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9월6일(1째목요일)
ㅇ.산행지: 충주 승대산(567m)-원통산(657m)-행덕산(44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42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 오후 3시2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둔터고개-승대산정상-질마루고개-질마재-원통산정상-행덕산정상
성황당고개-대덕리-안락1리(520번지방도)- 차량이동-법동마을
ㅇ,산행지도
국망산~행덕산 종주를 하는 본대일행들을 국망산 산행기점인 하남고개에 내려주고 이미
국망산을 답사한적이 있는 필자포함 단축코스팀 6명은 전세버스로 잠시더 이동해서 국망산과
승대산 연결지점이자 국망지맥에 속하는 둔터고개에 하차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상외로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듯 승대산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잠시 승대산쪽 절개면 좌우를 살피다가
찾지 못하고 일단은 우측 잡초 무성한 임도를 따라 들어섭니다.들어서자 말자 좌측 가파른 산자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둣 했으나 무시하고 그대로 계곡쪽으로 좀더 들어가다가 희미한 길흔적 따라
후미에 뒤처져서 우측 능선자락으로 올라붙으니 잡목의 저항이 심하네요, 아무래도 정상적인 등로가
아닌듯해서 선두에게 콜을 보내보나 이미 저만치 올라간뒤라 필자 혼자 임도 초입으로 되돌아 나와
좀전에 봐두었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잠시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정상적인
등로로 이어집니다.(약 15분 정도 지체)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서서히 고도를 올리노라면 20 여분만에 좌측 나무사이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큰바위도 하나 지나 출발 30 여분만에 별 특징없는 승대산고스락(567m)에 올라섭니다.
문암아우가 붙여놓은 제법 오래된듯한 정상표지판이 반기는데, 7년여전 2월 눈이 살짝 덮힌 승대산을
상떼힐 골프장을 경유해서 오른적이 있지만 전혀 낯설기만 합니다. 마침 이곳에서 초입 우측 능선을
거쳐 올라온 선두일행들을 조우하고 인증샷 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면~~~
한동안 내림길이 이어지고 거대한 바위를 하나 거쳐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승대산 출발
20 여분만에 경계석이 서있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원통산으로 향합니다.
능선길을 내려서노라면 우측 나무사이로 상떼힐 골프장이 힐끗 힐끗 내려다 보여 잠시 나무를 헤치고
우측으로 나가 시원한 조망을 즐긴뒤 되돌아 나와 다시 산길을 진행 합니다.
잠시후 지형도상의 질마루고개 인듯한 안부를 지나고 서서히 오름길로 접어들면 상떼힐 골프장에서
세워놓은 무단출입을 하면 의법조치 하겠다는 경고판을 연이어서 지나고 우측으로 조망처 한곳도 지나~~~
음성군과 충주시 경계선상의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섭니다.우측능선길은 북쪽 시경계를 따라
오갑산(609.4m)으로 이어지고 원통산은 좌측 능선길로 꺽어 진행해야 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아름드리
노송들이 간간히 보이고 잠시후 전면으로 고압선 철탑과 함께 원통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고압선 철탑아래에 이르고 잠시후 감곡면과 노은면을 잇는 옛고개인 질마재에 내려서는데,
좌우로 길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이정표만이 잡초속에 외롭게 서서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가파른 암벽구간도 지나고~~~
굵고 낡은 동앗줄이 매여있는 가파른 암릉구간도 한차례 올라서야 됩니다.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간간히 즐기며 된비알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질마재 출발 30 여분만에 비로소 오석으로된 정상표지석과 이정표, 삼각점이 있는 원통산고스락(657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인증샷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바로옆 노송아래 펑퍼짐한 조망터에 우리 일행이
아닌 한쌍의 남녀 산객님들이 눈에 들어 오는데~~~
자세히 보니 연리지 부부산악회 멤버이자 충주에 살고 계시는 인산님 부부네요. 얼마나 반갑든지~~~
알고보니 선바우님의 연락을 받고 우리의 하산지점인 법동마을에서 역순으로 이곳 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냥 올라오신게 아니라 우리의 안전한 하산을 돕기 위해 헷갈리는 갈림길 마다 나무등으로 막아놓는등
수고를 하시면서 말입니다. 점심식사를 준비중이라 잠시 환담을 나눈뒤 하산지점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다시한번 이곳 원통산에서의 조망을 즐긴뒤에 우리일행들은 먼저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행덕산으로 향합니다.
