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월5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충주 국사봉(508m)-묵봉산(480m)-꾀꼬리봉(326.8m)-응주산(335.5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1시4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소태재-국사봉 정상-구룡고개-묵봉산 정상-435.4삼각점봉-꾀꼬리봉 정상
-자작이고개-응주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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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국도 구 도로를 따라 올라 국사봉 산행기점인 소태재 터널 상단부의 소태재 구룡휴게소 앞에서
하차하니~~~
구룡휴게소는 이미 휴게소의 기능을 상실한채 목제품 작업장으로 변모해 있고 높은 축대위에는
꽤나 규모가 큰 한옥 한채가 덩그러니 올라앉아 있는게 보입니다. 한쪽편에 세워져 있는 "평화통일기원
일붕시비" 주위에는 축대를 쌓고 남은돌인듯한 큼직한 돌들이 쌓여져 있어 주변이 다소 어수선 하네요.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뒤 좌측(서쪽) 이동통신 기지국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들어가면 나오는 기지국 정문 직전 우측으로 초입에 산줄기 탐사 전문 산꾼이신 서울 신경수님의
노란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산길 들머리로 꺽어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펜스 따라 잠시
오르면 가파른 산길로 바뀌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면 7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평탄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 일행들이 걷는 이 능선길은 신경수님이 분류해서 명명해 놓은 갈미단맥 1구간 마루금에 해당되며,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치고오르니 능선에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이번에는 신경수님의 분홍색 표지기가
걸려있는 482m봉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꺽어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5분여후 바위지대를 잠시 통과하고~~~
다시 5분여후 또 다른 바위지대를 거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국사봉고스락(508m)에 올라섭니다.
분당 조삼국님의 낡은 표지기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암릉지대도 나오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후~~~
산불피해흔적이 역력한 다소 험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지형도상의 435m봉에 올라서며
전면이 탁트이더니 ~~~
한참후에나 오르게 될 묵봉산(墨峰山)이 그 이름 만큼이나 시커멓게 그리고 우람한 모습으로 저만치 올려다
보이며 위압감 마저 느끼게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지는데,길이 분명치가 않아 희미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노라니 우측으로는 주치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엄정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등 조망 하나만은 좋습니다.
한동안 치고내려간후 안부로 내려섰다가 살짝 오르면 지도상의 303.6m봉인듯한 봉긋한 지점에 올라서고
몇발짝더 진행하노라니 희미한 우측 능선 쪽으로 신경수님의 분홍 표지기가 매달려 길을 안내하는 독도유의
지점에 이르는데, 무심코 진행 하노라면 그대로 직진능선을 따르기 쉬운곳으로 그렇게 되면 구룡고개 동쪽
어느 지점으로 내려서게 됩니다.우측 마루금을 따라 제대로 내려가면~~~
잠시후 진주류씨 묘역에 내려서고 이어서 급사면 지대를 한차례 치고 내려가면 아래쪽으로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구룡리와 주치리를 잇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상의 구룡고개에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맞은편 산자락의 표지기가 달린 산사면길로 올라붙어~~~
잠시 산사면을 따라 오르면 류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지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주능선상의 마루금과 연결이 됩니다. 우측 능선길을 잠시 따르니 갑자기 능선이 벌떡 일어나며 거의 직벽에
가까운 가파른 능선길이 나타나는데, 간간히 잔설까지 덮혀있는 급사면 된비알을 네발로 기다싶이 천천히
오르노라니 얼마나 가파른지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나뭇가지들을 부여잡고서야 겨우 발걸음을
떼어 놓을수가 있네요.7분여 만에 어렵사리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니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오며 한시름을
놓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전나무 묘목단지 상단부로 내려서게 되는데, 묵봉산 정상부가 멀지 않은곳에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더 진행하노라니 능선을 기준으로 좌측 사면전체를 온통 차지하고있는 드넓은 마가목 단지가 전개되고
잘 정비된 능선상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묵봉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이르러 다시 한번 가파른 능선이 앞을 막아 섭니다.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다행히 3분여 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게되고,잠시 숨을 고르느라 뒤돌아 서니
한창 올라오고있는 일행들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우리가 거쳐온 국사봉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 치고오르니 묵봉산 직전 너른 헬기장에 올라서고 ~~~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낡은 심용보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묵봉산고스락(480m)에 올라섭니다.모처럼
정상에 박혀있는 작은 바윗돌에 즉석정상표지석을 만들고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나니 어느새 일행들은
모두들 하산길로 접어들고 보이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갈라져 나가는
갈미단맥과는 이제 이별을 고하고 남릉으로 진행하는 일행들을 따라 발길을 재촉합니다.
