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여수 봉화산(460m)-천성산(422.2m)

산여울 2011. 3. 2. 20:29

 

ㅇ.산행일자: 2011년 3월1일(1째화요일)

ㅇ.산행지: 여수 투구봉(350m)-봉화산(460m)-천성산(422.2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47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05분~오후2시25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중촌 만덕동 주민센터 입구-산길들머리-투구봉(350m)-임도(정자)-

                  봉화산 고스락(460m)-천성산 고스락(422.2m)-날머리 임도-중촌

 

ㅇ.산행지도

 

 

       여수시 만흥동 중촌마을 만덕동 주민센터 입구 가 봉화산-천성산 산행기점 이 되겠습니다.

       산행채비를 갖춘뒤 주민센터쪽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가면 이내 주민센터 앞을 지나고~~~ 

 

       3~4분이면 마을회관앞 소주차장 을 통과 합니다.

 

       소주차장 에서 내려다본 만성리 해수욕장 앞바다 전경.바다 건너 멀리 뾰족하게

       솟아 있는곳은 남해군 의 설흘산 쯤 되어 보입니다.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르면 출발 10 여분 만에 좌측 산자락으로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광주 백계남님 의 표지기가 높다랗게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서서히 가팔라 지는 사면길을 한차례 치오르면 20 여분만에 가파른 암릉 구간으로  바뀌는데

       제법 까다로운 구간도 있어 서로 당겨주고 하며 조심스레 올라서니 멋들어진 경관이 펼쳐 집니다.

       멀지 않은 윗쪽에 우뚝 서있는  돛대바위 를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남해 한려수도 의 조망도 즐깁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돛대바위 옆으로 올라서면 또 다른 기암 절경이 펼쳐지고~~~

 

       이어서 길게 형성된 가파른 너덜지대를 한차례 치고 오릅니다. 

 

       오르면서 뒤돌아본 건너편의 마래산 모습과~~~

 

       평촌,중촌 마을 과 만성리 해수욕장 그리고 한려수도의 조망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 옵니다.

       바닷가 산 이나 섬산행은 뭐니 뭐니 해도 그 첫번째가 조망 일테지요.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오르노라면 얼마안가 바위조각들이 널부러져 있는 투구봉고스락(350m)에

       올라 섭니다.전면 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봉화산 과 천성산 이 조망 되네요. 

 

       투구봉 내림길은 잠시 가파른 암릉구간이 나타납니다. 조심스레 내려 서노라면

       여수 시가지를 비롯한 주변 산들이 시원스레 펼쳐 지고~~~ 

 

       투구봉을 내려선후 평탄한 곳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길을 잇습니다.능선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 지는데 북쪽 으로 작년 10월26일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를 따라 답사 한적이 있는 장군산-구봉산 을 비롯 호암산, 고락산 등

       여수 시가지 와 인접한 산들 이 조망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2층 으로된 정자쉼터 에 이어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에

       이르고 임도건너 능선길로 올라붙어 봉화산 고스락으로 진행합니다.       

 

       10 여분이면 벤치 두개가 놓인 안부 사거리 쉼터 에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울창한

       삼나무 수림이 눈길을 끄네요. 

 

       삼나무 수림을 끼고 계단길을 한차례 올라서면 7~8분만에 봉수대 가 있는

       봉화산 고스락(460m)에 올라 섭니다. 

 

       높다란 봉화대 와 작은 돌탑들이 여러기 세워져 있는 봉화산 고스락 에서

       정상 등정 기념사진을 남기고 봉화대 에 올라가 일망무제의 조망을 한동안 즐긴뒤

       이정표 의 천성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길은 오천 저수지 로의 하산길 이자 

       부암산(305.2m)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입니다.

 

       잠시 내려서니 등산안내도 가 서있는 봉화산 우회길과 만나는 갈림길 이고

       10 여분후 안부 삼거리 에 내려 섭니다.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다시 10 여분만에 기암이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데,

       올라서면 여기 또한 멋들어진 조망처 입니다. 방금 지나온 봉화산 너머로 수년전 답사한 적이 있는

       호랑산 이 그리고 그 좌측 으로 투구봉 너머로 장군산,구봉산 이 조망되는데 지나온 능선 아래

       들려봐야 겠다고 생각 했다가 깜빡해서 그냥 지나쳐 버린 삼형제바위 가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뒤돌아서 몇발짝 안 옮기면  천성산 고스락(422.2m) 입니다.

       때마침 먼저 도착한 표지판맨 김문암 아우가 천성산 정상표지판 설치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잠시 기다렸다 등정기념사진을 남기곤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하산 능선길의 조망

 

       조망을 즐기며 여유롭게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천성산 정상 출발 30 여분만에

       잘 단장된 "창원 황씨" 널따란 묘역에 이르고, 묘역 앞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다 이내 봉화산 등산안내도 가 세워져 있는 시멘트 포장임도

       삼거리에 내려 섭니다. 어느쪽으로 내려가도 되나 원점 회귀 산행을 하자면 우측길로 내려 가야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전면으로 멀리 바다풍경 이 열리면서 6분여 만에

       오전중 올라섰던 산길 들머리 를 통과 합니다.여기서 부터는 잠시동안 오전에 올랐던길을

       되짚어 나가는 셈이네요.

 

       마을회관앞을 지나~~~ 

 

       만덕동 주민센터 가 저만치 보이는 지점에서 우리의 애마가  좌측 멀찌감치 도롯가에

       주차해 있는게 보여 좌측 샛길인 농로로 꺽어 듭니다. 

 

     잠시후 중촌마을 버스정류장 앞으로 내려서니 가로수로 심어져 길가에 도열해 있는

     메타세콰이어 가 아주 운치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서 한컷 담아봅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나오는 사거리 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이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도롯가 쉼터에 닿으며 원점회귀에 가까운 봉화산-천성산 종주산행을 마감 합니다.

 

       잠시후 회원님들이 모두 하산 완료한것을 확인한뒤 멀지않은 여수북초교 운동장으로 이동해서

       우리 대구 화랑산악회 의 신묘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경건하게 올린후

       시산제 기념 특별서비스로 준비한 싱싱하고 푸짐한 회를 안주로 음복 겸 하산주 시간을

       성대(?) 하게 가진뒤에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대구 화랑산악회 시산제 산행에 동참해 주시고 물심 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 회원님 들에게 회원의 한사람 으로 깊이 감사드리고 시산제 준비 하느라 많은 수고를 한 

       집행부 의 노고 에도 백배치하 를 드립니다. 대구 화랑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