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정선 백운산(1426m)

산여울 2009. 11. 6. 12:34

   ㅇ. 산행일자: 2009년 11월 5일(1째 목요일)

   ㅇ. 산행지: 정선 백운산(1426m)

   ㅇ. 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30명

   ㅇ. 날씨: 맑음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20분~오후3시30분(4시간10분)

   ㅇ. 산행코스: 고한역 인근 굴다리(함백관 입구)-백운산 등산로 입구(등산로표지석,안내판)-약수암-전망대-

                    백운산 마천봉 정상-마운틴탑-정자 삼거리-화절령 삼거리.

 

   ㅇ. 산행지도

  

 

사북역 에서 고한역 으로 가다 고한역 직전 의 도로 우측 에 강원랜드 사원 아파트 인 "함백관" 이란 표지 이정표 가 보이고~~~ 

 

이정표 우측 굴다리 를 통과 하자 마자 나오는 삼거리 에서 다시 좌측 포장도로 로 올라 갑니다. 

 

백운산 등산로 깃점 진입도로 입구인 굴다리 를 모르고 그냥 통과 했다가 주민들 한테 물어 물어서 다시 되돌아와 굴다리 입구 맞은편 에서 하차 굴다리 쪽으로 길 을 건너는 모습.

 

태백선 철로 를 좌측 으로 끼고 2차선 포장도로 를 잠시 오르면 좌측 아래로 고한역 과 고한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굴다리 출발 10여분 만에 대형 백운산 등산로 안내도 와~~~ 

 

"백운산 등산로" 표지석 과 "막골"표지석 이 서있는 백운산 등산로 들머리 에 이릅니다. 

 

우측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6분여 오르면 약수암 이 나오고 ,약수암 입구 좌측 으로 "등산로" 표지 와 함께 산길이 열리는데~~~

 

굵은 로프 를 따라 낙엽송 숲 속으로 난 등산로 를 따라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우측 으로 조잡한 석조물 들이 여기 저기 세워져 있는 개인 사찰 인듯한 약수암 전경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보니 고한읍내 시가지 가 시골읍 같지 않게 고층 아파트 가 우뚝 우뚝 서 있는게 도회지 같습니다.

 

이내 쌍무덤 이 있는 묘역을 지나~~~

 

한굽이 돌아 오르면 벤치가 설치된 첫번째 능선 쉼터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 을 이어가면 거대한 병풍바위 아래를 지나 두번째 쉼터인 갈림길 지점에 올라 섭니다. 우측 길은 밸리콘도 에서 올라 오는길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하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 숲속길 을 통과 하는데, 바닥 에는 온통 노랗게 물든 낙엽송 바늘잎 들이 깔려 있어서 마치 황금 양탄자 위 를 걷는 듯한 황홀감 을 맛봅니다.

 

지금 부터는 계속해서 완만한 평지길 이 이어지고,잠시후 다시 키낮은 산죽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약수암 출발 1시간 만에  전망이 좋은 쉼터봉 에 올라 서는데, 일부 회원님 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네요.바람이 제법 부는듯 해서 필자 일행 은 조금더 진행 하다~~~

 

좌측 아래로 하이원 골프장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따뜻한 장소 에서 30여분 간의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하이원 골프장 너머로 멀리 함백산 과 장산 이 개스 때문인지 뿌옇게 실루엣 으로 조망이 됩니다.

 

잠시 더 진행 하면  좌측 아래로 하이원 호텔 이 빤히 내려다 보이고~~~

 

대형 곤돌라 용 철탑 이 서있는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서는데. 이 곤돌라는 하이원 호텔 에서 스키장의 최정상인 마운틴탑 을 오가는 것으로,우측 곤돌라 철탑 아래를 따르는길은 마운틴탑 과 함께 스키장 의 또다른 정상인 밸리탑 으로 가는길. 우리 일행은 길을 가로 질러 맞은편  등산로 표지판 을 따라 산길로 접어 듭니다.

 

3분 여면 잡초 무성한 헬기장 삼거리 에 오르는데,좌측길 은 하이원 호텔에서 올라 오는 길이고 여기서 부터 일명 바람꽃길 이 시작 됩니다.

늦은 봄 이면 산길 주변 에 바람꽃이 즐비하다고  바람꽃길 이라 명명 했다고 하네요(역방향 촬영).

 

8분여 진행 하면 이정표 가 서있는 갈림길 지점에 이르는데, 우측 으로 밸리탑 까지의 탐방로 인 데크길 이 설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탐방로 상 에 서있는 생태 안내판. 잠시 내려 가다 계절상 별 볼거리 가 없을것 같아 되올라와 정상으로 향합니다.(밸리탑 까지 10분 소요)

 

삼거리 에서 4분 여면 전망데크 와 대형 정상 표지석이 서있는 백운산 정상 인 마천봉(1426m) 에 올라섭니다.

