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취암산(320.5m)~불대산(282.8m)~솔봉(310.0m)~장태산(321.2m)~흑성산(519.5m)

   ㅇ. 산행일자:2009년 6월 9일(화)

   ㅇ. 산행지: 천안 취암산(320.5m)~불대산(282.8m)~솔봉(310.0m)~장태산(321.2m)~흑성산(519.5m)

   ㅇ. 날씨: 비 온 뒤 개임

   ㅇ. 참석자: 운용산악회 38명

   ㅇ. 산행시간: 오전 10:20~오후 3시 40분(놀며 쉬며 5시간 20분. 정상적 진행 시 4시간 소요)

   ㅇ. 산행코스: 동우아파트- 취암산- 불대산- 솔봉- 장태산 정상 왕복- 사거리안부- 아홉사리 고개- 흑성산정상- 독립기념관.

  

   ㅇ. 산행지도

  

 

 

가느다란 안개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가운데 천안시 목천읍의 동우아파트 입구에서 하차. 흑성산(519.5m)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파트 단지 안쪽으로 쭉 들어가 109 동과 111동 사이 철망문을 통해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잘 발달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후 금북정맥 마루금과 접하고  얼마 후 나오는 암봉직전  갈림길(좌:우회길, 우:직등길)에서는  직등길로 오릅니다(일부회원은 우회길)

암봉에 올라서면 운동시설이 있고 우측 멀리로 앞으로 올라야 할 흑성산 정상부가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비에 젖어 미끄러운 암릉길을 조심조심 내려서서~~ 

 

 

한차례 올려치면 삼각점 있는 지점을 지나 이정표가 서있는 취암산 정상(320.5m)에 올라섭니다.

 

 

10여 분 후 돌탑봉을 오르고 다행히 비가 그쳐 조망은 별로지만 산행하기에는  쾌적한 날씨입니다.

잠시 후 배너머고개를 지나 불대산 정상(282.8m)에 오르고~~~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시 몸도 풀고~~~

 

 

다시 산길을 따르면 장고개를 지나고~~~

 

 

솔봉 정상(310m) 삼거리에 이릅니다. 배낭을 놓아두고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장태산으로 향합니다.

 

 

장태산 고스락(321.3m) 에는 삼각점이 있고 간이 벤치가 있는 조망 좋은 봉우리인데, 오늘은  짙은 운무로 인해 조망이 제로 상태라 아쉽네요.

 

 

직전 솔봉 정상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흑성산으로 향합니다.

 

 

아래로 도로가 지나가는 유량고개(유량터널)를 넘어~~~

 

 

10여분 더 진행하면 오늘 코스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할 흑성산 갈림길 사거리 안부에 이릅니다.

 

 

우측 흑성산 2,1Km 방향으로 꺾어 들면 길은 평탄하게 산허리를 돌아 나가고, 10여 분 후 성황당에 이릅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다 평탄 한 곳에서 중식 시간을 갖고 다시 출발.

 

 

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또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급사면 절개지 철조망 펜스 좌측 2차선 포장도로인 아홉사리 고개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멀지 않은 곳에 하이트 맥주 공장 이 보이고, 길 건너 맞은편 산자락으로 몇 개의 표지기와 함께 산길이 열립니다. 

 

 

배낭 놓아둔 곳이 산길 들머리입니다.

 

 

급하지 않은 산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하나를 만나고, 20여 분 후  대전 MBC흑성산 tv중계소 건물 옆 시멘트포장 임도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오르면 헬기장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 얼마 안 가 전면으로 멀리  남대문 같이 생긴 흑성문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오릅니다.

 

 

기와지붕으로 된 흑성문 원경.

 

 

잠시 후 흑성문 정면의 사방이 성벽으로 둘러 쌓여 막혀 있는 널따란 주차장 공터에 오르는데, 흑성산성 안으로는 출입이 불가하고 우측 약간 뒤쪽으로 보면 고려 상원사 시 충절공 김사혁 장군의 전적비 가 보이는데 그리로 오르면 흑성산 정상표지석(519m)과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독립기념관 방향 등로와 연결이 됩니다.

 

 

잡초에 묻혀 있는 정상표지석.

 

 

 철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  성벽 우측으로 따라 나가면~~~

 

 

성벽 아래로 등로가 이어지고~~~

 

 

잠시 후 독립기념관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이르러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 후 그대로 산길을 이으면 두어 곳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왼쪽으로 꺾어 들면, 18분여 만에 독립기념관내 외곽도로에 내려서는데, 흑성산 B 코스 등산안내 판이 보이네요.

 

 

왼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또 다른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추모의 자리" 화살표 방향으로만 가면~~~

 

 

예쁜 꽃이 피어있는 운치 있는 산책로를 거쳐~~~

 

 

추모탑 있는 지점에 이릅니다.

 

 

독립투사들의 어록을 새겨 놓은 비석 공원을 둘러보며 국가와 민족에 대해서 다시금 한번 생각해 봅니다.

 

 

 

 

 

 

 

독립기념관 내부 조각상

 

 

독립 기념관 전경 

 

 

온통 태극기의 물결이네요

 

 

독립기념관 지붕 너머로 멀리 조금 전 올랐던 흑성산 정상부가 보이네요>

 

 

조금 더 멀리서 잡아 보았습니다.

 

 

정문에 다다르니 때마침 초등학생 인듯한  한떼의 단체 입장객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운용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동참 회원 여러분 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B팀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상세한 설명 부족으로 알바를 하고 잘못 하산하는 바람에 독립기념관 구경도 못하고  택시 타고 주차장까지 오신 분 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