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김제 옥산(17.0m)-사직산(30.9m)-동산(59.5m)-장등산(41.9m)-몽산(40.5m)-율산(49.5m)-조앙산(유앙산.21.1m)-주행산(20.3m)-와석산(56.2m)-승방산(51.0m)-미녀봉(45.0m)-입석산(63.1m)-구장산(12.0m)-청하산(55.0m)

산여울 2021. 5. 6. 10:34

ㅇ. 산행일자: 2021년 5월 5일(첫째 수요일)

ㅇ. 산행지: 김제  옥산(17.0m)-사직산(30.9m)-동산(59.5m)-장등산(41.9m)-몽산(40.5m)-율산(49.5m)-

                       조앙산(유앙산. 21.1m)-주행산(20.3m)-와석산(56.2m)-승방산(51.0m)-미녀봉(45.0m)-

                       입석산(63.1m)-구장산(12.0m)-청하산(55.0m)

ㅇ. 참석자: 산이 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15분~ 오후 2시 55분 (5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진봉면 대덕 5길 36-26' 축산농장 입구-옥산 정상-지평선로-사직산 정상-만경 여중 네거리-만경읍

                  행정복지센터-연화사-동산 정상-은혜 주유소-장등산 정상-몽산 마을-몽산 정상-창자 1길-창자 마을-

                  율리 경로당-율산 정상-장흥마을-조앙사-조앙산(유앙산) 정상-주행산 정상-성모암-토정마을-와석산

                  정상-승방산 정상-천수정 안부 사거리-미녀봉 정상, 입석산 정상 왕복-청공로-구장산 정상-장산 1교

                   (서해안고속도로)-청하산 정상-청운사(하소백련지) (16.16Km)

 

ㅇ. 산행지도

     오늘은 내 생애 처음으로 김제평야에 흩어져있는 나지막한 야산들, 즉 해발 고도가 최저 12m에서 최고 63.1m가

     되는 그야말로 나지막한 야산들 14개 정도를 드넓은 들판을 도보로 이동해가며 답사하는, 아주 이색적인 산행을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첫번째 답사할 산 인 옥산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진봉면 대덕5길 36-26' 축산 농장앞

     '지평선로' 상에 하차해서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농장 옆 옥산 산자락으로 오르는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오르며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습니다.잠시 오르니

     허름한 주택과 비닐하우스들이 차지하고 있는 옥산 정상부로 올라서고~~~

     좌측 비닐하우스 사이로 몇발짝 들어가면 나오는 지도상의 옥산 고스락(12.0m)에서 인증샷을 하고는~~~

     되돌아 나와 맞은편 수렛길을 따라 '지평선로'로 다시 내려선뒤, 좌측 도로를 따라 사직산 쪽으로 이동합니다.

     400m정도 진행하니 사직산 산자락의 '광산김씨'재실과 묘역이 나오고, 묘역 쪽으로 올라 ~~~

     사직산 정상을 찍고는~~~

     맞은편 너른 묘역을 거쳐~~~

     다시 '지평선로'로 내려선뒤 좌측 도로를 따라 만경읍내에 있는 연화사의 뒷산인 동산을 답사하기 위해 만경읍으로

     이동합니다.잠시후 도착한 만경읍내 사거리에서~~~

      만경읍행정복지센터 쪽으로 이동한뒤, 연화사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서 3층으로된 전망정자가 세워져 있는 소공원 쉼터로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연화사 절집의 ~~~ 

     우측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가서 동산 고스락(59.5m)에 올라서네요.

     건너편에 있는 장등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다 좌측 '만경로'로 내려선뒤 ~~~

     장등산 산자락의 'GS칼텍스 은혜주유소'앞 삼거리에 이르니, 좌측 장등산으로 오르는 묵은 임도 들머리가

     보이는지라 이리로 올라서니~~~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뜻밖에도 부산 준희님의 자그마한 정상팻말, 그리고 서울팀들의 정상표지와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 장등산 고스락(41.9m)에 올라섭니다.장등산이 기맥이나 지맥에 속하는것 같기도 하고~~~

     몽산을 가늠해서 맞은편 능선을 개척산행 수준으로 잠시 치고 내려가니 '김해김씨'문중 묘역을 거쳐 산자락에

     인접해있는 농로로 내려서며, 전면 들판 너머로 몽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몽산마을에 도착하니 마을 뒤로는 온통 대나무숲이 빽빽한지라 좌측으로 돌아 나간뒤~~~

     묵밭을 거쳐 한차례 치고 오르니 '여산송씨' 묘역을 거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몇발짝 진행하면 몽산 고스락(40.5m)입니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도로로 내려선뒤~~~

     또 한동안 도로를 따라 이동한 끝에~~

      율산 산자락에 있는 '율리경로당'에 도착하고, 경로당 좌측 초입이 다소 희미한 묵은 임도를 따라 오르니~~~

     잠시후 정상부의 가운데 지점이 움푹 패여있는 율산 고스락(49.5m)에 올라서네요.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후,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조성을 잘 해놓은 널따란 '김제조씨' 문중 묘역을 거쳐~~~

     도로로 내려섭니다. 한적한 우측 도로를 따라 조앙사와 성모암을 품고있는 조앙산,주행산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20여분만에 좌 조앙사 우 성모암 갈림길인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

     조앙산 부터 먼저 답사하기 위해 좌측 조앙사로 진행하니, 대리석으로 축조한 일주문에는 유앙산 조앙사(維仰山

     祖仰寺)란 현판이 걸려있네요.

