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8월9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충주 절골산(341m)-을궁산(394.3m)
ㅇ.날씨: 흐림(폭염주의보)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충주 보련산 산행시
윤장석,김명근,최병철 3명 별도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0분~오후1시10분 (2시간30분)
ㅇ.산행코스: 잣고개-절골산 정상-쇠골고개-405m봉-을궁산정상-산막고개
-산막골-세월교-14번군도상 수룡폭포입구삼거리-수룡폭포주차장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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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보련산 정기산행에 나서는 본대 일행들을 보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하남치에 먼저 내려주고
필자포함 3명의 별동대들은 인근의 미답산인 절골산-을궁산 산행을 위해 버스에 그대로 남아있다가
전세버스가 본대의 하산지점인 수룡폭포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절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잣고개에서
하차합니다. 절개면의 옹벽위에 잣고개 표지석이 서있는게 보이고 우측((서쪽)으로 절골산 산행 들머리를
찾느라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나 보이지를 않습니다.
할수없이 왔던길을 3~40m정도 뒤돌아 간뒤 전주 옆 잡목이 다소 성긴 완만한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절골산-을궁산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미한 족적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면~~~
10 여분만에 간벌된 나무들이 나뒹굴고 있는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만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잠시후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지능선과 만나 우측으로 꺽어 진행을 하게되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4 분여 만에 좌측 잣고개 쪽에서 올라오는 장미단맥 마루금이자 뚜렷한 주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들이 들머리를 잘못 잡은듯 하네요. 우측으로 꺽어 마루금을 따라 오르노라면, 서울의
산줄기 전문 산꾼이신 신경수님의 장미단맥 이라고 싸인펜으로 써 놓은 글씨가 색이 바래 희미하게 보이는
표지기가 하나 나오고 이어서 역시 신경수님의 표지기와 또 다른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봉긋한 꺽임봉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 잠시 진행하면~~~
잡목속에 서울의 조삼국씨 표지기와 붉은색 표지기 하나가 매달려있는 봉긋한 절골산 고스락(341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10 여분이면 비슷한 고도의 묵무덤 1기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내려가노라면 5 분여 만에 지도상의
쇠골고개에 내려섭니다.
천천히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노송 몇그루가 있고 정상 ?미터 표지판이
소나무에 부착되어있는 제법 너른 공터의 405m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출발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소나무 여러그루가 자리잡고 있고 봉황자연휴양림에서 세운듯한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 이정표의 밤나무골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안부로 떨어지면서 전면으로 을궁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직진 희미한길로 바로 올라가야
을궁산 정상으로 오르는데, 우측 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길레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는길이 있나
보다 생각하고 우측 사면길로 진행 하니~~~
휴양림에서 세워놓은듯한 등산로 표지판이 나오고~~~
잠시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우측 내림길은 봉황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길이고 좌측길이 노은고개
쪽으로 가는길인데, 등산로는 을궁산 정상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네요. 할 수없이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치고 오르니~~~
3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두어개의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좁은 공간의
을궁산고스락(394.3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우측으로 돌아 오는 우횟길과 만나고, 신경수님의 분홍색 표지기도
하나 보입니다. 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능선상에 자리잡고 25 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잠시후 지도상의 315m봉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나무사이로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더니, 우리가 잘못
내려섰는지 빽빽한 잡목지대가 앞을 막아 서네요. 좌측으로 잠시 잡목을 헤치며 돌아서 내려가니
전면이 확 트이며 수해로 인해 골이 깊이 패여 벌건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안부에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멀리 송수산과 평풍산이 조망이 되고 바로 우측으로는 고갯마루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데, 지도상에
별다른 이름이 없어 건너편 산막골로 내려가는 고개 인지라 산막고개로 부르기로 합니다.
장미단맥은 산막고개에서 그대로 좌측 능선따라 315m봉으로 올라선뒤, 다시 좌측 노은고개로 이어지나
우리 일행들은 수룡폭포 주차장쪽으로 하산해야 하므로 고개를 너머 맞은편의 잡초가 무성한 묵은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10 여분만에 잡초가 제거되고 정비가 잘된 너른 공간에에 내려서는데,근처에 산소가 있는듯 하네요.
계속해서 잘 정비된 임도를 따르면 잠시후에 작은 저수지인 산막지가 나오는데, 강태공 한사람이 한가하게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잠시후 컨테이너가 하나 놓여있는 임도를 따라 골짜기를 빠져나가니 무슨 공장을 철거했는지 폐건축물이
잔뜩 널려있는 어수선한 공터에 이르면서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좌측으로 지금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쇠바위봉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 지난 7월14일 바우들 산악회를 따라와서 나홀로 우중산행을
감행 했던 움푹 꺼진 동막고개와 뾰족하게 솟은 국사봉이 연이어 조망이 됩니다.
철거 현장을 빠져나와 시멘트 포장 농로로 접어드니 짙푸른 들판 너머로 보련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병풍처럼 활짝 펼쳐져 보입니다.
농로를 따라 한동안 돌아 나가면 7분여 만에 한포천을 건너는 잠수교인 세월교가 나옵니다. 몇가구 되지 않는
팔송마을이 건너편에 보이고, 다리를 건너면 이내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14 번 군도에 올라섭니다. 좌측 도로따라
진행하면 얼마안가 수룡폭포가든 앞에 이르는데~~~
수롱폭포가든 앞마당에는 벌써 빨갛게 잘익은 고추를 수확해서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폭염 속에서도
어느듯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슴을 느끼게 해줍니다.
연이어 나오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수룡폭포 진입로가 나오는 삼거리입니다.우측으로 꺽어들어
약 500 여m 거리의 수룡폭포 주차장으로 터덜터덜 향하노라니 아스팔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힐 지경입니다. 우측 산아래로 보련산 기도원도 보이고 하더니~~~
8 분여 만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수룡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며 짧은 절골산-을궁산 산행을 마칩니다.
아직까지 본대 일행들은 한명도 도착하지 않았네요. 처음 생각은 10 여분 거리의 수룡폭포도 둘러보고
올 예정이었으나 너무나 무더운 날씨라 포기해 버리고 댓바람에 냉장이 잘된 맥주 부터 한병 꺼내어
바로옆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는 달아있는 속 부터 식힌뒤에 알탕까지 즐기고는
속속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에 산행도 하지 못하고 회원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불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전을 붙이고
맛있는 잡채 요리까지 하느라 애쓰신 총무님과 죠이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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