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4월 27일(넷째 토요일)
ㅇ. 산행지: 충주 태고산(203.1m)- 용천산(293.4m), 물에봉(269.3m)-
딴동오리산(165.0m) 산행 및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트레킹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 송형익, 권오양, 박영식, 허만식 이상 5명)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9시 05분~ 오전 11시 40분( 2시간 35분)
2차 산행→ 오후 12시 40분~ 오후 2시 40분(2시간)
총 소요시간: 4시간 35분
ㅇ. 산행코스: 태고사 주차장- 태고사- 태고산 정상- 아래구라이 안부 삼거리-
복지기도원- 충원대로 접속- 용암버스정류장 삼거리- 용암길-
용암마을- 성암사- 용천산 정상- 중말- 덕해경로당(큰고을덕해
건강관리실) (7.70Km)- 차량 이동-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산
19-12' 공터- 산판길- 물에봉 정상- 산약골- 딴동오리산 정상 왕복-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트레킹- '추평리 산 19-12' 출발 지점
원점회귀( 6.01Km) 총 걸은 거리: 13.71Km
ㅇ. 산행지도
◐. 태고산(203.1m)- 용천산(293.4m)
근 보름 여 만에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는 충주지역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 1차 산행인 '태고산- 용천산' 연계산행이 원점회귀가 되지 않아
A, B 두 팀으로 나누어 양쪽에서 출발한 뒤, 중간에서 서로 만나 자동차 키를
주고받는 식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역방향 진행팀 두 명을 산행종점인
산척면 덕해마을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는 태고산 산행기점인 금가면의 태고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태고사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며 '태고산(203.1m)- 용천산(293.4m)'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안 올라가서 태고사가 전면 축대 위로 빤히 올려다 보이고, 진입로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곡각지점 건너편 계곡 쪽으로 태고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나, 태고사를 먼저 관람한 후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대로 진입로를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태고사 경내로 올라서는데, 태고사는 전통사찰이 아니고,
규모가 아주 작은 개인 절집이네요.
별로 구경할만한 것도 없고 해서 그저 건성으로 휘 둘러보고는 등산로 들머리로
돼내려가려고 하는 데~~~
일행 중 한 명이 대웅전 우측 부도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가로막혀 있는
목책 펜스 옆 틈새로 빠져나가더니, 계곡 등산로와 바로 연결이 된다고 콜을
보내는지라 우리도 그쪽으로 빠져나가서는~~~
정규 계곡 등산로와 접속한 뒤 낡은 받침목 계단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태고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계곡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도촌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듯한,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태고사에서 10분도 채 안 걸려서 산불감시초소와 낡은 벤치 그리고 운동기구
몇 점이 설치된 태고산 정상(203.1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운동기구, 벤치 등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0여 분 만에 지도상의 '아래구라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두 번째
답사할 산이자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용천산으로 접근하기 위해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면~~~
경작지 가장자리 밭두렁길을 거쳐서 제법 규모가 큰 건물의 진입도로와
합류하는데, 지붕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걸로 보아 교회 건물 같긴 한데
아무런 간판이 붙어있지 않아 궁금했는데, 귀가 후 검색해 본 바 '복지기도원'
이라는 건물이네요.
여기서부터 약 3.5Km 정도 거리의, 용천산 산행들머리로 잡은 성암사까지는
한 동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괴정마을도 지나고~~~
'충원대로' 횡단보도도 건너고~~~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 IC 옆을 지나~~~
용암마을 버스정류장 삼거리 입구에서 우측 용암마을 방향 '용암로'로
꺾어 들어서는~~~
한동안 뙤약볕에 노출된 채 도로를 따라 걷노라니, 섭씨 29도를 오르내리는
때아닌 초여름 같은 무더위로 땀이 비 오듯 쏟아지네요. 좌 전면으로 용천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데, 고도가 300m 남짓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산인데도
불구하고, 왜 그리 높아만 보이는지~~~ 용암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1.3K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또 하나의 용암마을 버스정류장 사거리에서, 좌측 '돌고개'
방향으로 꺾어 들면~~~
몇 발짝 안 가서 표지석과 함께 우측으로 성암사 진입도로 입구가 나오고~~~
우측 수렛길로 꺾어 들어 한동안 돌아 오르니~~~
'무공당 법운대종사부도' 옆을 지나~~~
잠시 후 성암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성암사 역시 역사가 오래된 전통사찰은 아닌 듯하고, 한국불교성암종(韓國
佛敎惺庵宗) 본산으로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아담한 사찰이네요. 역방향으로
진행을 한 일행들이 길을 잘못 들어서 많이 우회하는 중이라, 이곳 성암사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었다고 해서 잠시 진행을 멈추고, 일행들이 올 때까지 사찰을
이곳저곳 둘러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준비가 한창이네요.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그제야 도착한 일행과 자동차 키를 주고받은 후
서로 헤어져서, 우리 일행들은 대웅전 우측 '성암사 마애불'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며 용천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동안 골짜기를 따라 이어지는 너른 길을 따르니~~~
너른 길은 우측 능선 쪽으로 휘어져 오르는데, 그대로 너른 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성암사 마애불'을 거쳐서 용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예습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라, 너른 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붙었더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글씨가 퇴색되어 판독하기가 어려운 하얀 팻말이 총총
세워져 있는 능선길로 이어지네요.
