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음성 가섭산(710m)-봉학산(수리봉.576m)-선지봉(두호2봉.565m)-두호1봉(375m)-수리들미산(331m)

산여울 2012. 9. 15. 13:03

 

ㅇ.산행일자: 2012년 9월14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음성 가섭산(710m)-봉학산(수리봉.576m)-선지봉(두호2봉.565m)-두호1봉(375m)-수리들미산(331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3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 오후 2시15분(3시간50분)

ㅇ.산행경로: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예비군훈련장 우측임도-가섭산들머리-가섭산 정상-길마재-봉학산 수리봉

                  -선지봉(두호2봉)-산림욕장 삼거리-두호1봉 왕복-산림욕장-수리들미산정상-산림욕장 주차장

 

ㅇ.산행지도

 

 

 

       봉학골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산림욕장 안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아스팔트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우측으로 예비군 훈련장 정문이 나오고,예비군 훈련장 안으로

       들어서자 말자 대형 봉학골테마임도 안내도와 함께 우측으로 임도 들머리가 나옵니다.

 

       봉학골 테마임도 안내도를 찬찬히 들여다  본뒤 임도 따라 잠시 돌아나가면 계류를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자 말자 차량진입을 막는 차단봉을 지나 조금더 오르니 운치있는 산책로 수준의 임도로 바뀝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우로 예비군 야외 훈련장들이 간간히 나타나고~~~

 

       계속해서 완만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임도 들머리 출발 10 여분만에 이정표(가섭산 1.0 Km)와

       함께 좌측으로 테마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그대로 임도 따라 200 여m정도 더 진행 하면~~~

 

       임도 우측으로 이정표(가섭산 800m)와 함께 가섭산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완만한 우측 산길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가섭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쭉쭉 뻗은 낙엽송 숲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7 분 여만에 역시 이정표(가섭산 700m)가 서있는 능선 사거리 안부에 올라섭니다. 좌틀해서 능선길을

       따라오르면 연이어 길마재.용바위 이정표가 나오고~~~

 

       1 분여 더오르니 낡은 가섭산 등산로 안내도가 또 나옵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노라면~~~ 

 

       능선 사거리 안부에서 30 여분만에 좌 수리봉 1.5k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얼마안가 가섭산 중계소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 임도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 10 여미터 오르니 철망문 직전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이네요. 

 

       산길로 올라붙어 중계소 철조망 펜스를 따라 잠시 오르니 가섭산 정상부의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지척으로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정상석이 설치되어있는 가섭산 정상 역할을 하는 708m봉에 올라섭니다. 인증샷부터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 

 

       남쪽으로 멀지 않은곳에 삼각점과 작은 봉수대 그리고 각종 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다는

       가섭산 실제 정상이 운무속에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동쪽으로 신니면 일대가 역시

       희미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실제 정상을 다녀올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 일행들이 모두

       바로 봉학산 수리봉 쪽으로 진행 하기에 필자도 그만 일행들을 따라 수리봉으로 향합니다. 

 

       북쪽 중계소 우측 철조망 울타리 따라 5분여 진행 하다가 나오는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크게

       꺽어서 내림길로 진행합니다.(직진 능선길은 댓골 방향으로 초입에 나무등걸로 막아 놓았슴)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전면으로 수리봉 정상부가 살짝 조망이 되고~~~

 

       정상 출발 20 여분만에 이정표와 고압선 철탑이 바로옆에 있는 길마재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잠시 숨을 고른후 철탑옆으로 오르면~~~

 

       10 여분만에 봉학산 수리봉 정상부의 이정표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바로 우측 공터봉에 올라 표지기도

       달고 즉석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을 한뒤 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일행들은 점심상을

       펼치나 필자는 아직 아침먹은것도 소화가 덜되었는지 별반 식욕이 당기지 않아 먼저 출발 하려다 보니

       바로 서쪽으로 20 여m 정도 떨어져 있는 노송들과 어우러진 암봉이 조금 더 높아 보이고 실제 정수리

       인듯해서~~~

 

       건너가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글씨가 퇴색되어 식별이 어려운 팻말이 하나 세워져 있고,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외에도 몇개의 표지기들이 더 매달려 정수리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이내 되돌아 와서 북릉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선지봉(두호2봉)으로 향합니다. 

