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5월3일(1째 화요일)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29명
ㅇ.산행지 및 코스,산행시간
① 전주 기린봉(271m)-중바위산(승암산,치명자산.306m)
남노송동-주능선 삼거리-기린봉 왕복-견훤궁터-중바위산-동고사-승암교옆 생태공원
오전10시30분~12시(1시간 30분)
② 완주 마재봉(312m)-달래봉(437m)
광암마을 마재봉 들머리-마재봉-마재-달래봉-천주교문중묘지-수원지-만덕정-광암마을
오후1시~오후3시40분(2시간40분)
ㅇ.산행지도 및 산행기
①.전주 기린봉(271m)-중바위산(306m)
오늘은 조금은 이색적인 산행을 합니다. 즉 도심에 인접해 있으면서 산행시간이 짧은 두 지역의 산들을
버스로 이동해가며 오전 오후 로 갈라 연속 산행을 하게 되는데 먼저 전주 의 기린산-중바위산 산행부터
하기로 하고 그 산행기점으로 잡은 남노송동 큰도로가 끝나는 도로끝지점에 하차해서 배낭 없이
간편복장으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
좌측으로 꺽어 시멘트 포장이된 마을 안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들어 가면 3분여 만에 시멘트 길이 끝나고
비포장 농로 로 바뀌며 경작지 아래로 이어지는 농로를 잠시 따르면 이내 통나무 흙계단길을 거쳐~~~
2분여 만에 각종 운동기구 들이 설치 되어 있는 지능선 쉼터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좌측 으로 완만한 편백 수림사이 능선길을 이어가면~~~
잠시후 좌 기린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이어서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좌측 으로 오르면~~~
5 분여 만에 싯귀를 곁들인 수묵화 그림판 과 이정표 가 서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기린봉 찍고 되내려와 달래봉으로 가는 삼거리 지점 입니다.
좌측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면 이내 목책 계단과 함께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 되는데 계단을 따라도 되고
바로옆 암벽구간을 그냥 타고 올라도 별 어려움 없이 오를수 있습니다.
고스락 직전 조망처에서 뒤돌아본 중바위산 정상부와 그뒤 멀리 고덕산 정상부가 뾰족히
머리를 쳐들고 있는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전주 의 진산인 모악산 이 아스라히 희끄무레한 윤곽을 드러 냅니다.
곧이어 기린봉 정상부(271m)에 올라서니 전주 시가지 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지역의 "기린봉 사랑회" 에서 세워놓은 오석으로된 정상표지석 을 앞에 두고 기념샷을 남긴뒤
주변 조망을 잠시더 즐기다가 되돌아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야간 산행자를 배려해 조명시설 까지
해놓았네요.
3 분여 만에 직전 삼거리로 회귀해서 중바위산으로 향하면 얼마안가 역시나 예쁜 시묵화판과 이정표, 벤치
운동시설 등이 있는 쉼터 안부에 내려서고~~~
4~5분 오르내리면 약수터 와 군경묘지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내려 섭니다.
계속해서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면 역시나 약수터 와 군경묘지 갈림길이 있는 동고산성 북문터
사거리에 이르고~~~
한차례 올라서면 3분여 만에 KBS전주방송국의 송신탑 봉에 올라 섭니다.
연이어 패러 글라이더 활공장(?) 과 능선상 삼각점 설치 지점을 통과 하고~~~
5 분여후 견훤왕 궁성터 가 있는 갈림길 삼거리에 내려 섭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니
"동고산성 안내판" 과 널따란 궁성터가 보이네요.되올라와 널따란 분지 형태의 능선길을 이어가면~~~
3 분여 만에 꼬부랑 소나무가 수십그루 무리지어 있는 운치있는 솔숲 쉼터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좌측은 천주교 성지 가는길이고 직진해서 잠시 진행하면 ~~~
암봉이 우뚝 막아서고 그 좌측으로 설치되어 있는 목책계단을 돌아 오르면 이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중바위산(일명: 승암산,치명자산.306m)고스락에 올라 섭니다.승암산(僧巖山) 이 곧
중바위산 의 한자 표기이고 치명산은 치명 즉 순교한 천주교 성직자들의 묘역이 이 산자락 에 많이있는
성지(聖地) 라 천주교 신자들이 부르는 산이름입니다.
이곳 중바위산 고스락에서 부터 약 200 여m 구간이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인 암릉 구간입니다.
두리뭉실한 바위가 아니라 그끝이 창날처럼 뾰족한 많은 바위들이 마치 대포 처럼 하늘을 향하고있는
칼날 능선이 이어지는데 그렇게 위험한 구간은 아니나 약간의 주의를 요하는 구간 입니다.
암릉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전주 시가지와 주변 일대를 다시한번
조망하며 한동안 쉼을 한뒤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급사면 된비알 구간이 이어지는데 조심스레 내려서면 우측 아래로 동고사 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여
등로는 그대로 산허리를 타고 이어가나 필자 포함 몇명은 우측 동고사로 바로 내려서는 희미한 족적을
더듬어 내려가니 동고사 최상단부의 미륵부처님 입상 앞으로 내려 섭니다.