노송들이 드문드문 자리잡고있는 완만한 남릉길을 따라 잠시 내려선후 한차례 치고 오르니 13 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435.4m봉에 올라서고~~~
암릉길을 잠시 거쳐 올라선 415m능선 분기봉에서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 따라 꺽어 내려가니 전면으로
밤나무 단지가 전개됩니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양지바른 이곳에 자리잡고 반주와 더불어 25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능선상으로는 잡목의 방해가 심해 밤나무단지 가장자리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우측 멀지 않은곳에
자리잡은 402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빤히 건너다 보이는 밤나무 단지 끝 능선분기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무심코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기 쉬운 독도유의 지점으로, 길은 보이지 않지만 그대로 희미한 족적이 있는 직진
능선으로 진행해야만 꾀꼬리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동안 크게 내림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능선 좌측
사면으로 밤나무 대단지가 전개되는 잘록이 안부에 내려서고~~~
밤나무단지 상단부의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너른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소나무가 빼꼭하게
들어찬 304m봉에 올라서고 한차례 내림짓을 하면~~~
잠시후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잘록이 안부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5 분여 만에 323m봉에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다시 5분여 만에 양천 심용보님의 낡은 표지기가 매달려있는 밋밋하니 봉우리 같지도 않은
꾀꼬리봉 고스락(326.8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우측으로 펼쳐지는 넓은 밤나무 단지를 내려다 보며 능선길을 따르다 잠시 뒤돌아 보니 우리가 잠시전에
내려선 꾀꼬리봉이 여기서는 제법 뾰족하게 올려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어떤 산행기에 꾀꼬리봉으로 잘못
표기된 354m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치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321m봉에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 하면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있는 354m봉에 올라섭니다.
맞은편으로 잠시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가면 이내 가느다란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354m봉에서 10 여분이면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자작이고개에
내려서면서 일단 공식적인 산행은 끝이 납니다.
하산 종료시간 까지는 아직 1시간 이상이나 남았고 후미가 다 내려올때 까지는 아직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산 욕심이 많은 선두그룹 7~8명은 배낭을 버스에 두고 간편복장으로 맞은편에 솟아있는 응주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건너편 산사면으로 올라붙어 능선으로 오르노라니 좌측 아래로는 신축한지 얼마되지않은듯한
공장형 건물이 내려다 보이고 2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서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능선 우측으로 밤나무 대단지가 펼쳐지며 그 너머로는 소태면 일대 산야들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송전철탑 1기를 지나고 잠시더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올려치면~~~
출발 1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응주산고스락(335m)에 올라섭니다. 낡은 조삼국님의 표지기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마지막 봉우리도 등정을 한지라 잠시 쉼을 하며 여유를 부린뒤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0 여분이면 자작이고개로 되내려서면서 응주산 이라는 보너스(?) 산행지를 포함 4개의 산봉을
등정하는 오늘의 모든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아직 까지도 도착하지 않은 후미들을 잠시더 기다려 전회원이 하산 완료한뒤 맛나게 요리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며 대구신암산악회의 2014년도 첫 정기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함께 하신 신암산악회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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