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제천 송학산(819.1m)-청룡산(574.6m)

산여울 2011. 9. 7. 17:08

 

ㅇ.산행일자: 2011년 9월6일(1째화요일)

ㅇ.산행지: 제천.영월 송학산(819.1m)-청룡산(574.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4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2시50분(4시간)

ㅇ.산행코스: 38번 구 국도상 원마루 버스정류장-원마루마을-월명사-강천사

                 -송학산 고스락(819.1m)-송한천-청룡산고스락(574.6m)-미고개

 

ㅇ.산행지도

 

 

 

       제천시 송학면 38번 구 국도상의 원마루 버스정류장 앞에서 더이상은 대형버스의 진입이

       불가능 하므로 하차해서 송학산-청룡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좌우로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논 사이로 쭉 뻗은 1차선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전면 으로는 송학산 정상부가 구름에 싸인채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잠시후

       대형 월명사 표지석이 입구에 서있는 지만교를 건넙니다.

 

       원마루 마을로 들어서서 첫번째 만나는 T자형 삼거리 에서는 우측 월명사 표지판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고 이어서 나오는 이정표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전면으로 송학산이 성큼 다가와 있고 잠시후 부터는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로

       탈바꿈 합니다.

 

       이정표 갈림길에서 10 여분이면 월명사 나무표지판 이 소나무에 기대어 서있는 지점을 통과하고

       얼마안가 월명사 입구 "ㅏ"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월명사 관람을 위해 우측으로 꺽어 듭니다.  

 

       몇발짝 안가 월명사 경내에 이르러 한바퀴 휘이 둘러 보고는 범종각 앞을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송학산 정상 2.0Km" 이정표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꺽어 오르면  이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잠시후 소롯길로 바뀌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제법 가파른 바윗길도 오르고 울창한 솔숲길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히면~~~ 

 

       큼직한 바위들이 잇달아 나타나고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암릉길을 돌아 오르니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와 흐르는 땀을 식혀 줍니다. 잠시 쉼을 한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월명사 출발 40 여분 만에 KBS중계탑 지점에 올라서고 이어서 강천사 갈림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직진방향은 바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리 일행들은 강천사를 들렸다 가기 위해 좌측으로 꺽어 듭니다.

 

       이내 독성전 앞을 지나 강천사 경내로 내려섭니다. 

 

       송학산 정상 거의 9부능선상에 위치한 이곳 강천사 까지 차가 올라오는지 몇대의 차량들이

       제법 너른 절마당에 주차해 있고 좌측으로는 제천시내를 비롯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우측으로 높다랗게 대광명전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대광명전을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좌측으로 범종각과 요사채가 내려다 보이고 ~~~

 

       대광명전으로 올라서니 전면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송학면 일대와

       멀리 무등산,왕박산일대의 산군들이 조망되네요.

 

       대광명전 옆으로 올라서면 2 분여만에 포전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월명사에서 강천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잠시 살짝 내려섰다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와 정상 표지석 그리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송학산 고스락(819.1m)에 올라섭니다.

 

       정상 등정 기념사진도 찍고 잠시 쉼을 한뒤 반대쪽 이정표 뒤로 열리는 서북릉길로 접어들며

       청룡산으로 향합니다.

 

       큰바위를 우회하기도 하고 소나무와 어우러진 청정 바위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서서히 잡초가 웃자라 다소 거친 능선길로 바뀌면서 등로도 희미해지더니 어느순간 희미한

       길흔적마저 놓쳐버렸는지 개척산행이 시작됩니다.한동안 능선을 가늠하며 치고 내려가노라니

       철선으로된 울타리를 만나고 이제 부터는 거의 철선 울타리를 따라 한동안 치고내려가니~~~

 

       정상 출발 40 여분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산돼지 의 피해를 막기위해 쳐놓은듯한 그물 울타리가

       둘러쳐진 경작지를 만나 그물 울타리를 타넘고 들어서니 전면으로 멋진 소나무군락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해 줍니다. 

 

       전면 옥수수밭 너머로 농가 한채가 보이고 그 뒤로 청룡산이 우뚝 솟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농가 앞을 지나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니 좌측 암벽아래로 동굴도 하나 보이고 

       이어서 얼마안가 좌측으로 갈림길 하나가 보여 이쪽으로 꺽어 나가니 ~~~

 

       이내 맑은물이 흐르는 송한천 과 마주치며 용수동으로 들어가는 아스팔트 도로가 올려다 보입니다.

       좌측 멀지않은곳에는 도경계 표지판 과 교량도 하나 보이는걸 보니 제대로 내려선듯 하긴 한데

       보 를 건너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올라서니 도경계 마루금이자 청룡산 오름길 들머리를 찾을수가 없네요.

       일행 두명은 그대로 콩밭을 가로질러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붙고 ~~~ 

 

       필자와 후배 1명은 들머리를 찾아 일단 도경계 표지판이 있는 송한2교 쪽으로 가서 우측 컨테이너 부근

       산사면 일대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길은 커녕 표지기 하나도 보이지 않고 60도 이상이나 되는 급사면만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할수 없이 일행 둘이 먼저 올라붙은 직전 산자락으로 이동해서 그대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5 분여만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과 마주치는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정상을 향해 오름짓을 하노라면 다시 5 분여만에 말끔히 벌초가 된 묘역에 이릅니다.

       결과론적 입니다만 우리가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른 그지점에서 우측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아마도

       산길 들머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잠시 쉼을 한후~~~

 

       희미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산길을 이어가면 25 분여 만에 좌측

       나무 사이로 송학산 정상부와 우리가 내려선 농가가 빼꼼히 건너다 보이고, 한차례 더 치고오르면

       5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우측으로 2분여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희미한 갈림길과 함께 "강원 도계종주" 표지기 하나가

       보이고 다시 2분여 더오르니 판독불능의 삼각점과 서울개척산악회 멤버들 을 포함한 몇개의 표지기들이 내걸린

       청룡산고스락(574.6m)에 올라섭니다. 주위에 있는 작은 돌삐 하나 줏어와 특유의 즉석 미니정상석을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을 한뒤에 후미도 기다릴겸 10 여분 정도 머물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북능길로 접어들어 완만한 능선길을 7~8분정도 진행하면 능선이 분기되는 공터 지점에 이르러

       뚜렷한 우측길을 무시하고 다소희미한 좌측길로 꺽어 진행해야 합니다.(독도유의지점)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17 분여만에 좌우로 경작지가 펼쳐지는 잘록이 지점에

       이르는데 도경계 마루금을 따르자면 그대로 맞은편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서야 하나 우리 일행들은

       그럴 필요가 없어 우측 옥수수밭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면~~~ 

 

       이내 농가 한채가 나오고 농가앞 시멘트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82번 지방도상의 미고개

       100 여m직전 지점에 올라섭니다. 좌측 멀지않은곳에 미고개가 보이네요. 신작로 따라 좌측으로

       천천히 진행하면~~~

 

       1 분도 채 안되어 강원도, 충청북도 경계인 미고개에 올라섭니다. 넘어서니 조금아래

       충북쪽 작은쉼터옆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 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미고개 아래 작은 쉼터에 닿으며 오늘 송학산-청룡산 종주 산행을 마감합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다소 거친 송학산 하산길과 청룡산 급사면 개척산행 오름길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절에는 온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10월 정기산행때

       뵙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