동고사 의 이모저모
동고사 경내를 휘이 한번 둘러보고는 진입도로 좌측 으로 희미하게 열리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대로 시멘트포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면 이내 대형버스도 주차 가능한 주차장 에 이릅니다
산길로 내려선지 7 분여면 전면이 트이며 날머리를 빠져나오고 동네 안길인 돌담 사이길을 빠져 나가면~~~
이내 승암교 부근 자연생태공원 정자 쉼터에 내려서며 기린봉-중바위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부근 생태공원내 에서 30여분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전세버스에 탑승 . 오후 수업인 마재봉-달래봉 산행을 위해
그 산행기점으로 이동 합니다.
②.완주 마재봉(312m)-달래봉(437m)
마재봉-달래봉 산행기점인 완주군 상관면 나뭇골 산행들머리에 도착. 역시 간편 복장으로
물한통만 달랑 들고 산행에 나섭니다.
천주교 공동묘지 묘역 옆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7 분여 만에 우 만덕정 역갈림길 한곳이 나오고 정비가 잘된 부드러운 능선길을 이어 가다 한차례 치오르면~~~
20 여분만에 벤치 시설이 되어 있는 전망대 에 올라 섭니다.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4분여 만에 전망데크 시설이 되어 있는 마재봉 고스락(312m)에 당도 합니다.
등산 안내도 와 정상표지 를 겸한 이정목 과 등산안내도, 벤치 등이 갖추어져 있네요.
우측(동쪽) 으로 푸른 물을 가득 담은 상관 저수지 가 그림처럼 펼쳐 지고 멀리
만덕산 이 어림됩니다.
마재봉을 뒤로하고 잠시 진행 하면 원목을 이용한 볼품 없는 벤치 하나와 연이어 삼각점 하나를 지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내려가면 마재 고개 안부 쉼터에 이르고~~~
잠시 숨을 고른뒤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 붙으면 가파른 된비알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차례 숨이 턱에 닿도록 치고 오르면 5분여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5분여 만에 식장동 일대 들판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조망 쉼터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꺽어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면 7분여 만에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이될 달래봉 고스락(437m)입니다.
등정 기념 사진을 남기고 조망도 별로라 바로 건너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출발 3~4분이면 계월리,소대판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 소대판 방향으로 꺽어 내리면
잠시 가파른 사면길에 이어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정상 출발 15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아름답게 꾸며진 널따란 천주교 문중묘역 에 이릅니다.
운치 있는 노송 한그루가 눈길을 끌고 바로 그앞에서 다시 소대판, 수원지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리 일행들은 약간 단축 코스인 바로 우측 수원지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10 여분 이면 승용차 진입이 가능한 임도끝지점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따라 나가면 이내
소대판 ,만덕정 갈림길에 이릅니다. 달팽이 그림이 있는 화살표지가 길을 안내 하는데, 아마도
천천히 산책 하듯이 진행하라는 뜻인듯 합니다.우측으로 꺽어 들면 로프가 드리워진
수원지 둘레길로 연결이 되고~~~
좌측 아래로 시원한 상관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아직 개발이 덜되어 산뜻한 맛은 없지만 운치 있는
청정 호반길을 따라 산책 하듯이 걸음을 옮깁니다. 계류를 가로지르는 투박한 원목 다리도 건너면 지형도상의
마재골 물머리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오르면 마재로 가게되고 우리 일행들은 계속해서 저수지를 감아도는
호반길을 따라 진행하면~~~
수원지 둘레길 들어선지 20 여분 만에 상관저수지 제방 둑에 이릅니다.
이제 거의 만덕정에 다 왔겠거니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 하는데 웬걸 산허리를 감아도는
너덜길 을 한참이나 진행 한뒤에 다시 ~~~
계류 한곳을 건너 오름길이 시작 되더니 잠시후 좌측 아래 나무 사이로 고속도로가 힐끄힐끗
내려다 보이고 계속해서 오름길이 한동안 계속되더니~~~
수원지 제방 에서 15 분여 만에 주능선상의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여기서 부터는 잠시 올라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 가는셈이고 ~~~
9분여후 만덕정으로 가는길 삼거리에 이르러 왼쪽 만덕정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몇발짝 안가니 오를때 거쳤던 천주교 묘역 하단부를 거쳐 소나무 숲 속으로 능선길은 이어지고~~~
벤치 등이 곳곳에 설치된 운치 있는 노송길을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에 오르며 우측 아래로 만덕정이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 암봉으로 올라서니 사방 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 지네요. 뜻밖에도 바위위에는
동판으로된 원형 삼각점도 박혀 있네요. 이른바 만덕정 정상 봉우리 입니다.
이제 산행도 막바지라 한동안 멋들어진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
이층 팔각정 전망대 인 만덕정 에 잠시 올라 또 조망을 즐긴뒤 내려서면 이내 749번 지방도상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으로 잠시 돌아 나가니 전라선 철로위를 가로지르는 "광암과선교" 가 나오고 우측 멀지 않은곳에
산행기점이, 그리고 그옆 철로건너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과암과선교 를 건너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니 우체국앞 삼거리에 닿으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곳 삼거리에 대형 "수원지를 감아도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언제 인가는 반드시 답사해야만 할 산들을 이렇게 이색적인 코스로 엮어서 답사할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준
화랑산악회 박대장 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같이한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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