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6년 2월14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아산 서귀봉(소귀봉.583m)-석류봉(659.2m)-광덕산(699.3m)-철마봉(445.6m)
-작은철마봉(388m)-자리봉(246.1m)
ㅇ.날씨: 눈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아산 광덕산 시산제 산행 동참
별동대(윤장석,김명근,권오양,정상현 이상 4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 1시55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마곡1리마을회관-청풍농장-서귀봉(소귀봉) 정상-석류봉 정상-광덕산 정상
-철마봉 정상-작은철마봉 정상-자리봉 정상-자근자리재-강당골 주차장(9.16Km)
ㅇ.산행지도
대구바우들 산악회의 아산 광덕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본대와는 등산코스를 조금
달리해서 광덕산 주변의 몇개의 산봉을 더 답사하기로 하고, 광덕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강당골로 가기전에
먼저 마곡리 부터 들려 이곳 마곡1리마을회관 앞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잠시 산행채비를 한후~~~
바람에 흩날리는 싸락눈을 맞으며,우측 마실교를 건너 배댕이 마을 쪽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다리를 건너가니 굿당과 펜션 간판들이 몇개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전봇대 마다 굿당 표지판과 펜션 표지판이 붙어 있는걸로 보아
이 골짜기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은듯 하네요. 진행하는동안 이 촌 골짜기에 고급 승용차들이 줄줄이 들어가길레
이상하다 싶더니,그러고보니 굿을 하러 가는 모양입니다.
사찰도 나오고 "어깨동무 아동발달연구소"도 나오고~~~
한동안 더 진행하노라니 안내표지판들이 잡다하게 세워져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마고할매굿당"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하면 이내 "아산푸른펜션" 이 나오고~~~
잠시후에는 "마고할매굿당" 입구 사거리에 이르는데, 우측 멀지 않은곳에 엄청 규모가 큰 굿당 건물과 주차해놓은
차량들이 여러대 보이고, 징과 북소리가 들리는 걸로보아 지금 한창 굿이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그대로 좌 직진길 따라 진행하는데,우측길은 "마실펜션" 진입로인듯 몇발짝
진행하니 마실펜션표지석과 함께 우측으로 펜션건물이 내려다 보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마실펜션"의 또다른 진입로 인듯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아래로 제법 규모가 큰 "마실펜션"
건물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네요.
이후 또 한곳의 갈림길이 나오나, 그대로 직진하면 "숲속의 작은펜션" 입구를 지나~~~
노거수 한그루를 통과하고~~~
이어서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좌측 멀지않은곳에 최근에 신축한듯한 제법 규모가 큰 3층 건물한채가
보이는데, 무슨 건물인지는 알수가 없네요. 건물 입구를 지나 잠시 더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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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겸하는 듯한 청풍농장펜션이 선전 플래카드와 함께 나오네요.
펜션옆을 지나 오르면 이내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와 연결이 되고, 마곡1지구사방댐과 긴급구조요청
국가지점표지판을 지나 오르다가~~~
잠시후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곡각지점에서, 한동안은 임도 따라 진행해도 무방하나
너무 많이 돌아 오르는듯해서, 지름길로 오르기 위해 그대로 건너편 계곡으로 나있는 산길 들머리로
내려선후~~~
희미한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던듯 계곡길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더니 종내는 사라져 버리고,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오르니~~~
들머리에서 20 여분만에 좌측으로 빙돌아 올라온 임도로 올라서며 합류하게 됩니다. 맞은편 절개면이
너무 가팔라 좌측 임도 따라 5 분여 진행하다가 다소 완만한 능선의 끝자락으로 올라붙으며 서귀봉(소귀봉)을
향하여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릅니다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25 분여 만에 주능선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나뭇가지에 하얗게 얼어붙은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해주고~~~
5 분여후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표가 서있고, 바위로 이루어진 서귀봉(소귀봉) 고스락(583m)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아름다운 상고대가 활짝 핀 황홀한 설경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밋밋하던 능선은 잠시후 암봉과 맞닥뜨리고~~~
좌측으로 우회하며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는데~~~
눈앞으로 흐릿하게 펼쳐지는 설경이 정말로 장관이네요. 날씨만 맑으면 정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줄텐데
몹씨나 안타깝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몇발짝 더 오르니~~~
소나무 한그루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석류봉 고스락(659.2m)으로 올라섭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석류봉 정상부에는 이정표가 서있고,10 여m앞에 비슷한 고도의 암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조망처로 이루어져 있네요.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한컷 찍습니다.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멋질텐데 잔뜩 흐린 날씨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못내 아쉽네요.
바로앞 암봉을 지나~~~
맞은편 로프가 걸려있는 수직 암벽을 내려서려니, 암벽이 얼아붙어 있어서 장난이 아니네요. 정상 직전에
좌측 아래로 우횟길이 있는걸 보았으나~~~
그대로 로프에 의존해서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막상 내려가니 그렇게 어렵진 않네요.
