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5월13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임실 수방산(502.5m)-필봉산1(583m)-필봉산2(626m)-호두봉(528m)-소뿔산(530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신암산악회 30 여명. 백련산 나물산행시
윤장석.김명근.송형익.최병철외 2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3시2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문방리 717번 지방도-수방산 정상-문치-552m봉-필봉산1 정상-소뿔산분기봉-호두봉 분기봉
-필봉산2 정상 왕복-호두봉 왕복-소뿔산분기봉-소뿔산 정상-몰골입구(717번 지방도)
ㅇ.산행지도
30 여명의 회원님들중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산대장의 인솔하에 백련산 나물산행으로 대체하고
필자외 5명만이 원래 산행계획대로 수방산~소뿔산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기점으로 잡은
문방리 717번 지방도상의 수방산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곡각지점에서 먼저 하차 합니다.
주변 산세를 한번 휘이 둘러본후 바로 우측 수방산 정상 쪽으로 나있는 묵은 임도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연이어 나오는 땅두릅밭 가장자리를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좌측 능선을 향하여 오르노라면
출발 13분여 만에 "려산 송씨" 묘역 옆으로 해서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확트인 능선 삼거리에 서니
좌측 고갯마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 하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펑퍼짐한 좌측 능선상으로
잘가꾸어진 너른 묘역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넓은 땅두릅밭이 전개됩니다. 아마도 땅두릅이
이 지역의 특산물인듯 하네요.
묘역 우측으로 천천히 오르면 상단부에서 잡목이 무성한 능선상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웃자란 나무가지를 헤치며 잠시후 숲을 벗어나면 가파른 간벌지대를 한동안 오르게 됩니다. 간벌된
나무들이 이리저리 방치되어 있긴 하나 그런대로 오를만 하고 능선에 올라선지 15분여 만에 삼각점과
분당 조삼국님 표지기 하나만 달랑 매달려 있는 수방산 고스락(502.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동릉을 따라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능선 좌측 아래로 옥정호가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나오는 능선 우측의 땅두릅밭을 끼고
개척산행 수준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임도가 지나가는 안부에 내려서는데,
나물채취를 나온 부부 한쌍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에 그대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또다시 능선 좌우로 땅두릅밭이 나오고 ~~~
잠시후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는 그대로 뚜렷한 본래의 임도를 따르면 6 분여만에 운치있는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지키고선 문치 고개마루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바로 아래로 문치 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으로 꺽어 산쪽으로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역시나 좌우측으로는 땅두릅밭이 전개되고 잠시후 포장 임도가 끝나며 좌측으로 물탱크라도
설치 하려는듯 시멘트포장을 한 공터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잡초무성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니~~~
10 여분만에 온통 둥글레밭으로 변해버린 널따란 묘역에 올라서며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6분여후"호조정랑 초계정씨" 묘역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우측으로는 또다시 땅두릅밭이 전개됩니다.
곧이어 "정부인 광주이씨"의 묘역을 지나니 낫으로 베어도 될 정도의 취나물 군락지가 나옵니다. 갈길이 먼
이 와중에도 일부 회원들은 산나물 채취에 여념이 없고~~~
20 여분 개척산행 수준으로 능선길을 진행 하다 ~~~
한차례 치오르면 돌로 쌓은 옛참호와 건너편 바로아래 무덤 1기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3분여면 폐참호와 폐 구조물 잔해가 널브러저 있는 봉우리에 당도 하는데, 철조망 펜스에 붙어있는 안내판을 보니
"섬진강 홍수 예경보시설"이라고 되어있네요.용도가 폐기되어 철거를 하려면 확실히 하든지~~~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걸 보니 저절로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10여분 더 진행하니 별특징없는 지도상의 필봉산고스락(583m) 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와 맥사랑 표지기 외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네요. 물치아우와 필자의 표지기에
필봉산 표시해서 걸고는 인증샷을 합니다. 그런데 조삼국님의 산행기에는 이지점을 필봉산1로 표시해 놓고
다음 소뿔산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626m봉을 필봉산2로 표시해 놓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분명히 무슨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표시했을텐데 자못 궁금하네요.
