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5년 2월 17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갈뫼산(166.9m)- 제2 금강산(장등산) 일원
만수봉(옥녀봉. 435.3m)- 옥녀봉(애기봉. 236.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5분~ 오후 1시 50분(5시간 25분)
ㅇ. 산행코스: 마산역- 갈뫼산등산로 들머리(갈뫼산약수터)- 갈뫼산 정상- 갈뫼산
등산로 날머리(산호천 징검다리)- 제2 금강산 사거리- 제2 금강산
등산로 입구(출렁다리) - 만수봉(옥녀봉)정상- 구암편백산림욕장-
옥녀봉(애기봉) 정상- 구암바위 쉼터- 국립 3.15 민주묘지- 하이트
진로마산공장(구암동)- 소계동회전교차로- 창원역(10.81Km)
ㅇ. 교통편: 갈 때 → 경산역~ 마산역 무궁화호 열차
올 때 → 창원역~ 경산역 무궁화호열차
ㅇ. 산행지도
정말 오랜만에 창원 지역 미답산 답사 열차산행에 나섰습니다. 첫 번째
답사할 산인 갈뫼산이 마산역 바로 뒤쪽에 있는 산이라 마산역에서 하차 한 뒤,
역사를 빠져나가니~~~
역광장 건너편에 세워져 있는 낯익은 '노산 이은상'의 '가고파' 시비(詩碑)가
필자를 반겨주네요.
바로 옆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친일행적과 독재권력 부역 의혹이 거론되고 있는
'노산 이은상'을 비난하는 '이은상 친독재가' 비(碑)가 '한국민주주의의 요람
민주성지 마산 수호비'라는 이름으로 아직 그대로 세워져 있는 게 보여 기분이
착잡합니다.
마산역 뒤쪽 철로 건너편에 있는 갈뫼산 산행기점으로 가기 위해, 역광장 우측
'석전동 13길'을 따라 한동안 돌아 들어간 끝에~~~
경전선 철로 육교 아래로 통과하게 되고~~~
경전선 아래로 통과하자 말자 전면으로 '동산남성경로당' 건물이 나오고,
그 앞에 '석전동 주민운동장'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이 보이고~~~
'석전동 주민운동장' 방향인 우측 길을 따라 몇 발짝 오르니, 바로 좌측 갈뫼산
능선 끝자락으로 오르는 갈뫼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네요.
서너 발짝 오르니~~~
등산로 우측으로 사각정 쉼터까지 갖춘 갈뫼산 약수터가 나옵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웰빙코스로 이용을 하는 듯,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몇 발짝 더 오르니
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며, 이정목과 '갈뫼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두 길은 잠시 후에 만나게 되므로 상관이 없으나,
조금이라도 더 수월해 보이는 좌측 산사면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8분여 만에 잘록이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야트막한 무명봉을 경유해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다시 육각정이 있는 체육 쉼터를 지나더니~~~
이내 이정목과 '갈뫼산 둘레길 시점' 표지판, '갈뫼산둘레길' 안내도 등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갈뫼산 정상 방향인 우측길로 진행하노라면~~~
웰빙공원으로 조성된 산이라 그런지 갈림길이 여러 갈래로 나있긴 하나,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결국은 모두 연결이 되며, 정상을 가늠해서 메인 등산로만
따라서 오르노라니~~~
곳곳에 설치된 여러 개의 체육쉼터를 거쳐서~~~
등산로 들머리에서 40여분 만에 역시나 사각정과 각종 운동 기구 그리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많은 주민들이 올라와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갈뫼산
정상(166.9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주변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만수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가파른 내리막길로 바뀌면서~~~
전면으로 다음 오를 산인 만수봉과 옥녀봉을 비롯해서 모산인 천주산 정상이
저만치 조망이 되네요.
잠시 후 갈뫼산 등산로 들날머리 중 하나인 산호천 계곡으로 내려서며 갈뫼산
산행은 마치게 되고 ~~~
징검다리를 건너 합성동으로 올라선 뒤~~~
만수봉 방향인 좌측 길을 따라나가니 얼마 안 가서 합성동 회전교차로가
나오는데~~~
회전교차로에는 '합포성지', '제2 금강산' 등 글씨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게
눈길을 끕니다.
'남해 제1고속도로지선'상의 합성교 아래를 지나 잠시 더 이동하면 나오는
'제2 금강산 사거리'를 건너서 ~~~
맞은편 '제2 금강산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측 초입에 뜻밖에도 '제2 금강산'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육각정 쉼터가
나오네요.
창원에 '제2 금강산'이란 산이 있었나 싶어 귀가해서 검색해 보니, '제2 금강산'이
특정 봉우리의 산 이름이 아니라 장등산 일원의 수려한 능선과 계곡이 금강산
만큼 빼어나다고 해서 '제2 금강산'이라 호칭하고, 창원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체육쉼터 등 등산로 정비를 잘해놓았는데, 이곳은 특히 계곡이 아름다워 연중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2 금강산 금강사' 입구 아치형 돌다리도 지나고~~~
제법 규모가 큰 '라상떼 베이커리 카페' 입구를 지나 잠시 더 들어가니~~~
산불감시초소와 먼지떨이 에어건, 아담한 화장실이 있는 소형 제2 금강산
공영주차장이 나오고~~~
화장실 우측 옆으로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계곡길로 들어서자 말자 자그마한 출렁다리가 나오고~~~
출렁다리를 건너자 말자~~~
제2 금강산 등산안내도, 이정목 등 몇 개의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만수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이정표상의 우측 '구암편백
산림욕장 1.4Km' 방향 능선길로 올라 붙어야 됩니다.