한 동안은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이어집니다.
동물머리 모양의 바위도 하나 나오고~~~
황홀한 상고대를 그냥 지나치기가 무엇해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며 여유롭게 진행하다가~~~
한차례 치고오르니~~~
산악구조대 대피소옆을 지나~~~
석류봉에서 16 분여 만에 광덕산 고스락(699.3m)으로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여러 코스에서 올라온 산객들로 인해 장터처럼 붐비고 있네요.
오래 전에 이미 답사를 한 산이라 당시와는 다른 새로운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만 한컷 찍습니다.
"광덕산에 올라" 라는 시비(詩碑)가 보이네요. 점심시간이 되었으나 정상부가 워낙 복잡해서 조금 더 내려가다
먹기로 하고, 이정표의 강당골주차장 방향인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초입 부터 엄청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10 여분이면 평상이 두어개 놓여있는 쉼터로 내려서나, 찬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와 그냥 통과한후~~~
5분여후 전면으로 등산로폐쇄 표지판과 차단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는
지점에 이르러, 부근의 바람불지 않는 지점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또 다시 가파른 된비알 길을 한차례 더 치고 내려가니~~~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건너편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임도를 버리고 맞은편 능선길로 접어들면~~~
이내 좌측으로 사각정자 쉼터 하나가 보이고, 전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가면~~~
평상 두어개가 놓여있는 안부 쉼터로 내려섭니다. 맞은편으로 철마봉 정상부가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철마봉 우측 사면으로 엇비슷하게 올라가는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3 분여후 철마봉 정수리 바로 우측의 평상이 하나 놓여있는 능선삼거리 안부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면~~~
봉긋한 철마봉 고스락(445.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직전 능선 삼거리로 되내려와 직진 능선길을 따라 자리봉으로 진행합니다.
벤치 쉼터도 지나고~~~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5 분여 만에 봉우리 같지도 않는 능선 분기 지점상의 작은철마봉 고스락(388m)으로 내려서는데, 이곳
이정표에는 현위치를 "작은천마봉" 으로 표기를 해놓아 혼란스럽게 하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4 분여후 우측으로 강당골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에 이르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가 산신각봉 바로 아래에 이르는데,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등로를 따르니, 이내 산신각봉 좌측 아래
안부 쉼터로 올라섭니다.통나무 원목을 잘라 만든 의자가 10 여개 놓여 있고 이정표도 세워져 있네요.아마도
이전에 우측 나지막한 봉우리에 산신각이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입니다.
맞은편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선후,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안부쉼터에서 13 분여 만에 별특징없이 봉긋한 자리봉 고스락(246.1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분당 조삼국님과 양천 심용보님의 낡은 표지기가 보여, 그 옆 가지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계획된 산봉우리는 모두 다 오른지라 잠시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3 분여면 좌측으로 마곡리 방향 갈림길이 있고, 바위들이 무리를 지어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5 분여후 우측으로 강당골 주차장으로 내려갈수있는, 임도 수준의 농로가
올라와 있는 자근자리재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꺽어들어 밤나무단지 내의 임도를 따라 돌아 내려가면,
4 분여후 밤나무 단지내의 과수농가로 내려서고~~~
농가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7 분여후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강당골 주차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널찍하니 조성이 잘 되어있는 강당골주차장으로 내려서며, 4시간 10여분만에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후~~~
1시간 이상이나 대기하다가 하산 완료한 본대의 B팀 일행들을 태우고는, 오늘 시산제 장소이자 본대 A팀의
하산 종료지점이기도 한, 멀지않은 외암 민속마을 주차장으로 이동한후~~~
본대 A팀 일행들이 도착 할때까지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를 잠시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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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A팀 일행들도 모두 도착했는지 시산제 준비가 한창이고~~~
잠시후 대구바우들산악회의 병신년 한해 무사산행과 회원님들의 건강을 광덕산 산신령님께 비는
시산제를 엄숙하게 지내고는~~~
멀지않은 외암민속마을로 이동해서 한바퀴 휘이 돌아본후~~~
외암민속마을내의 미리 예약해 놓은 신창댁 식당으로 이동해서 소박한 우리네의 토속 밑반찬에다
청국장 그리고 시산제 산행이라 미리 푸짐하게 준비해온 돼지고기 수육과 시산제 제물인 돼지머리 고기에다
시루떡 과일 등등 한상 가득 차려놓고 질펀하게 하산주및 음복주 그리고 석식까지 해결하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시산제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대구바우들산악회 김회장 및 집행부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사의(謝意)를 표하는 바이고, 추운 날씨에 시산제 산행에 참석하고 또한 시산제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해주신 회원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