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칠곡 대봉산(132.6m),지마산(571.5m)-삼봉(550m),매봉산(628m),좌봉산(427.3m)

산여울 2015. 10. 29. 05:37

 

ㅇ.산행일자: 2015년 10월28일(4째수요일)

ㅇ.산행지: 칠곡 대봉산(132.6m),지마산(571.5m)-삼봉(550m),매봉산(628m),좌봉산(427.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20분~오후3시(차량이동시간제외,산행시간: 3시간50분)

ㅇ.산행코스: 태봉재 입구-태봉재-대봉산 정상-태봉재입구-차량이동-대구광역시 가족묘지 임도끝지점

                  -지마산 정상-삼봉 정상 왕복-임도끝지점-차량이동-옻밭고개(가칭)-매봉산 정상왕복-차량이동

                  -칠곡조양공원묘원 가족 3지구-좌봉산 정상-1:5만 영진지도상 자봉산 정상(삼각점봉) 왕복-가족3지구

 

ㅇ.산행지도

 

       ◐. 대봉산(132.6m)

 

       대구-군위간 5번 국도를 따르다 동명면 소재지 들어서기 직전 좌측으로 봉긋하게 솟아있는 작은 동산이

       대봉산입니다. 좌측으로 태봉재 표지석이 서있는 갈림길 초입이 대봉산 들머리인데, 바로 좌회전이 안되어

       조금더 진행하면 나오는 동명사거리에서 유턴해서 태봉재 입구에 이른뒤, 꽃집뒤 공터에 주차하고

       봉암4길 따라 들어가며 대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들어가 우측 옹벽위로 태봉재가 올려다 보이네요.

 

       태봉재앞 주차장으로 올라가니 태봉재(台峯齋)의 유래석이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네요. 잠깐 들여다 보노라니

       태봉재는 덕산이씨 시조 존술(存述)님의 9세손인 유(愉)선생과 사맹(師孟)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이며, 뒷산의 이름도 지도상에는 "대봉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유래석에 "태봉산"으로 표기가

       되어있는바 실제로는 태봉산으로 발음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태봉재 솟을 대문

 

       태봉재 바로 우측 큼직한 비석 3기가 서있는 곳으로 올라선뒤~~~

 

       담너머로 보이는 태봉재를 잠시 들여다 본후~~~

 

       뒷쪽 대나무숲 사이로 열리는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대봉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3 분여후 넓게 자리잡고있는 "고려호장 덕산이씨 시조"의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묘역 상단부에서 내려다본 칠곡지구 풍광입니다.

 

       묘역을 뒤로하고 한차례 오르니 2분여 만에 소나무숲속의 봉긋한 대봉산 고스락(132.6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회원이신 이종훈님이 여기도 다녀가셨네요.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되내려 가기가 무엇해서 맞은편으로 하산을 시작하려니~~~

 

       폐 TV안테나와 폐 참호 하나가 보이며, 희미한 산길이 이어집니다.가파른 바위지대를 잠깐 내려서니~~~

 

       잡목 사이로 희미한 산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서고,좌측 태봉재 방향으로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노송 한그루가 지키고있는 쌍분묘역에 이르네요. 그러고 보니 이 길은 이 묘역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듯 합니다.

 

       우측 아래로 내려서니 김해김씨묘역이 나오며 길이 안보이길레, 희미한 족적따라 좌측 성긴 잡목숲을

       헤치고 나가니, 이내 또 다른 무명묘역으로 연결이 되더니 바로 묘역앞 지척에 있는 농로로 이어집니다.

       농로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

 

       밭과 논을 지나~~~

 

       잠시후 태봉재앞에 이르고~~~

 

       좀전에 들어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면 3 분여후 애마를 주차해둔 태봉재 입구의 꽃집뒤 공터에 이르며,

       30 여분만에 대봉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지마산으로 이동합니다.

 

       ◐.지마산(571.5m)-삼봉(550m)

 

       약 2.7 Km거리의 유둥지옆 대구광역시 가족묘지 입구에 이르러, 차량 진입이 가능한데 까지는

      최대한 접근하기로 하고 임도 입구로 운행해 들어가니~~~

 

       처음에는 완만하게 이어지던 임도는 잠시후 엄청나게 가팔라 지네요. "급경사 운전주의"라는 표지판도

       눈에 띄더니~~~

 

       10 여분후 거의 6~7부 능선까지 올라가더니 차량 통행이 가능한 임도 끝 회차지점에 이르네요.

       부근 임도옆에 애마를 바짝붙여 주차를 한후 바로옆 산판길을 따라 오르며 지마산-삼봉 산행에

       들어갑니다.몇발짝 오르면 나오는 능선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넓게 자리잡고있는 밀양박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며 주변 조망이 트입니다.

