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0월20일(3째목요일)
ㅇ.산행지: 제천 관봉(529.6m)-매봉(422.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45명중 본대 38명 둥지봉-가은산 종주산행.
필자외 6명 관봉-매봉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 05분~오후 3시05분(4시간)
ㅇ.산행코스: 상용곡마을 직전 수변공원-서쪽 골짜기-관봉 고스락(529.6m)-
경심령(524m)-옛성황당 고개-매봉 고스락(422.2m)-고명리 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 상용곡마을 직전 수변공원 조성현장의 도로 곡각지점에서 하차 해서
주변 지형을 한번 휘이 둘러본뒤~~~
건너편 골짜기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10 여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작은다리 건너로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에 이르고
전면으로는 관봉으로 짐작되는 봉우리가 우뚝솟아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조금더 진행하면 널따란 묘목단지와 맞닦드리며 묘목단지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들어선 골짜기 초입부가 저만치 멀리 보이네요.
묘목단지 가운데로 난 농로를 잠시 따르면 좌측 산자락 쪽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갈림길로 올라서면 이내 잡초가 무성한 산판길과 연결이 됩니다.
낙엽이 잔뚝 쌓인 산판길을 돌아 오르면 점점 경사도를 더해가고 한차례 가파르게 돌아 오르니
조성 한 지가 오래되지 않은듯한 "고 박기준 의 묘" 에 올라섭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오른
산판길이 이 무덤으로 오르는 진입로 인듯 합니다.
무덤 좌측 뒤로 열리는 산길을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우리가 들어온 골짜기 초입은 물론이고
충주호 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됩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다소 완만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멀리 계곡너머로
경심령으로 어림되는 뾰족한 봉우리 가 조망되네요. 쉬엄 쉬엄 오르노라니 무덤 출발 15 분여 만에
주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10 여분 정도 간식도 챙겨 먹으며 쉼을 한뒤에 ~~~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10 여분 만에 삼각점(덕산 304 2003 재설)이 있고 선답한 윤대장이
만들어 나무가지 사이에 끼워 놓은, 즉석 정상표지석이 있는 관봉 고스락(529.6m)에 올라섭니다.
서울의 개척산악회 이종훈님을 비롯한 몇개의 표지기들이 보이네요.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별로라 바로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매봉으로 향합니다.
간벌한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걸리적 거리며 엄청나게 가파른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안부에 내려서며 좌측 나무 사이로 충주호가 잠시 조망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다시 가파른 능선길로 올라 붙으면 관봉 출발 30 여분만에
간벌한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부르져 있는 경심령 전위봉에 올라섭니다.
맞은편 안부로 잠시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충주호와 연륜리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 올라서면 파묘된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경심령(524m) 에 올라섭니다.
낡은 봉천 오상호님의 표지기 하나가 달랑 매달려 있는게 눈에 뜨입니다.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 정도의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거의 6~70도에 가까운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13 분여만에 옛성황당 고개인
안부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우로 그런대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네요.
전면 오르막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우측 나무 사이로 충주호가 힐끗 힐끗 조망되더니
잠시후 펑퍼짐한 무명봉 한곳에 올라서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면 능선을 널따랗게 점령하고 있는 묘역 한곳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네요. 충주호 가운데에 마치 섬처럼 비봉산이 둥실 떠있고
그 우측 뒤로 멀리 암골미를 자랑하는 청풍면의 작성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바로 아래로는 호미실 마을도 내려다 보이네요.
벌써 나뭇닢이 많이 떨어져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묵무덤이 있는 안부 한곳을 지나~~~
천천히 오르면 왼쪽으로 길게 뻗어내려가는 능선이 조망되더니 깨끗하게 벌초된
능선상의 묘역 한곳을 또 지난후에 지도상의 400m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에~~~
좌측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서 매봉을 향하여 진행하노라면 4 분여만에 매봉으로 착각하기
쉬운 지도상의 독도주의봉 에 올라섭니다.전면(북쪽) 으로 충주호가 제법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우측으로 조금 꺽어 묵무덤이 있는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6 분여만에 삼각점(412복구.건설부 74.1)이
설치되어 있는 매봉 고스락(422.2m)에 올라섭니다. 역시 선답한 윤대장이 삼각점에다 정상 표시를
해놓았으나 일행중의 3M표시기 뒤에다 다시 정상표시를 해서 매달고 그것도 모자라 백지위에다 매봉
정상 표시를 한뒤에 나무에 걸고는 인증샷을 남깁니다.원래는 북쪽 능선을 따라 하산 할 예정이었으나
지금 까지 산행소요시간이 예정 시간 보다 너무 많이 지체되어 하산코스를 가까운 우측 고명리 코스로
바꾸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소 거친 능선길을 잰걸음으로 내려가니 16 분여만에 널따랗게 자리잡은 묘역 한곳을 거쳐
억새밭을 지나 연이어 안동 권씨 묘역을 지나면서 논밭이 지척으로 다가 옵니다.
잠시후 밭사이를 지나 농가 앞을 거쳐 수렛길에 내려서고~~~
널따란 콩밭 사이로 난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저만치 고명교회 뾰족탑과
마을이 보이고 이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고명리 마을회관옆에 이르며 4시간여의
관봉-매봉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예상보다 산행시간이 1시간여나 지체 되었기에 바로 버스에 승차
서둘러 본대 일행들의 하산 종료 지점인 수산면의 상천 휴게소 로 출발 합니다.
오늘 이렇게 본대 일행들과 떨어져 별도의 미답산을 답사 하게 배려해준 회장님 과 산대장
그리고 산행기점 까지 태워다 주고 대기 했다가 다시 본대 일행 하산 종료 지점 까지 데려다준
이 기사님 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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