7 분여 진행 하면 이정표와 함께 우 구절터 갈림길 하나가 나오고 잠시더 진행하니 2분여만에
우 월정리 방향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계속해서 직진하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고만고만한 봉우리 2~3개를 더 넘어서서야
행덕산 정상부 직전에 이르고 우측으로 우회하는듯한 산판길 같은 너른길을 따라 진행노라면~~~
얼마안가 좌측 행덕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초입이 다소 희미한 산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올라붙어
긴끈이 묶여있는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정상인데, 이 길을 놓쳐버리고 잠시더 진행하니
전면에 고압선 철탑이 보이는 좌 역갈림길 삼거리 지점에 이릅니다. 아마도 이길은 고압선 철탑 설치시
개설한 길인듯 하네요. 좌측 역갈림길 쪽으로 꺽어 오르니 3분여 만에~~~
(아래 사진중 상단부 사진 두장은 윤대장이 확인차 되내려가 찍어온 사진을 퍼온것임)
나무숲에 둘러쌓인 좁은 공간의 행덕산 고스락(448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문암아우의
정상표지판이 보이고 새마포산악회의 정상표지와 삼각점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윤대장이 정상적인
등산로 확인차 되내려갔다가 오는등 10 여분이나 지체한뒤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나오는 우측으로 꺽여 내려가는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솔고개 방향의 국망지맥 마루금이며 우리가
진행해야할 능선길입니다. 직진쪽의 뚜렷한 능선길 초입에 아마도 인산님이 막아놓은듯한 나무가지들이
걸쳐져 있는게 보이네요,직진길은 아마도 지형도상의 곧은터로 해서 안락리로 내려가는길인듯 합니다.
우틀해서 잠시 진행하면 7분여 만에 무덤1기가 있는 널따란 묘역에 이르고 3 분여 더 내려가니
도랑 처럼 깊게패이고 돌무더기가 있는 성황당 고개에 내려섭니다. 좌우로 뚜렷한 길이 보이고
우리가 진행해야할 예정코스는 직진하는 솔고개 방향 능선길이나, 지도를 보니 좌측 계곡길로 해서도
하산종료지점인 법동마을로 내려갈수 있을것 같아 우리 선두 일행들은 좌측 계곡길로 빠져 내려갑니다.
완만한 계곡길에 이어 4분여만에 전면이 확트이며 아담한 독농가옆으로 내려서고, 독농가 진입로를 따라
5분여 나가면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는 우측으로,다시 3분여만에 나오는 두번째 Y자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가야 법동리로 갈수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우리 일행들은 그대로 좌측길 따라 진행합니다.
계속해서 전면으로 전개되는 너른들판을 바라보며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르려니 아무래도 하산지점인
법동리와는 자꾸만 멀어지는듯한 감을 느꼈으나 시간여유도 많은데다 지도 꺼내 보기도 귀찮아 벼이삭들이
알알이 여물어 가는 너른 들녘길을 그냥 진행하다가 나오는 갈림길마다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다보니~~~
어느새 520번 지방도상의 안락1리마을 입구에 당도하네요.(독농가에서 30 여분소요) 실직적인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지도를 꺼내어 보니 하산 예정지인 법동마을 과는 거리가 엄청 멀어 보여
전세버스 장기사와 핸폰을 연결해보니 법동마을 약간 윗쪽인 솔고개에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측길따라 잠시 진행하다 마을 입구에서 마침 벌초하기위해 나서시는 마을 어르신의 배려로
1톤짜리 트럭을 얻어타고~~~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솔고개에 도착합니다. 통행량이 별로없는 한적한 고개라서인지
성황가든 이라는 식당도 폐업중이라 적막하기 까지 하네요. 맞은편 고개말 민가의 수도에서
대강 몸을 닦고 새옷을 갈아입은뒤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한동안 대기하다가 정규코스를
다한 본대의 선두일행들이 하산지점인 법동마을에 도착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멀지않은 법동마을 주민쉼터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 맛나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로 하산주를 즐긴뒤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지난달 화랑산악회의 충주 장미산 산행때에 이어 오늘 또 이렇게 고향땅의 산을 찾아왔다고
시원한 빙과류를 챙겨 가지고 우정산행을 나와서 산길도 안내해주시고, 또한 하산을 엉뚱한 곳으로
잘못한 회원님들을 위해 몇번이나 자가차량으로 실어날라 주시기 까지한 인산님 부부에게
이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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