 

       뒤돌아 서니 오래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명봉산과 건령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다시 걸음을 이어가면~~~

 

       이내 잔디를 입히기 위해 검은 그늘막천을 덮어씌운 봉분이 하나 나오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길이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는 지점 좌측으로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보였으나

       무시하고 그대로 뚜렷한 산판길을 따라 올랐는데, 참고로 이 지점에서 노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좌측길로 진행하는게 지마산으로 오르는 지름길입니다. (하산시 확인)

 

       직진 산판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무덤 3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또다시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칠곡지구가 더 넓게 조망이 되며, 조금전 올랐던 동명면소재지옆의 대봉산도 확인이 되네요.

 

       묘역 뒤로 열리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소나무가 울창한 산길로 이어지고, 지도를 보니 이대로

       능선길을 따르면 473.9M봉으로 올라선뒤 좌측능선으로 해서 엄청 둘러가야 될판이라 좌측 안부를

       가늠하고 길없는 사면따라 개척산행으로 치고 나가니~~~ 

 

       잠시후에 안부 능선에 이르며 전면으로 조망이 열리더니 멀리 가산 능선이 조망되고, 우측 끝으로는

       뾰족하게 솟아있는 도덕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좌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무명 묘역 한곳이 나오는데, 이 지점이 또한 독도유의 지점으로 지마산으로

       오르려면 반드시 묘역 좌 상단부로 열리는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붙어야만 되는데(하산시 확인)

       필자는 묘역 하단부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 따라 진행을 했더니~~~

 

       4 분여후 멧돼지의 소행인듯 봉분이 훼손된 밀양손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되돌아 서기는 그렇고 하여, 묘역 상단부 잡목숲을 헤치며 능선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5 분여만에 좌측 무덤1기 묘역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다소 거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10 여분후 구덩이가 패여있는 펑퍼짐한 정상부로 올라서더니~~~

 

       이내 눈에 익은 서울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들과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마산 고스락(571.5m)에 올라섭니다.삼각점 옆에는 누군가 세워놓은듯한

       즉석 정상석이 글씨가 바랜채 서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삼봉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12분여 후 비슷한 고도의 역시나 펑퍼짐한 삼봉 고스락(550m)에 올라섭니다.

       서울팀들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이곳 역시 누군가 세워놓은 즉석

       정상석이 보이고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표지기도 보이는걸로 보아 6.25전쟁당시 이 산 일대도 엄청난

       격전지 였던 모양으로 당시 산화한 우리 국군용사들의 유해 발굴작업이 이루어졌던 곳이라 잠시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한쪽편에는 나무둥치 두개가 붙어있는 연리지 나무도 보여 디카에 담고는 주변을 둘러보나~~~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열리지 않고 북동쪽으로 가산바위만이 나무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차량회수 문제도 있고하여 내키지는 않지만 왔던길을  되짚어 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23분여 만에 독도유의지점인 무덤1기 묘역으로 내려서며, 전면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는 도덕산이

       조망됩니다.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고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여 올라올때와는 달리 이리로 진행하니~~~

 

       3~4분후 지마산으로 오를때 거쳐간 우측 지능선상의 산판길과 합류하네요. 날머리에 노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이는데,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지마산

       산행시 이리로 꺽어드는게 지름길이 되겠네요.우측으로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밀양박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고, 이어서 애마를 주차해둔 임도로 내려서며

       1시간35분여 만에 지마산-삼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매봉산으로 이동합니다.

 

       ◐.매봉산(628m),좌봉산(427.3m)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매봉산으로 이동중에 동명면소재지에 이르러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엄마손 식당"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이 가득차 자리가 없네요. 이런 변두리 면소재지에 손님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니

       무언가 특별한게 있구나 싶어 잠시 대기하다가 정식 한상을 받았더니 고등어 구이 반마리에

       김과 쇠고기국 그리고 깔끔한 반찬 서너가지 등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단돈 6,000원 밖에 안받습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밥과 국등 모든게 리필이 되는 모양이네요.모처럼 입에 맞는 음식으로 배를 불린뒤

       매봉산 아래 송산리 옻밭마을(칠전) 입구에 이르러, 매봉산으로 오르는 임도 입구로 가려면 직진 도로를

       따르면 더 빠르나 입구에 세워놓은 요술도로 표지판이 보여 짐짓 옻밭마을 진입로로 들어가봅니다만,

       요술도로란걸 거의 인식하지 못하겠네요.

