들어서자 말자 좌측 산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간 지점에 해변길 표지판이 서있는

       또 하나의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앞에 나온길은 샛길이고 그 다음 길이 정규 등산로라 조금더 진행해서

       정규 등산로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좌측에서 올라온 샛길과 만나게 되고~~~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망산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십리포 해변과 조금전 다녀온 작은댕골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자그마한 해변길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산길 들머리에서 6 분여 만에

       좌 망산고개 조망봉과 우 수망산 정상 사이 안부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수망산 정상을 다녀오기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4 분여 만에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수망산 고스락(140.2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안부삼거리로 되돌아 내려간뒤, 맞은편 받침목 계단길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조망도와

       이정목을 비롯 몇개의 표지판들이 설치되어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망산고개 조망봉(148.4m)으로 올라섭니다.

 

       박무로 인해 조망은 시원찮네요.

 

       색상이 퇴색이 되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흐릿한 조망도 모습.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태안 해변길은 그대로 맞은편 뚜렷한 산길을

       따라 이어지나, 우리는 좌측 해안에 있는 바른쟁이산 답사를 위해 좌측 초입이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묵었긴 하나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잠시 따라 내려가니 좌측으로 약간 휘어지더니 5 분여 만에

       컨테이너 옆으로 해서 회항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11 번 군도로 내려섭니다.

 

       도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육각정 정자가 있는 쉼터도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바른쟁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전주이씨 묘역이 나오고,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잡목이 들어차 있는 봉긋한 바른쟁이산 고스락(43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의

       분당 조삼국님의 낡은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되돌아 나가 11번 군도 따라 의항리 해수욕장으로 진행하는게 정석이나, 이동거리를 조금이라도 단축하기 위해

       그대로 북쪽 해안으로 내려섭니다.건너편으로 의항리해수욕장이 멀리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큰재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보이며, 능선 좌측 끝자락에는 구리미산이 조망됩니다. 

 

       해안을 가로질러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은뒤 소롯길 따라 조금 오르니 11번 군도로 올라서고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도로 우측으로 태안해변길 안내판과 이정목이 보이며 망산고개 조망봉에서 내려오는 태안해변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계속해서 도로로 이어지는 태안 해변로 따라 내려가노라니, 좌측으로 의항리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하촌마을과 작은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더 진행하니 의항리 해수욕장과 의항리 일대가 한꺼번에 다 시야에 들어오길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의항해수욕장 입간판이 서있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이정목의 구름포해변 및 태배전망대 방향인 좌측 해안길 따라 진행 합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태안 해변길 종합안내판"을 보니, 2코스 바라길 구간(태배길)이 다시 6개의 테마별

       소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각종 펜션들이 들어서있는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잠깐 보이고~~~

 

       계속해서 의항해수욕장 해안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백사장 너머로 조그마한 섬 인 화영섬(또랑섬)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더 진행하니 해안 임도로 이어지는데~~~

 

       우측 소나무 사이로 소원초교 의항분교장이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 소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의항 해수욕장 모습.

 

       몇발짝 더 진행하니 안내판과 함께 화영섬(또랑섬)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나오는 삼거리에서 주 도로인 우측 구름포길을 따라 진행하면~~~

 

       5 분여 만에 우측 큰재산 방향 임도로 태안 해변길은 꺽여 오르게 되나, 좌측 능선 끝자락에 있는

       구리미산을 답사하기위해 좌측 산자락의 능선길로 올라붙으면~~~

 

       뚜렷한 산길에 이어 4 분여 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내려섭니다.임도 건너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7 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봉긋한 구리미산 고스락(7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몇발짝 뒤돌아 나오다 좌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내려서니 이내 철조망 울타리가 나오고

       그 옆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넓게 자리잡고있는 글램핑(glamping)장 으로 내려섭니다.

       글램핑 이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고가의 장비나 서비스가 포함된

       캠핑을 뜻하는 신조어 입니다

 

       글램핑장내에 활짝 피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흰꽃 등나무

 

       좌측으로 해무로 인해 가려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있는 구름포 해수욕장이 흐릿하게 보이네요.

 

       넓은 글램핑장을 빠져 나오며 간판을 보니 "잴코버 글램핑" 이라는 곳이고, 좌우측으로는 다시 펜션촌과

       오토켐핑장이 나타납니다.

 

       구름포 해수욕장 입간판을 지나 해수욕장을 빠져나가 진입로 따라 잠시 돌아 오르니~~~

 

       4 분여후 가리미산 산길 들머리가 있는 임도 삼거리로 다시 올라서며 태안 해변길과 합류합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이정목과 태안 해변길, 태배길 안내판

 

       좌측 임도 따라 돌아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이태백 5언시 포토존"으로 올라서는데,안내판에는

       옛적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 땅에 왔다가 빼어난 절경에 빠져 수 많은 날을 경치에 도취하여

       지내다가 해안가 육중한 바위에 붓으로 시를 적으니 그 후부터 이 주변일대를 태배라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측 소나무 사이로 의항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임도가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는 지점에 서있는 태안 해변길 안내판 옆으로 큰재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4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큰재산 고스락(116.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일반적으로는 산길 들머리로 되내려간뒤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하나, 우리 일행들은 되내려 가기가 싫어

       몇발짝 되짚어 나가면 바로 나오는 능선 분기지점에서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돌아나오는 임도로 내려서네요.다시 우측 태안해변길 임도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널따라 공터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구름포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침목 계단위로 전망데크가 올려다 보이네요.

