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진안 성주봉(466.1m)-용두봉(446.0m)-신연봉(312.3m)-불로치봉(501.9m)-건넘산(검넌산.684.3m)

산여울 2021. 4. 25. 06:21

ㅇ. 산행일자: 2021년 4월 24일(4째 토요일)

ㅇ. 산행지: 진안  성주봉(466.1m)-용두봉(446.0m)-신연봉(312.3m)-불로치봉(501.9m)-건넘산(검넌산.684.3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오전 8시40분~ 오후 2시 10분(5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구 월포휴게소(진안군 상전면 구룡리 929)-앞재-성주봉 정상-안부 사거리-용두봉 능선 삼거리-

                  용두봉 정상 왕복-성주봉,용두봉능선 분기봉 삼거리-상전 망향의광장-신연봉 정상-용평대교-

                  구룡교차로 검넌산농장 입구-불로치봉 정상-건넘산(검넌산)정상-상전구룡(세동)등산로 입구 (11.45Km)

 

ㅇ. 산행지도

     진안군의 용담호 주변에 있는 5개 정도의 미답봉을 답사하기 위해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성주봉 들머리로 잡은

     지도상의 '월포휴게소'에 도착하니, 휴게소는 폐쇄되어 철거해 버렸는지 흔적조차 보이지를 않네요.진행해온 방향

     으로 잠시 되돌아 가노라면 도로 건너편으로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그 직전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 우측 계곡

     쪽으로 들어가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이 열리는데, 이리로 꺽어 들며 5개 산봉 연계 산행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일부 구간 다소 희미한 지점이 나오긴 하나 대체로 뚜렷한 편인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10여분 만에

     잘록이인 앞재 고개마루로 올라서며 고개마루 좌측 약간 위에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정표상의 우측 성주봉 방향 능선으로 올라붙은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소나무 숲속 청정 능선길로 이어 지더니~~~

     앞재에서 10여분후 바위 전망대로 올라서며~~~

     용담호를 비롯해서 주변 산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보여 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능선 우측으로는 수십길 벼랑으로 이어지고~~~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안전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벤치와 이정표가 설치된 성주봉 고스락(466.1m)에 올라 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조망은

     거의 열리지 않는지라, 바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용두봉으로 이어갑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서면~~~

     잠시후 벤치가 두어개 놓여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

     맞은편 용두봉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선후 좌측 용두봉으로 진행해도 되나, 지름길로 가기위해 좌측 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는 용두봉 능선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1Km가량 떨어져있는 용두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용두봉·성주봉 능선분기봉을 거쳐 '망향의광장'으로 진행할 지점

     입니다.

     가이드 로프등 정비가 잘된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다 보면~~~

     능선 갈림길에서 20여분만에 망루형 전망데크가 설치된 용두봉 고스락(446.0m)에 올라 서네요.인증샷부터 하고~~~

     전망데크로 올라서니~~~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왔던길을 되짚어 ~~~

     성주봉 갈림길로 회귀하니 왕복 30여분이 소요 되었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성주봉·용두봉 능선 분기 삼거리봉(약405m)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망향의광장'으로 내려 가노라면~~~

     성주봉 우횟길 갈림길과~~~

     체육쉼터~~~

     이동통신 기지국등을 차례로 지나~~~

     목책데크 계단을 거쳐~~~

     분기봉에서 13분여 만에 '상전 망향의광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내려서며 뒤돌아본 날머리와 월포대교 모습.

     '망향의광장'에 설치된 성주봉 등산로 안내도와~~~

     각종 빗돌들~~

     그리고 '용바위'등을 둘러 보고는~~~

     "고향 그리운집"이란 현판을 달고있는 전망정자로 올라가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망향의광장'을 빠져 나가면 '진무로'와 접속하게 되고 ~~~

     좌측 '진무로'를 따라 진행하며 신연봉으로 이어갑니다.