 

       마을 안길을 한바퀴 돌아나가니 잠시후 매봉산으로 오르는 임도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시멘트 포장이된

       상태가 좋은 임도 따라 오르노라니 유리창 너머로 숲내음이라는 대형표지석도 하나 보이네요.

 

       한동안 꾸불꾸불 돌아오르니 10 여분만에 옻밭고개(가칭)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차량 서너대는 세울수있는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매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봉긋한 전위봉을 넘어선후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이어지는 전면 능선길을 한동안 치고오르니~~~

 

       고갯마루에서 10 여분 만에 작은 케언 1기가 세워져 있고 뜻밖에도 문암아우가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매봉산 고스락(628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을 돌아보니 시원한 조망은 아닙니다만, 나무사이로 황학지맥에 속하는 백운산과 황학산

       그리고 유학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잠시 조망을 즐긴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10 여분 만에 애마가 주차해 있는 고갯마루로 내려서며, 총 25분여 만에

       매봉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산행지인 좌봉산으로 이동합니다.

 

       매봉산 임도를 내려와 우회전해서 백송로 따라 운행하니 잠시후 청구공원묘원 내로 들어서고~~~

 

       이어서 10 여분 후에는 좌봉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조양공원묘원에 도착을 합니다. 오늘 산행은

       어찌된 셈인지 공원묘원을 많이 거치게 되네요. 역시나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점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기 위해 묘원내 임도따라 운행해 들어갑니다.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한동안 돌아 오르니~~~

 

       잠시후 공원묘원 최 상단부인 "가족3지구" 표지판이 있는 포장임도 끝지점 작은 공터로 올라서네요.

       이곳 한쪽편에 주차를 하고 오룩스맵을 확인한뒤~~~

 

       올라왔던길을 되짙어 내려가며 좌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내려가면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맞은편 새로 낸듯한 가파른 임도 따라 오른뒤,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에서 바로위로 능선이 보여 그대로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참고로 좌측 임도따라

       100 여m오르면 등산로 들머리 나옴) ~~~

 

       이내 "경주이씨.분성김씨" 쌍분묘역으로 올라서며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올라온 방향으로 칠곡군 석전면

       일대의 이름모를 산야들이 드넓게 펼쳐지네요.

 

       좌측 능선을 따르려니 길이 안보여, 되내려서기도 그렇고 하여 잡목을 헤치며 길없는 능선을 잠시

       치고오르니, 5 분여후 좌측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며, 직전보다

       더 넓은 시야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좌측으로는 매원저수지 뒤로 왜관읍내쪽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황학지맥의 황학산과 백운산 그리고 조금전 내려선 매봉산이 계곡 너머로 건너다 보입니다.

       백운산 아래 벗겨진 지역은 조금전 지나쳐온 청구공원묘지 인듯하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니 7 분여 만에 서울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표지기와 만산회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좌봉산 고스락(국립지리정보원지도,네이버지도.427.3m)에 올라섭니다. 한쪽 가지에는 올여름

       선답한 뫼들의 작품인, 좌봉산 정상 표시를 한 잘라진 노란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자봉산 남봉" 으로 표시된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를 남봉을 지우고, 좌봉산으로 고쳐쓴 표지앞에

       서서 인증샷을 한뒤~~~

 

       1:5만 영진지도와 다음지도에 자봉산(紫峯山) 정상으로 표시된 삼각점봉을 확인차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6 분여면 그런대로 조망이 좋은편인 삼각점봉(406.2m)에 올라섭니다.이곳에도 이 봉우리를 자봉산(紫 峯山)

       정상으로 인정하는 산꾼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게 보이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 산의 봉우리 모습이

       앉아있는 봉의 형상이라 좌봉산(坐鳳山)이라고 한다는데, 높이로 보나 유래로 보나 직전 봉우리를 좌봉산으로

       정립하는게 옳을듯 싶네요.

 

       뒤돌아 서니 직전 좌봉산 정상은 물론이고 10여일전 답사한 장원봉이 그 뒤로 살짝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구미의 금오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왔던길을 되짚어 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8분여면 좌봉산 정상을 거쳐 직전 삼거리봉으로 회귀하고, 우측 정규 등산로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내려가 임도 삼거리 코너지점으로 내려서고, 올라올때 진행했던 너른 새 임도를 버리고,

       바로 우측으로 급히 꺽여나가는 구 임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갈림길 한곳을 지나 잠시 진행하니~~~

 

       전면이 훤히 트이는 묘역으로 이어지며, 바로 아래로 주차해둔 애마가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애마를 주차해둔 "가족3지구"표지판옆 작은 공터로 내려서며, 55분여에 걸친 좌봉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계획된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