색상이 덜 퇴색된 팻말을 자세히 보니 '접근금지' 팻말인 걸로 보아, 능선 좌측은
사유지 농장으로 아마도 장뇌삼이라도 심어놓은 모양입니다.
한동안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정상 직전 '좌 덕해마을' 갈림길이
있는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지척에 있는 용천산 정상을 답사하고
돼내려와서 좌측 덕해마을 쪽으로 하산할 지점입니다.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잡목과 잡초투성이의 용천산 정상(293.4m)에 올라서네요.
그래도 번듯한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 있는 게 보여,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 후~~~
직전 이정목 삼거리로 돼내려 가서는, 우측 덕해마을 방향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안 내려가서 전면이 탁 트이더니 능선상에 넓게 자리 잡은 모 문중 묘역이
내려다 보이는데~~~
가까이 내려가 보니 '장 수 황 씨' 문중묘역이네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 수준의 너른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대형 한우 사육 농가가 들어서 있는 중말마을을 통과해서~~
영덕천 천변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천변길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 안 가서 덕해마을 덕해경로당(큰고을덕해건강관리실)에 이르며, '태고산-
용천산' 연계 1차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한동안 대기하다가 도착한 역방향팀과
합류한 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지고는,
2차 산행지인 물에봉(269.3m) 산행기점으로 차량이동 합니다.
◐. 물에봉(269.3m)- 딴동오리산(165.0m)-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2차 산행지인 추평저수지 옆 물에봉의 산자락이자,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에
속하는 '산약길' 옆 야트막한 고갯마루 공터에 주차를 한 후,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봅니다. 좌측 임도를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철책문을 거쳐서 추평저수지 제방길로 이어지는데, 산행 후 산뜰애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서 나온 길이고, 우리는 '산약길' 건너편의 물에봉과 바로 좌측 옆에
있는 나지막한 딴동오리산부터 답사한 후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트레킹에 들어
가기로 하고~~~
'산약로'를 건너 맞은편 독농가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물에봉(269.3m)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들어가다 우측 펑퍼짐한 계곡 쪽으로 보이는
다소 희미한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이 산판길은 임시 개설한 길인 듯 어린 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골짜기로
오를수록 더욱 희미해지나 그냥 골짜기를 가늠해서 치고 오르니~~~
잠시 후 다시 그런대로 뚜렷한 산판길로 이어집니다.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건너편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잠시 따르다, 산판길을 버리고
물에봉 정상을 가늠해서 좌측 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산행 시작한 지 18분 여 만 에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서래야 김건석 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물에봉 정상(269.3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든 뒤 잠시 후 내려선 안부에서 좌측 조망이
탁 트이는 벌목지대로 꺾어 내려선 뒤~~~
어린 소나무 묘목들이 식재된 사면을 잠시 치고 내려가니~~~
산 중턱으로 개설된 산판길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산판길을 따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전면으로 추평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바로 아래에
우리가 답사해야 할 딴동오리산이 지척에 내려다 보여, 딴동오리산을 가늠해서
바로 치고 내려간 끝에 잠시 후 작은산약골 마을로 내려섭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선을 따라 진행해서 딴동오리산 정상으로 오르는 게 정석이나,
필자는 잠시 망설이다 전면 산자락의 전원주택 좌측 골목길로 들어선 뒤~~~
몇 발짝 안 들어가서 나오는 석가모니 불상 앞을 거쳐서~~~
전원주택 뒤쪽 산사면에 보이는 '전주 이 씨'묘역으로 올라서니, 더 이상 길이
이어 지지를 않네요.
할 수 없이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사면을 잠시 치고 오르니, 워낙 작은 산이라
이내 무명무덤 1기가 자리 잡고 있는 딴동오리산 정상(165.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일행들이 올라온 또 다른 '전주 이 씨' 묘짓길을 따라 내려선 끝에~~~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에 속하는 '산약길'과 합류하고, 지금부터는 좌측
'산약길'을 따라 4.5Km 정도 되는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데크로드 등으로 조성을 잘해놓은 추평호 산뜰애 둘레길 따르노라니~~~
드넓게 펼쳐지는 추평저수지 푸른 물에 가슴이 뻥 뚫리며, 때아닌 무더위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네요.
가양교를 건너~~~
입구에 '물레방아 도는 내력'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 '제2주차장 및 체육공원'으로
들어서서부터는 본격적인 흙길이 시작되는지라, '맨발 걷기' 모드로 전환합니다.
추편저수지 수문 위에 세워진 아치형 목교인 구름다리도 건너고~~~
넓은 제방길을 건너~~~
출발지점 부근에 이르니 일반 차량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듯한 철책문이
가로막고 있네요. 우측 틈새로 빠져나가면~~~
몇 발짝 안 가서 출발지점에 이르며 '물에봉- 딴동오리산' 산행에 이은 '추평호
산뜰에 둘레길' 트레킹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구 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