 

       구름포 해변 안내판과 구름포 해수욕장 전경. 전면 구릉상으로는 구름포 수목원이 조성되고 있네요.

 

       계속해서 임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안전 난간이 설치된 절벽지대 상단부로 임도가 이어지는데,

       좌측 아래로 해안 절경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태안 해변길 이용안내판도 보이는데, 안내판의

       내용인즉슨 이지역이 2007년 12월7일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때의 피해지역으로, 당시 120만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을 위해 다녀간 곳이라고 설명하고있네요.

 

       한차례 살짝 오르면 좌측으로 가르미 끝산으로 가는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너른 임도 삼거리 공터로

       올라서고, 가르미산 답사를 위해"가루미길"이라 표기된 이정표 따라 좌측 임도로 꺽어들면, 이내

       차단기가 나옵니다.

 

       잠시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 공터로 내려서고, 정면 능선길로 올라서서 진행하면~~~

 

       2 분여 만에 능선길 끝 폐 참호가 나오고, 좌측으로 몇발짝이면 교통호로 연결이 된 가르미끝산 고스락(44.1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임도 삼거리 공터로 회귀한뒤,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면, 2 분여만에 우측으로 신너루해변 갈림길이

       나오는 이정목 삼거리에 이르고 그대로 직진 임도 따라 진행하면~~~

 

       5 분여후 우측으로 입구가 철책문으로 차단된 묵은 임도가 하나 나옵니다.뒤이어 좌측으로 안전 난간이

       설치된 낭떠러지 상단부에 이르는데~~~

 

       이 곳 역시 태안 해변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해안 절경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임도 좌측으로 야트막한 능선이 나타나고 능선으로 오르는 희미한 족적이 보여

       이리로 올라붙어 진행하니~~~

 

       이내 철조망 펜스와 시멘트 기둥이 세워져있는 봉긋한 태배산 고스락(49m)에 올라섭니다.1:5만

       영진 지도에는 태백산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 지역 지명이 태배라 주변일대가 태배전망대,

       태배해변으로 표시되고 있는바, 태백산이 아니라 태배산이 바른 표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원래는 태배전망대를 거쳐 안태배해변으로 내려가는게 태안 해변길 코스이나

       잠시 착각을 하고 왔던길을 되돌아 나가다~~~

 

       철책문으로 차단된 좌측 묵은 임도따라 내려가니 좌측으로 너른 묘역이 보이고, 이내 작은 공가(空家)로

       내려서네요.

 

       공가앞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서니, 이내 전면이 탁트이며 안태배해변 백사장으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보니 저만치 이정목과 함께 태배전망대에서 바로 내려오는 태안해변길이 보이네요.귀가후

       검색해본바 태배전망대도 볼만 하던데, 관람을 포기하고 바로 내려온게 은근히 후회가 되네요.

 

       우측 백사장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태안 해안국립공원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의 해안 절경

 

       백사장 끝지점 바로우측으로 목책계단이 보이고, 계단을 올라서니~~~

 

       데크로드로 이어지며 잠시후 해변길전망대가 나옵니다.

 

       신너루 해변과 안태배 해변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태배지역과 신두리해변을 지나 멀리 신두리사구에

       이르기 까지 한눈에 담아볼수 있는 멋진 조망처 입니다.

 

       계속해서 데크로드 산책로를 따르면~~~

 

       잠시후 신너루 해변으로 내려섭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신너루 해변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방금 내려선 목책계단

 

       신너루 해변의 운치있는 솔밭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시멘트 포장 해안길로 바뀌고~~~

 

       이어서 포장길은 이정목과 태안해변길 안내판이 서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몇가구 되지않는

       적현마을로 들어서고~~~

 

       유채꽃이 활짝핀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서면~~~

 

       민박집들이 많이 보이는 큰말로 들어서고, 해안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횟집들이 들어서있는 의항항에 도착합니다.

 

       의항항을 빠져나와 한동안 진행하니 의항리 해수욕장 옆에 자리잡고있는 전통한옥체험관인

       한채당( 韓彩堂)앞을 지납니다.

 

       예쁜 한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게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의항리 해수욕장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및 트레킹을

       모두 마칩니다.

 

       바로옆, 제철이 아니라 텅텅비어있는 모 펜션의 수도에서 간단하게 땀을 씻고, 속속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