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6월28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순창 백방산(660m)-소백산(540.1m,)-옥녀봉(529.8m)-투구봉(352m)
ㅇ.날씨: 맑음(산행후 오후 비약간)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종태 3명(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 순창 용추봉 산행시 동참)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4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순창군 복흥면 하리 창동제-싸리재-백방산 정상(660m)-소백산 정상(540.1m)
-임도-옥녀봉 정상(529.8m)-투구봉 정상(352m)-창동제 아래 주차지
ㅇ.산행지도
창동제 라는 작은 소류지 아래 약 300m지점 수렛길 삼거리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산행채비를 한뒤~~~
우리가 오를 산봉들을 한번 휘이 둘러 보고는 산행에 들어 갑니다. 바로 좌측으로 지척에 옥녀봉 이 우뚝 솟아있고
전면으로는 소백산 과 백방산이 멀찌감치 스카이 라인을 그리고 있네요.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면 2분여만에 창동제 바로옆 임도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우측 "공사중"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방향으로 진입하면~~~
이내 계곡 우측으로 사방댐 공사 현장이 보입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좌우로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들이 나타나고 4분여만에 우측으로 싸리재 로 오르는 임도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얼마안가 싸리재 에 오르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잔디를 착상 시키기 위해 그늘막을 덮어 씌어 놓은 무덤 1기 묘역을 지납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든듯 희미하고 다소 거친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올라 갑니다.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다 한차례 치오르면 출발 25분여 만에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바위에 올라섭니다.
좌측 아래로 복흥면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 쉼을한후 ~~~
다시 희미한 암릉 구간을 잠시 치고 오르면 좌측으로 옥녀봉이 건너다 보이는 능선봉에 오르고~~~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첫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능선길은 다소 완만해 집니다.
조금 내려서면 산죽길이 잠시 진행되며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전북 산사랑회"라는 표지기를 하나 만나고~~~
다시 급사면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노라면 10 여분만에 거대한 암벽을 좌측으로 우회 하게되고 ~~~
4분여만에 능선 분기지점에 올라서며 다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멀리 남쪽으로 추월산, 심적산 까지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으면 5 분여만에 널따란 폐헬기장 이자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 백방산 고스락(660m)에 올라섭니다.
1년여전에 대구 신암 산악회 를 따라 선답한 김석리(구 김문암) 아우가 달아 놓은
정상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이리 저리 찾노라니 표지기 몇개가 부착되어있는 작은 나무아래 풀숲속에
떨어져 나딩굴고 있네요. 어떤 몰지각한 사람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산꾼의 소행은 아니리라
믿고 싶습니다. 다시 나무에 정성스레 매달고는 인증샷을 남기곤 맞은편 하산길 그늘진 곳을 찾아
25 분여의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 합니다.
조금 내려서면 멋진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우리가 잠시후 오르게될 소백산이 능선 끝머리에
솟아 있고 우측 아래로는 동산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호남정맥 마루금상의 추령봉이 우뚝 솟아보이고~~~
계속해서 완만한 내림세의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옥녀봉 과 소백산 이 한동안 시야를 떠나지 않습니다.
백방산 고스락에서 20 여분만에 별 특징 없이 밋밋한 소백산 고스락(540.1m)에 올라 서는데,
이곳 역시 김석리 아우가 달아놓은 정상 표지판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남동릉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후 녹이슨 철선 울타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산사면을
따라 이어집니다.
소백산 고스락을 내려선지 10 여분이면 전면이 훤히 트이며 맞은편 옥녀봉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상송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임도 사거리에 이르러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잘 단장된 전주 최씨 가족묘역 을 지나고~~~
이내 시멘트 포장이된 내송마을 과 사창마을 을 잇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옥녀봉 등산로에 대한
자료가 전무(全無) 한지라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능선 마루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
일단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5분여면 고갯마루에 자리잡은 경작지에 이르는데,밭 건너편 산자락 숲사이로
산길 들머리 같은게 보여 밭 가장자리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니 처음 얼마간은
산길이 이어지다가 어느사이에 숲에 묻혀버리며 없어져 버리고 뒤돌아 서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들어와
버려 그냥 개척 산행으로 치고 오릅니다. 차라리 큰 나무들 아래라면 진행 하기가 수월할텐데 조림 한지가
오래되지 않은듯한 키낮은 전나무(?) 와 잡목들이 뒤엉켜 있어 최악의 상황이네요. 긁히고 찔리고 하면서
10 여분 이상을 사투를 벌이다 가까스로 조림지를 벗어나 능선상에 올라 붙으니 우측에서 올라 오는듯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듯 마는듯 하고~~~
거의 개척 산행 수준으로 쉬엄 쉬엄 능선길을 이어가다 한차례 치고올라 정상인가 하고 올라서니
정상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조망좋은 전위봉 입니다. 주변일대가 사방팔방 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다시 출발하면~~~
5 분여만에 작은 돌탑이 자리한 옥녀봉 고스락(529.8m)에 올라 섭니다.
부근에 있는 큼직한 바윗돌을 줏어와 우리 일당들 특유의 즉석 정상표지석을 제작해서 세워놓고
정상등정 기념사진을 남기려니 무더위 에 지친데다 가시덤불 을 헤치며 워낙 고생스럽게 올라와서 그런지
여늬때완 또다른 감흥이 느껴지네요.
옥녀봉 정상에서 근 20여분을 머문뒤 남동릉을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몇발짝 안가 의외로 의자가
나딍굴고 있는 전망좋은 조망처 에 이르는데, 이곳 옥녀봉 까지 마을사람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오르내리는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답사 하게될 투구봉을 지도를 꺼내어 대조해 가며 가늠해 보고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거대한 암벽도 나타나고 한동안 암릉 구간이 이어져 멋진 조망도 즐기고 바위타는맛도 느끼며
즐거운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정상 출발 13 분여만에 평탄한 능선길에 내려서며 의자 와 자리 가 놓여져 있는 쉼터를 지나고
잠시후 능선 분기 지점에 이르러 좌측으로 꺽어들면 투구봉으로의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지나 얼마 안가
간벌해서 방치해놓은 나무들 때문에 길은 묻혀 버리고 또다시 개척 산행으로 잡목숲을 뚫고 진행하다가
아무런 표시도 없는 투구봉 고스락(352m)으로 짐작되는 봉긋한 봉우리에 표지기 뒷면에다 "투구봉 352m" 로
표기해서 걸어놓고 인증샷을 남기고는 좌측 골짜기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10 여분이면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에 내려서고 잠시 우측으로 따라나가면 나오는 삼거리 에서도
우측길로 꺽어들면 2분여만에 저멀리 출발지점이 건너다 보이는 수렛길에 내려서며 백방산-소백산-옥녀봉
-투구봉 4개 산봉 종주 산행을 마감 하게 됩니다.
무더위 속에 또한 일부 구간이긴 하지만 잡목 과 가시덤불을 헤치며 개척산행 까지 감행 해서 목표 했던
4개 산봉의 무사 완주를 함께한 윤장석 산우와 김종태 아우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본대를 이탈해서 이렇게 별도의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박영식 산대장 과 차량을
제공해준 이름모를 그분들께도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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