     잠시후 조앙사 경내로 들어서는데~~~

     행주산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조앙사(祖仰寺)는 진묵조사(震默祖師)를 흠앙(欽仰)하는 뜻에서 진묵조사의

     ()’자와 흠앙의 ()’자를 따서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이곳 불거촌(佛居村)에서 훤당(萱堂) 조의씨(調意氏)가 진묵

     조사를 잉태하였을 때 인근의 산천초목이 시들어가더니 진묵조사가 출생하였다고 하여, 산천의 정기를 뽑아 태어

     났다고 전합니다.

     경내를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

     좌측 야트막한 능선 너머에 있는~~~

     '진묵조사전'도 관람하고는~~~

     바로 뒷쪽 조앙산(유앙산,행주산) 고스락(21.1m)에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네요.인증샷을 하고~~~

     그대로 우측 야트막한 능선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성모암과 연결이 되고~~~

     몇 발짝 더 진행하니 무명 무덤 2기가 자리잡고 있는 주행산 고스락(20.3m)입니다.

     성모암은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면 화포리 431번지 유앙산(維仰山)에 자리한 한국불교 조계종 사찰입니다.성모암은

     불교계의 거목으로서 전북지역의 고승이던 진묵대사 어머니의 묘소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불심과 효심이 다르지

     않다고 여긴 진묵대사께서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 千年香火之地)에 어머님을 모셨다고

     하네요. 

     경내 왼쪽의 야트막한 구릉에 진묵대사 어머니의 무덤이 잘 가꾸어져 있고, 무덤을 돌볼 고시래전이 있는 것도 

     전국에 유일무이하며, 이곳에서 성모님께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영험이 전하면서 참배와

     향화가 그치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시 드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는 수렛길을 따라 와석산 쪽으로 진행 하노라니 멀리 들판 너머로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입석산과 와석산이 길게 누워있는게 조망이 되는데, 가운데 미녀봉과 승방산은  현지 답사 산행중에 새롭게 알게된

     산봉우리 이름들 입니다.

     와석산 아랫마을인 춘천 마을앞 삼거리에 도착해서 우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임도가

     보이고~~~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널따랗게 자리잡은 '김제조씨' 가족 묘역과 '함안이씨' 납골 묘역을 거치며 소롯길로

     바뀌더니~~~

     들머리에서 13분여 만에 커다란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와석산 고스락(56.2m)에 올라서네요. 벤치와 운동기구도

     몇점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곳 주민들의 힐링 코스로 개발을 해놓은듯 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맞은편 야자 매트 까지 깔아서 정비를 잘 해놓은 능선길을 따라 입석산으로 이어 가노라니~~~

     뜻밖에도 야트막한 봉우리 앞에 '승방산'이라는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전혀 예상치도 못한 지점에서

     새로운 이름의 산봉우리 정상 표지판을 만나니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인증샷을 하고 잠시 더 진행하니~~~

     '입석산 천수정'이라는 현판이 걸린 사각정과 운동 기구 몇점이 설치된 '정자나무 사거리' 안부 쉼터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오르니 이번에는 또 미녀봉(약45m) 이라는 정상 팻말이 세워진 삼거리봉으로

     올라섭니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는 미녀봉과 승방산에 얽힌 유래판까지 세워져 있어서 확신을 갖게 해주니, 그야말로 대박중의

     대박이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니~~~

     큼직한 바위가 서있는, 오늘의 최고(?)봉 입석산 고스락(63.1m)에 올라섭니다.

     직전 정자나무 사거리 안부 쉼터로 되짚어 내려간뒤 좌측길을 따라~~~

     신금 마을로 내려서서는~~~

     다시 도로를 따라 청하산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직전 좌측 도롯가에 자그마한 구장산이 보이네요.

     잠시 오르면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진천송씨'묘역이 나오는데, 묘역 상단부가 구장산 고스락(12.0m)입니다.

     묘짓길을 따라 '청공로'로 내려선뒤, 좌측 도로를 따라 마지막 답사 예정인 청하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상의 '장산1교' 아래를 통과하면 몇 발짝 안가서 제상마을 입구 오거리에 이르고, 좌측 8시 방향

     옛 도로를 따라 들어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서해안 고속도로와 맞닥뜨리며 도로는 끝나버리고, 고속도로 개설로 인해 잘려나간 청하산 능선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설치된 시멘트 배수로와 연결이 되고, 이 배수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거의 청하산 정상부라 할수있는 무명 묘역 옆으로 이어지네요.

     몇 발짝 더 오르면 역시나 무명 무덤 2기가 있는 묘역 상단부의 청하산 고스락(55.0m)에 올라섭니다.하산 종료

     지점인 청운사가 우측 아래 지척에 있으나 바로 내려서는 길은 보이지를 않아~~~

     올라올때 봐둔 직전 갈림길 까지 되내려 가서 좌측길로 꺽어드니~~~

     잠시후 하소 백련지가 있어 연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청운사 경내로 떨어지며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다른

     코스로 진행한 B팀 일행들과 합류해서 청운사 경내를 잠시 둘러본뒤~~~

     청운사 입구 쪽 하소 백련지 옆 정자로 내려와서 준비해온 인삼 막걸리와 국수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1타 14피의 풍성한 수확을 거둔 포만감을 만끽하며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