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3월11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장흥 노승산(338.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44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50분~ 오후2시40분(2시간 50분)
ㅇ.산행코스: 가제재-327암봉-325분기봉-노승산 고스락(338.7m)-안부 삼거리
-상발리 7번 군도-상발리 복지회관-소등섬 왕복
ㅇ.산행지도
장흥군 용산면 상금리 21번 군도상의 인적없는 고갯마루인 가제재 에 하차 해서
초입에 차단기 가 설치 되어 있는 임도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2분여 진행하면 좌측으로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임도 초입에 광주의 백계남님 과
우보산악회 의 표지기 가 나란히 걸려 산길을 안내 합니다.좌측 으로 꺽어 들어 가면~~~
3 분여 만에 다시 우측 산자락으로 열리는 갈랫길로 꺽어 오릅니다. 이내 잘 가꾸어진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뒤 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4 분여 후 거대한 암벽과 마주 치는데 직등은 불가능 하고 좌측으로 돌아 바위 틈새로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면 ~~~
멋들어진 전망대 에 올라 섭니다. 눈아래로 관지리 일대의 넓디 넓은 분지형 의
농경지 가 구획정리가 잘되어 마치 바둑판 처럼 가로 세로 반듯반듯한 모습으로 펼쳐 지네요.
전면 우측으로는 성인봉 과 그 뒤로 멀리 천관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능선길을 이어가면 가파른 슬랩지대를 우측으로 끼고 된비알길 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산행시작 25 분여 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327m봉에 올라 섭니다.
짙푸른 바다풍경과 함께 사방 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황홀한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노승산 정상부 와 325 분기점 봉 모습
멀리 철쭉 군락지 로 유명한 사자산 과 일림산 을 배경으로 포즈를 한번 취해본후~~~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길 을 이어 갑니다.
암릉길을 이어가다 뒤돌아본 멋들어진 풍광.
소나무 와 어우러진 암릉과 산속엔 맑디 맑은 물을 가득 담고 있는 두암제 가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일림산 이 조망됩니다.
327m암봉에서 내려오고 있는 회원님들도 보이네요.
전면 남서쪽으로는 장흥의 진산인 천관산이 웅자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슬랩구간도 내려서고~~~
때마침 점심식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적어도 1개 소대병력은 너끈히 앉고도 남을
펑퍼짐한 암반 지대에 자리잡고 끼리끼리 둘러 앉아 25분여 에 걸친 여유로운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각도가 조금 바뀌니 이제 저멀리 제암산 까지도 어렴풋이 모습 을 드러냅니다.
325m분기봉 직전 암봉에서 한차례 약간의 난이도 가 있는 짧은 직벽 구간이 나타 나는데,
웬만한 사람이면 로프 없이도 하강이 가능하나 선답한 백계남님 일행들이 설치해둔 자일이
있어서 별어려움 없이 모두들 내려 섭니다.
잠시 올라서면 325m분기봉 에 올라 서는데 우리의 갈길은 좌측 뚜렷한 길이고
우측 승주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든듯 희미한 족적만이 보이네요.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다 보면 곳곳이 조망처 입니다.
우측으로는 득량만이 펼쳐지고 뒤로는 성인봉,승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안부로 내려서니 백계남님의 표지기를 만나고 잠시후 나무사이로
봉긋이 솟아 있는 노승산 정상부가 언뜻언뜻 모습을 드러 냅니다.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안부에서 15 분여 만에 정상직전 조망처에 올라서는데,
뒤돌아보니 지금까지 우리가 진행해 온 능선들이 산행기점 에서 부터 한눈에 쏘옥 들어 오네요.
남서쪽으로는 천관산의 웅자(雄姿)가 황소등 처럼 펑퍼짐하게 둔중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쪽으로는 득량만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뒤돌아 서면~~~
몇발짝 안옮겨 노승산 고스락(338.7m)에 올라서는데 조금 일찍 도착한 표지판맨인
김문암 아우가 미리 준비해온 노승산 정상표지판 을 이미 설치해 놓은지라 같이 정상등정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참고로 김문암 아우는 전국의 정상표지석 이 없는 산봉을 찾아 다니며 그 이름표 를 달아주는 작업 을
수년째 하고 있는 진정으로 우리의 산하를 사랑하고 아끼는 열정어린 산꾼입니다.
아마 확실히 모르긴 해도 아마 그 숫자가 거의 500개 산에 육박하지 않을까? 생각이되네요.
작은 돌탑 위엔 조금전 선두조로 진행한 윤대장 특유의 즉석 정상표지석도 보입니다.
이곳 노승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겠네요.
산행 종료후 탐방 하게될 소등섬 이 저 아래 조그마하게 내려다 보이고 드넓은 득량만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조망을 즐기고 휴식도 취하며 정상에서 10 여분 이상이나 지체 한뒤 북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잘 정비된 등로에 이어 잠시 암릉구간을 거친뒤에~~~
10 여분이면 밀양 박씨 묵묘에 이어 3분여 더 진행하니 잘손질된 묘역 갈림길 을 만나는데,
여기서는 표지기 참조해서 우측 으로 꺽어 내려서야 됩니다.
3 분여 면 편백나무 수림 속을 통과하고 7분여 더 진행하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키낮은 측백나무 울타리를 한 묘역 옆을 지나 논두렁길로 연결이 됩니다.
비포장 농로를 잠시 따르면 시멘트 포장 농로로 바뀌고~~~
봄내음 물씬 풍기는 농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큰 창고 건물 있는 지점에서
일부 회원들은 그대로 직진 상발마을로 향하나 필자 일행은 다음 행선지가 소등섬 인지라
지름길로 가기 위해 좌측 농로로 꺽어 들면 5 분여 만에 7번 군도상에 올라 서네요.
곧이어 만나는 삼거리 도로 표지판이 지저분하게 페인트로 마구 지워져 있네요.
개설된지 얼마 되지 않는듯한 우측 정남진해안로 가 아닌 좌측 7번 군도를 그대로 진행하면
7 분여 만에 산정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남포마을 방향으로 꺽어드니 초입에 " 정남진 녹색어촌체험마을<청정해역 돌꽃마을>"이라 쓰인
아치형 구조물과 남포(소등섬),정남진 표지판 등이 보이네요.
조금 진행하니 이내 삐까뻔쩍하게 잘지어진 마을 복지회관 앞에 주차해 있는 애마 옆에 닿으며
짧은 노승산 산행을 마칩니다. 예정대로 배낭을 버스에 놓아두고 멀지 않은 소등섬으로 향합니다.
8 분여면 "정남진(正南津)" 표석이 서있고 그뒤 바다 가운데 작은섬인 소등섬 이 빤히 보이는
지점에 이릅니다. "축제" 란 영화 촬영장소 라는 표석도 보이네요.
소등섬 까지 이어진 돌길을 따라 섬같지도 않은 작은섬인 소등섬으로 들어가 봅니다.
관광지로 개발하려는듯 아직 공사중인 흔적이 뚜렷하고 소등섬 안내판도 세워져 있네요.
한바퀴 휘이 돌아 보고나와 이웃해 있는 산책공원도 한바퀴 돌아본후 해변을 따라
전세버스가 주차해 있는 복지회관 앞에 도착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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