막상 이곳 '제2 금강산 등산로 안내도'에는 만수봉과 옥녀봉 그리고 구암편백
산림욕장 표시는 빠져있네요.
초입부터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만수봉광산' 이정목 사거리와~~~
만수봉갈림길 이정목 사거리~~~
그리고 너럭바위 조망처 등을 거쳐서~~~
출렁다리 앞 삼거리에서 1시간 여 만에 만수봉 정상 직전 너럭바위 조망처로
올라서고~~~
몇 발짝 더 오르니 만수봉 정상(435.3m)으로 올라서는 데, 막상 정상에는 이 지역
'합성초등학교 총동문회 장학회'에서 세워놓은 '제2 금강산 옥녀봉 해발 470m'라
새겨진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어서 엄청 혼란스럽네요. 일단은 만수봉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하고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북쪽으로 천주산 정상부가 조망이 됩니다.
우측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지도상의 옥녀봉 방향으로 내려가노라면
몇 발짝 안 내려가서 평평한 너럭바위가 하나 나오더니~~~
이내 무명묘 2기가 있고 전면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너럭바위 조망처로
내려서네요.
잠시 또 조망을 즐기고 나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벤치 서너 개가 설치된 쉼터를 거쳐서~~~
'천주산누리길'과 접속하는 이정목 사거리로 내려서고~~~
건너편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벤치 쉼터와~~~
묘역을 잇달아 지나서~~~
'구암편백산림욕장'으로 내려서네요. 9년 전인 2016년 5월 옥녀봉 산행 시에
한번 거쳐간 곳이라 약간은 낯이 익은 듯하기도 하고~~~
산림욕장을 가로질러 이정표상의 '국립 3.15 민주묘지' 방향인 맞은편으로
오르노라면~~~
잠시 후 체육쉼터 한 곳으로 올라서고, 연이어서 나오는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몇 발짝 오르니~~~
육각정 파고라가 설치된 지도상의 옥녀봉 정상(236.0m)에 올라섭니다. 이미
답사한 봉우리라 준희 님의 정상 팻말 앞에서 기념사진만 한 컷 찍고~~~
육각정 파고라로 이동하니~~~
애기봉 정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여 얼떨떨하네요. 아마도 이 지역에서는
옥녀봉을 애기봉으로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이전 답사 시와는 달리 이정표상의 구암바위 방향인 바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로를 잡으니~~~
잠시 후 거대한 기암들이 운집해서 멋진 풍광을 제공하는 구암바위 쉼터로
내려서네요.
잠시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즐긴 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벤치에 앉아 민생고를
해결하고 있노라니, 바로 눈 앞 큰 바위 위에 거북형상의 작은 바위가 올라앉아
있는 게 보였는데 바로 이 바위가 '구암(龜巖) 바위'인 듯합니다.
중식시간과 주변 풍광을 즐기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 뒤, 구암바위 쉼터를
뒤로하고 내려가노라니 아래쪽에 '구암바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네요.
잠시 내려가노라니 바로 아래쪽에 '국립 3.15 민주묘지'와 더 아래쪽으로는
'하이트진로마산공장'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이정목 갈림길 두어 곳을 지나~~~
잠시 후 국립 3.15 민주묘지 진입도로와 이어지는 '보훈산책로'로 내려서고~~~
우측 '보훈산책로'를 따라 몇 발짝 오르니~~~
' 3.15 의거 기념시비'가 나오네요.
'3.15 성역로'로 내려서서는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국립 3.15 민주묘지' 탐방에
들어갑니다.
이곳 국립 3‧15 민주묘지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맞서 고귀한
희생을 하신 3‧15 의거 민주영웅들이 잠들어 계시는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선열들의 혼이 담겨있는 대한민국 국립묘지입니다.
국립 3.15 민주묘지는 1968년 조성했다. 본래는 추모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정식명칭 또한 3.15 성역공원이었다. 하지만 1998년부터 성역화 공사를
시작해 2003년 3월 15일 완공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앞서 1002년
대통령령에 의해 민주묘지로 승격했다. 마산시 구암동에 있었으나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하면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소재가 되었다. <나무위키>
민주의 문
참배단
3.15 묘역
유영봉안소
국립 3.15 민주묘지를 탐방하고 내려와서~~~
하이트 진로 마산공장 담벼락 옆으로 이어지는 '3.15 성역로'를 따라 내려가서~~~
'남해 제1고속도로지선' 동마산 IC 부근 구암 2교 아래 사거리까지 내려오니
다리도 아프고 몸도 엄청 피곤해서 오룩스앱을 보니, 지금까지 총 산행시간이
4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고 현재 시각이 오후 1시 10여분이 다 되었네요.
열차 예약 출발시간이 창원역에서 오후 2시 48분이라, 아직 1시간 30여분의
시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 기차를 놓치면 근 4시간 여 후인 오후 6시
36분까지 기다려야 되는지라, 2.7Km가량 떨어져 있는 뒷동산까지는 답사가
가능할 듯하지만, 7Km 정도 떨어져 있는 두대산까지 답사하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할 듯해서 어차피 모두 답사하지 못할 바에야 몸도 피곤하고 해서
여기서 산행을 끝내기로 합니다.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는 창원역까지 도로를 따라 이동한 끝에 '남해 제1
고속도로지선'상의 초계교 지하통로도 지나고~~~
'소계동 회전교차로' 사거리도 지나고~~~
소계광장교차로도 지나~~~
창원역에 도착하며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제법 힘들었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합실에서 한동안 대기하다가 예약된 열차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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