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4월28일(4째 수요일)
ㅇ. 산행지: 진안 투구봉(440.1m)-용마봉(440.3m)-컷떼봉(507.8m) 산행 및 원연장 꽃잔디 동산 탐방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 및 탐방시간: 산행→오전 8시 35분~ 오후 12시 05분(3시간 30분)
꽃잔디동산 탐방→오후 12시 35분~오후 1시 35분(1시간) 총계: 4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원세동마을회관-"모래재로 904-29"전원주택-투구봉 정상-우정마을-용마봉 정상-
장승초교-컷떼봉 정상-장승2교-제1장승교-원세동마을회관(5.33Km)-차량이동-
원연장 꽃잔디 동산(1.77Km) 총계: 7.1Km
ㅇ. 산행지도
오늘은 지난 24일(4째 토요일)에 이어 진안 지역의 미답산 3개 정도를 답사하고 나서, '진안 원연장 꽃잔디 동산'을
탐방하는 가벼운 일정의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기점으로 잡은 원세동마을회관앞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산행채비를 갖추며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 보노라니, 바로 도로 건너편 세동천 너머로 벌목이 되어 머리를 바리깡
으로 밀어 놓은듯한 투구봉이 제법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오늘 답사할 산봉우리는 갯수로는 3개밖에 안되나
능선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고 떨어져 있어서 각각 산봉우리를 답사한후 도로로 완전히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
붙어야 하는지라 결코 만만치는 않을듯 합니다.
마을회관앞 우측 '모래재로'를 따라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몇 발짝 안가서 산뜻한 세동보건 진료소 앞을
지나게 되고~~~
마을회관에서 10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새마을교를 이용해서 세동천을 건너간뒤, 바로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모래재로'를 따라 '작은매통골'로 들어가는게 정석이나~~~
좌측 수렛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전기 철선 펜스를 타넘고 밭두렁을 이용해서 건너편 작은매통골 진입로와 합류한뒤,
아래 사진의 노란선처럼 진행하게 됩니다.
잠시후 작은매통골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전원주택(모래재로 904-27)우측 옆으로 들어선뒤, 산자락에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 붙은후~~~
잠시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는지라 좌측 산판길로 꺽어 오르노라니, 이 산판길은 능선을 에돌아 반대편으로 이어
지는지라 산판길을 버리고 우측 길없는 능선으로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훤하게 벌목이 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르노라니, 지지대와 함께 편백나무 묘목들이 재식되어 있는걸로 보아
투구봉 일대가 수종갱신 지역인듯 하네요.한동안 가파른 사면을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투구봉 정상이 지척에 보이는 정상부로 올라서는데, 조금 앞서 오른 종태 아우가 정상에 올라서니 표지기 달만한
나무가 전혀 없다며 도로 내려와서 표지기를 달고 있는중이네요.같이 표지기 작업을 마치고 인증샷을 한뒤~~~
몇 발짝 더 오르니 '송촌선생 조 모씨'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는 투구봉 실제 고스락(440.1m)으로 올라섭니다.
주변 일대가 모두 벌목이 되어 조망하나만은 시원하게 터지네요. 우리가 오늘 답사하게될 용마봉과 컷떼봉이
건너편으로 뚜렷하게 조망이 됩니다. 다음 답사할 산 인 용마봉의 산행기점이자 우전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우정마을을 가늠해서 길없는 맞은편 능선을 개척 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15분여 만에 산자락에 자리잡고있는 '밀양손씨'가족 묘역을 거쳐~~~
농로로 내려서고 몇 발짝 나가면 만나는 '우정길'을 따라 우측 우정마을 쪽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우정마을로 들어서며 좌측 우정천을 건너는 징검다리 겸 보(湺)가 나오는지라 지름길로 가기위해 징검다리를
건너 농로를 따라 용마봉 산자락으로 접근한뒤 산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후답자들께서는 우리의 전철을 밟지말고 그대로 마을 안으로 더 진행한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좌측 다리를 건너
능선 끝자락 쯤에 있는 제대로된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기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산자락에 접근해서 잡목들이 성긴 지점으로 능선을 가늠해서 이리저리 치고 오르노라니, 가시잡목은 없지만 얼마나
가파른지 어렵사리 펑퍼짐한 묵밭으로 올라선후, 한차례 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
그제서야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산자락에서
10여분이 소요 되었네요. 다소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다시 10여분후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서있는 용마봉 고스락(440.3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주위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고사리도 채취하며 한동안 여유를 부린뒤~~~
맞은편 픽스 로프까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7분여만에 아담한 장승초교 안으로 내려서며 용마봉 산행을 마치게 되네요.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컷떼봉 정상이 저만치 올려다 보입니다.