필봉산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산길을 이어가면 10여분후 "죽천" 표지기가 걸려있는 폐헬기장을 지나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다시 10여분후에 빨간 표지기가 나풀대는 우 소뿔산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필봉산2와 호두봉을 찍고 되돌아와 소뿔산으로 가야 하는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이번엔
우 호두봉 갈림길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필봉산2 정상으로 잰 걸음으로 진행합니다.
한차례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5분여만에 쌓다만 작은 돌탑이 있는 필봉산2 고스락(626m)에 올라섭니다.
배낭을 두고 오는 바람에 표지기와 매직 모두를 두고와 정상표시도 못하고 그저 인증샷만 한채 바로 되돌아
직전 호두봉 분기봉으로 돌아 와서는 선걸음에 좌측 호두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상당한 고도를 까먹으며 급사면 구간을 내려서면 벌목지대를 잠시 어렵사리 통과합니다.
전면으로 호두봉이 꽤나 높아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회문산과 그 우측 앞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소뿔산 정상부가 조망됩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분기봉 출발 15~6분만에 큰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 지형도상의 호두봉고스락(528m)에 올라섭니다. 정상표시한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 한뒤 바로옆 조망처에 나가봅니다.
남쪽으로 덕치면 회문리 일대와 회문산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직전 분기봉을 거쳐 소뿔산 분기봉으로 되돌아오니 필봉산2 정상 포함해서 근 1시간여가 소요되네요.
잠시 쉼을 한후 "전북 블루마운틴"표지기가 길을 안내하는 남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소뿔산으로 향합니다.
쪼개진 바위도 지나고 잠시더 내려서니 6분여 만에 전면으로 소뿔산과 회문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벼랑위에
서게 됩니다. 우측으로 잠시 에돌아~~~
가파른 직벽구간을 바위틈새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노라면 우측으로는 옥정호가 나무사이로 조망이 되고
전면으로는 소뿔산 뒤로 회문산 능선이 겹쳐 보이고 좌측으로는 조금전 올라섰던 호두봉이 조망됩니다.
한차례 내려선 안부를 한동안 진행하다 천천히 고도를 높여가면 분기봉 출발 30 여분만에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 하나만 달려있는 소뿔산고스락(530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물치아우와
필자의 표지기에 정상표시해서 걸고는 오늘의 마지막봉이자 2969번째 산봉인 소뿔산 인증샷을 남깁니다.
잠시 숨을 고른뒤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려가다가 보면 능선상으로 방화선처럼 벌목된 지대가 이어지고 잠시 내려선 조망이 트이는 지점에서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조금전 내려선 분기봉과 호두봉이 저만치 멀어져 보입니다.
계속해서 벌목지대를 내려가노라면 최근에 낸듯한 산판길로 떨어지고 좌측으로 가면 너무 계곡쪽으로
두를것 같아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산판길이 끝나 버립니다. 할수없이 좌측 능선상으로 개척
산행을 시도하며 치고 내려가니 산허리를 돌아가는 희미한 길과 만나고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소뿔산 정상 출발 30 여분만에 예정 하산지점인 몰골 입구 717번 지방도상에 정확하게 내려섭니다.
본대의 전세버스 기사와 연락후 휴식을 취하며 대기 하다가 잠시후 도착한 버스에 탑승해서 본대 일행들의
백련산 나물산행 기종점인 수동마을입구에 도착해서 본대와 합류한후 간단한 하산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본대알행들의 표정들을 보니 오늘 산나물 수확이 만족스러운지 모두들 얼굴에 화색이 만연한게
보기 좋습니다. 대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알려지지 않은 오지산 답사에 여러모로 배려해주신 신암산악회
집행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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