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9월 19일(셋째 일요일)
ㅇ. 산행지: 칠곡 깃대봉(307.8m)-평죽봉(319.7m)-방화봉(317.4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55분~ 오후 2시 15분 (6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평복리 입구 버스정류장-산행 들머리(동천 박선생 신도비)-173.5m 봉-함양 박 씨 가족묘역 삼거리-
331.5m 봉-깃대봉 정상-354.4m 봉-평죽봉 갈림길-평죽봉 왕복-방화봉 갈림길-방화봉 왕복-
주능선 탈출-'남평로 387'농가 앞 임도 합류-남평로-평죽지-죽전 1리-월드피아 아파트-
낙동강 역사 너울길-호국의 다리-왜관 북부 버스정류장 (15.47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역~왜관역까지 무궁화호. 왜관 북부 버스정류장~ 평복리 입구 정류장까지 농어촌 41번 버스
올 때→ 왜관 북부 버스정류장~ 태전역 대구3호선까지 250번 버스. '태전역~ 정평역까지 대구3호선,2호선
ㅇ. 산행지도
▣. 아래 산행 지도는 '평죽봉 왕복 구간'과 '방화봉 왕복 구간' 및 하산로 일부 구간이 GPS 오작동으로 인해
궤적이 잘못 표시된 것을 편집해서 올렸음을 밝혀 둡니다.
추석을 이틀 앞둔 추석 연휴 둘째 날이라 귀성객들로 인해 교통이 많이 혼잡할 것 같아서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왜관 지역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3개 정도의 산봉을 답사하기 위해 열차를 예약하려고 하니, 가는 열차 편은
예약이 되는데 오는 열차 편은 모두 매진되어 버려 어쩔 수 없이 올 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하지만 버스를 이용
하기로 합니다. 경산역에서 06시 56분 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하니 불과 35분여 만 인 08시 31분에 정확하게 왜관
역에 도착하네요.
산행 기점인 평복리 방향으로 07시 45분에 출발하는 '농어촌 41번'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서 약 600m
정도 거리의 '왜관북부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07시 41분입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농어촌 41번' 버스에 오르니~~~
10여분 만에 평복교 옆 '평복리입구'버스정류장에 도착하네요. 맞은편 갈림길 사이에는 대형 평복리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고, 좌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예상 루트 상의 산행 들머리 쪽으로 진행합니다.
200m 정도 진행하면 우측 깃대봉 능선 끝자락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빗돌이 보이며 잡초로 뒤덮인 돌계단이
나오는데, 이 돌계단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올라서서 확인해 보니'동천 박선생 신도비'라
새겨져 있네요.
우거진 풀숲을 헤치며 몇 발짝 더 오르니 추석을 맞아 깨끗하게 벌초가 된 '함양 박씨' 무덤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이는 걸로 보아 이 산이 '함양 박 씨' 문중의 선산인 듯합니다.
오를수록 점점 더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들머리에서 23분여 만에 선답자의
표지기와 폐 타이어가 하나 걸려있는 지도상의 173.5m 봉에 올라서네요. 여기까지는 가끔이나마 지역 주민들이
올라오곤 하는 모양입니다.
계속해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율정 박공과 봉성 금 씨' 합장 묘역도 나오고 하더니~~~
173.5m 봉에서 10여분 만에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며 '함양 박 씨 '가족 묘역이 나옵니다. 뚜렷한 우측 갈림길은
가림이 마을에서 올라오는 묘역 진입로인 듯하네요.
묘역 상단부로 이어지는 외길 수순의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오름 짓을 하노라니 쉬어가기 좋은 암봉과~~~
지도상의 331.5m 무명봉도 지나고 하더니~~~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갈림길로 꺾어 들어야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독도
유의 지점이 한 곳 나옵니다.
331.5m 봉에서 10여분 만에 '김해 김씨,유인 성산 이 씨' 합장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깃대봉 고스락(307.8)에 올라
서네요.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13분여 만에 능선상 최고봉인 354.4m 봉에 올라서고~~~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잡목과 잡초가 우거진 평죽봉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는데, 이때부터 오룩스앱의
GPS가 오작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측으로 꺾여 나가는 평죽봉 능선 들머리를 찾느라 한 동안 정상부 주위를
헤매다 분기봉을 살짝 내려선 지점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걸린 갈림길을 발견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했으나
오룩스 앱의 궤적은 훨씬 벗어난 엉뚱한 지점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할수없이 GPS궤적을 무시하고 감으로 평죽봉을
향하여 진행한 끝에~~~
칡넝쿨이 온통 뒤덮여 있는 안부 지대도 한차례 지나고 한 끝에~~~
어렵사리 선답자의 표지기 몇 개가 걸려있는 평죽봉 고스락((319.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되짚어
분기봉으로 진행하노라니 이번에는 제대로 궤적이 이어지네요.
잠시 후 분기봉에 도착해서 잠시 쉼을 한 뒤 다시 방화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는데 다시 또
오룩스앱의 GPS가 주능선을 우측으로 100m 이상을 벗어나며 오작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 위치가 가늠이 안되니 방화봉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분기점을 찾기가 어려운 데다 능선길 마저 평죽봉 능선
분기봉까지 올 때처럼 뚜렷하지가 않고 희미해져, 한동안 고전 한끝에 방화봉 고스락(317.4m)에 올라서게 되고~~~
인증샷을 한 후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바로 옆에는 송전탑도 하나 보이네요.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주능선으로 복귀
한 뒤, 이제 오늘 답사 예정산은 모두 다 답사를 완료했는지라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이번에는
또 GPS의 오작동이 엄청나게 심한 게 좌우로 오락가락하는지라 현 위치를 종잡을 수가 없네요.
때마침 배도 출출하고 하여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민생고부터 해결하고는 GPS를 껐다가 다시 켜보니 현 위치는
잡히는데, 예상 루트와는 엄청 벗어난 우측 지능 선상의 한 지점입니다. 일단은 그대로 치고 내려가면 지도상의
삼우실 마을 쪽으로는 내려가겠기에 한동안 개척 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잠시 후 '남평로 387' 농가를 거쳐서 좌측 배석재에서 우측 죽전리로 이어지는 임도와 합류하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한동안 내려가니~~~
삼우실 마을에 이르면서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바뀌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 지금부터 왜관북부버스
정류장까지 6~7km나 되는 먼 거리를, 교통 편도 여의치 않을뿐더러 시간 여유도 많아 도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강태공들이 여유롭게 세월을 낚고 있는 '평죽지'도 지나고~~~
지난 8월 말 칠곡 지역 미답산 답사 시 걸었던 '낙동강 역사 너울길' 도 거치고~~~
'호국의 다리'도 건넌 뒤 ~~~
'왜관북부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도로 따라 이동한 거리 포함해서, 15.47km에 6시간 20여 분이 소요된, GPS
오작동으로 인한 알바 등 조금은 힘들었던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후 250번 버스로 '태전역 대구3호선'에서 하차. 도시철도 대구 3호선,2호선을 이용해서 무사히 귀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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