     45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수렛길을 따라 꺽어든후~~~

     신연봉을 가늠해서 수렛길을 따라 이리 저리 돌아 오르노라면 15분여 만에 신연봉 산자락의 '경주이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연이어서 나오는 '죽산안씨'묘역을 거쳐~~~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면 5분여 만에 훼손된 삼각점이 있는 신연봉 고스락(312.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후~~~

     직전 '죽산안씨' 묘역으로 되내려 선뒤, 다음에 답사할 불로치봉 들머리 까지는 제법 먼길을 도로를 따라 진행해야

     하는지라,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0여분에 걸쳐 가진뒤~~~

     잠시후에 내려선 신연마을 안길을 따라 빠져 나가면~~~

     다시 '진무로'와 접속하게 됩니다. 좌측 '진무로'를 따라 불로치봉 들머리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몇 발짝 안가서 용평대교가 나오고~~~

     '용평대교'를 건너 가노라니 정면으로 불로치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불로치봉을 답사한후 이어가야할

     건넘산이 엄청 높게 올려다 보여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건넘산 우측으로는 10여년전에 고산 깃대봉(875.8m)과 함께 답사한적이 있는 대덕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신연마을 입구에서 15분여만에 도착한 '구룡교차로'에서 우측 세동마을 방향 진출로를 따라 빠져나가 잠시

     내려가니~~~

     진출입로 사거리로 내려서며 전면 불로치봉 능선 끝자락 절개면에 가파른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우측 수렛길 입구의 '검넌산 농원' 철책문은 굳게 닫혀 있는게 보이는데~~~

     능선으로 오르는 철계단 입구에는 '검넌산 농원'에서 부착해둔 출입금지 경고판과 함께 철책 펜스와 철조망으로

     완전히 차단을 해놓았네요. 우리가 불로치봉을 답사한후 이어서 답사해야할 우측 능선상의 '건넘산'이 이곳 경고판

     에는 '검넌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무척 헷갈립니다. 진안군에서 설치한 현지 등산안내도와 이정표 등에는 모두

     '건넘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산(山)주인이 자기 소유 산이름을 잘못 알고 있지는 않을테고,그렇다면 진안군

     당국의 오류인셈인데? 하루 빨리 정확한 산명(山名)으로 통일했으면 좋겠네요.

     그건 그렇고 여기까지 와서 '입산금지'라며 산길을 차단해 놓았다고 산행을 포기할수는 없는일이라, 철계단 주위를

     찬찬히 살펴본 끝에 버스정류장 표지판 뒷쪽 가파른 절개면을 잡목을 헤쳐가며 몇 발짝 치고 오른끝에 어렵사리

     철계단으로 올라서게 되고, 철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묵었긴 하나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봉분이 훼손된 무명 묘역도 한곳 나오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40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불로치봉 고스락(501.9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하고는 건넘산(검넌산)

     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희미한 능선길 우측으로는 철조망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10여분후 잘록이 안부로 내려섭니다.

     잘록이 좌우로는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듯도 하고,맞은편 능선을 따라 오르노라니 '검넌산영농조합법인'명의의

     경고판이 걸린 철조망 펜스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 주능선까지는 이 철조망 펜스만 따라 오르면 되나~~~

     이곳 잘록이에서 부터 건넘산 주능선까지는 시종일관 가파른 된비알의 연속인데다 울퉁불퉁 험한 바위 능선이

     잇달아 나오고 암봉도 두어차례 나오는지라 우회하느라 촘촘하게 설치된 철조망 펜스를 두번이나 타넘는등

     '형극의길'이 따로 없네요. 철조망을 타넘다 걸려 넘어져서 장딴지와 손바닥 부위등에 생채기를 입는등 한동안

     곤욕을 치룬끝에~~~

     불로치봉에서 근 1시간여 만에 건넘산 주능선으로 올라서며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 능선길을 따라 서너발짝 내려서니 이정표와 함께 고산 방향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운치있는 암릉길이 시작이 되는데, 정말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

     온듯 날아갈듯한 기분입니다.

     좌측 깊은 골짜기 너머 멀리로 고산에서 감투봉을 거쳐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주능선 합류지점에서 10여분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건넘산(검넌산) 고스락(684.3m)에 올라섭니다.

     오늘 B팀으로 진행한 영식아우와 부리나케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완료하고 하산길만 남았는지라~~~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드노라니~~~

     '검넌산영농조합법인'의 경고판이 걸린 철조망 펜스가 아직까지 따라오고 있는걸로 보아, 농장 규모가 무척 큰듯하며

     철조망 펜스 설치 비용만도 엄청나게 많이 들었을듯 하네요.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와~~~

     조망처 몇곳을 지나~~~

     건넘산(검넌산) 정상에서 30여분만에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10여분후 '대덕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상전구룡(세동)' 등산로 입구인 날머리로 내려서며, 대덕사

     진입도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소주차장에 도착하며,11.45Km에 5시간 3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마지막 불로치봉과 건넘산(검넌산) 산행이 엄청 힘들었던 만큼 등정

     성취감 또한 더욱 크네요.준비해온 술과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