 

사방 팔방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을 한껏 즐기고 대형표지석 앞에서 등정 기념 사진도 한판 찍고는 한동안 쉼을 한뒤에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10여분 완만한 철쭉 군락지 사잇길을 진행 하면 운탄도로 갈림길 한곳 을 지나고~~~

 

20여분 만에 스키슬로프 에 내려 섭니다.

 

스키장 날머리 이정표.산행종점인 화절령 삼거리 까지 2.6Km 남았다고 표시 하고 있네요.

 

전면 으로 마운틴 탑의 정상부 에 그유명한 45분 만에 한바퀴씩 돈다는 회전식 레스토랑 "탑 오브 더 탑" 의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 으로는 곤돌라 승강장 이 나오고~~~

 

그 좌측 옆에는 스키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 되어 있는데,전망데크 에는 하트 모양의 구조물 에 예쁜 그네가 설치 되어 있어서 동행한 집사람과 함께 포즈를 한번 취해 봤습니다.

 

회전식 레스토랑을 지나 좌측 으로 조금 진행하니 아마도 인공 눈을 이용한 슬로프 인듯 벌써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이 더러 눈에 띄고 머리 위 로는 곤돌라 가 쉴새없이 돌아 내려 갑니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설경 까지 구경 하고 곤돌라 아래 를 통과 하면, 탑승장 뒤로~~~

 

"하이원 등산로" 안내판 과 함께~~~

 

이정표 앞 으로 산길이 열리는데,여기서 부터는 산죽길 로 명명 되어 있습니다.화절령 까지 2.4Km를 표시 하고 있네요.

 

13분 여 제법 가파른 산죽길 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일명: 운탄도로)에 내려 서고~~~

 

우측 으로 잠시 임도를 따르면 이정표 와~~~

 

소월의 "진달래꽃" 싯귀 를 새긴 빗돌

 

그리고 정자 가 설치된 널따란 공터의 정자 삼거리 에 닿습니다.

 

여기서 이정표의 표시 와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 의 노란 표지기를 참조 우측 샛길 로 내려 서면,이내 도롱이 연못 에 이르는데~~~

 

초입에 도롱이 연못 의 유래 에 대한 안내판 이 세워져 있네요.

 

되돌아 나와 조금만 진행하면, 좌측 으로 돌아 나오는 임도 와 합류 하고 여기서 부터는계속해서 넓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10여 분 뒤부턴 물을 가둔 소택지를 잇따라 만납니다. 폐광산에서 유출된 갱내수의 중금속 성분을 걸러 주는 일종의 자연정화시설이며,
지금 걷는 이 길의 이름은 화절령(花切嶺)길. 이 일대가 과거 온통 탄광이었으며, 광부들은 봄이면 진달래 꽃잎을 꺾어 씹으면서 힘을 냈던 데서 이 이름이 유래된 곳입니다. 좌측 길가에 "동원탄광 산림 복구공사" 비가 보이네요.

 

잠시후 차단기 를 지나면 저아래 산불 감시 초소와 우리의 애마가 주차 해 있는 화절령 삼거리 가 보입니다.

 

아직 길 좌측  주변에는 복구 되지 않은 폐광 흔적인 검은 석탄잔해 가 널브러져 있는게 보입니다.

 

이제 산행 종료 지점인 화절령 삼거리에 다왔습니다.산불 감시 초소와~~~

 

하늘길 등산 안내도 그리고 이정표 가 세워져 있습니다.백운산 정상 까지 8Km나 된다고 표시 하고 있네요.

 

먼저 내려온 일행들 이 이미 따뜻한 오뎅 국물 과 막걸리로  하산주 를 시작 하고 있네요.본래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 에서 소개한 산행종료 지점 은 이곳 화절령 삼거리 에서 20여분 더 내려간 아래 사진 의 강원랜드 폭포 주차장 이라 그렇게 계획을 잡았으나 동참한 허현 전 산대장님 의 정보와 전세버스 이기사 님의 배려로 이곳까지 버스가 올라 오는 바람에 산행시간도 단축 되고 지루한 아스팔트 포장길 20여분 도 걷지 않아 아주 편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산주 를 끝내고 귀구시 에 잠깐 내려서 촬영한 원래 하산 종료지점 으로 예정 했던 강원랜드 호텔 폭포 주차장 과 그뒤 카지노장 모습.

 

대형 인공폭포가 있어서 폭포 주차장 이라 불리는 모양입니다.

 

내려선 포장도로 삼거리 에 서있는 "하이원 하늘길 등산로 입구"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