 

       6 분여면 좌 관리사무소 하산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한차례 올라서면 노송 두어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무명봉에 오르고~~~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10 여분만에 2번째 관리사무소 하산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전면의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갈짓자로 한차례 치고 오르니 7~8분만에 지도상의 선지봉 이자

       현지 표지판의 두로2봉 고스락(56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정상표지판을 겸하는 이정표 기둥에다 선지봉 표시를 한뒤 인증샷을 한후 바로

       남릉으로 꺽어 내려서며 두호1봉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림짓을 하노라면 간간히 좌측으로 우리가 거쳐온 봉학산과 가섭산 정상부가

       조망이 되고 20 여분이면 "괴산 음씨" 묘역에 내려섭니다. 

 

       잠시 능선길을 내려가면 4 분여 만에 좌 산림욕장 갈림길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전면의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5분여만에 두호1봉 고스락(375m)에 올라서는데, GPS상의 고도가 375m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이곳 정상표지판에는 해발 490m로 잘못 표기되어있네요. 종태 아우가 이곳이 지도상의 덕우봉

       이라고 해서 표지판 기둥에다 덕우봉 으로 표기를 했습니다만 귀가해서 지도를 확인 하니 덕우봉은 직전

       봉우리 인듯도하고~ 어쨋든 좀 알쏭달쏭 하네요. 이곳에서 선두조중 대부분의 회원들은 바로 주차장으로

       하산하기 위해 맞은편 길로 내려가고 필자와 종태아우 두명은 좌측 계곡 건너편 학봉산 능선상에 있는

       수리들미산(331m) 한곳을 더 답사하기 위해 직전 삼거리 안부로 되내려 갑니다.    

 

       5 분여만에 직전 안부 삼거리로 되내려와 우측 낙엽송이 울창한 완만한 산사면길을 돌아 내려가니

       다시 5분여 만에 산림욕장에 내려서며 우측 능선상으로 내려오는 선두 일행들과 만나게 되네요.결국은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갈 필요없이 그대로 맞은편 길을 따라 내려가도 된다는 결론입니다. 

 

       다시 일행들과 헤어져 우리둘은 수리들미산 정상 쪽인 맞은편 길도없는 급사면으로 무식하게 그대로

       올라붙으니 거의 70도에 가까운, 코가 땅에 닿을듯한 된비알이 버티고 서서 우리의 앞을 막아섭니다. 

 

       봉학골 산림욕장 초입부 전경 

 

       때로는 미끌어지기도 하며 무지막지하게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13분여만에 "숙부인 광주 김씨"

       묘역이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주등산로와 만납니다. 잠시 숨을 고르려니 우측 아래로

       용산리 저수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조금 앞서 오른 종태아우의 콜을 듣고서야 일어나~~~ 

 

       좌측 무덤들이 능선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는 묘역을 따라 잠시 오르니 묘역 상단부 봉긋한 지점이

       바로 GPS가 가리키는 수리들미산 정상(331m)입니다. 고도도  딱 맞아 떨어지네요. 종태 아우가

       표지석 만들 재료(?)를 구해 올동안 먼저 표지기 부터 달고 잠시 대기 하다가 마침 묘지 이장터 부근에서

       아마도 석곽 상판으로 쓰였던듯한 네모 반듯한 대리석판을 하나 줏어 오길래 그럴듯한 즉석 정상표지판을

       하나 제작해서 세우고는 인증샷을 한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잘 발달된 널따란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4 분여 만에 오전중 산행을 시작했던 예비군 훈련장 입구쪽

       임도 들머리 옆으로 내려서고 정문을 빠져 나가~~~ 

 

       산림욕장 진입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다 우측 아치형 다리를 건너 산림욕장 쉼터로 들어가니

       먼저 내려온 회원님들이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네요. 쉼터안을 거쳐 또다른 아치형의 다리를 건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주차장에 닿으며 오늘  비록 산행거리는 짧았지만 아주 짭짤하고

       알찬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