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영암 용지봉(256m)-상은적산(394.6m)-관봉(296m)

산여울 2011. 3. 19. 00:34

 

ㅇ.산행일자: 2011년 3월17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영암 용지봉(256m)-상은적산(394.6m)-관봉(296m)

ㅇ.날씨: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산악회 33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55분~오후3시15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함정굴재-용지봉-구 절터분기점-상은적산고스락-관봉갈림길봉

                  -관봉-모개나무재 쉼터

 

ㅇ.산행지도

 

 

 

       상은적산 산행기점인 함정굴재 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임도 형태의 널따란 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이내 널따란 묘역이 나타나고 조금더 오르니 또 다른 묘역과 맞닦드리면서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고

       우측으로 꺽어들자 말자 좌측 으로 이정표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사면길을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5 분여 오르면 표지판 과 함께 고인돌이 나옵니다.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좌우로 조망이 탁트이며  특히

       좌측(동쪽)으로  드넓은 들판 너머로 월출산이 시원하게 조망이 됩니다.

 

       벤치 두어개가 놓인 중간 쉼터를 거쳐 산행시작 27 분여 만에 용지봉 고스락(256m)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지를 겸한 이정목을 앞에두고 인증샷을 남긴뒤 바로 출발 합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 만에 멋진 조망처인 펑퍼짐한 암봉에 올라섭니다.

 

       암봉 에서의 월출산 방면 조망. 우측으로는 흑석산 능선도 아스라히 조망이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10 여분만에 거대한 바위군 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이정표와 함께 우측 으로 구멍바위가 나타 납니다. 

       잠시 올라가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돌구멍을 통해 바깥세계 를 조망도 해본뒤 되돌아 나와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좌측 으로 상은적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 내는가 했더니 어느새 등산로가 좌측으로

       거의 90도 각도로 휘어지는 괴음마을 분기점 봉에 올라서고~~~ 

 

       잠시 진행하다 법정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20 여분 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이내 조망이 좋은 마당바위 에 올라서는데 좌측 아래로

       노동제 가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

 

       한차례 내림짓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노동마을 분기점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묵은 임도가 여기 까지 올라와 있네요. 

 

       식후라 포만감을 느끼며 천천히 오르면 조망좋은 슬랩지대에 올라 서고~~~ 

 

       5~6분 더 오름짓을 하면 널따란 헬기장을 지나  이내 구 절터 분기지점에 닿습니다.

       좌측 묵은 임도는 옥룡암터 및 가마봉 방향 능선길 인데, 안산을 가기위해 좌측 임도로 꺽어들어

       잠시 진행하다가 선두일행이 먼저 갔는지도 불확실하고 또한 나홀로 등산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안산 답사가 아무래도 부담 스러워 포기 하고 되돌아 나와 상은적산으로 향합니다.

 

       잠시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 나가고 4분여 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장동마을 분기점에 이릅니다. 

 

       그대로 능선길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멀리 영산호 너머로

       아스라히 목포 신시가지가 조망이되고~~~

 

       약간 뒤돌아 보면 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그리고 야트막한 구릉들이

       드문 드문 자리잡은 넓은 들판들이 시원스레 펼쳐져 보입니다.

 

       이상한 형태의 거대한 기암 을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또다시 멋들어진 전망대 에 올라서게 됩니다. 

 

       능선길 내내 오르는게 조망처요 전망대라 지루할 겨를이 없습니다. 

 

       한차례 올라서니 정상 직전봉인 삼각점이 자리한 학산 신덕 분기점봉 입니다.이제 정상은 지척~~~

 

       한차례 내려섰다 오르면 2 분여 만에  상은적산 고스락(394.6m)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멀지 않은곳에 제3봉인 돌탑봉이 조망되네요. 주변 조망은 직전 삼각점봉과 이하 동문입니다.

 

       조금 내려섰다 오르면 또다른 전망바위봉 에 올라서고 오늘은 산행길 내내 황홀한 조망에 취해

       깨어나지 못한채 산행 을 하는셈입니다.

 

       잠시후  돌탑 2기가 자리잡고 있는 돌탑봉에 올라서니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나는

       이지역 남녀 산객 두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에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4분여후 올라선 조망바위 에서는  오늘 산행계획 에는 빠져있는 하은적산(305m) 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데, 대구에서 1시간 정도만 일찍 출발 한다면 충분히 종주가 가능할듯 하네요.(약 5시간30분 소요)     

       마지막 조망처 일듯해서 목포 쪽을 한번더 조망해봅니다. 영산호 를 비롯 멀리 목포 시가지와

       유달산 까지도 막힘없이 조망되나 끼어있는 연무 때문에 희끄무리하게 보여 못내 아쉽습니다.

 

       10 여분만에 장동마을 갈림길봉도 지나고~~~ 

 

       능선길을 잠시더 오르 내리노라면 14분여 만에  관봉 갈림길봉에 도착 하면서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관봉 방향으로 꺽어 내려 갑니다.

 

       한차례 고도를 낮추었다가 치오르면 무명봉에 올라서면 멀지 않은 곳에 갓바위처럼 생긴

       관봉이 조망 됩니다. 

 

        잠시후 거대한 바위군으로 이루어진 관봉에 올라 여러가지 폼으로  기념 사진도 남기고~~~    

 

       주변 조망도 즐기며~~~ 

 

       10 여분 이나 머문뒤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10 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벤치 두개가 놓인 쉼터 한곳을 지나고 다시 6~7분

       더 진행 하면 비로소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5번 군도상의 모개나무재 쉼터 에 내려서며

       상은적산 산행을 예상보다 빨리 끝내게 됩니다. 

 

       대구에서의 이동거리가 너무 먼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지금까지 영암의 명산 월출산의 그늘에 가려

       그 이름(隱跡)처럼 자취를 숨겨온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길과 뛰어난 조망 을 갖춘

       명산 반열에 올려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때묻지 않은 그런 산 입니다.

       하은적산 까지 종주를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언제인가는 한번은 더 와야할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