정문을 빠져나가 좌측으로 몇 발짝 옮기면 나오는 우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컷떼봉 산행에 들어 가노라면, 길은
이내 포장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오르면 지은지 얼마 되지않은듯한 아담한 전원주택(부귀면 신정리765-7)이 한채 나오고,
그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길은 잠시후 사라져 버리나, 가시잡목이 없는 펑퍼짐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전원주택에서 27분여 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컷떼봉 고스락(507.8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은 모두 다 답사를 하고 하산길만
남았는지라, 이른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초반 얼마간은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이 없어서 내려가는데 큰 불편은
없었고, 게다가 지도상에 표시된 임도가 곧 나올테니 하산은 아주 수월하게 진행이 되리라는 생각에 느긋하게 개척
산행으로 내려 가는데, 내려갈수록 점점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능선으로 바뀌더니 급기야 가시 잡목들이 스크럼을
짜고는 완전히 포위를 해버리네요. 긁히고 찔리고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하며 그야말로 악전고투 끝에 가시 잡목
지대를 탈출하니, 고생을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두릅이 많이 보이는지라 한동안 두릅을 채취한뒤~~~
세동천으로 내려서며 "고생 끝, 행복 시작"으로 바뀝니다.세동천을 건너 '모래재로'와 합류한뒤, 한동안 하산시에
헤어진 일행들을 기다렸으나 내려오지를 않는지라, 같이 내려선 일행과 함께~~~
좌측 '모래재로'를 따라 산행 출발 지점으로 진행 하노라면~~~
15분여후 산행 기종점인 원세동마을회관에 도착하며, 불과 5.33Km에 3시간 30여분이 소요된, 짧았지만 마지막
하산시 엄청 고생을 한 오늘의 원점 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고, 한동안 대기하다가 일행들이 모두 합류해서 예정대로
진안'원연장 꽃잔디 동산' 탐방을 위해 '효령대군가족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원연장 꽃잔디 동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도 꽃잔디 동산 조성 보완 공사를 계속해서 진행중인지 주차장
주변 일대가 벌겋게 흜을 드러내놓고 있고, 길도 비포장이라 주위가 어수선하네요.
진안읍에 소재한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은 약 16만여㎡ 규모로 매년 4∼5월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화려한 잔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안원연장꽃잔디동산은 원래 전주이씨 효령대군
영우문종 선산이었습니다.첩첩산중인 선산을 가꾸고 가꿔서 가족들이 함께 하던중 선친의 유언에 따라 연중 언제든
가족들이 찾아오고 만남의 장소이길 바램으로 시작되면서, 당시 이기선(82) 어르신이 지난 2000년부터 16년여에
걸쳐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게 되면서,진안군의 명품 동산으로 탄생시켰다고 하네요.매년 2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철저한 방역 속 자체 개장해 4월10일부터 5월9일까지 한 달 간 운영
된다고 합니다. 꽃잔디 동산 곳곳에 명화를 전시해 산책하며 명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또 야외웨딩, 드림캐처
포토존,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인형 등 색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고 하며. 곳곳에 쉼터도
마련돼 편안하게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봄꽃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